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평화는 민족언론의 주제
현시기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수호하는것은 인류앞에 나서는 초미의 문제이며 가장 절박하고도 중대한 과제이다.
오늘날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지향하는 언론은 과연 무엇을 대변해야 하는가.
그것은 바로 반전평화이다.
인류의 가장 보편적인 리념인 평화는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더없이 귀중하다.
평화가 우리 민족의 강력한 지향이고 조국의 통일과 민족의 장래운명을 좌우하는 사활적인 문제이기때문에 평화를 떠나 북과 남의 화해와 협력, 통일을 바랄수 없고 민족의 밝은 전도에 대해서도 생각할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의 언론이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수호하는 반전평화투쟁을 자기의 주제로 내세울 때 민족언론은 통일을 지향하는 겨레의 힘찬 운동을 온 민족의 생존터전을 지키기 위한 정의의 애국투쟁으로 추동하게 될것이며 겨레의 안전과 자주적발전, 륭성번영의 길을 열어나가기 위한 민족공동의 투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것이다.
민족언론이 반전평화를 주제로 담기 위해서는 우선 언론인들자신이 전쟁을 반대하는 확고한 평화수호립장을 가져야 한다.
언론인은 자기가 가지고있는 견해와 주장을 말과 글로 언론매체에 실현시킨다.
외국의 한 언론인은 남조선잡지 《민족21》에 실은 자기의 글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나쁜 언론인은 기사에 쓸 내용을 선택하고 심지어는 새로운 내용을 만들어내면서까지 사람들이 전쟁으로 향하도록 한다. 나쁜 언론인은 불완전하고 편견에 사로잡힌 기사를 만들고 믿을만 하지 못한 소스(정보출처)에 근거해 사람들사이에 불신과 의심, 무지를 불러일으킨다.》
이것은 언론매체에 글을 올리는 언론인 혹은 기자들의 립장과 자세에 대한 교훈을 주는 말이다.
어떤 립장에서 사실과 사건을 출판보도물에 올리는가 하는데 따라 독자들에게 서로 다른 인식을 주게 된다. 필자의 편견은 나쁜 견해를 담은 글로 사람들사이에 증오와 적대감을 조성하고 폭력과 살인 지어는 전쟁을 선동한다.
세계력사에는 출판보도물에 실린 한건의 기사나 말마디로 하여 전쟁이 일어났던 실례가 없지 않다.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언론인들은 이런 나쁜 언론인이 되지 말아야 한다. 즉 정확하고 완전한 보도를 통해 사람들사이의 호상리해와 신뢰강화에 적극 기여해야 하는것이다.
분렬의 비극을 안고사는 조선민족성원의 한 언론인이라면 응당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립장과 자세에서 글을 쓰고 말을 해야 한다.
지금 악화된 북남관계를 악용하여 남조선의 극우보수언론들은 북을 비방중상하고 자극하는 별의별 허튼소리들을 계속 늘어놓고있다.
남조선의 극우보수언론들은 지난해 북의 대국상기간에 펼쳐진 자기 령도자에 대한 순결한 충정의 화폭을 두고 《강요된 슬픔이고 연출된것》이라고 하면서 북인민들의 고결한 피눈물을 모독하였으며 더 나아가 감히 입에 올리지 못할 치떨리는 모략중상까지 해대였다.
상대방을 자극하는 이러한 악의와 외곡보도가 어떤 결과를 초래할것인지는 불보듯 명백한것이다.
북과 남의 언론인들은 확고한 평화수호립장을 가지고 북남사이에 불신과 대결의 감정을 해소시키고 긴장을 완화시켜 대화와 협상의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글로 북남관계를 개선하는데 적극 이바지해야 할것이다.
민족언론이 반전평화를 주제로 담는데서 중요한것은 다음으로 북과 남의 언론인들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전쟁위험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것을 정확히 까밝히는것이다.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인 동북아시아지역에서의 평화와 안전을 침해하는 장본인을 명백히 밝히는것은 민족언론의 중요한 주제로 나선다.
오늘 동북아시아지역은 그 어느곳보다도 대국들사이의 세력권쟁탈전이 첨예하게 벌어지고있는 곳이다.
이 지역처럼 대국들의 리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져있는 지역은 없다. 력사적으로 볼 때 랭전시기 이 지역은 사회주의와 제국주의, 자주력량과 반자주세력사이의 첨예한 대결장으로 되였었으며 랭전종식후에도 동북아시아는 여전히 정세가 긴장하며 위험한 전쟁발원지로 되고있다.
그 발원지에서 평화와 안정을 엄중히 위협, 조장하는 주되는 장본인은 바로 미국이다.
미국은 방대한 인적, 물적자원이 집중되여있고 군사전략적의의가 매우 큰 동북아시아에 대한 통제와 지배를 실현할 목적밑에 이 지역정세를 계속 긴장시키고있다. 유럽중시정책으로부터 아시아태평양중시정책으로 방향전환한 미국은 《태평양국가》론을 들고나오면서 이 지역에 대한 정치, 경제, 군사적간섭의 손길을 더욱 깊숙이 뻗치고있다.
아시아가 차지하고있는 전략적위치와 세계경제발전에서 노는 이 지역의 역할로 하여 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로골적인 간섭은 더욱 강화되고있다.
미국독점자본가들은 광활한 원료원천지, 상품시장으로 되고있는 아시아를 넘겨다보며 군침을 흘리고있다. 때문에 미국에 있어서 아시아를 놓치는것은 세계중심에서 한걸음 물러서는것이나 다름없는것으로 된다.
미국이 세계가 주목하는 아시아에 더욱 눈길을 돌리고 이 지역에 대한 간섭과 지배정책을 강화하는것은 그들의 끝없는 탐욕으로부터 출발하고있다.
동북아시아지역은 전략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이곳은 여러 지역과 대양들과 련결되여있다. 이전 미국대통령안보담당 보좌관 브레진스키는 미국이 세계적패권국이 되기 위해서는 동서유럽이 부딪치는 도이췰란드지역과 미쏘간의 군사력이 충돌하였던 아프가니스탄, 중동지역 그리고 조선반도가 포함된 동아시아지역을 틀어쥐여야 한다고 떠벌였다.
동북아시아는 조선반도를 중심에 놓고 중국과 로씨야, 일본 등이 병풍처럼 둘러싸고있다. 아시아동북부에서 유라시아대륙으로 들어가는 관문이 다름아닌 조선반도이다. 이러한 전략적위치로 하여 력사적으로 서방렬강들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에 대한 지배권을 확립하기 위한 각축전을 맹렬히 벌리였다. 그것은 이 지역에 대한 세력권을 확보하는것이 아시아, 나아가서 유라시아대륙에 대한 지배권을 장악하는데 유리한 조건을 마련할수 있기때문이였다.
동북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지배야망은 오늘에 와서 더욱 부풀어오르고있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침략전쟁을 통해 지난 시기 눈독을 들여오던 중동과 중앙아시아지역에 대한 영향력과 지배권을 확보한 미국은 동북아시아를 장악하기 위한데로 대외정책의 총적방향을 돌리고있다.
이를 위해 미국은 동북아시아에서 랭전구도를 계속 유지하면서 새로운 지역전략, 중점전략에 맞게 무력을 전반적으로 재편성하는 길로 나아가고있다.
미국이 랭전종식후 일부 지역에서는 무력축감조치를 취하면서도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무력을 더욱 증강하며 이 지역에서 확고한 군사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길로 나가고있는것은 그와 관련된다. 이로 하여 동북아시아에서는 나라들사이의 군사적대립관계가 더욱 팽팽해지고 세력권이 재편성되고있으며 새로운 랭전이 조성되고있다.
동북아시아에 조밀하게 배치되여있는 미국의 군사기지들과 방대한 무력은 이 지역에서 군사적대결과 충돌위험을 조장격화시키는 근원으로 되고있다. 남조선은 극동최대의 핵전초기지로 전변되였으며 오끼나와에는 미국의 핵타격부대들과 기동타격무력이 집중배치되여있다. 이것들은 임의의 시각에 우리 나라를 비롯한 동북아시아지역 나라들을 반대하는 군사행동을 취할수 있도록 항시적인 출동태세를 갖추고있다.
전략적의의를 가지는 세계의 주요지역들에 전개한 미군기지들을 리용하여 자기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의 숨통을 그러쥐려 하는것은 미제의 침략적대외정책의 수법의 하나이다. 하기에 미국의 침략적인 군사기지와 무력이 도사리고있는 곳에서 평화와 안정은 기대할수 없는것이다.
그러한 미국이 자기의 령토와 자기 민족의 존엄을 수호하려는 공화국의 강위력한 물리적억제력에 대하여 악랄하게 비방중상하는것은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항시적으로 존재하고있는 전쟁위험의 책임을 남에게 들씌워보려는 교활한 술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대조선침략정책강행을 북의 그 무슨 《군사적위협》에 대처하기 위한것으로 정당화해나서고있다.
력사적으로 공화국은 미국의 안전을 위협한적이 없으며 지금도 같다. 미국이 있지도 않는 《군사적위협》을 떠드는것은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을 영구화하고 조선반도주변에 더 많은 침략무력을 증강배치하기 위한 구실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의 전략은 군사적강권으로 전조선을 틀어쥐고 이곳을 발판으로 하여 동북아시아, 나아가서 유라시아대륙을 틀어쥐는것이다.
북과 남의 언론은 미국이 꾀하는 이 침략책동의 진면모를 낱낱이 까밝혀놓음으로써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장본인이 과연 누구인가를 폭로하여야 한다.
민족언론은 다음으로 외세에 의존하여 미국의 대조선침략책동에 동조하는 남조선파쑈당국의 극단적인 동족대결관념과 군사연습책동을 준렬히 폭로규탄하여야 한다.
동족에 대한 극도의 적대감과 북침야망에 사로잡힌 리명박패당은 집권초기부터 미국의 비호하에 동족을 무력으로 압살할 흉계를 공공연히 드러내놓았다.
남조선보수패당은 집권초기부터 북에 대한 선제타격폭언을 서슴없이 줴치며 각이한 정황에 따른 북침전쟁각본들을 더욱 모험적이고 공격적인것으로 뜯어고치였다. 그리고 외세와 함께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과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사상 류례없는 반공화국모략극인 《천안》호사건을 꾸며내여 긴장상태를 격화시키다못해 북남관계를 위험천만한 무장충돌상태에까지 이르게 하였다.
지금 남조선에서 북을 모해하고 새 전쟁을 도발하기 위한 호전광들의 광란은 극도에 달하였으며 조선반도에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초긴장상태가 조성되였다.
미국과 남조선군 합동군사연습은 물론이고 남조선 륙, 해, 공군이 합동하여 북침을 가상한 훈련을 벌리고 군사분계선밑에서는 《정부》관리들과 경찰, 민간인들까지 동원하여 북에 대한 불의의 지상공격을 노린 공격훈련을 벌려놓아 살벌한 전쟁분위기를 고취하고있다.
현 보수정권하에서 외세와 함께 벌리는 각종 전쟁연습들이 사상 최대규모에 이른것은 괴뢰호전광들의 북침전쟁도발책동이 얼마나 무모한 지경에 이르렀는가를 잘 말해주고있다.
남조선의 한 단체가 보수패당의 집권 3년간을 총화하는 백서를 발표하면서 당국의 《대북정책》을 《전쟁친화정책》이라고 락인한것은 당연하다.
지난해에도 남조선괴뢰호전세력들은 북남관계개선을 촉구하는 북의 성의있는 대화제기와 조치들에 인공기표적사건과 우리의 최고존엄을 헐뜯는 구호 또는 현수막사건, 최고존엄표적사건 등 특대형도발사건들로 대응해나왔으며 가슴치는 상실의 아픔에 잠겨있는 북인민들에게 천추만대를 두고도 씻지 못할 대역죄를 저질러놓았다.
이것이 조선반도정세를 전쟁국면에로 몰고가려는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의 음모적이며 계획적인 책동이라는것을 발가놓을 대신 남조선의 극우보수언론들은 이러한 천하무도한 패륜아들의 망탕짓을 신문과 방송에 뻐젓이 공개함으로써 북인민들의 자제력에 시한탄을 설치하고있다.
민족언론이 남조선당국의 위험한 반공화국군사연습책동을 단죄규탄하는것은 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에 대한 겨레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를 반영한것으로서 지극히 정당하다.
조선반도에 조성된 대결과 긴장국면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군사적으로 위협하고 전쟁위험을 고조시키는 일체 도발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날로 로골화되고 무분별해지는 전쟁소동의 장본인은 외세의존과 친미사대에 환장이 된 리명박일당이다.
외세의존, 친미사대는 평화에로 나가는 시대적흐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지금 남조선 각계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반대하면서 외세와 함께 북침전쟁도발책동에 분별없이 날뛰는 당국의 책동에 격분을 터뜨리고있다.
조선반도의 평화는 그 누가 보장해주지 않는다. 평화는 이 땅의 주인인 우리 조선민족이 지켜야 한다. 온 겨레는 북과 남, 해외의 그 어디에 있건 소속과 정견을 가리지 말고 조선반도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애국투쟁에 한사람같이 궐기해나서야 한다.
민족의 안전과 평화를 엄중히 위협하는 미제와 남조선괴뢰도당의 북침전쟁연습과 범죄적책동을 낱낱이 까밝혀놓는것은 평화세계를 수호하기 위한 우리 민족언론인들의 중요한 역할이다.
정의와 진보를 대변해온 언론은 반통일호전세력에 의하여 침략전쟁을 합리화하고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리용될것이 아니라 친미사대에 열을 올리며 전쟁위험을 고조시키고있는 반통일대결분자들의 죄행을 여지없이 심판하는 고소장이 되여야 한다.
북과 남, 해외의 애국적언론인들은 겨레의 가슴속에 평화의 주인은 다름아닌 우리 민족자신이라는 정신과 함께 외세와의 공조는 전쟁의 길, 망국의 길이며 평화와 통일만이 우리 민족의 살길이라는것을 깊이 심어주어 내외호전세력에게 준엄한 철추를 내리고 민족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