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범민족대회에 참가한 해외동포들과 하신 담화
조국통일을 갈망하는 온 겨레의 드높은 통일의지는 조국해방 47돐을 맞으며 다시한번 힘있게 과시되였다. 그날에 울려퍼지던 통일함성의 메아리마냥 온 강산에 통일의 열기가 아직도 세차게 굽이치고있던 주체81(1992)년 8월 19일이였다.
이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제3차 범민족대회에 참가하였던 림민식, 서만술, 량동민, 양은식, 최기환, 전충림, 강원진, 양영동, 엄경심, 안종수, 류태영, 박문국, 최철교, 강종헌, 한계일, 김진향, 장일중, 김지영 등 해외동포들을 만나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민족의 통일의지를 과시하고 북과 남, 해외의 3자련대를 한층 강화하기 위하여 아시아와 유럽, 아메리카 등 세계의 여러 지역에서 달려와 민족공동의 통일행사를 성과적으로 치르는데 이바지한 해외동포대표들을 반갑게 맞아주시였다.
그이께서는 감격과 흥분으로 상기된 여러 해외동포들의 모습을 자애에 넘친 시선으로 바라보시며 나는 제3차 범민족대회가 성과적으로 진행된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며 열렬히 축하한다고 하시면서 이번 범민족대회는 조국통일운동을 보다 높은 단계에로 확대발전시키는데서 중요한 리정표를 마련한 력사적인 대회였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자 해외동포대표들은 기어이 조국을 통일하고 통일의 광장에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과 김일성장군님을 함께 모시겠다고 하면서 위대한 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의 건강을 축원하는 인사를 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에 사의를 표하시면서 담화를 시작하시였다.
《조국통일은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더는 미룰수 없는 민족지상의 과업입니다. 우리는 하루빨리 조국을 통일하여 온 겨레의 절절한 념원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나라가 통일되면 우리 인민은 남부럽지 않게 잘살수 있습니다.》
그러시면서 우리 나라는 비록 령토는 크지 않지만 세 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있고 지하자원이 풍부하며 인구도 7천만명이나 된다고, 그렇기때문에 우리 나라는 통일만 되면 경제를 빨리 발전시켜 인차 세계선진국대렬에 들어설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조국과 민족에 대한 한없이 숭고한 사랑과 책임감에 넘치는 위대한 수령님의 이 말씀은 그 자리에 참석한 해외동포들만이 아니라 나라의 통일을 바라는 조선사람이라면 누구나 조국통일의 절박성을 절감하게 하는 고귀한 가르치심이였다.
해외동포들은 크나큰 격정과 흥분에 휩싸여 그이를 우러렀다.
계속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통일은 반드시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에 기초하여 실현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여기에서도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는 문제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
그이께서는 외세에 의존하여서는 나라의 통일을 실현할수 없다고 하시면서 지난 기간 공화국에서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자주적으로, 자기식으로 풀어온데 대하여 구체적인 실례들을 들어가며 이야기해주시였다. 그러시면서 최근 이전 쏘련과 동유럽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무너졌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사회주의가 끄떡하지 않고 승승장구하고있다고, 이것은 우리가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우리 식으로 사회주의를 건설하였기때문이라고, 우리 나라도 이전 동유럽사회주의나라들처럼 다른 나라에 의존하였더라면 벌써 망하고말았을것이라고 말씀하시는것이였다.
그이의 말씀은 해외동포대표들로 하여금 공화국의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가 그 어떤 정치풍파속에서도 흔들림없이 나아가고있는 근본비결이 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해온데 있음을 다시금 깊이 느낄수 있게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는 외세의존을 철저히 반대하고 민족자주의 립장에 튼튼히 서서 조국통일을 자체의 힘으로 실현하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시고나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나라의 통일을 자주적으로, 평화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기본담보는 온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는데 있습니다. 단결은 모든 승리의 결정적요인입니다.》
민족의 대단결로 조국통일을 이룩할데 대한 사상이 담겨진 이 말씀에 해외동포대표들은 다시금 경건한 마음을 안고 그이를 우러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는 전행정에서 언제나 민족의 단합을 이룩하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어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조국의 해방과 새 조국건설, 사회주의위업수행을 성과적으로 추동하여온데 대하여 감회깊이 추억하시였다.
이렇게 지나온 나날들을 회고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동안 우리는 민족의 대단결을 실현하기 위하여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고, 나는 민족대단결을 위하여 글도 많이 써내고 연설도 많이 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민족대단결을 위하여 바쳐오신 로고와 헌신의 지난날들을 돌이켜보시는 그이의 안광에는 깊은 회억의 빛이 어리였고 절절한 음성은 해외동포들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민족의 대단결로 갈라진 조국을 통일하고 민족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놓으시기 위하여 그토록 로고와 심혈을 기울이고계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한평생은 정녕 민족대단결을 위해 바쳐진 성스럽고 빛나는 한평생인것이다.
숭엄한 감정에 휩싸여있는 그들을 바라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여러분들도 해외에서 민족의 단합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하였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 민족의 완전한 단합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나라의 분렬이 지속되고있는것은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의 분렬주의적책동, 파쑈적폭압책동과 관련되여있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지금 우리는 자주, 민주, 조국통일을 주장하지만 남조선괴뢰들은 예속과 파쑈, 분렬의 길로 나가고있습니다. 북과 남사이의 대립과 투쟁은 결국 애국자와 매국자, 민주력량과 파쑈세력, 통일력량과 분렬주의세력사이의 대립과 투쟁입니다.》
북과 남사이의 대립과 투쟁의 본질을 대번에 밝혀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에 해외동포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사실 해방후부터 조선반도에서 지속되고있는 북과 남사이의 대립과 투쟁은 애국과 민주, 통일을 지향하는 세력과 매국과 파쑈, 분렬을 추구하는 세력간의 대립과 투쟁의 련속이라고 말할수 있었다.
특히 1990년대에 들어와 북과 남에 펼쳐진 현실은 누가 진실로 자주, 민주, 통일을 지향하고 누가 분렬을 추구하며 파쑈적폭압에 매달리는 매국의 길로 나가고있는가를 더욱 뚜렷이 보여주고있었다.
제3차 범민족대회에 남측대표들이 참가하지 못한것도 남조선당국자들의 파쑈적탄압책동에 의해서였다. 원래 4월초 도꾜에서 있은 범민련 제1차 공동의장단회의합의에 따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되여있었던 제3차 범민족대회는 남조선당국자들의 악랄한 방해책동으로 하여 판문점에서 진행되게 되였다. 그런데 그들은 그것도 성차지 않아 수만명의 경찰병력을 동원하여 범민족대회참가를 위해 북으로 오려는 남측대표들을 총칼로 탄압하는 망동을 부리였다.
남조선당국자들의 파쑈적폭압책동에 대하여 렬거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은 우리가 북남련석회의나 정치협상회의 같은것을 하자고 제기하여도 아무런 긍정적인 대답도 하지 않고있다고 하시면서 그무렵 남조선당국자가 북과의 《정상회담》을 하겠다고 제기하여온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당시 집권말기에 이르러 심각한 통치위기에 처해있던 남조선당국자는 저락된 자기의 몸값을 올리기 위해 감히 그러한 문제를 들고나온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는 그런 회담자체는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를 만나겠으면 새로운 통일방안을 가지고 오라, 우리는 이미 련방제통일방안을 내놓았는데 그보다 더 좋은 방안이 있으면 내놓으라, 만일 새로운 통일방안을 마련한것이 없으면 우리의 련방제통일방안을 찬성하여도 된다, 북과 남이 최고위급회담을 한다면 그 어떤 통일방안을 가지고 론의해야지 그저 마주앉아 차나 마시고 국수나 한그릇씩 먹고 헤여져서는 의의가 없다고 하였다고 하시였다.
잠시 동안을 두시였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런데 남조선당국자는 아무런 통일방안도 내놓지 못하고있으며 우리가 내놓은 련방제통일방안을 찬성하지도 않고있다고, 남조선당국자가 다른 나라들에 자주 돌아다니면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하는데 아마 나라와 민족을 위한 회담을 하는것이 아니라 나라와 민족을 팔아먹는 회담이나 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그이께서는 계속하여 미국은 어떻게 하나 남조선괴뢰들을 부추겨 우리 나라를 둘로 갈라놓고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허물어버리려고 하고있다고 하시면서 미국이 《두개 조선》을 조작하고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없애려고 하지만 그것은 어리석은 망상이라고, 우리 민족은 오랜 력사와 문화를 가진 단일민족이며 그 누구도 우리 민족을 영원히 둘로 갈라놓지 못할것이라고 단호한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북과 남, 해외의 모든 조선동포들이 굳게 단결하기만 하면 안팎의 분렬주의자들의 방해책동을 짓부시고 조국의 통일을 이룩할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온 민족의 단합을 이룩하기 위한 방도에 대하여서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그이께서는 먼저 온 민족의 단합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북과 남, 해외동포들사이에 대화를 적극 발전시켜야 하며 전민족적인 회의 같은것을 자주 조직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앞으로 전민족적인 회의를 북남련석회의형식으로 해도 좋고 각계각층 련합회의나 정치협상회의형식으로 해도 좋다고, 남북련석회의를 한지도 이제는 40년이 지난것만큼 련석회의를 다시 조직하면 민족적단합을 이룩하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다음으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앞으로 범민족대회도 계속 조직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범민족대회가 온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기 위한 대회로 되자면 대회에 북과 해외대표들뿐아니라 남측대표들도 참가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그이께서는 범민족대회에 남측대표들이 참가하지 않으면 결국 그 의의와 영향력이 그만큼 약화되게 된다고 하시면서 북과 해외대표들뿐아니라 남측대표들까지 참가하는 범민족대회를 하여야 그 대회가 명실공히 범민족대회로 될것이라고, 그런것만큼 범민족대회는 반드시 북과 남, 해외의 대표들이 다 참가하는 원칙에서 조직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리고 남측대표들까지 참가하는 범민족대회를 북에서 하기 곤난하면 일본 같은 다른 나라에서 할수도 있으며 남측대표들을 처음에는 한 20명이나 50명정도 참가시키고 점차 그 수를 늘이는것이 좋을것이라고 그 실현방도에 대해서까지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담화를 결속하시면서 북과 남, 해외의 모든 조선동포들은 소속과 당파를 가리지 말고 사상과 정견,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하나로 굳게 뭉쳐야 한다고 다시금 강조하시고나서 해외동포 여러분들이 민족대단결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조국통일의 성스러운 위업을 실현하는데 적극 이바지하리라고 믿는다는 크나큰 기대를 표명하시였다.
전체 해외동포대표들은 그이께 민족대단결을 이룩하기 위하여 적극 투쟁해나가겠다는 자기들의 결심을 말씀올렸다.
이날 해외동포대표들은 위대한 김일성주석을 모시고 기념사진도 찍고 그이께서 마련해주신 오찬회에도 참가하는 영광을 받아안았다.
민족의 어버이의 뜨거운 사랑과 믿음, 강령적인 가르치심을 받아안은 전체 해외동포대표들의 가슴마다에는 민족대단결의 중심이신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두리에 북과 남, 해외의 모든 조선동포들이 굳게 뭉친다면 조국통일은 반드시 이룩될것이라는 희망과 신심이 차넘쳤으며 통일의 그날을 앞당기기 위한 투쟁에 한몸바쳐나갈 신념의 맹세가 불타고있었다.
이날은 이 땅에 흘러간 평범한 하루였다. 하지만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한생에는 결코 평범한 나날이 없었다.
그이의 하루하루는 온 겨레의 가슴에 단결의 큰뜻을 심어주시며 조국통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한없이 고귀한 나날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