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강행군의 열풍을 일으키시며


삼복철강행군의 나날에

1

 

온 나라에 나래친 태천의 기상

 

사회주의경제강국건설의 길에서 나라의 경제는 한해가 다르게 비약하고있었다. 더 높이, 더 빨리! 그것은 로동계급을 비롯한 전체 인민의 가슴속에 굽이치는 지향이고 신념이였다. 사람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희한한 성과물들이 창조되는 속에 온 나라에 새로운 혁명적기상이 나래쳤다.

태천의 기상!

경제강국건설을 위한 벅찬 투쟁속에서 발휘된 태천의 건설자들의 일본새에 대하여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명명하여주신 태천의 기상은 곧 혁명적대고조의 열풍이 몰아치는 선군조선의 시대상을 의미했다.

주체96(2007)년 1월 어느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몸소 대소한의 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새로 건설된 태천4호청년발전소를 찾으시였다.

태천4호청년발전소는 2002년 5월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완공된 태천3호청년발전소를 돌아보시면서 친히 자리를 확정해주시고 발전소건설에서 평안북도가 다시한번 장훈을 부르도록 세심히 이끌어주신 건설대상이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현지말씀을 높이 받들고 2002년 6월 착공의 첫 삽을 박은 그날로부터 청년돌격대원들을 비롯한 평안북도안의 인민들은 완강한 투쟁을 벌려 1년 남짓한 기간에 100만㎥의 굴착과 성토작업을 해제끼고 중심강토언제를 기본적으로 완성하는 놀라운 기적을 창조하였다.

발전소건설의 나날 청년돌격대원들은 스스로 하루 토량처리목표를 높이 정하고 그것을 수행하기 위해 원토장으로부터 가물막이공사장까지 하루에 50리이상을 오가며 토량을 날랐다. 나어린 처녀돌격대원들도 육중한 함마를 휘두르고 무거운 모래마대를 잔등에 지고 달리였다.

평안북도인민들의 이런 불같은 투쟁정신과 애국적위훈으로 하여 태천땅에는 사람들을 놀래우는 또 하나의 발전소언제가 시대의 기념비련듯 높이 솟아올랐다.

그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발전소의 외부와 내부를 일일이 돌아보시면서 평안북도인민들이 이룩해놓은 자랑찬 성과에 대해 높이 치하해주시였다.

굉장하다고, 큰일을 하였다고, 평안북도가 정말 힘이 있다고 거듭거듭 치하하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 놀라운 현실을 보신다면 얼마나 기뻐하시겠는가고, 수령님의 유훈이 드디여 빛나게 실현되였다고 대단히 만족해하시였다.

도의 한 책임일군이 중앙의 일군들이 공사를 많이 도와준 사실에 대하여 보고드리자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공로는 그들보다 실지 생산현장에서 일하는 로동계급에게 있다고, 생산현장에서 일하는 청년건설자들과 돌격대원들을 평가해주고 감사를 주어야 한다고 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 태천4호청년발전소건설에 동원된 돌격대원들을 비롯한 건설자들을 높이 평가하며 그들에게 감사를 준다는것을 전달하여야 하겠습니다.》

만년대계의 창조물을 일떠세워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한 발전소건설자들의 위훈을 그토록 값높이 여겨주시며 빛내여주시려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웅심깊은 사랑은 작품집 《대령강은 말한다》를 보아주시면서 더욱 뜨겁게 펼쳐졌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발전소조종실을 돌아보실 때 그곳 일군들은 발전소건설자들이 어렵고 힘든 속에서 한자두자 자기들의 마음을 담아 창작한 시들을 묶은 작품집을 보여드리였다.

한참동안이나 한장한장 시집을 번지며 주의깊이 보아주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태천4호청년발전소건설 돌격대원들이 쓴 문학작품집 〈대령강은 말한다〉가 아주 좋습니다. 이 책의 작품들은 돌격대원들이 로동생활과정에 자기들이 체험하고 느낀것을 쓴것이기때문에 종자도 좋고 사상도 좋습니다.》라고 과분한 치하를 주시였다.

그러시면서 문학작품은 현실과 떨어져 책상에서 쓴것보다 로동현장에서 쓴것이 더 의의가 있고 생동하여 좋다고, 로동현장에서 쓴 문학작품들에는 체험자의 훌륭한 사상정신세계가 반영되여있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작품집 《대령강은 말한다》는 단순한 시구절들이 아니라 평범한 청년돌격대원들의 심장마다에 세차게 맥박친 영웅정신이 구절구절마다에 뜨겁게 어려있는 위훈의 서사시였다. 그것은 장군님에 대한 쌓이고쌓인 그리움을 터치며 심장으로 부른 절절한 송가이고 아름다운 생의 노래이며 후세에 길이 전해질 또 하나의 고귀한 정신적재부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대령강의 푸르른 물밑에, 높이 솟은 언제밑에 진하게 슴배여있는 청년돌격대원들의 뜨거운 애국의 구슬땀의 무게와 열기를 작품집을 통해 후덥게 느끼시였다.

그이께서 시 《떡을 치려나》를 읽으실 때 한 일군이 그 시에 깃든 사연을 말씀드렸다.

어느날 현장에 나온 공급부원은 처녀돌격대원들이 가정에서 떡을 치기 위해 돌판을 씻듯 암반을 정성들여 씻는것을 보고 동무들은 떡을 치려는가고 롱조로 물었다. 그러자 그 처녀들은 이제 이 암반에 콩크리트타입을 하는데 한점의 티도 없어야 콩크리트타입물이 암반에 딱 붙는다고 하면서 선군시대를 받드는 우리의 마음처럼 발전소기초에 한점의 티도 없어야 한다고 웃으며 대답했다고 한다.

그것이 그대로 시가 되였다는 일군의 이야기를 들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발전소건설돌격대 자재과 공급부원이 처녀돌격대원들이 콩크리트타입물이 암반에 잘 붙게 하기 위하여 떡돌을 씻듯이 암반을 정성들여 씻는 내용을 가지고 시 〈떡을 치려나〉를 써서 읊었다는데 좋은 일입니다.》라고 만족한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이 작품집에 있는 시들을 신문에 냈는가고 물으시고나서 아직 신문에 낸것이 없다는것을 아시고는 이 작품집을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와 로동신문사 그리고 김일종합대학 문학대학에도 1부씩 보내주도록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미흡하기 이를데 없는 시작품들이지만 거기에서 돌격대원들의 티없는 정신세계를 보시고 세상에 높이 내세워주고싶어하시는 장군님의 다심한 사랑앞에서 일군들의 눈굽은 젖어들었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힘겨운 때 창조한 태천의 건설자들의 위훈이 너무도 대견스럽고 자랑스러우시여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발전소에 대한 현지지도를 마치신 후 태천4호청년발전소 건설자들이 창조한 투쟁정신과 일본새를 태천의 기상으로 긍지높이 내세워주시였다.

조국이 바라고 혁명이 요구하는 곳에 청춘을 세울줄 알고 참된 삶을 빛내일줄 아는 청년건설자들에게 주신 최상의 평가였다.

태천의 기상!

그것은 어버이수령님의 유훈과 경애하는 장군님의 뜻을 끝까지 실현하려는 완강한 투쟁정신이며 그 어떤 난관과 시련도 자체의 힘으로 뚫고나가는 자력갱생의 투쟁기풍과 일본새이고 희망찬 래일을 안고 사는 락천적인 생활기풍이였다.

태천의 기상, 여기에 바로 선군조국이 요구하고 선군시대가 부르는 모든 귀중한 투쟁정신과 혁명적생활기풍이 다 있었다.

위대한 정신, 위대한 기적은 절세의 위인의 손길아래 창조되는것이다.

돌이켜보면 선군조선의 자랑인 태천의 기상은 경애하는 장군님의 사랑과 믿음이 낳은 숭고한 결정체였다.

《우리가 세운 언제를 보고 모두들 놀라와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무슨 힘으로 오늘의 기적을 창조하였는가에 대해서는 다들 모를것입니다.

우리가 힘들어 주저앉을 때마다 일어서라고, 더 용기를 내서 보란듯이 돌진하라고 크나큰 믿음과 사랑을 주신분은 바로 경애하는 장군님이십니다.

장군님의 손길이 없었더라면 우리가 어떻게 이런 창조물을 일떠세울수 있었겠습니까.》

태천땅의 청년돌격대원들이 뜨거운 눈물에 젖어 한사람같이 터치는 격정의 목소리였다.

맨주먹으로 사생결단하고 일어서게 했던 그 비상한 정신력을 낳은것도, 언제를 막아 대인공호수를 펼쳐놓은 그 놀라운 슬기와 창조력도 바로 경애하는 장군님의 사랑이 준 힘, 믿음이 준 힘이였던것이다.

힘든 때에 주는 사랑이여서 더 뜨겁고 어려운 때 주는 믿음이여서 더 눈물겨운것이였다.

태천땅이 생겨 보기 드문 강추위가 들이닥친 몇해전 12월의 어느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건설장을 찾아주시였다.

살을 에이는듯 한 맵짠 바람이 불어치는 언덕에 오르시여 붉은기를 날리며 영싸영싸 기운차게 언제를 쌓아가는 돌격대원들의 투쟁모습을 이윽토록 바라보신 장군님께서는 오늘 날씨가 추운데도 건설자들이 떨쳐나 일하고있다고 하시면서 발전소건설자들에게 나의 인사를 전하여야 하겠다고 하시고는 걸음을 옮겨놓으시면서 또 한번, 차에 오르시면서 또 한번, 이렇게 세번씩이나 거듭거듭 이르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엄동설한에도 웃옷을 벗어제끼고 사기충천하여 일하는 이곳 건설자들의 모습이 너무도 잊혀지지 않으시여 돌아오시여서도 자신께서는 돌격대원들과 인민들이 보고싶기도 하고 그들을 새로운 앙양에로 고무해주고싶어 그곳을 찾으시였다고 하시면서 우리 인민들은 정말 좋은 인민들이라고, 나는 이런 인민들과 생사고락을 같이 하는것을 가장 큰 행복으로, 기쁨으로 여긴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건설자들은 위대한 선군령장의 마음속에 자기들이 있다는 긍지가 너무 크고 장군님께 힘을 드렸다는 그것이 너무도 눈물겹도록 행복하여 평양하늘가를 우러르며 북두칠성 저 멀리 별은 밝은데 아버지장군님은 어데 계실가라고 그리움의 노래를 부르고 또 불렀다.

발전소건설의 날과 날, 달과 달은 그대로 경애하는 장군님의 사랑과 믿음으로 흘러간 나날이였고 그리움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오로지 그이를 모실 완공의 그날을 위해 투쟁한 영웅적건설자들의 충정의 나날이였다.

그것은 어려울 때일수록 더 깊어지고 뜨거워진 장군님과 인민사이에 오고간 사랑과 믿음, 보답과 위훈으로 엮어진 불멸의 영웅서사시였다.

사랑과 믿음으로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여 이렇듯 시대를 격동시키는 자랑찬 성과를 안아오시고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 모든것을 고스란히 돌격대원들에게 돌려주시고 오히려 그들에게 자신의 감사를 안겨주시였을뿐아니라 그들을 태천의 기상의 창조자들로, 시대의 주인공들로 높이 내세워주시였던것이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강성국가건설의 총진군길우에 창조와 비약의 기발마냥 높이 추켜드신 태천의 기상은 삽시에 온 나라를 전례없는 혁명적열정과 전투적기백, 필승의 신심으로 끓어번지게 하였다.

선군조선의 일대 번영기를 열어놓기 위한 일본새와 보다 높은 총진군의 속도 그리고 투쟁방식이 태천의 기상에 력력히 맥박치고있었다.

태천의 기상으로 투쟁하며 전진하자!

태천의 기상으로 비약하며 승리하자!

천만군민모두가 이런 신념의 웨침을 터치며 태천의 기상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고 태천의 기상으로 창조적열정을 불태워나갔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온 나라에 태천의 기상으로 강성국가건설의 전환적국면을 열기 위한 비약의 폭풍이 더욱 세차게 일어번지게 하기 위하여 이해 2월초에 평양에서 선군혁명선구자대회를 열도록 하심으로써 전당, 전군, 전민을 선군혁명대고조에로 다시한번 불러일으키시였다.

대회에서 채택된 전체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은 오늘의 책임적인 시각에 모두가 선군혁명의 북소리높이 과감히 돌진하면 부강번영의 해돋이가 지척으로 다가오지만 앉아뭉개면 강성대국도 조국통일도 아득한 만리로 멀어지게 된다고 하면서 선군혁명승리자의 긍지와 신심드높이 강성대국의 령마루를 향하여 총진격해나가자고 열렬히 호소하였다.

대회의 호소문을 경애하는 장군님의 전투적부름으로 받아안으며 전체 군인들과 인민들이 한사람같이 떨쳐일어나 놀라운 혁신적성과들을 이룩하였다.

이러한 현실을 보며 세계는 사랑과 믿음으로 천만의 심장을 하나로 고동치게 하여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해나가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위인상에 다시한번 경탄을 금치 못해하였으며 멀지 않아 강성국가로 세계에 우뚝 솟아 빛날 선군조선의 찬란한 래일을 굳게 확신하였다.

2

 

삼복철강행군을 해봅시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현지지도의 자욱자욱은 그 하나하나가 다 심오한 력사적의미를 가지고있었으며 그것은 곧 혁명과 건설을 전진시키는 강력한 추동력으로 되였다.

태천의 기상과 더불어 년초부터 온 나라에 대고조의 열풍이 더한층 세차게 일어번지도록 하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모든 사색과 실천은 2007년을 명실공히 선군조선의 새로운 번영의 년대가 펼쳐지는 위대한 변혁의 해로 빛내이기 위한데 깡그리 바쳐졌다.

전력, 석탄, 금속, 철도운수를 비롯한 인민경제의 선행부문, 기초공업부문을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생명선으로 틀어쥐시고 이 부문을 추켜세우기 위해 년초부터 여러 단위들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신 경애하는 장군님이시였다.

한겨울의 맵짠 바람에 옷자락을 날리시며 자강도와 평안북도, 함경북도의 수많은 공장, 기업소들의 구내길을 걸으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강행군은 찬비내리는 봄날에도 뙤약볕이 내려쪼이는 삼복의 무더위속에서도 끝없이 이어져만 갔다.

인민경제의 중요부문들에 대한 경애하는 장군님의 련이은 현지지도, 여기서도 특히 7~8월 삼복철에 진행하신 현지지도는 위대한 헌신의 장정으로 강성대국건설력사에 삼복철강행군이라는 이름으로 아로새겨졌다.

한순간의 휴식도 없이 겨울내 봄내 현지지도강행군길에서 날과 달을 보내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주체96(2007)년 7월 어느날 일군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래일부터 강행군을 해야 하겠습니다. 단단히 준비를 해야 하겠습니다. 삼복철강행군을 해봅시다.

동서방의 그 어느 위인사의 갈피에서도 들어본적이 없는 삼복철강행군이라는 술어가 귀전에 와닿는 순간 그 자리에 있던 일군들은 놀라움과 함께 가슴쩌릿한 격정을 금할수가 없었다.

년중 무더위와 장마가 겹치는것으로 하여 넘기기가 매우 힘든 삼복철이면 누구라 할것없이 한낮의 폭양을 피해 바깥출입을 극력 삼가하는것을 보통일로 여긴다.

다른 나라의 국가지도자들도 한여름에는 사업을 전페하고 피서지로, 휴양지로 떠나 휴식을 하는것이 일상사로 되고있다.

그런데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만은 기어이 강성국가건설에서 전환적국면을 열어놓을 철석의 의지로 가슴 불태우시며 참기 어려운 삼복의 무더위와 폭우속에 이어져갈 강행군길에 주저없이 오르시였던것이였다.

일군들모두는 이번 삼복철강행군길에 아로새겨질 경애하는 장군님의 애국헌신의 거룩한 자욱을 마음속으로 그려보며 그이를 따라나섰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삼복의 무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강행군현지지도를 단행하신것은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공업부문들을 하루빨리 추켜세워 경제강국건설의 돌파구를 열어놓으실 구상과 의도에서였다.

인민경제의 생명선을 이루는 중요공장, 기업소들이 자기의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하는것은 그 부문의 로동자, 기술자들이 어떻게 발동되는가에 크게 달려있었다.

그러자면 그들에게 사회주의경제강국건설에서 자기들이 얼마나 중요한 사명과 임무를 지니고있는가에 대해 깊이 자각하도록 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였다.

하기에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삼복철강행군길에 공장, 기업소 그 어디를 찾으시여서도 그 단위가 경제강국건설에서 차지하는 위치의 중요성을 명백히 새겨주시고 드높은 자각과 열의를 가지고 모든 난관을 대담하게 박차고 과감히 일해나가도록 고무해주시였다.

2007년 8월 어느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라남탄광기계련합기업소를 또다시 찾아주시였다.

구질구질 내리는 장마비로 하여 발을 디딜 자리조차 없이 온통 물바다가 되여버린 마당에 경애하는 장군님을 모시게 된 기업소일군들은 송구스러움을 금할수 없었다. 하지만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왜 비오는데 집안에서 맞이하지 않고 여기에 서있는가고 하시며 비를 맞고있는 그들부터 걱정해주시였다.

한없이 인자하신 풍모앞에 눈굽이 젖어들어와 미처 인사도 올리지 못하는 기업소일군들과 정답게 인사를 나누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먼저 기업소연혁소개실과 정보처리실을 돌아보시고나서 설비조립장으로 향하시였다.

그곳에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과업을 받고 새로 제작하는 설비들에 대한 조립이 한창이였다.

기업소의 일군들은 다 완성된 설비앞에 장군님을 모셨더라면 얼마나 좋았겠는가 하는 아쉬운 생각을 금할수가 없었다.

하지만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비록 아직은 완성되지 않았지만 거대한 새 설비의 동체가 보기에도 만족하신듯 환한 미소를 지으시였다.

그 설비로 말하면 몇달전에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라남의 로동계급을 믿으시고 종전보다 더 크고 능력이 높은 설비를 만들데 대한 과업을 주시여 만들기 시작한것이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 기업소지배인이 설비제작정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드리면서 처음에는 새로운 체계를 받아들이는것으로 설계하였다가 다시 종전의 체계를 받아들이는것으로 설계하여 제작한다는데 대하여 송구스럽게 말씀올렸다.

그런데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새로운 설계로 제작하지 못하면서도 완성된 설비를 보여드리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에 젖어있는 기업소일군들에게 뜻밖에도 종전의 방식을 받아들인 설비를 잘 만들었다고 거듭 치하하시는것이였다.

지배인을 비롯하여 기업소일군들은 사뭇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새로운 체계의 설비로 말하면 첨단기술에 속하는것이였다. 그래서 그들은 급속도로 발전하는 현시대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것을 끊임없이 창조해야 한다는 발전적견지에서 보아도 새로운 방식이 옳다고 확신하고있었다.

그런데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설비를 이미전의 방식으로 제작하고있다는 사실을 들으시고 잘하였다고 하시니 그들로서는 그이의 평가를 선뜻 리해하기가 힘들었던것이다.

의혹을 풀지 못한채 다른 대상설비의 제작과 관련한 문제들에 대해 보고올리던 기업소지배인이 장군님께 이제부터는 복잡한 종전의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체계로 설비를 제작하려고 한다는데 대해 말씀올렸다.

그러자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가볍게 머리를 저으시더니 그것은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지 않는다고, 지금의 실정에서는 종전의 방식이 우리 나라에 맞는다는데 대하여 지적하시면서 새로운 체계를 받아들인 설비를 만들겠다는것이 지배인의 욕망이라는데 대해 깨우쳐주시였다.

더 높이 날고싶어하는 그의 배짱이 소중하신듯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얼굴을 붉히는 지배인에게 어금이가 든든해야 굳은 음식을 씹을수 있는것처럼 종전방식으로 설비를 만들다가 조건이 성숙되면 새로운 방식의 설비를 만드는데로 넘어가야 한다고 현실적인 자료를 들어가시며 차근차근 설명해주시였다.

이윽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제작중에 있는 대형설비를 다시금 흐뭇하게 바라보시며 이 기업소에서 새 설비들을 완성하면 우리 나라에 또 하나의 재부가 늘어나게 될것이라고, 대단하다고 거듭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그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이 창조적협조를 강화하고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광범히 벌려 어려운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자체로 훌륭히 해결하고 중요한 대상설비들도 원만히 생산보장하면서 생산과 과학기술을 밀착시키고 대담하고 통이 크게 작전하고 완강하게 실천하여 물질기술적토대를 더욱 튼튼히 다짐으로써 높은 기술을 요구하는 기계제품들도 마음만 먹으면 어렵지 않게 척척 만들어낼수 있게 되였다고 만족해하시면서 이런 높은 평가를 안겨주시였다.

《우리의 영웅적로동계급은 당이 결심하면 무조건 한다는 신념을 안고 그 어떤 어려운 과업도 제때에 해내는 결사관철의 투사들입니다. 이런 로동계급의 대부대가 있기에 우리 혁명은 거세찬 비약의 한길을 따라 끊임없이 전진하고있는것입니다. 나는 이에 대하여 대단히 만족하게 생각합니다.》

결사관철의 투사!

장군님께서 안겨주신 이 영예로운 칭호에는 로동계급이 불굴의 정신과 강의한 의지, 만만한 투지와 기백으로 투쟁하여 경제강국건설의 돌파구를 반드시 열어제껴야 한다는 령도자의 크나큰 믿음과 시대의 요구가 무겁게 실려있었다.

한가슴에 받아안기에는 너무도 벅찬 믿음을 받아안은 라남의 로동계급은 기세충천하여 더 높이 비약하기 위해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현지지도가 있은 후 기업소의 로동자, 기술자들은 힘과 지혜를 합쳐 공작기계들에 수자조종장치를 받아들이는 한편 새로운 기계설비와 대형부분품, 부속품을 생산하기 위한 불꽃튀는 전투를 벌려 놀라운 성과를 이룩하였다.

경제강국건설의 돌파구를 열어제끼는 보람찬 진군길에 로동계급을 앞장에 내세워주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믿음과 사랑의 손길은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도 뜨겁게 미치였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는 나라의 철강재생산에서 큰 몫을 맡고있는 대야금기지로서 사회주의경제강국건설의 생명선이라고 말할수 있었다. 하지만 여러가지 난관과 애로로 하여 기업소는 몇해째나 생산을 정상화하지 못하고있는 형편이였다.

자신들이 맡고있는 중요한 임무를 다하지 못하고있다는 자책감을 안고 경애하는 장군님을 맞이한 김책로동계급의 심중은 자못 무거웠다.

그러한 그들의 심정을 깊이 헤아리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기업소에 오신 첫 순간부터 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기 위해 여러모로 마음을 쓰시였다.

기업소일군들이 7년전 제철소를 찾아오시여 김책제철소가 살아나갈 길은 소결로와 해탄로를 개건하는데 있다고 하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높이 받들고 2호해탄로대보수와 4호해탄로개건사업을 성과적으로 끝낸 정형에 대하여 말씀올리자 그이께서는 정말 큰일을 하였다고, 이번에 련합기업소일군들과 로동계급이 해탄로를 개건하면서 자기의 힘을 믿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것을 다시한번 느꼈다는데 좋은 일이라고 하시며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새로 개건한 소결1직장의 종합지령실을 돌아보시면서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소결로를 개건하였기때문에 소결광생산을 훨씬 늘일수 있다는데 대단하다고, 소결로를 돌릴 때 먼지가 나지 않게 한것도 잘하였다고 하시면서 자그마한 성과도 크게 보아주시며 치하를 거듭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종합지령실을 돌아보고 나오실 때였다.

지령실의 크지 않은 전실 한쪽벽에는 로동자들이 자기들의 일터인 소결직장을 중심에 놓고 제철소지구를 형상한 자작풍경화가 걸려있었다. 얼핏 보기에도 시원치 않다고 느껴지는 너무도 미숙한 그림이였다.

그렇지만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림을 그린 로동자들이 대견하시여 한참동안이나 찬찬히 보아주시고나서 환하게 웃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소결1직장 종합지령실 전실에 걸어놓은 대형그림이 소결1직장을 중심으로 하여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전경을 형상한것인데 잘 그렸습니다.》

한폭의 그림에서도 일터를 사랑하는 아름다운 마음과 함께 무엇이나 그 누구의 손을 빌리지 않고 제손으로 해놓고싶어하는 로동계급의 강의한 투쟁정신을 헤아려주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정깃든 평가에 의해 로동자들의 소박한 풍경화가 순간에 명화로 빛을 뿌리게 되였다.

그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기업소의 능력확장을 위한 배치도를 보아주시면서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서 중요한것은 새로운 부지에 능력확장을 위한 생산공정을 꾸리는것보다

지금 있는 하부구조들을 그대로 리용하면서 설비들을 정비보강하고 기술개건을 하여 생산을 빨리 추켜세우는것이라고, 오늘 내가 여기에 온것도 이 기업소의 능력확장을 위한 생산공정배치도를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상태에서 어떻게 하면 생산을 활성화하겠는가 하는것을 알아보기 위해서라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기업소일군들은 장군님께서 어이하여 생산이 제대로 안되는 제철소에 오시여 자기들이 거둔 자그마한 성과도 크게 치하해주시고 걸리는 문제들에 대하여 그토록 깊은 관심을 돌려 다 풀어주시는가를 어렴풋이나마 알수 있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감동에 휩싸인 일군들에게 기업소에서 설비보수개건사업을 더욱 다그치는것과 함께 원료, 연료, 전력보장대책을 바로세우는 문제를 비롯한 경제조직사업만 짜고들면 현존상태에서도 얼마든지 생산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수 있다고 하시고는 잠시 생각에 잠기시였다가 한마디한마디에 깊은 뜻을 담아 이렇게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는 나라의 철강재생산에서 큰 몫을 맡고있는 대야금기지로서 사회주의경제강국건설의 생명선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김철의 로동계급은 전후 빈터우에서 사회주의를 일떠세우던 그 정신, 그 기백으로 철강재생산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킴으로써 강성대국건설의 전초병, 개척자로서의 영예로운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여야 합니다.》

전후 빈터우에서 사회주의를 일떠세우던 그 정신, 그 기백으로!

강성대국건설의 전초병, 개척자로!

그때에야 비로소 일군들모두는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근 2시간동안이나 아니, 여러해를 거듭하면서 기업소의 사업에 대해 그리도 마음쓰신것이 바로 가장 어려운 시기에 사회주의를 일떠세우는데 앞장섰던 그 정신, 그 기백으로 김철의 로동계급이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생명선을 튼튼히 지켜나가는 전초병, 개척자가 되길 바라시는 마음에서였다는것을 페부로 절감할수 있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앞으로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서 신심을 가지고 더욱 분발하여 일을 잘하기 바란다는 간곡한 당부와 믿음을 남기시고 제철소를 떠나시였다.

사람들이 무더위와 때없이 쏟아져내리는 폭우를 피하여 그늘밑으로, 지붕밑으로 찾아들 때 또다시 머나먼 현지지도의 길에 오르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을 눈물로 바래워드리며 김철의 로동계급은 그이께서 바라시는대로 강성대국건설의 생명선을 튼튼히 지켜나가는 전초병, 개척자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갈 불타는 맹세를 다지고 또 다지였다.

이처럼 삼복철강행군길의 뜻깊은 첫 자욱을 새겨가시며 로동계급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준 경애하는 장군님의 전투적호소는 메아리마냥 울려퍼지며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비약과 혁신의 열기를 북돋아주었다.

3

 

자력갱생은 변함없는 투쟁방식이다

 

아직은 모든것이 어렵고 부족하고 난관이 겹쌓이는 불리한 조건에서 경제강국건설의 전환적국면을 열어제끼자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하는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단행하신 삼복철강행군길은 이 현실적물음에 명백한 대답을 준 광명의 길이였다.

함경북도의 여러 단위들에 대한 현지지도로 비약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키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무더위와 폭우를 헤치시며 또다시 함경남도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에 오르시였다.

나라의 기간공업이 집중되여있는 함경남도의 중, 화학공업부문에서 전면적인 기술개건을 하루빨리 다그치고 그 성과에 토대하여 전반적경제를 추켜세우시려는 의도에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함경남도에 오시여 먼저 찾아주신 대상은 인민생활을 추켜세우고 경공업을 발전시키는데서 큰 몫을 담당하고있는 2. 8비날론련합기업소였다.

기업소는 고난의 행군시기 원료와 연료부족으로 생산을 제대로 하지 못한 후과로 인해 몇해전까지만 하여도 그 존재여부가 론의될 정도였다.

기업소의 어려운 형편을 두고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주체적인 비날론공업을 새롭게 발전시킬데 대한 휘황한 전망을 펼쳐주시고 기업소로동계급에게 생산공정들을 하나씩하나씩 현대적으로 개건하며 중요제품들의 생산을 정상화할데 대한 영예로운 과업을 맡겨주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에 기어이 보답할 결사의 각오를 가지고 온 기업소가 분연히 떨쳐일어났다.

물론 있는것보다 없는것이 더 많았다. 그렇다고 우에서 해결해줄것을 바라거나 그 누구의 방조를 기대하지 않았다.

우리의 힘으로!

이렇게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가성소다생산공정을 개건하는것으로부터 현대화사업을 시작한 기업소에서는 이전의 낡은 생산공정을 대담하게 헐어버리고 여러가지 대형설비들을 자체로 만들어 설치함으로써 능력이 큰 가성소다생산공정을 번듯하게 꾸려놓았다.

뿐만아니라 거둔 성과에 토대하여 염화비닐생산공정도 자력갱생의 힘으로 훌륭히 일떠세워놓고 생산을 정상화하고있었다.

고난의 흔적을 털어버리고 일떠서는 기업소의 활기띤 모습을 그이께 보여드리고싶은 간절한 소원을 안고있던 로동계급이였지만 막상 경애하는 장군님의 모습을 뵈옵는 순간 모두의 눈앞이 불시에 뿌예지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경애하는 장군님, 좋은 날도 많은데 하필이면 이렇게 제일 무더운 때에 오십니까. …)

기업소의 일군들은 감격에 겨워 《경애하는 장군님, 건강하십니까?》라고 한마디 인사말밖에 올리지 못하였다.

그러는 그들에게 손들어 답례해주신 장군님께서는 한동안 기업소구내를 둘러보신 후 기업소 연혁소개실부터 돌아보시였다.

전시된 자료들을 주의깊게 눈여겨보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벽면에 모셔진 어버이수령님의 초상화앞에서 걸음을 멈추시였다. 2. 8비날론공장 준공테프를 끊으시고 종업원들의 열광적인 환호에 답례하시며 환하게 웃으시는 어버이수령님의 사진앞에 서시여 그이께서는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였다.

변변한 옷 한벌 없이 살아온 우리 인민들에게 좋은 옷감을 안겨주시려고 갈대만 무성하던 여기에 비날론공장터전을 몸소 잡아주시고 건설에 필요한 자금과 자재를 아낌없이 들여 공장을 대규모화학공업기지로 꾸리도록 해주시고 완공되였을 때에는 인민을 위한 또 하나의 공장이 태여난것이 그리고 기쁘시여 몸소 준공테프도 끊어주신 어버이수령님.

주체적인 비날론공업의 발전을 위해 기울이신 어버이수령님의 천만로고를 다시금 되새기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안광에는 수령님의 념원을 이 땅우에 기어이 꽃피우시려는 굳은 의지가 비껴있었다.

이어 기업소의 생산공정들에 대한 직관도들과 기업소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이 전시되여있는 방에 들리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당시 생산에서 제일 걸린 문제가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도 보시고 무연탄과 전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소에서 생각하고있던 대책안에 대해 료해하시고는 그를 적극 지지해주시였다.제일 큰 애로가 풀리게 되자 지배인은 기쁜김에 그이께 기업소의 생산공정에 대해 말씀드리면서 기업소에서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가성소다생산공정부터 개건사업을 시작하여 훌륭하게 완성하였다는데 대해서 긍지높이 보고드리였다.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만족한 미소를 지으시며 천천히 옆에 전시하여놓은 가성소다생산공정도앞에 이르시였다.

그러시고는 가성소다생산공정을 설명해보라고, 오늘 지배인한테서 배우자고 한다고 겸허한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화학공업발전을 두고 얼마나 마음을 쓰셨으면 하나의 제품생산공정에까지 이렇듯 관심을 돌리시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뜨거워오르는 가슴을 애써 진정하며 지배인이 그이께 가성소다생산공정과 그것을 새롭게 꾸리던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드리였다.

참기 어렵게 무더운 방에서 그것도 오랜 시간동안 전시된 여러 도해판들을 하나하나 보아주시고 지배인의 긴 설명도 주의깊게 들어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또다시 만족한 미소를 지으시였다.

《2. 8비날론련합기업소에서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기업소를 현대화하기 위한 사업을 가성소다생산공정을 꾸리는것으로부터 시작하였으면 잘하였습니다. 낡은 가성소다생산공정을 헐어버리고 그 자리에 수십대의 대용량전해조를 설치하고 여러가지 대형설비들을 자체로 만들어 설치하여 능력이 큰 가성소다생산공정을 새로 꾸렸는데 수고하였습니다.》

숨이 죽어가던 공장을 두고 속수무책으로 가슴만 뜯던 자기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여 분연히 일떠서게 하여주시고 새 세기 주체적인 비날론공업의 휘황한 전망을 펼쳐주신분은 분명 장군님이였건만 오히려 수고했다고 자기들을 치하해주시니 그이를 우러르며 일군들모두는 감사의 마음을 금할수 없었다.

그이의 아낌없는 평가의 말씀에 격동된 지배인은 무더위속에서 오래동안 시간이 지체된다는것도 다 잊고 또다시 장군님께 청을 드리였다.

《경애하는 장군님, 저희들이 새롭게 개건한 염화비닐생산현장을 보아주셨으면 합니다.》

장군님께서는 《좋소, 가봅시다.》라고 기꺼이 응해주시며 생산현장으로 가시여 합성공정, 정류공정, 중합공정, 건조공정 등 생산공정에 대한 설명을 주의깊게 들으시고 제품창고까지 일일이 다 보아주시였다.

그러시고는 만족한 표정으로 지배인에게 또 무엇을 보여주겠는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자식들이 마련한 자랑거리라면 그것이 크든작든 다 보아주며 대견해하는 자애로운 어버이와도 같은 장군님의 모습에 사기가 오른 지배인은 그이를 가성소다직장 정류기조작실로 안내해드렸다.

가성소다생산공정의 중요부분의 하나인 대용량정류기들을 구체적으로 보아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지배인에게 이제 무엇을 더 하려고 하는가고 물으시였다.

앞으로 비날론계렬의 중간물질들을 생산하려고 한다는것과 지금 진행하고있는 현대화사업정형에 대한 그의 대답을 다 들어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번에 기업소의 현대화를 더 대담하고 더 빨리 벌릴수 있는 관건적인 문제를 풀어주려고 한다는데 대해서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오늘 2. 8비날론련합기업소에 와보니 이 기업소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이 일을 많이 하였다고, 2. 8비날론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은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는 신념의 구호를 심장에 새기고 자력으로 생산장성의 돌파구를 열어놓았다고 하시고나서 일군들에게 간곡한 어조로 이런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정신적재부로 물려주신 자력갱생은 강력한 자립적민족경제를 일떠세우는 원동력이며 사회주의경제건설의 변함없는 투쟁방식입니다.》

참으로 심오한 의미가 담긴 말씀이였다.

자력갱생, 바로 이것이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혁명령도의 전과정에 그 정당성을 뚜렷이 확증하시고 물려주신 고귀한 정신적재부인 자력갱생이야말로 그 누구의 도움도 기대할수 없는 현실적조건에서 경제강국을 일떠세우는 투쟁에서 더 높이 추켜들어야 할 승리와 번영의 기치였다.

결국 자력갱생을 강력한 자립경제를 일떠세우는 원동력, 사회주의경제건설의 변함없는 투쟁방식으로 정식화해주신 장군님의 말씀은 현시기 경제강국건설의 근본열쇠, 근본방도를 다시한번 똑똑히 깨우쳐준 귀중한 가르치심이였다.

일군들모두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이 귀중한 말씀을 삶과 투쟁의 좌우명으로 그 어떤 조건에서도 견지해나가야할 철칙으로 다시금 심장깊이 새겨안았다.

이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제는 2. 8비날론련합기업소를 일떠세우는것이 기본이라고, 자신께서는 지금 어떻게 하면 2. 8비날론련합기업소를 하루빨리 일떠세우겠는가 하는 생각만 하고있다고 하시면서 기업소에서 지금의 기세를 늦추지 말고 기업소를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현대화하기 위한 사업을 더 잘하여야 하며 다음해에는 중요생산공정들을 다 돌릴데 대한 간곡한 당부를 남기시고 기업소를 떠나시였다.

삼복의 무더위에다 생산과정에 발생하는 열과 자극적인 냄새로 하여 숨막히는듯 한 그 모든 불편을 흔연히 참아내시면서 오랜 시간 기업소를 돌아보시며 나아갈 길을 밝혀주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헌신의 모습에서 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불덩이같이 뜨거운것을 삼키였고 그이께서 바라시는대로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기업소현대화를 적극 다그쳐나갈 결심을 굳게 다지였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삼복철강행군의 나날 오늘날의 자력갱생은 현대적기술에 기초한 자력갱생, 끊임없이 비약하는 자력갱생으로 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그 의미를 명백히 밝혀주시였다.

2. 8비날론련합기업소를 현지지도하신데 이어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같은 날 찌는듯 한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룡성기계련합기업소를 찾으시였다.

룡성의 로동계급은 어버이수령님의 유훈대로 다량의 압축공기생산능력을 조성할수 있게 여러가지 종류의 압축기를 생산할데 대하여 주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여러차례의 현지말씀을 높이 받들고 자체의 힘과 기술로 3~4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여러종의 새로운 압축기를 완성하였다. 특히 이들은 도장의 질을 높일데 대한 그이의 가르치심대로 도장방법을 완성하여 그 질적수준을 한계단 높이였다.

새로 꾸린 현대적인 압축기직장에 들리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마치 사열을 받기 위해서인듯 보기에도 시원한 푸른색단장을 하고 줄지어 서있는 여러가지 압축기들을 만족한 시선으로 바라보시면서 그 질과 도장상태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도장의 질이 높아졌다고, 도장수준이 이만하면 괜찮다고 하시면서 성능이 높은 새형의 압축기들을 많이 만들어낸 기업소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시였다.

그이의 치하를 받아안은 기업소일군들은 앞으로 새로 개발한 압축기들을 많이 생산해내여 장군님께 더 큰 기쁨을 드리리라 마음다지였다.

하지만 그들의 이런 생각은 경애하는 장군님의 깊은 의도를 따르기에는 거리가 먼것이였다.

일군들이 압축기직장의 한쪽에 꾸려진 정밀가공설비구역에 장군님을 모시였을 때였다.

CNC설비들을 비롯하여 모든 공정을 자동적으로 진행하게 되여있는 최신형의 정밀가공설비들은 그 전해에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마련하여주신 귀중한 설비들이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앞으로 CNC설비들의 운영방법을 끊임없이 배우며 숙련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룡성기계련합기업소에서는 정밀기계들을 갖추어놓은 조건에서 압축기의 질을 더 높여야 합니다.》라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정밀도가 높은 질좋은 제품을 생산하자면 설계를 잘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시제품을 내놓은 다음 그대로만 만들려고 하지 말고 계속 갱신해야 한다고, 다른 나라에서는 무슨 제품을 만든 다음에는 A형이요, B형이요 하면서 한가지씩 갱신하는 식으로 발전시켜나가는데 우리 사람들은 그렇게 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있다고 하시며 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안목을 넓혀주시였다.

시대의 요구와 발전하는 추세에 맞게 더 높은 목표를 내걸고 전진할데 대한 그이의 귀중한 가르치심은 룡성의 로동계급이 새로운 창조적열정을 안고 비약의 령마루로 한껏 솟구치게 하는 힘의 원천으로 되였다.

자력갱생만이 사회주의경제건설의 변함없는 투쟁방식임을 철의 진리로 깨우쳐주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의 발자취는 삼복철강행군의 나날 찾아가신 다른 단위들에도 뚜렷이 새겨졌다.

찌는듯 한 무더위로 한낮의 기온이 30℃를 훨씬 넘어선 8월 어느날 흥남비료련합기업소를 찾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짧은 기간에 새로운 비료생산공정의 설계로부터 설비제작, 구조물건설에 이르기까지 모든것을 다 자체의 힘과 기술로 해낸 자력갱생의 훌륭한 결실을 보시고는 정말 멋있다고, 비료생산공정을 현대적으로 개건해놓은것을 보면 조선사람들의 머리가 확실히 좋은것 같다고 하시며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의 창조적지혜와 재능이 대단합니다. 이렇게 자체의 힘으로 비료생산공정을 개건하고 생산공정건물도 멋있게 건설하여놓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높은 기술을 요구하는 어렵고 복잡한 비료생산공정개건공사를 자체의 힘과 기술로 짧은 기간에 끝낸것은 대단한 성과입니다. 대단히 만족합니다.》

이 눈부신 성과가 과연 어떻게 이루어진것이였던가.

두해전 9월에 이 기업소에 찾아오시여 비료생산공정을 개건할데 대한 영예로운 임무를 주시고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다 풀어주시고도 다음해 11월에 또다시 오시여 다 건설해놓은 다음에 와보아야 그저 그림을 보는거나 같다고, 우리가 와서 보길 정말 잘하였다고 하시면서 생산공정개건과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당중앙위원회와 당중앙군사위원회의 명의로 감사까지 주시면서 고무격려해주신 경애하는 장군님이시였다.

장군님의 그 믿음이 있었기에 흥남의 로동계급은 그이께 만족을 드릴만 한 일을 해놓고 장군님을 공장에 다시 모실 간절한 소원, 한없는 그리움을 안고 모두가 한덩어리가 되여 땀을 바치고 지혜와 열정을 쏟아부으며 비료생산공정의 현대화를 성과적으로 완성할수 있었다.

한 일군이 경애하는 장군님께 자기들이 완성한 비료생산공정의 개건공사는 그이의 선군혁명령도의 빛나는 결실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올리자 그이께서는 머리를 저으시면서 그것은 우리 로동계급과 인민의 불타는 애국심과 창조적열정이 낳은 고귀한 결실이라고 흥남의 로동계급에 대한 최상의 평가의 말씀을 하시였다.

그날 개건공사에서 로력적위훈을 세운 혁신자들과 기념촬영도 해주시며 온갖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을 우러르며 흥남의 로동계급은 현대화의 불바람을 더욱 세차게 일으켜갈 맹세로 가슴 불태웠다.

한자리에 머물지 말고 끊임없이 비약할데 대한 경애하는 장군님의 의도가 어디에 기준을 둔것인가를 삼복철강행군을 동행했던 일군들은 그이를 모시고 단천제련소에 갔을 때 더욱더 똑똑히 깨달을수 있었다.

그곳 일군으로부터 생산공정에 대한 설명을 들으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지금 발전된 나라들에서 제련과정에 나오는 유가금속을 얼마나 회수하는가고 물으시였다.

그 일군이 100% 회수한다고 말씀드리자 장군님께서는 우리도 100% 회수해야 한다고, 제련소를 멋있게 꾸려놓기만 하여서는 소용이 없다고 하시면서 제련실수률을 높이고 정광속에 포함되여있는 유가금속을 100% 회수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은 발전된 나라들을 따라잡겠다는 배심을 가질 대신 그저 어렵다고만 생각하면서 목표조차 높이 세우지 못하고있던 이곳 일군들의 가슴을 세차게 두드려주었다.

남들 같으면 한나절도 견디기 어려운 그 찌는듯 한 무더위를 헤치시며 련일 공장, 기업소들을 찾으시여 제힘으로 더 빨리, 더 높이 일떠서도록 힘과 지혜, 용기와 담력을 주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삼복철강행군길은 온 나라에 새로운 기적과 혁신의 열풍을 몰아왔다.

2. 8비날론련합기업소, 룡성기계련합기업소를 비롯하여 현지지도단위들에서는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대담하고 통이 크게 일판을 벌림으로써 자기들앞에 맡겨진 현대화공사들을 성과적으로 끝내고 더 높은 목표를 내걸고 전진해나갔다.

이렇듯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헌신으로 이어가신 삼복철강행군은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경제발전의 기본고리들을 추켜세우고 인민경제전반에서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나도록 함으로써 경제강국건설의 돌파구를 열어제낀 불멸의 리정표로 빛나게 기록되였다.

4

 

믿음과 사랑으로 이어진 헌신의 장정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단행하신 삼복철강행군은 경제강국건설에 떨쳐나선 온 나라 인민의 정신력을 비상히 높여준 고무추동의 장정이였다.

아직은 부족한것이 더 많았지만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조국번영의 전면적개화기, 선군조선의 일대 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혁명적진군을 더욱 과감히 벌려나갈 원대한 구상을 펼치실수 있은것은 바로 핵무기보다 강한 천만군민의 강의한 정신력에 대한 믿음을 안고계셨기때문이였다.

삼복철강행군의 나날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로동계급에 대한 철석의 믿음과 함께 한없는 은정을 베푸시여 그들의 정신력을 무한히 높여준 사랑과 헌신의 나날이였다.

가만 앉아있어도 등골에서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위도, 억수로 퍼붓는 폭우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수많은 공장, 기업소들을 현지지도하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언제나 제일 깊은 관심을 돌리신것은 다름아닌 로동자들의 생활이였다.

주체96(2007)년 8월초 어느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생산정상화의 동음이 세차게 울려나오는 성진제강련합기업소를 3년만에 또다시 찾아주시였다.

높은 열과 둔중한 기계소리가 꽉 들어찬 현장안에서는 조금만 있어도 진땀이 돋고 귀가 멍멍해지는데다가 밖으로부터 쓸어드는 습한 공기로 하여 숨조차 제대로 쉬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에는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1조강직장을 비롯한 여러 직장들을 구체적으로 돌아보시고 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이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조건에서도 더 높은 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을 완강하게 벌린 결과 짧은 기간에 공장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개변시킬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은데 대해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현지지도의 그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만족해하신것은 비단 생산정상화와 현대화사업에서 이룩한 성과만이 아니였다.

로동자들에 대한 후방사업을 잘하고있는 기업소의 성과를 두고 그 무엇보다 기뻐하신 장군님이시였다.

오랜 시간에 걸쳐 생산현장들을 돌아보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어 기업소에서 새로 꾸린 오리목장으로 향하시였다.

비록 전문오리공장보다는 크지 않지만 성강의 로동계급은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제힘으로 일떠세우고 꾸준하게 운영하여 실지 그 덕을 톡톡히 보는 오리목장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갖고있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목장운영정형과 부업농사형편을 비롯하여 기업소의 후방사업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한 일군이 장군님께서 3년전에 기업소에 오시였을 때 사회에서는 콩맛을 모른다고 하시면서 인민군대에서처럼 콩농사를 잘할데 대하여 과업을 주신 다음부터 정신을 번쩍 차리고 콩농사에 힘을 넣어 작년에는 보기 드문 소출을 낸데 대해 자랑스럽게 말씀올리자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대단하다고 만면에 미소를 가득히 담으시였다.

그이께서는 부업지농사와 축산을 잘하면 종업원들의 식생활수준이 올라가고 식생활이 개선되면 거름이 많이 나오며 밭에 거름을 많이 내면 농사가 잘되는것은 법칙이라고 하시며 기업소의 콩농사와 목장운영에 대해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이어 가공장에 몸소 들리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알사료기대를 비롯한 가공설비들을 하나하나 보아주시였을뿐아니라 사료마대가 넘쳐나게 가득차있는 사료창고도 일일이 다 돌아보시였다.

이날 땀에 젖은 옷이 마를 사이도 없이 단백서식장에 이르기까지 오리목장의 구석구석을 다 돌아보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오늘 공장에 와서 오리기르기를 잘하고있는것을 보니 대단히 기쁘다고, 공장일군들이 후방사업은 곧 정치사업이라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유훈을 높이 받들고 로동자들의 식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애쓰는것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이 공장의 후방사업에서 이룩한 성과는 이민위천의 사상을 함축한 〈후방사업은 곧 정치사업이다〉는 위대한 수령님의 심오한 철학적명언의 진리성을 그대로 보여주고있습니다.》

오리목장에 대한 지도를 마치신 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모든 공장, 기업소들이 이 련합기업소에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을 따라배우도록 하여야 하겠다는 평가의 말씀을 주시였다.

삼복철강행군의 나날에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꽃피우신 믿음과 사랑의 전설같은 이야기에는 천만사람을 울린 이런 일도 있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성강을 다녀가신지 며칠후인 그날은 그때까지 한껏 물쿠던 날씨와는 정반대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대줄기같은 비가 그칠새없이 쏟아져내리던 궂은날이였다.

바로 이런 날에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함흥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에 오르시였다.

폭우와 비바람이 얼마나 세찬지 우산도 맥을 추지 못했고 도로들에서는 비물이 넘쳐나고있었다.

하지만 영예군인들에게로 향하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앞길을 억수로 쏟아지는 폭우도, 물바다로 되여버린 험한 도로도 결코 막을수 없었다.

그이께서 타신 차가 공장에 들어서자 공장지배인은 경애하는 장군님께 송구스러움을 금치 못해하며 영예군인들과 종업원들을 대표하여 다함없는 감사의 인사를 드리였다.

그러자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고맙다고, 장마철에 영예군인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보고싶어서 왔다고 다정히 말씀하시였다.

4년전 태양절날에는 영예군인들이 태양절을 어떻게 쇠는지 보고싶어 왔다고 하시며 TV수상기를 비롯한 사랑의 선물을 한가득 안겨주시더니 오늘은 또 이렇게 장마철에 영예군인들의 생활을 념려하시여 찾아주셨으니 언제나 영예군인들을 마음속에 안고계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육친의 정이 뜨겁게 어려와 모두가 눈굽을 적시였다.

좋은 날도 많고많건만 이렇게 비내리는 궂은 날 그이께 일터를 보여드리게 된 죄송스러움으로 몸둘바를 몰라하는 공장일군들과 영예군인로동자들의 마음을 몰라준채 비는 여전히 억수로 내리고 구내도로는 온통 물바다였다.

그이를 어느 한 생산현장으로 안내해드리던 공장지배인은 너무도 안타깝고 죄송스러워 어쨌으면 좋을지 몰라 망설이였다.

그런데 앞서 걸으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문득 지배인을 향해 돌아서시는것이였다.

《지배인동무, 어서 우산밑에 들어오오.》

《장군님, 비오는 공장구내에 장군님을 모시게 되여 죄송스럽습니다. 저는 일없습니다.》

지배인이 황황히 사양하자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의 손을 잡아 이끄시며 《영예군인이 비를 맞으면 안되지. 어서 들어오라구.》라고 다정하게 재촉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몸소 공장지배인을 곁에 끼시고 비를 맞으시며 비물흐르는 공장구내길을 걸으시였다.

지배인의 두볼로는 저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잠시후 그의 손을 그대로 잡으신채 어느 한 작업장에 이르신 장군님께서는 로동자들의 작업모습이며 그들이 만든 제품들을 하나하나 보아주시고나서 다른 현장으로 가시기 위해 밖으로 나서시였다.

하늘에서는 여전히 폭우가 쏟아지고있었다.

그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걸음을 옮기시던 장군님께서는 이번에도 지배인을 곁으로 불러주시는것이였다.

《지배인동무, 여기 오오.》

그이를 또다시 비물고인 구내길에 모시게 되여 그러지 않아도 송구스럽던 지배인은 《장군님, 죄송합니다. … 앞에 물이 있습니다.》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씀올렸다.

그런데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일없소. 함께 걷기요.》라고 허물없이 말씀하시며 그의 팔을 다정히 껴주시였다.

순간 지배인의 눈에서는 막혔던 물목이 터진듯 또다시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이 나라 천만자식들의 행복을 위해 일년 열두달 비바람, 눈비를 다 맞으시며 험한 길을 걷고걸으시면서도 한 영예군인이 잠간 비를 맞는것이 무슨 큰일이라고 이처럼 마음을 쓰신단 말입니까. 장군님!)

자신께서는 옷과 신발을 적시면서도 영예군인인 지배인이 비를 맞을세라 다심하게 보살피시며 폭우속을 걸으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한없이 인자하신 모습을 우러르며 동행한 일군들도 소리없는 오열을 터뜨렸다.

정녕 영예군인들을 그 누구보다 아끼고 위하시는 장군님의 각별한 사랑이 얼마나 진실하고 뜨거운것인가 하는것을 보여주는 감동깊은 화폭이였다.

그 전설같은 사랑의 이야기가 신문과 TV를 통해 보도되였을 때 온 나라 인민모두의 눈가에도 감격의 이슬이 고이였다.

장마철에 영예군인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보고싶어서 왔다시며 자기들에게 크나큰 믿음과 자애에 넘친 은정을 베풀어주시고 공장을 떠나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을 우러르는 공장영예군인들의 가슴은 무한한 격정으로 높뛰였다.

이런 사랑과 믿음을 받아안은 영광과 행복을 지닌 사람들이 어찌 함흥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의 영예군인들뿐이겠는가.

장군님의 손길에 떠받들려 선군시대 새 문화의 본보기창조자들로 이름을 떨친 흥남비료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도 마찬가지이다.

경애하는 장군님을 기업소에 모셨던 그날 공장일군들과 로동계급의 마음속에서는 한가지 간절한 청이 끓고있었다.

그것은 장군님 오실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로동계급이 열심히 기량을 련마하여 준비하여온 예술소조공연을 한번 보여드렸으면 하는것이였다.

하지만 그 무더위속에서 땀을 흘리시며 기업소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는 장군님께 예술소조공연까지 보아달라는 청을 차마 올릴수 없었다.

그래서 어느 한 기회에 기업소의 책임일군은 《위대한 장군님, 삼복의 무더위때문에 위대한 장군님께 오늘 우리 기업소 종업원들이 준비한 예술소조공연을 보여드리지 못하게 되였습니다. 앞으로 어느 기회에 꼭 한번 보아주십시오.》라고 종업원들의 마음을 담아 간절히 청을 드리였다.

그런데 그로부터 나흘후에 꿈같은 행운이 찾아들었다.

삼복철강행군을 이어가시는 그 분망하신 속에도 언제나 흥남의 로동계급을 마음속에 안고계신 장군님께서는 그들의 청을 들어주지 못한것이 내려가지 않으시여 다른 단위에 대한 현지지도를 마치고 돌아오시는 길에 흥남비료련합기업소에 다시 들리시였던것이다.

기업소문화회관에서는 꿈결에도 뵙고싶던 경애하는 장군님을 한자리에 모시고 그처럼 벼르고 별러온 공연이 진행되였다.

합창 《장군님께 영광을》에 이어 혼성2중창 《장군님 따르는 마음》, 기악과 노래 《신고산타령》, 녀성독창 《수령님 그리는 마음》, 북과 노래 《장군님 백마타고 달리신다》, 합창시 《위대한 장군님따라 어버이수령님 혁명유산 더욱 빛내여나가자》, 취주악과 노래 《승리의 5월》, 《장군님은 승리의 기치》를 비롯한 다채로운 종목들이 무대에 올랐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공연의 한종목한종목을 주의깊게 보아주시며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혼성2중창을 하는 동무들이 제대군인부부라는것을 아시고는 노래를 구수하게 잘 부른다고, 그들이 군사복무기간 군무자예술축전에 참가하여 서로 알게 되였고 그후 제대되여 한공장에서 일하면서 가정을 이루고 예술소조공연에도 함께 출연하였다니 얼마나 좋은가고 치하의 말씀을 주시였다.

공연이 끝나자 장군님께서는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출연자들에게 거듭 답례하시며 오늘 흥남비료련합기업소에서 종업원예술소조공연을 아주 잘하였다고, 흥남비료련합기업소 종업원예술소조공연을 보니 정신이 번쩍 든다고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그들이 준비한 공연은 기악과 노래, 화술소품들로 이루어진 불과 수십분안팎의 소박한 공연이였다.

그렇지만 그이께서는 공연을 통해서 참으로 귀중하고도 큰것을 보시였다.

그것은 그 어떤 광풍이 휘몰아쳐도 끄떡없이 당을 따라 사회주의원칙, 혁명적원칙을 고수하며 혁명의 한길을 끝까지 걸어가려는 로동계급의 드놀지 않는 신념과 의지로 충만된 투쟁기풍과 신심과 락관에 넘친 생활모습이였다. 그리고 기존방식과 도식에서 벗어나 새것을 지향하는 창조적열정과 슬기, 티없이 순결하고 순박한 로동계급의 마음이였다.

하기에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모든 공연종목들을 로동계급의 맛이 나게 잘하였다고, 문화성도 있고 정서가 흘러넘친다고, 출연자들은 예술공연을 통하여 선군시대에 개화발전하는 로동계급의 군중문화의 일단을 잘 보여주었으며 만난을 뚫고 전진하는 영웅적조선로동계급의 억센 기상을 힘있게 과시하였다고 치하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지금까지 공장, 기업소들에 가서 예술소조공연을 여러번 보았는데 흥남비료련합기업소 종업원예술소조공연이 제일 잘된것 같다, 흥남비료련합기업소 종업원예술소조공연과 같이 생동하고 힘있는 공연은 전문예술단체 예술인들도 하기 힘들것이라고 하시면서 이런 의미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생활은 책상우에나 작가, 예술인들의 머리속에 있는것이 아니라 로동계급속에 있고 현실속에 있습니다. 로동계급속에서 창조되는 예술만이 진정한 인민의 예술이며 선군시대의 본보기예술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흥남로동계급속에서 활짝 꽃펴나고있는 군중예술이야말로 선군시대 로동계급의 혁명적인 새 문화입니다.》

선군시대 로동계급의 혁명적인 새 문화!

아직은 모든것이 미숙하기 이를데 없는 자기들의 공연을 보아주신것만도 더 바랄것 없는 영광인데 이렇듯 최상의 평가를 안겨주시니 경애하는 장군님의 그 사랑에 공장일군들과 출연자들모두는 기쁨에 앞서 솟구치는 격정으로 목이 꽉 메여왔다.

흥남로동계급의 공연소식은 삽시에 함남땅을 감격으로 들끓게 하였다.

그후 흥남비료련합기업소 종업원예술소조원들은 평양에 올라와 화려한 극장무대에서 공연을 하여 관람자들의 대절찬을 받았으며 그들의 힘찬 노래소리는 TV방송을 통해 온 나라에 울려퍼졌다.

《우리 장군님께서 인민을 위하여 보통인간으로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삼복철강행군을 하시는데 로동계급인 우리가 제구실을 못하면 어찌 피가 있고 심장이 있는 인간이라고 말할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강행군을 백날천날 하고 또 해서라도 꼭 장군님의 소원을 풀어드리겠습니다.》

이것은 비단 함남로동계급의 심장의 웨침만이 아니였다.

위대한 령도자의 하늘같은 믿음과 사랑을 받아안은 온 나라 인민의 한결같은 마음의 분출이였다.

5

 

인민들에게 더 좋고 더 훌륭한것을 안겨주시려

 

속담에 《삼복기간에는 입술에 묻은 밥알도 무겁다.》라고 하였다.

그만큼 삼복의 더위를 이겨내기가 힘겹다는것을 말해준다.

2007년의 삼복철은 물과 불이 한꺼번에 들이닥친것 같다고 할만큼 무더위와 습기로 하여 여느때보다 견디기가 더 힘들었다. 그야말로 숨막힐듯 한 나날의 련속이였다.

하지만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여름치고도 가장 무더운 때에, 사정없이 내리는 장마비속에 하루이틀도 아닌 수십여일동안이나 렬차와 야전차를 숙소로, 집무실로 삼으시고 매일매일 이른새벽부터 저녁늦게까지 인민군부대들과 공장, 기업소들을 돌아보시며 말그대로 불철주야의 강행군길을 이어가시였다.

장군님의 현지지도길을 함께 한 일군들은 그이께서 매 단위들의 실태를 료해하고 대책을 세워주시느라 과도한 정신적긴장속에 겹쳐드는 피로를 이겨내시는 모습을 눈물겹게 대하군 하였다.

그들이 참다못해 장군님, 건강이 걱정됩니다, 그렇게까지 무리하시면 어떻게 합니까라고 말씀드리면 그이께서는 그저 일없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미소를 지으며 오히려 일군들의 휴식을 념려해주시였다.

하다면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자신의 건강은 생각지 않으시고 불속같은 무더위를 뚫고 불철주야의 강행군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실수 있은 그 불굴의 의지와 힘은 과연 어디서 생겨난것이였던가.

언제인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이런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인민들은 나의 건강을 념려하여 단 하루라도 편히 쉬기를 간절히 바라고있지만 내가 잠시라도 쉬면 조국의 전진이 그만큼 떠진다고 생각하니 쉬고싶어도 쉴수가 없습니다. 나에게는 지금 승용차안이 그대로 식당이고 침실이나 같습니다. 줴기밥과 쪽잠에 대한 일화도 바로 그래서 나왔을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그것을 고생으로 여겨본적이 한번도 없었으며 나의 건강을 념려해주고 당을 따라 고난도 시련도 웃으며 헤쳐나가는 우리 인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하여 더 분발하여야 하겠다는 생각뿐입니다.》

바로 이것이였다.

멀고 험한 삼복철강행군길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심중에 소중히 자리잡고있은것은 바로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헌신적복무정신이였다.

고생을 많이 한 인민, 그래서 더욱더 사랑하시고 제일로 귀중히 여기신 인민들에게 더 좋은 생활조건을 마련해주시려 그 어떤 모진 고생도 락으로 여기시며 자신을 깡그리 바쳐가신 경애하는 장군님이시였다.

장군님께서 단행하신 삼복철강행군길도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이 자욱자욱 눈물겹게 슴배인 애민헌신의 장정이였다.

주체96(2007)년 8월초 어느 이른아침이였다.

이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오래전부터 로동계급이 많은 함경북도에 도인민병원을 현대적으로 건설할데 대하여 간곡하게 이르신 어버이수령님의 유훈을 받들어 도에서 자체의 힘으로 새로 크게 건설한 도인민병원을 돌아보시기 위하여 현지에 나오시였다.

그이를 모시기 전까지만 하여도 일군들은 보기만 해도 번듯한 병원을 보시게 되면 장군님께서 기뻐하실것이라고만 생각하고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기대는 너무나 짧은 생각에서 출발한것이였다.

이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건물의 겉모양이나 보고서는 내부를 어떻게 꾸렸는지, 의료설비가 어떤지 알수 없다고, 병원은 내용이 있게 잘 꾸리는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세부에 이르기까지 놓치지 않으시고 구체적으로 보아주시였다.

그이께서 실험검사과를 돌아보실 때였다.

혈액검사실을 비롯하여 여러 검사실들을 주의깊게 돌아보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얼마간 사이를 두셨다가 이렇게 물으시는것이였다.

《검사실들은 왜 개방했소?》

순간 초보적인 문제도 생각하지 못한 자신들의 실책이 뇌리를 쳐 모두가 굳어졌다.

잠시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얼굴을 붉히는 병원일군들에게 설계를 잘못하였다고 하시면서 마치 려관이나 호텔처럼 되였다고, 아무런 생각없이 설계하다보니 설계를 보건의학적인 고려가 없이 면적을 골고루 나누어 놓는 방법으로 했다고 결함을 지적하시였다.

계속하여 그이께서는 실험검사실들이 있는 복도를 개방시켜놓고 환자들과 외부인원들이 드나들게 한것은 잘못되였다고 하시며 실험검사실들을 외부와 철저히 격페시킬데 대해서도 가르쳐주시였다.

생화학실험실과 위액검사실도 돌아보신 장군님께서는 원래 실험실이나 검사실들에는 환자들이 들어오게 할 필요가 없다고, 병원성원들도 해당한 사람들밖에는 실험검사실들에 드나들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 리유를 실례를 들어가면서 가르쳐주시고나서 검사실들은 철저히 외부와 격페시키고 완전무균화, 정적화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그리고 위액검사실은 위내시경진단실과 함께 있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실험실의 배치와 관련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지적해주시였다.

그이의 말씀을 받아안을수록 병원일군들은 모든것을 의료봉사기관의 성격과 임무로부터 출발하여 보고 대할 대신 큰 건물에 복도를 시원스럽게 뽑고 네모반듯한 방들을 배치하는것이 마치 병원의 새로운 모습인것처럼 생각하면서 공연히 들떠있은 자신들이 민망스럽기 그지없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요구가 얼마나 높은가 하는것을 병원일군들은 입원병동에 가서 더욱 똑똑히 깨닫게 되였다.

입원1동인 외과병동의 2층수술장에 있는 복부수술장이며 흉부수술장, 수술준비실 등을 다 돌아보신 후 장군님께서는 수술실이 이렇게 되면 안된다고 하시면서 수술실을 격페, 차단시키고 무균화하면 환자들을 수술한 다음 그들에게 항생제를 쓸 필요가 없을것이라고, 항생제를 쓰면 면역능력이 떨어지기때문에 발전된 나라들에서는 수술실을 무균화하여놓고 수술환자들에게 웬만해서는 항생제를 쓰지 않는다고 세계의학발전수준에 대해서도 알려주시며 잘못된 점을 일일이 지적해주시였다.

그뿐만이 아니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소생집중치료실을 돌아보시면서는 소생실출입문은 환자용침대를 마음대로 밀고 다닐수 있게 설계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제라도 불편이 없도록 고치도록 하시고 병원의 승강기문도 용도에 맞게 규격화할데 대하여서와 집중치료실을 비롯하여 필요한 방들에는 창문에 차광막을 치거나 흐린유리를 넣을데 대해서 가르쳐주시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병원일군들의 생각은 깊어만 갔다.

사실 그때 병원은 이미 개원한 후여서 입원호실들에는 환자들이 있었고 또 수시로 의사, 간호원들이 드나들어 복잡하기 그지없는 입원병동까지 장군님께서 돌아보시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그들이였다.

이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함경북도에서 도인민병원을 새로 건설한것은 잘하였는데 만점짜리는 되지 못한다고 하시면서 병원설계는 외부차단과 내부격페, 이 두가지 원칙을 철저히 지킬수 있게 하여야 한다고 다시금 강조하시였다.

그러시고도 못내 아쉬우신듯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인민을 위한 병원인데 지금처럼 건설하면 안된다고, 인민들이 많이 드나드는 병원일수록 그들에 대한 의료봉사와 편리를 잘 보장할수 있게 하기 위해 머리를 쓰면서 궁리를 깊이하여 설계해야 한다고 하시며 이런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병원설계를 인민병원의 성격에 맞게 심중하게 잘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당마크에 마치와 낫, 붓을 새겨넣은 우리 당의 인민적시책의 참다운 우월성과 생활력이 더욱 뚜렷이 발휘될수 있습니다.》

마디마디 깊은 뜻이 담겨진 장군님의 말씀에서 병원일군들은 모든것을 인민들의 편의와 리해관계로부터 출발하여 보고 대하시는 그이의 이민위천의 세계가 뜨겁게 안겨와 가슴이 후더워올랐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하신 이날의 현지말씀은 함경북도인민병원이 보건의학적요구에 맞게 보다 훌륭히 꾸려지고나아가서 전국의 본보기단위로 새롭게 태여나게 한 강령적인 가르치심이였다.

인민을 위해 심혈을 다 기울이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인민사랑의 세계는 그로부터 며칠후에 찾아주신 함흥목제품공장에도 뜨겁게 어리였다.

일반적으로 삼복철의 한낮은 사람들이 밖에 나서기를 극력 삼가하는 시간이다.

그러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 시간마저 아까우신듯 땀으로 옷을 적시면서까지 인민들에게 질좋은 가구제품을 더 많이 안겨주시기 위해 로고를 다 바치시였다.

뙤약볕으로 대기가 한껏 달아올라 밖에 나서기조차 어려웠지만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현대적인 설비를 그쯘히 갖춘 제재종합작업반이며 능률높은 1호건조로와 보이라 그리고 목재가공분야에서 하나의 흐름으로 되고있는 집성재를 만드는 종합작업반 등을 돌아보시며 설비들의 성능과 목제품의 질에 대해 깊이 료해하시였다.

종전의 방법과는 달리 생나무를 그대로 제재하여 로에 넣고 송진과 물기를 동시에 뽑아내는 습식건조로를 보시고는 건조로가 대단히 마음에 든다고 하시며 장군님께서는 보이라에는 무엇을 때는가고 물으시였다.

톱밥과 대패밥 등 목재가공부산물을 땐다는 대답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톱밥이나 대패밥 같은것은 분쇄하여 목섬유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일깨워주시였다.

흔하기도 한데다가 원가를 다 뽑아 공짜나 다름없는것으로 생각하면서 보이라에서 태워버리던 톱밥이나 대패밥과 같은 목재부산물까지도 잘 가공하여 인민들이 리용할 질좋은 목재가공품을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그이의 깊은 의도를 깨달은 공장의 일군들은 뒤늦게야 자신들을 뉘우쳤다.

현지지도의 마지막로정인 완성작업반에 들리시였을 때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수십가지의 가구제품들을 만족한 표정으로 하나하나 보아주시다가 손수 옆차대에서 걸음을 멈추시더니 그것을 직접 들어보시는것이였다.

모두가 의혹에 잠기였는데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공장의 한 일군에게 들어보라고 하시였다.

그가 영문도 모른채 옆차대를 들어보고 놓자 장군님께서는 나직이 물으시였다.

《무겁지?》

그제서야 무게를 가늠하시기 위해서였다는것을 알게 된 그 일군이 무겁다고 솔직히 말씀올렸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것은 제품들을 나무로만 만들었기때문이라고 하시며 목제품을 만들 때 목섬유판과 유리, 수지를 배합하여 만들면 가볍고 보기에도 좋으며 제품의 질도 높일수 있고 나무도 절약할수 있다고, 앞으로 우리 나라에서 합성수지도 많이 생산할수 있으므로 제품을 더 잘, 더 많이 만들수 있다고 신심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겉옷까지 화락하니 젖어드는것도 잊으신채 질좋은 목제품을 더 많이 생산하는데서 나서는 구체적인 과업들을 하나하나 밝혀주시는 장군님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그이께 왜 우리는 좋은 날, 좋은 길만 펼쳐드리지 못하는가 하는 안타까움에 가슴이 터지는것만 같았다.

그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공장을 다 돌아보시고나서 오늘 함흥목제품공장을 돌아보니 대단히 만족하다고, 이 공장도 지난 시기에는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하였는데 이제는 락원의 행군을 하게 되였다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인민에 대한 사랑과 헌신의 장정인 2007년 삼복철강행군의 나날에 꽃펴난 하많은 전설같은 이야기가운데는 이런 이야기도 있었다.

그해 8월 어느날이였다.

인민들모두가 삼복철강행군길에 겹쌓인 피로를 잠시라도 푸실것을 간절히 바랐건만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순간의 휴식도 미루시고 새로 만든 녀성들의 머리빈침견본을 보아주시기 위해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였다.

색갈곱고 모양고운 여러가지 형태의 머리빈침들을 일일이 살펴보시는 그이의 안색은 여느때없이 밝으시였다.

반짝이는 보석머리빈침을 받아안고 기뻐할 녀성들의 모습을 그려보시는듯 미소를 짓고계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문득 한 일군에게 새로 만든 빈침이름을 어떻게 달았는가고 물으시였다.

빈침이름을 《민들레》라고 하려 한다는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장군님께서는 녀성들이 사용할 빈침인데 그보다 더 좋은 이름이 없을가라고 하시며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기시였다.

사실 일군들은 여러모로 생각하던 끝에 양지바른 산기슭과 들판, 길가와 집주변 등 땅을 가리지 않고 잘 자라며 누구나 잘 아는 민들레를 빈침의 이름으로 달려고 하였던것이다.

이윽하여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머리빈침상표를 《민들레》라고 하는것보다 《코스모스》라고 하는것이 좋을것 같다고, 머리빈침상표를 《민들레》라고 하면 꽃이라는 감정이 인차 안겨오지 않는다고, 꽃색갈이 민들레는 둬가지밖에 안되지만 코스모스는 여러가지라고, 현지지도를 하러 갈 때 길가에 설레이는 코스모스를 보면 기분이 아주 좋다고, 《코스모스》라는 이름이 좋다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저도 모르게 탄성을 터치였다.

《코스모스》!

부를수록 사랑스럽고 새길수록 뜻깊은 이름이였다.

뭇꽃들이 다 지는 늦가을까지 찬바람속에서도 청신한 꽃잎을 펼치고 오래도록 피여있는 코스모스.

붉은색, 분홍색, 흰색, 붉은 보라색 등 다양한 종류의 꽃색갈은 얼마나 곱고 류달리 해빛을 좋아하는 꽃의 생리는 얼마나 돋보이는것인가!

참으로 녀성들이 리용할 기호품에 제일 멋진 이름을 달아주고싶으시여 그토록 마음쓰신 어버이장군님의 웅심깊은 사랑에 의하여 마침내 녀성들의 머리우에 가을날의 코스모스와 같은 갖가지 색갈고운 보석빈침이 얹혀지게 되였다.

이 사랑의 이야기들은 꽃향기 넘치는 봄날이나 단풍든 가을이 아니라 생각만 해도 땀줄기가 돋는 삼복철기간에 태여난 전설들이다.

력사는 강성국가건설의 길우에 자욱자욱 새겨진 절세위인의 인민사랑의 삼복철강행군을 길이 전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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