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들도 조국통일을 위해 떨쳐나서야 한다시며
한여름의 무더위도 수그러들고 가을기운이 짙어가던 주체79(1990)년 9월 21일이였다.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이날 조국에 체류하고있던 재도이췰란드교포들을 만나주시였다.
그들이 미처 인사의 말씀을 올리기도 전에 위대한 수령님의 우렁우렁한 음성이 울리였다.
《나는 오늘 조국을 방문한 선생들과 만나게 된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면서 해외에서 살면서도 조국을 잊지 않고 찾아온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재도이췰란드교포들은 그때에야 비로소 조국의 부강발전과 나라의 통일을 위하여 헌신분투하겠다고 인사 겸 결의의 말씀을 올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에게 고마움을 표하시면서 조국통일문제와 관련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민족의 분렬을 끝장내고 조국을 통일하는것은 우리 민족의 공통된 지향이며 온 겨레의 한결같은 념원입니다. 여러분들이 바라고 전체 조선민족이 바라는 조국통일은 반드시 우리 세대에 실현하여야 합니다. 만일 우리 세대에 조국을 통일하지 못하고 분렬된 조국을 후대들에게 넘겨준다면 선조들과 후대들앞에, 민족과 력사앞에 죄를 짓는것으로 됩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지 조국을 통일하여 통일된 조국을 후대들에게 물려주어야 합니다.》
통일을 더는 미룰수 없는 절박한 민족사적과제로 내세우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에 재도이췰란드교포들은 가슴이 쩌릿해옴을 어쩔수 없었다.
나라의 통일을 위해 한평생의 로고를 다 바쳐오시며 조국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길에 해외교포들이 조선사람의 본분을 다해나가도록 일깨워도 주시고 가르치심도 주시며 통일애국력량의 확대를 위해 온갖 심혈을 기울여오신 그이이시였다.
민족의 어버이의 높은 뜻을 받들어 조국통일을 앞당기는데서 생의 뚜렷한 흔적을 남길 마음을 다지며 재도이췰란드교포들은 숙연한 감정으로 그이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세대앞에 나선 이 중대한 력사적과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지금 조국인민들은 미제의 《두개 조선》조작책동을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하고있다고 하시면서 통일문제와 관련하여 보다 깊이있는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이께서는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는 도이췰란드의 통일문제와 근본적으로 성격이 다르다고 하시면서 그에 대하여 설명하시였다.
여러분들도 알고있는것처럼 도이췰란드는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장본인이며 그 전쟁에서 패한 전패국이다.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도이췰란드가 다시는 다른 나라에 대한 침략전쟁의 길에 나서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제2차 세계대전후 련합군이 도이췰란드를 2개 국가로 갈라놓았다. 도이췰란드와는 달리 조선은 제2차 세계대전의 결과로 일제의 식민지노예살이에서 해방된 나라이며 조선민족은 자체의 힘으로 조국을 해방한 존엄있는 민족이다. 우리 민족은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가지고있는 단일민족인것만큼 둘로 갈라져서는 살수 없다. 더우기 오늘 전패국인 도이췰란드가 통일국가로 세계무대에 나서고있는 때에 자체의 힘으로 조국해방을 이룩한 우리 나라가 통일을 이룩하지 못할 리유란 있을수 없다.
이러한 내용을 알기 쉽게 이야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께서 1956년에 민주도이췰란드를 방문하시였을 때의 일을 회고하시였다.
당시 도이췰란드사회통일당 중앙위원회 제1비서는 위대한 수령님께 조선의 통일을 지지한다고 하면서 도이췰란드도 통일되여야 한다는 주장을 말씀드렸다. 그때 그는 흐루쑈브가 동서도이췰란드의 통일을 반대하면서 동부도이췰란드인민들이 서부도이췰란드에 넘어가지 못하게 베를린장벽을 쌓으라고 한다고 말하였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에게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와 도이췰란드의 통일문제는 본질상 같은 점도 있다고 하신 다음 어떤 사람들은 도이췰란드에 동부도이췰란드의 사회주의민족과 서부도이췰란드의 자본주의민족이 있다고 하는데 한민족을 그렇게 가르는것은 리치상으로도 맞지 않는다고 일깨워주시였다. 그리고 도이췰란드도 역시 장차로는 통일되여야 할것이며 설사 하나의 나라를 두개의 국가로 만들수는 있어도 하나의 민족을 억지로 두개의 민족으로 만들수는 없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그런데 사회주의민주도이췰란드지도부는 흐루쑈브의 로선에 눌리워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대로 통일문제를 다루지 못하였다. 그래서 도이췰란드는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로 통일되였지만 동부도이췰란드가 서부도이췰란드에 먹히우고말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계속하여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지난날 독일의 통일을 쏘련이 반대하였다면 오늘 조선의 통일은 미국이 반대하고있습니다. 지금 미국은 우리 나라를 〈두개 조선〉으로 만들려고 갖은 책동을 다하고있습니다. 남조선집권자들 역시 미국의 〈두개 조선〉조작책동에 맹목적으로 추종하면서 민족의 운명은 어떻게 되든지 일신의 부귀영화만을 추구하고있습니다. 남조선통치배들이 〈두개 조선〉을 만들려는 목적은 결국 남조선을 미제국주의자들에게 팔아먹자는것입니다.》
서부도이췰란드에 의한 동부도이췰란드의 흡수통일과정을 현지에서 직접 체험하면서 우리 민족의 통일은 누가 누구에게 먹히우는 방식으로 하여서는 절대로 안된다는 생각을 품고있던 재도이췰란드교포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에 탄복을 금치 못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의 이러한 심정을 헤아려보시며 당시 추진되고있던 북남고위급회담의 진척정형에 대하여 말씀해주시였다.
며칠전인 9월 5일부터 6일까지 서울에서는 제1차 북남고위급회담이 진행되였다.
북측단장인 정무원(당시)총리는 회담에서 세가지 문제를 의제로 제기하였다.
첫째로, 조국통일을 위하여 유엔에 북과 남이 제각기 들어가지 말고 하나의 의석을 가지고 공동으로 들어가자는것이였다.
공화국 정무원총리는 회담에서 유엔에 북과 남이 하나의 의석을 가지고 공동으로 들어갈것을 주장하면서 제일 좋기는 북과 남이 하나의 련방국가를 만든 다음에 들어가는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남측이 이렇게 하지 못하겠으면 북남고위급회담에서 이 문제를 가지고 협상하는 동안에는 유엔에 단독으로 가입하는 문제를 상정시키지 말라고 하였다. 조국을 통일하자고 북과 남이 고위급회담을 하면서 회담에서 합의도 보기 전에 유엔에 단독으로 가입하겠다고 하는것은 결국 회담을 파탄시키자는것이나 다름없기때문이였다.
당시 남조선당국자들은 쏘련이 거부권을 행사할수 없게 되였을 때 유엔에 들어가야 한다고 하면서 유엔단독가입을 서두르고있었다. 지금까지 유엔에 들어가지 않고도 살아왔는데 조국통일을 위한 북남고위급회담이 진행되고있는 때 유엔단독가입문제를 들고다니며 소란을 피우고있는것은 용납할수 없는 반민족적죄악이였다. 앞에서는 조국통일을 위한 회담을 벌려놓고 뒤에서는 유엔단독가입문제를 들고다니는 남조선당국자들의 이러한 행동은 사실상 우리 나라를 영원히 둘로 만들자고 하는것이라고밖에 달리는 볼수 없었다.
정무원총리가 제기한 둘째 문제는 남조선당국자들이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을 정 그만둘수 없으면 모처럼 마련된 북남고위급회담이 진행되는 기간만이라도 그만두라는것이였으며 셋째는 북을 방문하였다고 하여 감옥에 가두어넣은 민주인사들을 석방해야 한다는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서울에 나가는 정무원총리에게 이번에 서울에 나가서 남조선집권자를 만나면 문익환목사와 림수경을 비롯한 북을 다녀온 인사들을 석방할데 대하여 말하라고 하시였다. 조국통일을 위하여 북에 한번 왔다간것이 무슨 죄로 되는가. 그것이 설사 악명높은 《보안법》에 위반된다고 해도 5~7년동안이나 감옥에 가두어넣는것은 너무한것이다. 문익환목사가 평양에 왔을 때 나이가 72살이였는데 7년동안이나 감옥에 있으라고 하는것은 결국 감옥에서 죽으라는것과 같다. 문익환목사의 어머니는 며칠전에 사망하였다. 문익환목사가 평양에 들어와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뵈웠을 때 이제 6년후인 1995년에 자기 어머니의 나이가 100살이 되는데 그때까지 조국을 통일해야 되겠다고 하였다. 그런데 문익환목사의 어머니는 그처럼 념원하던 조국통일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으며 문익환목사는 어머니의 림종도 지켜주지 못하였다. 그런것을 보면 남조선당국자들이 너무도 잔인하며 그들에게 인간성이란 전혀 없는것이다.
남조선당국자들은 그해 8.15를 계기로 범민족대회가 열렸을 때에는 거기에 참가할 남측대표들이 평양에 들어오는것을 막았는데 오는 10월에 열리는 범민족통일음악회에 참가할 남측대표들이 평양에 들어오는것은 승인하였다. 그들은 범민족대회때 남측대표들이 평양에 들어오는것을 막은것과 관련하여 남조선인민들속에서 반《정부》기운이 매우 높아진데다가 북남고위급회담이 진행되고있는 때에 범민족통일음악회에 참가하겠다고 하는 사람들까지 평양에 들어오는것을 막으면 재미가 없을것 같아 승인한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으로부터 이러한 내용의 설명을 듣는 재도이췰란드교포들은 북이 회담에 내놓은 세가지 제안들이 당시의 북남관계에서 초미의 문제로 제기되는 사안들로서 너무나도 정당하다는것을 생각지 않을수 없었다.
남측이 그것을 받아들여 회담탁에서 성근하게 론의하고 좋은 결실을 가져온다면 그것은 대결과 불신의 북남관계를 화해와 신뢰의 관계로 돌려세우는데서 불씨가 될수도 있었다.
재도이췰란드교포들이 이렇게 좋은 의제를 고의적으로 외면하는 남측의 부당한 처사에 격분을 금치 못하는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말씀을 이어가시였다.
《우리는 북과 남, 해외의 모든 동포들의 민족대단결을 도모하여 북과 남, 해외의 모든 애국력량을 분렬주의자들의 〈두개 조선〉조작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에로 불러일으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도이췰란드교포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북과 남, 해외의 모든 동포들이 대단결을 이룩하여 분렬주의자들의 《두개 조선》조작책동을 짓부시는 전민족적투쟁을 벌려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였다.
그들이 마음속으로 온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는데 적극 이바지할 결의를 다지는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잠시 동안을 두시였다가 《우리 나라의 통일은 북과 남이 내외에 엄숙히 선언한 조국통일3대원칙에 기초하여 실현하여야 합니다.》라고 언급하시였다.
그러시고나서 1972년에 북과 남사이의 고위급정치회담에 참가하기 위하여 평양에 온 남측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조국통일문제해결의 기초로 되는 근본원칙을 내놓으시고 합의를 이끌어내시던 때의 일을 회고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때 남측대표에게 조국통일은 첫째로 외세에 의존하거나 외세의 간섭을 받음이 없이 자주적으로 실현하여야 하며 둘째로 무력행사에 의거하지 않고 평화적방법으로 실현하여야 하며 셋째로 사상과 리념,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민족대단결을 도모하는 원칙에서 실현하여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지금 당신들이 우리 민족을 북의 공산주의극과 남의 자본주의극으로 갈라놓고 이 두 극이 서로 량립될수 없다고 하는데 한민족이 어떻게 두개의 극으로 될수 있는가, 세상을 살펴보면 한민족국가안에서 공산주의를 주장하는 사람, 자본주의를 주장하는 사람, 민족주의를 주장하는 사람을 비롯하여 서로 다른 사상과 주의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같이 사는 나라가 많다, 그런데 오직 당신들만이 한민족이 서로 다른 사상을 지향한다고 하여 둘로 갈라져 살아야 한다고 한다, 당신들과는 달리 우리는 우리 민족이 두개의 극으로 될것이 아니라 사상과 리념,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민족대단결을 이룩하며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기 바란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나라의 통일을 우리 민족자체의 힘으로, 평화적방법으로 그리고 사상과 리념,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민족대단결의 원칙에서 실현할데 대한 조국통일3대원칙을 제기하시자 남측대표는 옳습니다, 그렇게 해야 합니다라고 하면서 그대로 받아물었으며 그후 남조선집권자도 조국통일3대원칙을 지지한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조국통일3대원칙이 7.4남북공동성명으로 세상에 발표되였다. 그런데 남조선《국무총리》라는자는 이 성명이 나간 다음날에 그것을 뒤집어엎는 발언을 하였다.
이렇게 조국통일3대원칙의 합의과정과 남조선당국자들의 배신행위에 대하여 개괄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통일을 방해하여나서고있는 미제국주의자들과의 투쟁문제에로 화제를 옮기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얼마전에 미국방장관이란자가 남조선주둔 미군이 2000년까지는 남조선에 계속 있어야 할것이라고 한데 대하여 지적하시며 미국이 이처럼 남조선을 내놓으려고 하지 않지만 우리가 잘 투쟁하면 미군을 단계별로 남조선에서 물러가게 할수 있다고 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미군을 남조선에서 몰아내고 조국을 통일하려면 해외에서 투쟁하고있는 동포들이 세계 여러 나라 정계, 사회계인사들과의 사업을 잘하여야 합니다.》
그이께서는 미국이 남조선에 1 000여개나 되는 핵무기와 최신식군사장비들을 끌어들여다놓고 오히려 공화국이 남조선을 공격하려 한다고 세계에 대고 거짓선전을 하고있는데 대하여 폭로하시면서 이것은 저들의 침략책동을 가리우기 위한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고, 만일 조선에서 또다시 전쟁이 일어나면 피해를 입을것은 우리 민족밖에 없다고 말씀하시였다.
계속하여 수령님께서는 우리는 시종일관하게 조국통일이 평화적방법으로 실현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있으며 이미 오래전에 련방제에 의한 조국통일방안을 내놓았다고 하시며 우리가 내놓은 련방제조국통일방안은 누가 누구를 먹거나 누구에게 먹히우는 방법으로가 아니라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두개 제도, 두개 정부에 기초한 련방제방식으로 조국을 통일하자는것이다, 다시말하여 이것은 북과 남에 존재하는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를 그대로 두고 그우에 통일적인 하나의 민족국가를 세우는 방법으로 조국통일을 실현하자는것이다, 만일 우리가 남조선에 있는 사상과 제도를 그대로 두지 않고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강요한다면 민족적화해와 통일을 실현할수 없을뿐아니라 조국통일을 반대하는 세력이 많아지게 될것이다, 지금 남조선에는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도이췰란드, 카나다를 비롯하여 많은 나라의 자본이 들어와있다, 우리는 조국이 통일되여도 남조선에 들어와있는 외국자본을 다치지 않으려고 한다고 언급하시였다.
너무나도 현실적인 문제들을 가지고 알기 쉽게 구수하게 이야기하시는 그이의 말씀에 재도이췰란드교포들은 련방제에 대한 인식을 선명하게 가지게 되였다.
그들이 련방제통일방식이야말로 북과 남에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존재하는 우리 나라의 실정에 부합되는 가장 합리적이고 공명정대한 통일방안임을 깊이 느끼며 감탄을 금치 못해하는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말씀을 계속하시였다.
련방제방식의 통일국가는 절대로 그 어떤 나라의 위성국으로 되지 말아야 한다. 우리 나라 주변에는 큰 나라들이 있다. 이런 조건에서 련방제형식의 통일국가가 그 어느 나라의 위성국으로도 되여서는 안되며 철저하게 자주적인 국가로 되여야 한다. 련방제형식의 통일국가는 오스트리아나 스위스 같은 중립국으로 되는것이 좋다. 우리는 조국을 통일한 다음 북과 남이 통일이전에 다른 나라들과 일방적으로 맺은 군사조약을 비롯하여 민족적단합에 배치되는 모든 조약과 협정들을 페기하고 련방국가를 세계의 모든 나라들과 친선을 도모하는 중립국으로 만들려고 한다. 련방국가의 무력은 북과 남에 각각 10만명정도 두면 될것이다. 북과 남은 자기를 방위하는데 필요한 정도의 무력이나 남겨놓고 나머지무력은 다 축소하여야 한다. 련방국가의 국가수반은 우리 공화국의 국가주석과 남조선의 《대통령》이 서로 번갈아 할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북과 남의 같은 수의 대표들과 적당한 수의 해외동포대표들로 구성되는 최고민족련방회의와 그 상임기구인 련방상설위원회가 련방국가의 통일정부로서 나라와 민족의 전반적리익과 관계되는 공동의 문제들을 토의결정하게 하고 북과 남의 지역정부는 통일정부의 지도밑에 지역자치제를 실시하도록 하는것이 합리적일것이다. 최고민족련방회의와 련방상설위원회는 북과 남의 공동의장과 공동위원장을 각각 선출하여 그들이 륜번제로 운영하도록 하는것이 좋을것이다. 북과 남이 하나의 련방국가를 만들고 그 지도밑에 북조선은 북조선대로 살아나가고 남조선은 남조선대로 살아나가는 식으로 지역자치제를 실시하게 하면 온 민족이 다같이 화목하고 평화롭게 살면서 통일조국을 부강하고 문명한 나라로 발전시킬수 있을것이다. …
련방제방식의 통일국가의 전모가 한폭의 그림처럼 눈앞에 그려졌다. 재도이췰란드교포들은 마치도 높은 령마루에 올라 통일조국의 앞날을 눈으로 보는것만 같은 환희로운 감정에 휩싸였다.
그들의 이러한 모습을 바라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조국은 5천년의 유구한 력사와 우수한 문화전통을 가진 나라이며 우리 민족은 총명하고 뛰여난 슬기와 재능을 가진 민족이라고, 그렇기때문에 우리 조국이 통일만 되면 부강하고 번영하는 자주독립국가로서 그 위용을 온 세상에 떨칠수 있을것이라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해외에서 살고있는 우리의 모든 동포들은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하며 힘있는 사람은 힘을 내고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을 내고 돈있는 사람은 돈을 내여 우리 나라를 세상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자주적이며 중립적인 통일국가로, 모두가 행복하게 잘사는 인민의 지상락원으로 일떠세우는데 기여하여야 합니다.》
재도이췰란드교포들이 자기의 처지와 신분에 맞게 함께 사는 동포들과의 사업을 잘하며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 특색있는 기여를 할 결심을 가다듬고있는데 그이께서는 계속하여 문익환목사를 만났을 때의 일을 이야기하시였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 문익환목사에게 련방제조국통일방안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자 그는 조국이 통일되면 남조선에 있는 자본가들은 어떻게 되는가고 물었다. 그러자 그이께서는 자신께서 해방후 평양시민들앞에서 한 개선연설내용을 우리 인민들이 화강석에 새겨 개선문옆광장에 기념비로 세웠는데 그것을 한번 가보라고 하시였다.
개선연설기념비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해방후 평양시민들앞에서 한 개선연설중에서 힘있는 사람은 힘으로,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으로, 돈있는 사람은 돈으로 건국사업에 이바지하여야 하며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하고 민주를 사랑하는 전민족이 굳게 단결하여 이 땅우에 부강한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자고 호소하신 부분이 새겨져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때의 일을 회고하시면서 그런데 부강한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할데 대한 우리의 목표가 아직 전국적범위에서 실현되지 못하였다고, 북과 남이 하나의 련방국가로 통일되면 온 민족이 단합된 힘으로 이 땅우에 부강한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여야 하며 그러자면 남조선의 민족자본가들을 배척할것이 아니라 그들의 기업활동을 장려하고 그들이 민족을 위하여 좋은 일을 하도록 적극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양시교외의 신미리에 자리잡고있는 애국렬사릉을 소개하시며 아마 조국통일을 위하여 남조선과 해외에서 남모르게 희생된 사람들도 많을것이라고, 우리는 앞으로 그런 사람들을 다 찾아서 민족과 조국앞에 내세워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재도이췰란드교포들은 한없이 숭고한 그이의 도덕의리심에 깊이 머리숙이지 않을수 없었다. 통일을 위한 길에서 설사 쓰러진다 하여도 감싸안아줄 위대한 어버이의 품이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든든해지고 통일을 위해 헌신할 결심이 북받쳐 오르는것이였다.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그들의 마음속에 끓어번지는 결심을 읽으신듯 자신께서는 여러분들이 앞으로 그 어떤 환경과 조건에서도 변함없이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가지고 조국통일을 위하여 계속 노력하여주기 바란다고 하시며 담화를 마치시였다.
정녕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재도이췰란드교포들을 만나시여 담화를 나누신 이날은 해외교포들의 가슴마다에 통일애국의 자각과 넋을 더욱 굳게 새겨준 뜻깊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