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부패의 전시장
명함만 내밀어도
조선말에 《흥청거리다》는 말이 있다.
력사에 악정과 폭정의 대명사로 기록된 리조의 10대왕 연산군은 왕자리에 올라앉자 성균관(리조시기 대학)을 페지하고 기생방으로 만들었으며 민가를 허물고 사냥터를 만드는 등 패륜패덕과 부화방탕을 일삼았다.
이때 전국에서 《흥청》이라고 부르는 수많은 기생들이 선발되여 궁안으로 들어왔는데 연산군이 이들과 부화한 생활을 하고 진탕망탕 주지육림에 파묻혀 정사를 내버린데 대한 인민들의 증오와 조소가 《흥청거리다》는 말로 후세에 전해진것이다.
력대 남조선집권자들도 혈족, 친척, 측근들을 총동원하여 온갖 부정부패와 감언리설, 사기협잡으로 긁어모은 엄청난 재부로 부화방탕과 패륜패덕으로 흥청거리다 인민의 버림을 받고 망하지 않은자가 없다.
리명박 역시 혈족들과 측근들을 내몰아 부정부패범죄에 앞장서고있다.
2008년 리명박의 처사촌언니의 사기사건이 드러났다. 그는 자기가 18대 《국회》의원으로 추천받게 해주겠으니 운동자금을 내야 하겠다며 한 사람에게서 30억원을 받았다. 《대통령》처의 사촌언니라는 배경으로 남을 속여먹었던것이다. 2010년에는 리명박의 조카사위라는자가 4세대이동통신사업에 개입하여 사기와 협잡을 일삼으면서 숱한 돈을 떼먹고 도망쳐 물의를 일으켰다. 2011년에 들어와서는 리명박과 친척지간인 황모라는자가 부패범죄로 조사를 받았다. 이자는 리명박의 손우동서의 막내동생인데 4대강사업을 도급받게 해주겠다고 속여서는 건설업체로부터 여러차례 돈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자기가 공공기업의 관리로 취직시켜주겠다는 식의 거짓말로도 많은 돈을 받았는데 2009년 3월부터 이런 속임수로 받은 돈은 수천만원에 달하고있다고 한다.
이밖에도 형의 권력람용사건, 사돈의 비밀자금조성사건, 사위의 주가조작사건 등 리명박일가족속의 부정부패사건을 꼽자면 끝이 없다.
공통적인것은 이들이 하나같이 리명박을 등대고 부정부패행위를 일삼았다는것이다.
원래 리명박자체가 부정부패로 돈을 긁어모으고 그 돈을 뿌려 《대통령》감투까지 뒤집어쓴 부정부패의 왕초이다.
리명박은 현대건설에서 사장으로 출세하는 동안 온갖 권모술수를 써가며 돈을 긁어모았으며 부동산협잡, 주가조작, 회계장부협잡 등의 부정적방법으로 수백억원의 재산을 마련했다.
그후 《국회》의원, 서울시장의 직권을 악용하여 저지른 권력부패죄행도 수없이 많다.
지난 제17대 《대통령선거》때 큰 문제거리로 되였던 BBK사건의 장본인도 리명박이다.
이 사건은 BBK라는 회사의 대표였던 김경준이 190억원이상의 회사자금을 해외로 빼돌린것이 드러나 괴뢰검찰에 구속된 사건을 말한다. 그런데 언론에 의하여 리명박이 이 회사의 공동대표이며 자금도피에도 직접 관여했다는 의혹이 드러났다.
이렇게 되자 사회 각계층은 사건의 진면모를 밝힐것을 주장하면서 부정부패의 진범인은 선거에 나설 자격이 없다고 주장해나섰다.
하지만 리명박은 김경준과 동업한 회사는 BBK가 아니라 《LK이뱅크》라는 투자회사이며 저 역시 BBK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했기때문에 피해자라고 우기면서 극우보수세력들을 동원하여 검찰에 압력을 가하게 하였으며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교묘하게 빠져나갔다.
집권한 후에는 이 사건과 련관되여있는자들에 대한 검찰의 수사종결선포와 특사, 재판회부포기와 같은 방법으로 자기의 부패범죄를 숨겨보려 하였다.
하지만 2011년 남조선잡지 《주간동아》는 금융감독원이 2000년 5월 《국회정무위원회》에 제출한 BBK창립문서에 의하면 리명박이 회사의 발기인으로 포함되여있으며 리명박이나 또는 이들이 지명한 리사가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회사의 결정이 이루어질수 없도록 하였다는것이 문서에 명시되여있었다고 보도했다.
리명박의 부정부패전적이 이렇듯 뛰여나니 일가족속들의 돈 긁어먹는 수법도 닮을수밖에 없는것이다.
친인척비리가 계속 일어나자 리명박은 청와대 수석보좌관들을 모아놓고 《친인척비리를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느니, 《누구도 보아주어서는 안된다.》느니 하면서 자기는 청렴결백한듯이 요술을 놀았다.
하지만 자루속의 송곳은 감출수 없는 법이다.
2011년 1월 남조선잡지 《시사져널》은 이렇게 전했다.
《청와대의 기강해이가 극에 달하고있다. 리명박은 그동안 친인척련루비리에 대해 여러차례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시사져널의 취재결과 경찰이 최근 리대통령의 친인척인 황모의 비리를 은밀히 조사하고있는것으로 확인되였다. …
황씨는 경찰조사에서 혐의사실을 모두 인정한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안팎에서는 이 사건을 정권말 권력루수징후로 보고있다. …
리명박은 지난해 7월 <임기를 마치는 날까지 어떠한 형태의 친인척문제나 권력형비리도 용납하지 않을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약속은 공념불에 불과했다. 툭하면 터져나오는 친인척비리로 인해 청와대는 내부적으로 골머리를 앓고있다.》
남조선의 현실은 리명박 역시 전임자들과 마찬가지로 일가족속들을 동원한 부정부패행위에서 결코 악취를 감출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