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북대결의 나팔수

 

남조선에서 리명박보수패당의 집권이후 북남관계는 6. 15이전의 대결과 불신의 상태로 되돌아갔다.

여기서 한몫 단단히 한것이 남조선의 보수언론이다.

남조선보수언론들이 민족의 통일열망이 고조되고 북남관계가 진전될 때마다 공화국을 악랄하게 모해하고 헐뜯으면서 민족의 화해와 단합,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아왔다는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제일 앞장에서 부정하고 모독하면서 그 리행을 집요하게 반대해온것도 다름아닌 남조선의 보수언론들이다.

《조선일보》는 북과 남사이에 6. 15공동선언이 채택되여 대결과 긴장상태가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로 변화되는 현실을 외면하면서 《북은 화해와 협력의 대상이 아니라 주적》이라고 떠벌이였으며 통일위업수행을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에서 대화와 협력의 동반자이면서 주체적역할을 수행하는 북을 《적》으로 규정하고 저들의 《존재리유는 오로지 북과 대결하는것이므로 그 어떤 대화와 협력도 부정하여야 한다.》며 대결을 조장하는 보도를 하였다.

《조선일보》는 6. 15통일시대의 흐름속에 북에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대결의식이 사라져가는 현상을 두고도 《국론분렬과 사회적갈등》이 조성된다느니 뭐니 하면서 그 원인이 바로 북남수뇌상봉에 있다는 망발까지 늘어놓았다.

김대중, 로무현《정부》의 대북화해협력정책에 대하여서는 《퍼주기》니 뭐니 하고 외곡하며 남조선인민들속에서 북에 대한 반목과 질시를 조성하고 민족분렬을 조장시키려고 하였다.

6. 15공동선언의 실천강령인 10. 4선언이 채택되던 시기에도 《조선일보》를 비롯한 보수언론은 온 민족이 지지하는 북남수뇌상봉에 재를 뿌리면서 부정적영상을 덧씌우는 보도로 지면을 가득 채웠다.

당시 보수언론이 남조선인민들의 수뇌상봉지지여론을 비판적, 부정적인쪽으로 기울어지게 하려고 무진 애를 써보았으나 대세의 흐름은 막을수 없는것이였다.

회담이전의 각종 여론조사에서 10~20%에 맴돌았던 로무현의 지지도가 회담이후 50%이상으로 뛰여올랐던것이다.

이처럼 시대의 흐름과 민심에 역행하는 황당한 론조로 하여 독자들로부터 버림받는 상황에까지 처하였었던 보수언론이 리명박보수패당이 집권한 후부터는 때를 만난듯이 당국의 그릇된 대북정책을 앵무새처럼 그대로 받아외우며 청와대의 홍보나팔수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있다.

보수언론은 우선 대북정책의 파탄, 북남관계파탄의 실책을 은페해보려는 청와대의 책동에 적극 동조해나서고있다.

리명박은 집권해서부터 《잃어버린 10년》을 떠들면서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의 의의를 깎아내리려고 갖은 술수를 다하였다.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북의 성의있는 노력과 조치들을 무참하게 짓밟고 《기다리는 전략》이니, 《원칙고수론》이니 하는 황당한 주장을 내뱉으며 북남관계를 10여년전으로 후퇴시켰으며 나중에는 극도로 첨예한 현 북남관계가 《정상》이라느니, 《임기기간에 북과 대화를 하지 않아도 좋다.》느니 하는 얼토당토않은 발언까지 람발함으로써 북남관계를 더 얼어붙게 하였다.

그리고 북남대화문제에 핵문제를 끼여들이면서 기회만 있으면 《북핵문제해결없이는 북남관계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한미일공조를 통한 대북제재강화》를 떠들어대고있다.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무시하는 리명박의 이러한 대북강경자세는 아무런 설명이나 해설이 없이 보수언론을 통해 공공연히 보도되였다.

2009년 11월초 리명박은 《북이 진정성을 갖고 대화에 복귀해 일괄타결방안 등 핵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할것을 기대한다.》느니, 《만남을 위한 만남, 원칙없는 회담은 하지 않겠다는것이 나의 일관된 생각》이라느니 뭐니 하고 횡설수설하였다.

이 발언에서 리명박이 떠든 《진정성》이라는것은 북측이 《핵문제》해결에 진정성을 가지고 림해야 한다는것이다.

허나 이것은 문제의 본질에 대한 외곡이고 현실에 대한 기만이다. 다시말하여 핵문제와 관련하여 진범인인 저들의 정체를 가리고 정정당당하게 자주적권리를 행사하는 북을 피고석에 앉혀보려는 파렴치하고 어리석은 궤변에 불과한것이다.

원래 조선반도비핵화론의에서 《진정성》문제는 북이 남을 향해 말할수 있는 사안이다. 왜냐하면 굳이 조선반도에서의 핵문제를 론의한다면 그 출발점과 위험성은 남쪽에 있기때문이다. 남이 북과 동등하게 핵문제를 론하자면 미국이 력사적으로 가져다 쌓아놓은 핵무기고를 다 열어놓고 또한 남조선미군핵전쟁연습의 완전한 중지의지를 표명하고 회담탁에 나와야 할것이다. 조선반도에서 평화와 통일의 최대장애물인 저들의 핵은 눈감고 아웅하는 격으로 덮어놓은채 자주적권리의 행사인 북의 핵에 먹칠을 해대며 온갖 감투를 뒤집어씌우는것이야말로 흑백론리인것이다.

핵문제에서만이 아니라 북과 남의 수뇌분들이 합의하고 리행하여오던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일방적으로 무력화시키는것자체가 북에 대해 진정성을 보이지 않는것이다.

이에 대하여 남조선의 언론학자는 이렇게 주장하였다.

《리명박이 요구하는 <진정성>은 조선반도가 정전상태라는 점에서 보면 더욱 비현실적인 요구이다.

6자회담참가국가운데는 6. 25전쟁의 교전당사국인 북과 남, 중국과 미국이 포함되여있다. 반세기가 지나간 지금까지 정전협정이 평화협정으로 전환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협정상대방에 대해 <나를 믿고 무장해제를 먼저 하는 진정성을 보이라.>고 요구하는것은 참으로 어불성설이 아닐수 없다.》

그런데도 남조선의 보수언론은 대북보도에서 공정성을 줴버리고 북에 대한 불신감만 증폭시키면서 《정부》의 대북강경자세를 옹호하는데만 열을 올리고있다.

북남관계가 파국에 처한 상태에서 언론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태도로 북남간에 해결되지 못한 문제에 대한 신중한 보도와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2011년 2월 북남군사실무회담이 남조선의 군부세력의 불성실한 대화자세와 불순한 기도로 하여 결렬되였을 때에도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를 비롯한 남조선의 극우보수언론들은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북에 그 책임을 넘겨씌우는 모략선전에 열을 올리였다.

군사실무회담이 결렬되기 바쁘게 수구언론들은 마치도 기다렸다는듯이 환성을 올리면서 회담결렬은 《충분히 예상되였던것》이라느니 뭐니 하는 망발을 늘어놓았다.

지어 《조선일보》는 그 누구의 《도발》에 대해 《몇배로 대응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하면서 대화가 아니라 대결을 공공연히 선동했다.

《중앙일보》도 《정부가 북측에 회담개최를 제의할 가능성이 없다.》고 미리 오금을 박으며 대화의 길을 막으려 하였다.

당시 남조선보수언론들은 군사실무회담을 파탄시키려고 고의적으로 책동한 저들 군부의 망동에 대해서는 하나도 보도하지 않고 극구 은페하면서 모든 책임이 북에 있다는 식의 악선전에 여념이 없었다.

《조선일보》는 북의 적극적인 대화노력에 대해서는 고약스럽게도 《국면전환시도》가 담긴 《정치적계산》이라고 시비질하였다.

《중앙일보》는 그 무슨 《대남전략》이니 뭐니 하고 북의 대화제의와 선의있는 조치들을 함부로 걸고들었는가 하면 《도발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와 함께 《추가도발방지에 대한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는 실로 황당하기 그지없는 주장을 들고나왔다.

《동아일보》, 《세계일보》, 《문화일보》도 그에 짝지지 않았다. 이 언론들도 북남사이에 《대화국면이 구체화되고있는것은 매우 심각한 일》이라느니, 《북의 대화공세에 흔들려서는 안된다.》느니 하면서 보수당국이 대화에 나서지 말것을 공공연히 요구해나섰다.

이것이 당국을 대결정책고수에로 부추기는 망동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것이다.

리명박과 보수패당을 등에 업은 《조선일보》를 비롯한 보수언론은 펜을 칼처럼 휘둘러대면서 북에 대한 비방과 중상을 일삼고있다.

보수언론의 론조는 상대방에 최대한 타격을 준다는 적개심으로 일관되여있으며 사실사건에 대한 옳바른 리해와 정확성은 고려하지 않고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해 북에 대한 대결감정을 부추기는 식의 보도를 일삼고있다.

언론은 있는 사실을 그대로 사회에 알려주어야 한다. 이것은 언론보도가 객관성과 공정성을 생명으로 하기때문이다.

그러나 보수언론은 북에 대한 보도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줴버리고있으며 외곡과 중상보도로 남조선전역의 일반주민들에게 북에 대한 반목과 질시를 조장시키고있다.

반북대결감정을 고취하기 위한 보수언론의 비방과 중상은 《천안》호사건을 계기로 극도에 달하였다.

《천안》호침몰사건은 남조선과 미국과의 합동군사훈련기간에 일어난 사건이였다.

이때에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천안》호침몰사고원인을 규명할수 없게 되자 어떻게 하나 이것을 북과 련계시켜보려고 언론매체를 내세워 의도적으로 《북관련설》을 내돌리였다.

당시 남조선보수언론의 《북관련》여론전에서 특징적인것은 우선 이 《천안》호사건이 《한》미합동군사훈련기간에 벌어진 상황이라는것을 극력 생략하였다는것이다. 미국의 이지스함이 두척이나 훈련에 참가하였다는것과 사고초기 미국이 북의 개입가능성을 알지 못한다는 반응을 내보냈다는 점이 남조선언론내에서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았다.

반면 보수언론은 합동군사훈련도중의 사고라는 사실을 외면하거나 소홀히 하면서 사고초기 수색 및 구조작업과 사고의 비극적인 측면을 부각시키기에 주력하였다.

보수언론의 《북관련》여론전에서 특징적인것은 또한 《천안》호사고당시 괴뢰해군의 국방태세가 마비되였었다는 점이 소홀히 되고 북의 소행으로 몰고가는 편파적보도에만 주력했다는것이다.

침몰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국제규범은 외면한채 북에 대한 증오를 야기시키는 북책임론만을 부각시켰다.

사고직후 국방부는 생존장병의 외부접촉금지 등의 의혹을 자초하는 와중에도 폭발사고로 단정짓는 식의 정보제공에 집중했다.

보수언론은 한술 더 떠 6. 15이전시기 저들이 조작류포시켰던 터무니없는 사실들을 지면을 통해 상기시키면서 북의 소행이 분명하며 당연히 응징해야 한다는 식의 기사로 지면을 도배했다.

그러면 청와대와 집권여당이 왜 《천안》호침몰사건을 북과 련계시키며 전쟁여론으로 몰아갔겠는가.

함선침몰사건당시 리명박은 오만과 독선의 정치, 무능한 국정운영으로 산생된 수습할수 없는 최악의 통치위기에 처하여있었다.

이것을 기회로 6월 2일에 있었던 지방자치제선거에 큰 악재로 되고있는 4대강살리기, 세종시문제를 비롯한 여러가지 국정운영문제를 덮어버리고 불리하게 번져지고있는 당시 정치정세의 흐름을 유리하게 역전시켜 사분오렬되여가고있는 보수진영을 집결시켜보려는것은 리명박보수패당의 사활적인 요구였다.

여기에 보수언론의 편집집단이 총동원되였던것이다.

보수패당의 속궁냥대로 전쟁위기여론은 리명박《정부》의 고민거리들을 《천안》호처럼 일시에 가라앉히는듯 하였다. 그러나 청와대와 《정부》의 여론환기술책은 통하지 않았다.

북남사이에 불신과 대결을 야기시키려는 전쟁여론몰이는 오히려 지방자치제선거에서 《한나라당》이 대참패를 당하는 결과를 가져오고말았던것이다.

《천안》호침몰사건이후부터 리명박역도에 대한 지지률은 급격히 떨어지고 정치도 군사도 모르는 무식쟁이라는 평가가 남조선정계, 사회계를 휩쓸었다.

보수언론은 《천안》호사건뿐아니라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실사건에 대한 확인과 출처도 명백하지 않은 《…하더라》식의 터무니없는 내용들을 지면에 마구 람발하면서 반북대결의식을 조장하고있다.

6. 15시대와 더불어 활성화되였던 북남간의 래왕과 접촉, 다방면적인 교류는 리명박패당의 대결정책으로 하여 전면차단되였다. 이러한 형편에서 제눈으로 직접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한 내용, 확인불가능한 사실, 사건을 출판물에 싣는다는것은 기자의 초보적인 도리마저 상실한것이다.

그런데도 남조선보수언론은 《북내부소식통》에 의한 《북테로설》이니, 《북집단시위설》이니 하는 그 무슨 수다한 설들을 만들어내여 북의 사회주의제도를 비방하고 민심을 자극하는 외곡보도들을 마구 싣고있다.

이러한것들이 다 북에 흠집을 내기 위한 집권당국의 의도에 따른 여론조작이였다는것은 그후의 언론자료들을 통해서 다 까밝혀졌으며 이러한 보도양상은 남조선내부에서도 강한 규탄과 배격을 받고있다.

북남관계개선에서 언론의 역할은 참으로 중요하다.

6. 15통일시대의 언론은 응당 정의와 량심의 선도자로서 북남관계개선을 추동하고 협력교류의 넓은 길을 여는데 도움이 되는 글들을 많이 내야 한다. 하지만 남조선보수언론들은 이에 완전히 상반되는 반역행위만을 일삼고있다.

남조선보수언론이 현 사태를 타개하기 위한 합리적인 방도를 모색하지는 못할지언정 그것을 깨고소하게 여기며 동족을 함부로 걸고들고 여론을 오도하는것은 민족언론의 사명감은 제쳐놓고라도 초보적인 민족적량심도 없는 반민족적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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