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시
수령님과 봄
김 태 룡
그리움이 봄을 안고 왔는가
봄이 그리움을 안고 왔는가
100돌기 년륜을 아로새기며
이 땅에 찾아온 4월의 봄명절
우리 마음속에 더 가까이
수령님 오시는 봄이여
년년이 흘러 100번째로 맞이한
력사적인 뜻깊은 이 봄날
누구는 생각깊은 노래로
누구는 가슴젖는 이야기로
수령님을 못 잊어
가슴의 격정 터치는 이 봄날
나는 말하고싶어라
가장 진실하고
가장 깨끗한 마음으로
아, 수령님
우리 수령님은 봄이시라고
민족수난의 그 세월
봄이 되여 이 땅에 오신분
우리의 모든 행복과 기쁨
만복의 꽃으로 피워주시며
한생을 봄처럼 사신분
봄과 같이 따스했어라
부어주신 사랑과 그 은정은
봄날의 하늘처럼 넓고넓었어라
인민을 안으신 수령님품은
그 봄과 같은 어버이정으로
겨레를 안아 민족을 안아
생애를 불태워오신 수령님
삼천리에 피우고피우신
사랑의 꽃은 또 얼마였던가
수령님 겨레의 가슴에 피워주신
그 사랑의 꽃은
오늘도 100년사와 길이 더불어
지지 않는 꽃으로 만발하노니
내 지금 추억의 세월 거슬러
겨레사랑의 그 자욱 삼가 더듬노라
그 자욱따라 걸어걸어
이 마음이 닿은 곳
그곳은 정향나무 한그루
자그마한 련못가에 아지드리운
분계연선의 어느 한 마을
사연깊은 이야기
련못의 물이랑에 실려 출렁이고
잊지 못할 감격은
향기머금은 정향나무아지에
봄꽃으로 피여 설레이는데
말해다오 정향나무여
강토가 동강나고 가족이 찢기여
생떼같이 갈라진 남편
한 녀인의 그 불행을 두고
수령님 마음쓰신 사연
이 봄에 너 잎잎으로 피운건 아니냐
기다려 남편을 기다려
가슴에 재만이 쌓인 녀인
한자리에 모여앉을
가정의 행복 애타게 바라며
때일찍 흰서리를 머리에 얹은 녀인
꽃들이 피는 봄은 오고와도
언제 한번 즐거움의 꽃
생활에 피워본적 없었으니
그 억이 막힌 쓰라린 고통이
녀인의 숙명이였던가
누구에게도 터놓지 못했던
얼음장같은 설음과 울분
오열로 끝없이 쏟고쏟을 때
녀인의 손을 꼭 쥐여주시던
수령님의 뜨거운 손길이여
말없이 머리우에 드리운
정향나무 꽃송이를 꺾어드시여
한잎한잎 떨구시던 수령님
그 꽃잎은 우리 수령님
마음속눈물은 아니였던가
-이제 남편을 만나게 될
그날은 꼭 올것입니다
그날을 위해 통일을 위해
우리 함께
힘껏 일해나아갑시다
아, 녀인의 아픈 가슴에
따스히 와닿던 그이의 말씀
정이 푹 배인 그 말씀은
녀인의 언 가슴에 비쳐든 봄해살
일을 잘하라고
힘을 주시며 떠나신 걸음
자식을 잘 키우라고
통일의 역군으로 내세우라고
가던 길 다시 되돌아와
거듭 당부하신 인자함이여
다르게야 말할수 있으랴
지금껏 마음 깊은 곳에
차디찬 설분만을 안고 산 녀인
자애의 품에 따스히 녹여준
그 사랑은 봄
그렇게 만나신 사람 얼마이고
그렇게 부어주신 정 얼마랴
내 알지 못해라
그날 녀인을 뒤에 두고 떠나신 걸음
또 어느 분계연선마을에 이으셨는지
만나주신 사람들 그 얼마인지
세월따라 오는 봄은 한철이라
피여난 꽃도 지는 때가 있건만
지지 않는 꽃을 피워주시는
은정의 그 봄은
사람들 마음속에 가지 않는 봄이거니
그날에 우리 수령님
봄이 되여 오시여
녀인의 가슴에 피워주신
통일희망의 그 꽃
오늘도 정향나무에 피여나 웃어
아, 정향나무 정향나무
봄을 안고 꽃을 안고 설레는 나무여
이제 통일의 그날이 오면
너 꽃을 피워 그 꽃으로 대신해다오
녀인이 목메여 외우고외우던
봄날의 이야기 수령님이야기
잊지 못할 그 봄날의 사연
다시 뜨거운 봄날로 이어지거니
겨레를 위하시는 어버이마음
이토록 눈물겨운것인가
생신날의 봄비이야기여
지속되는 가물로
나날이 대지가 여위여가던 나날
수령님 가슴속엔
온통 남녘인민들 생각뿐
갈라터진 남녘의 대지 그 생각뿐
무거운 그 심중 안으시고
떠나신 현지지도의 길
탄생일이 며칠 안 남았다고
안타까이 아뢰이는
그 진정을 뒤에 두고 가신 길
떠나시여 며칠만이였던가
드디여 겨우내 봄내 가물던 땅에
저 남녘의 갈라터진 땅에도
단비가 내린 그날은 4월 15일
아, 얼마나 흐뭇하셨으면
수령님 그 비에 온몸을 내맡기셨으랴
동무들이 생일, 생일하는데
비가 오니 생일보다 더 기쁘다고
남녘에도 비가 내린다니
이제는 만시름 풀게 되였다고
그토록 즐거워하시였나니
만면에 가득 지으신 그런 미소
우리 어느 생신날에 뵈온적 있었던가
천만마디 축하를 드린다한들
천만잔의 축배를 받으신들
이렇듯 그이 즐거워하시랴
찬비에 흠뻑 옷은 젖어들고
기쁨에 한껏 마음 적시시던 그날
그렇게 온종일
비오는 기나긴 밭두렁에서
탄생일을 보내신 수령님
내리는 비를 다 맞으시면서도
그것을 락중의 락이라 부르시는
이런 수령 이런 어버이를
묻노니 력사여
어느 시대에 본적 있었더냐
하늘이 뿌린 비가 아니였다
그것은 겨레를 위하시는
수령님 마음속에서 내린 생명수
그 생명수를 안겨준
수령님은 겨레의 봄하늘
그 봄하늘엔
분렬된 땅에 살아도
언제나 한겨레
남녘의 동포들을 따뜻이 품어주는
은혜의 해빛이 따사롭거늘
떠나갈 땐 빈배로 가지만
돌아올 때는 배전에 넘친다…
풍어의 기쁨 누를길 없으시여
흥그러운 민요가락 넘기시다가도
문득 남녘이 생각나
남녘의 겨레가 가슴에 마쳐오시여
근심의 파도를 잠재우지 못하신분
멋이 있다고 나보다 더 신사라고
교복입은 산골마을아이들과
온종일 웃음속에 함께 계신분
우리는 다 몰랐노라
남녘아이들도 그렇게 내세우고픈 마음
그 미소속에 간절히 비껴있은줄
풍요한 들길을 걸으시여도
쏟아지는 비날론을 보시여도
그이의 마음 첫자리엔
언제나 남녘의 생각
그리운 동포들 생각
겨레의 삶에 따스한 봄빛 뿌려
겨레가 우러르는 운명의 봄하늘
불행과 고통에 허덕이는
남녘의 소식 전해질 때면
그 봄하늘엔 뢰성이 울었다
어느해 여름이였던가
날을 이어가는 현지지도의 길에서
그이 받으신 남녘의 소식
나날이 더해지는 파쑈의 칼부림에
온 남녘이 암흑으로 묻혔다는 소식
남녘인민들이 당하는 괴로움
아픔이면 그보다 더 큰 아픔 있으랴
수령님 잠 못 드신 숙소의 밤
그날 밤 정원의 숲속에선
유난히도 소쩍새울음 짙었나니
남녘이 우는 피울음인듯
숲속에 울려
수령님 가슴에 아리게 파고들던
소쩍새울음소리
겨레가 터치는 울분의 소리
잊을수 없어라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한 남녘의 통일애국인사
그 비보를 믿을수 없다고
아니 믿지 않겠다고 준절히 웨치시던
그날에도 너 소쩍새야 울었지
대홍수가 휩쓸어간 땅에
집잃고 목숨잃은
남녘인민들의 그 정상이 어려와
밤을 잊으시던 그날에도
슬프게 소쩍새 너는 울었지
한걸음 걸으시면
그 걸음 따라서며 우는 소쩍새
온밤 정원을 걷고걸으시던
수령님 그 자욱을 감돌아
온밤 처량히도 울음을 터치던 새
저 소쩍새의 울음소리
평생을 두고 못 잊을것 같다 하시던
그날의 갈리신 그 말씀
세월이 흘러 흐른대도
이 땅이 못 잊고 겨레가 못 잊어
소쩍새는 계절새라
여름 한철 운다 하였지만
춘하추동 일년사계절
수령님 가슴속에서
언제 한번 떠난적 없는 새
아, 수령님생각 사무쳐오는
그리움의 이 봄날
내 마음에 날으는 소쩍새여
통일을 위해 수령님 지새우신
그 천만밤 그 천만심려
너 이 강산에 잊지 말라 전해다오
어버이생애를 더듬을수록
진정 그 한평생을 돌이켜볼수록
뜨거움에 젖는 나의 노래
수령님 태양의 모습으로 빛나시는
금수산태양궁전에도 울리거니
이 집이 아니던가
남녘의 동포들이 보고싶다고
정말 그들이 그립다고
늘 외우시던 우리 수령님
한생 그리움의 불을 끄지 못하신
그리움의 그 불빛아래서
수령님 지새우신 밤
민족을 살리고
겨레의 앞길 밝혀주시는
통일의 대강은 또 얼마나 쓰시였던가
정을 주고 아껴주는것만이
사랑이 아니더라
지켜주고 아픔을 가셔주는것이
사랑중의 사랑이거늘
우리 겨레를 지켜주시려
하루빨리 분렬의 고통 가셔주시려
내놓으신 무수한 통일방안
불후의 명저들과 로작들…
쌓으면 저 하늘에 닿고 남음있으리
통일의 표대로 민족의 앞길에
오늘도 빛뿌리는
금옥같은 그 글발들
아, 수령님 통일의 저작들은
사랑중의 최고사랑
업적중의 최고업적
그렇게 한생을 계시여
한생의 뜻깊은 사연 다 새겨져있는 집
그 만단사연 들어보고 새겨보라
하나같이 새 삶의 숨결 부어주신
봄의 노래 가슴적시리
고목이 다되여 찾아왔어도
너그러이 품어준 사랑
수령님 그 고목에
재생의 꽃 피워주신
은정의 봄이 이 집에 차넘쳐라
한생 파란만장의 길만을 걸으며
민족을 등지고 조국을 등졌던
차디찬 심장에도
수령님 애국의 씨앗을 심어주신
사랑의 봄이 이 집에 따스해라
단풍이 지는 가을에 와도
눈이 오는 겨울에 와도
언제나 봄빛흐르던 집이여
오늘도 수령님 태양의 미소가
봄향기처럼 피여나는 집이여
찾아오는 사람들 가슴마다에
인생의 참다운 봄빛 안겨주고
새 삶의 푸른 아지 펼쳐준
금수산태양궁전은
수령님 계시여 봄이 웃는 집
누가 말했던가
이 땅에 생명을 부어주는
봄은 어머니라고
사람들의 기쁨을 꽃펴주는
봄은 사랑이라고
정과 열을 다해
그 어머니가 되시여
심장을 다 바쳐
그 사랑이 되시여
겨레를 위해 사신 어버이
정녕 수령님의 한평생이야말로
봄의 한평생!
봄이시다
분렬의 찬바람 다 막아
평생 이 민족을 따뜻이 안아주신 품
북과 남 겨레의 가슴속에
혈육의 정을 꽃으로 피워주신
수령님은 봄이시다
그래서 아니랴
누구보다 찬눈비를
그리도 많이 맞으셔야 했고
반통일의 모진 광풍을 헤쳐
바쳐오신 심혈은 짙었나니
하기에 생각도 많은 봄이여라
피여난 저 무수한 꽃들이
수령님 한생 맞으신 그 눈만 같아서
수령님 로고의 그 날과 날 같아서
쩌릿이 가슴이 젖고젖는 봄이여라
겨레와 더불어
영생하시는 수령님
수령님 계시여 봄은 영원하고
봄이 영원하여
수령님은 언제나 우리 겨레와 함께
100년세월 우리 그 봄에 살아
200년, 300년
아니 천년만년을 봄으로 살
민족의 이 행운
강산이 변하고 세기가 바뀐대도
이 행운은 결코 변함없으리
겨울이 아무리 사납다 해도
봄은 막을수 없듯이
그 누구도 막지 못하리라
민족의 가슴에 넘쳐나는
4월의 이 봄빛을
그리움의 봄날에 서서
수령님을 생각하는 이 마음
아, 우리의 김정은동지 계시여
수령님 바라시고 장군님 념원하신
통일환희의 꽃이 강산에 피여날
그날은 기어이 오리라
오, 그날
겨레여 7천만이여
통일삼천리에 피여난 아름다운 꽃
그 꽃이 우리 수령님
피우고피우신 꽃인줄 알아다오
봄처럼 웃으시며
수령님 오신줄 알아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