2. 주체의 사회주의

 

○ 이북은 어떻게 교통혼잡을 극복하고있는가

(2007. 7. 6)

요사이 서울을 비롯하여 여러 나라들의 대도시들이 직면하고있는 문제가 교통혼잡이다. 출퇴근시간만 되면 도로마다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차가 즐비하게 서있다.

내가 사는 시에서 엘에이시로 나가자면 보통때 교통혼잡이 없으면 20분이 걸리는데 차가 밀리기 시작하면 1시간이상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엘에이시내에서 약속이 있으면 1시간 일찍 집을 떠나야 한다. 다행히 차가 밀리지 않으면 시내에서 시간을 보내며 약속시간에 갈수 있으나 차가 밀리게 되면 번번이 약속을 지킬수가 없기때문이다.

현대도시들은 모두 차때문에 몸살을 앓고있다. 그런데 평양을 방문하게 되면 공기가 맑고 차들이 번잡하지 않아 평양비행장에서 시내에 들어가는데 약 30분이면 충분한것 같다. 나는 오래동안 이북을 드나들면서 그 리유를 알려고 세밀히 관찰해보았다.

첫째로, 이북에서는 대중교통수단을 적극 장려하고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뻐스도 전기로 가게 만들고 궤도전차와 지하철도를 많이 리용하고있었다. 유희장이나 식물원, 동물원, 유원지를 방문할 사람들은 대중교통을 리용하라는것이다.

둘째로, 이북에서는 집을 지을 때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걸어서 다닐수 있는 거리에 학교와 병원, 대학, 공공건물을 짓는다는 점이다. 1989년 세계청년학생축전을 계기로 지은 수만세대의 광복거리의 경우 100m의 넓은 도로를 중심으로 량쪽에 2만 5천세대가 살수 있도록 지었는데 량쪽에 유치원부터 소학교, 중학교, 전문학교, 병원, 상점, 국수집 등을 지어 그안에서 걸어다니며 중요한 일을 다할수 있게 시설이 완비되여있다. 길을 건너갈 필요조차 없게 만들었다.

1992년 김일성주석의 80돐생신을 기념하여 완성된 수만세대의 통일거리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100m 도로를 중심으로 량쪽에 사람들이 불편없이 살수 있도록 모든 시설이 다 준비되여있는 아빠트들이 늘어서있다. 소학교, 중학교선생들은 모두 학교근처 아빠트에 살도록 고려되였다.

대동강건너 동평양에는 대학이 많다. 거기 근무하는 교수들은 모두 학교근방의 아빠트에 모여살게 해주었다. 학생들은 근처에 집이 있는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숙사에 살고있다. 결국 평양은 구조적으로 교통난을 피할수 있도록 건설되였다고 할수 있다.

셋째로, 건강에도 걷는것이 좋다는것을 강조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북에서는 출퇴근시간에 걷는 사람들로 길거리가 붐빈다. 물론 차를 타기 위하여 줄서있는 사람들도 많지만 아마 그들은 30분이상 걸어야 하는 거리로 향하는 사람들일것이다.

이러한 일은 집단주의사회인 이북사회주의사회에서만 가능한 일일것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이러한 통제가 불가능하다고 생각된다. 그 결과 교통혼잡으로 시간과 기름을 랑비해야 하며 대지를 오염시켜 온갖 질병을 유발시키고있다.

우리는 이북사회의 지혜를 배워야 《내 나라의 푸른 하늘》을 유지하며 소박하게 인간다운 삶을 살수 있지 않을가 생각해본다. 이제 정말로 자연으로 돌아갈 때가 되였다고 생각한다. 소비위주의 자본주의인간형이 과연 리상적인 인간형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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