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위업의 영원한 동행자

 

총련이 민족대통일전선형성에서 자기의 몫을 다하려면 재일동포상공인들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동포들을 굳게 결속하여 조국통일사업, 애국위업에 떨쳐나서게 하여야 하였다.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조국에 오는 재일동포상공인들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동포들을 자주 만나시여 그들이 높은 애국심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에 맞게 조국통일을 위한 사업에 기여하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주체73(1984)년 4월 24일.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을 방문하고있는 김정수동포를 단장으로 하는 총련상공회일군대표단 성원들과 박정규동포를 단장으로 하는 금강산가극단후원회대표단 성원들을 만나시여 담화를 나누시였다.

끝없는 감격과 흥분으로 설레이는 가슴을 진정하지 못하는 총련의 여러 재일동포들을 자애로운 미소를 지으시고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상공인들에 대한 우리 당의 정책에 대하여 말하겠다고 하시였다.

총련상공회일군대표단 성원들은 자기들의 사업에서 아주 중요하고도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가르치심을 받게 되였다는 생각으로 저으기 긴장되여 그이를 우러렀다.

사실 그들은 조국과 총련에서 자기들을 어떻게 보는가 하는 문제에 신경을 많이 쓰고있었다. 그것은 크든작든 자기들이 자산계급에 속하는 사람들이였기때문이였다. 따라서 일시적인 리용대상이나 적대적인 대상으로 보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털어버리지 못하고있었다.

그들의 마음속고충을 헤아려보신듯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동무들이 동포상공인들과의 사업을 잘하려면 무엇보다도 상공인들에 대한 우리 당의 정책을 옳게 인식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동포상공인들에게 신심과 긍지를 안겨주고 그들을 총련의 두리에 튼튼히 묶어세울수 있으며 동포상공인들이 조국과 민족을 위한 보람찬 애국사업에 한결같이 떨쳐나서게 할수 있습니다.》

그이께서는 상공인들을 계급적으로 어떻게 보며 사회적진보를 위한 투쟁에서 그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가 하는것을 정확히 해명하는것은 상공인문제를 옳게 해결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이라고 하시면서 지난 시기 일부 사람들은 상공인이라고 하면 덮어놓고 부르죠아지로 보았다, 그러나 우리는 상공인일반을 부르죠아지로 보지 않는다, 상공인들가운데 자신의 로동으로 상기업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러한 중소상공인은 부르죠아지가 아니라 반프로레타리아트이다, 이런 상공인들을 혁명적술어로 표현하면 절반은 로동계급이고 절반은 자산계급이다, 그러므로 상공인일반을 돈냥이나 있는 자본가로 보아서는 안된다고 말씀하시였다.

대표단성원들은 상공인문제에 대한 독창적인 혁명리론을 펴나가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을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열심히 귀를 기울이였다.

그들의 이러한 모습을 바라보시며 그이께서는 지난날 락후한 식민지반봉건사회로서 공업이 발전하지 못하였던 우리 나라의 형편에서는 공장에서 망치를 들고 일하는 사람들만 로동계급이라고 볼수는 없었으며 자기의 로동력을 팔아 생계를 이어가는 중소상공인도 로동자일수밖에 없었다는데 대하여 이야기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더우기 재일조선상공인들을 일률적으로 부르죠아지로 보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하시였다.

참으로 지당한 말씀이였다.

사실상 재일동포의 절대다수는 상공인들이였으며 그들은 총련의 기본군중을 이루고있었다. 재일동포들가운데 일본의 현대화된 기업체에 일자리를 두고있는 로동자는 얼마 되지 않았다. 재일조선상공인들이 상기업을 한다고는 하지만 큰 자본을 가지고 상기업을 하는 사람은 몇사람 되지 않고 대다수가 중소상공인들이였다. 그들은 자기가 직접 로동을 하지 않고서는 상기업활동을 할수 없기때문에 힘들지만 자기의 로동으로 상기업활동을 하고있었다. 고기를 구워팔거나 국수를 눌러파는 사람들은 일본의 현대화된 공장들에서 일하는 로동자들보다 로동강도가 훨씬 높았다.

그 자리에 참석한 대표단성원들모두는 재일조선상공인들에 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에 감탄을 금치 못해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계속하여 재일조선상공인은 발생경위로 보아도 부르죠아지라고 할수 없다고 하시면서 일본에서 살고있는 동포들의 절대다수가 상기업을 하게 된것은 일본반동들의 민족차별정책과 관련되여있다는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대표단성원들의 뇌리에는 일제식민지통치시기에 징용, 징병으로 일본에 끌려갔거나 살길을 찾아 현해탄을 건너가 일본땅에서 억압받고 착취받아온 자기들의 부모친척들과 수많은 조선사람들의 처지가 되새겨져 눈시울이 젖어들었다.

이러한 그들을 둘러보시며 수령님께서는 재일조선상공인들은 지난날 일본땅에서 이중삼중으로 억압받고 착취받던 사람들이거나 그들의 아들딸들이라고 하시면서 말씀을 이으시였다.

《재일조선상공인들가운데 황금덩이를 가지고 일본에 가서 상공인이 된 사람은 없습니다. 지난날 일본반동들은 민족차별정책을 쓰면서 조선사람들을 회사에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일본인들이 경영하는 회사에 들어갈수 없게 된 재일동포들이 살아나갈수 있는 길은 상기업을 하는 길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재일동포들이 장사도 하고 려인숙도 경영하고 자그마한 수공업공장 같은것도 운영하게 되였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재일조선상공인들을 자본가계급으로 보아서는 안됩니다. 재일조선상공인은 일정한 사회력사적조건하에서, 민족적억압이 혹심한 속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이렇게 재일조선상공인의 발생경위에 대하여 과학적으로 분석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을 어떻게 볼것인가 하는 문제에로 화제를 옮기시였다.

그이께서는 이러한 발생경위로부터 재일조선상공인들은 자산계급으로서의 립장보다 근로하는 계급으로서의 립장이 더 강하며 민족적혁명성을 가지고있다고 하시면서 오늘 재일조선상공인들이 조국과 민족을 위한 애국사업에 헌신하고있는것은 그들이 근로하는 계급으로서의 립장이 강하고 민족적인 혁명성을 가지고있기때문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참으로 재일동포상공인들의 마음을 환히 헤아려보시며 하시는 은정어린 가르치심이였다.

이때 한 일군이 자리에서 일어나 그이께 한 녀성상공인이 불고기장사를 하여 한푼두푼 모은 돈을 사회주의조국건설에 써달라며 희사한 사실을 아뢰였다.

그의 말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사실을 놓고도 우리는 동포상공인들의 민족적혁명성이 얼마나 높은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고, 그래서 나는 재일동포상공인들을 진보적상공인, 애국적상공인이라고 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진보적상공인, 애국적상공인!

새길수록 위대한 민족의 어버이를 모신 한없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가슴이 부풀게 하는 고귀한 칭호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야기를 점점 더 심화시키시며 본질적문제에로 이끌어가시였다.

혁명의 동력을 옳게 규정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혁명의 동력이라는것은 혁명에 리해관계를 가지는 계급과 계층을 말한다. 혁명에 리해관계를 가지고있는 계급과 계층이 참가하지 않고서는 혁명이 승리할수 없다. 우리는 혁명투쟁에서 혁명의 동력문제가 매우 중요하기때문에 항일혁명투쟁시기나 해방후 새 조국건설시기나를 막론하고 언제나 혁명의 동력을 정확히 규정하고 혁명의 편에 한사람이라도 더 많이 묶어세우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 …

이어 중소상공인은 반프로레타리아트로서 혁명의 동력이라고 밝혀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반일민족해방투쟁시기뿐아니라 해방후 새 사회건설시기의 경험을 이야기하시면서 그때 우리가 중소상공인들을 혁명적군중으로 보지 않고 로동계급만을 혁명의 동력으로 규정하였더라면 인민정권도 세우지 못하고 새 조국건설도 바로하지 못하였을것이며 어떤 나라에서처럼 로선상과오를 범하였을것이라는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을 통하여 대표단성원들은 중소상공인들도 혁명의 동력으로 될수 있다는 독창적인 로선을 제시하시고 그것을 일관하게 견지하시여 사소한 편향과 착오도 없이 사회주의건설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의 현명성을 더욱 가슴깊이 느낄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번에는 남조선의 현실을 실례로 드시였다.

그이께서는 오늘 남조선에서 청년학생들이 괴뢰도당의 가혹한 파쑈적탄압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용감하게 싸우고있는데 그들이 다 로동계급의 자식들인가 하면 그런것은 아니라고, 남조선청년학생들의 절대다수는 귤장사나 려관업 같은것을 하면서 살아가는 중산계층의 자식들이지만 혁명성이 대단히 높다고, 이것은 우리 나라와 같이 지난날 뒤떨어진 식민지반봉건사회였던 나라들에서는 중소상공인들이 반프로레타리아트로서 혁명의 동력으로 된다는것을 말하여준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자신의 말씀에 심취되여있는 대표단성원들을 둘러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총련은 재일조선상공인들이 우리 혁명의 동력이라는것을 옳게 인식하고 그들과의 사업을 잘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들 한사람한사람에게 당부하시듯 말씀하시였다.

《총련일군들이 재일조선상공인들을 우리 혁명의 동력으로 믿고 그들과의 사업을 잘하려면 동포상공인들에 대한 관점부터 바로가져야 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것은 동포상공인들을 일시적인 길동무가 아니라 주체의 혁명위업, 애국위업의 영원한 동행자로 보는것입니다.》

그러시면서 우리가 중강에서 평양까지 온다고 하면 재일조선상공인들을 희천이나 개천까지만 같이 오는 일시적인 길동무로 보지 말고 평양까지 같이 오는 영원한 동행자로 보아야 한다고 다시금 강조하시였다.

일시적인 길동무가 아니라 영원한 동행자!

이것이 해외동포상공인들에 대한 조선로동당의 정책의 기본골자였다.

미일제국주의의 식민지통치의 후과로 강요된 해외동포들의 불우한 운명을 끝까지 책임지고 돌보아주려는 어머니조국의 따스한 손길을 온몸으로 느끼며 대표단성원들의 가슴가슴은 격정으로 끓어번지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흥분에 싸여있는 상공회일군들을 둘러보시며 말씀을 계속하시였다.

《총련에서는 동포상공인들과의 사업에 모든 힘을 집중하여야 합니다. 동포상공인들은 총련의 기본군중이자 기본사업대상입니다. 총련의 모든 애국사업의 성과여부는 전적으로 동포상공인들과의 사업을 어떻게 하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이어 그이께서는 총련에서 동포상공인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잘할데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포상공인들에 대한 교양사업에서 기본은 애국주의교양이라고, 애국주의는 자기 조국과 민족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며 자기 조국을 더욱 빛내여나가려는 숭고한 정신이라고 하시면서 동포상공인들속에서 세대교체가 일어나 일본에서 나서자란 2세, 3세동포상공인들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있고 일본반동들의 반동적사상공세와 민족동화책동이 날로 우심해지고있는 조건에서 젊은 동포상공인들속에서 애국주의교양을 강화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였다.

그러시면서 동포상공인들에 대한 애국주의교양에서 중요한것은 그들이 조국의 귀중함을 깊이 인식하도록 하는것이라고, 내가 늘 말하는것이지만 돈은 오늘 있다가도 래일에는 없을수 있고 오늘 없다가도 래일에는 생길수 있지만 조국은 한번 잃으면 그만이라고, 조국은 생명보다 더 귀중하다고, 이 세상에 조국보다 더 귀중한것은 없다고 절절한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열렬한 조국애가 흘러넘치는 그이의 말씀에 좌중은 숭엄한 감정에 휩싸였다.

이때 한 일군이 자리에서 일어나 그이께 동포상공인들가운데는 조국이 없어도 상기업을 해서 잘살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면서 실태를 구체적으로 말씀올리였다.

그의 말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신중한 어조로 《조국이 없으면 상가집 개신세를 면할수 없습니다. 조선사람은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조선사람으로서의 근본을 잊지 말아야 하며 조국을 자기를 낳아 키워준 어머니품처럼 여기고 상기업을 해도 조국과 민족을 위한 상기업을 하여야 합니다. 총련은 동포상공인들속에서 조국의 귀중함에 대한 교양을 강화하여 그들이 사회주의조국과 운명을 끝까지 같이하도록 하여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가르치심을 뇌리에 새기는 대표단성원들의 마음속에는 위대한 수령님이시야말로 사상리론의 거장이시며 민족의 은혜로운 어버이이시라는 생각이 더더욱 깊이 뿌리내리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은 동포들과의 사업과정에 풀기 어려웠던 복잡한 문제들에 명쾌하게 해답을 주는 참으로 귀중한 가르치심이였고 사업과 생활에서 좌우명으로 간직하여야 할 금언들이였다.

이날 대표단성원들의 가슴마다에는 그이의 교시대로만 해나간다면 무엇이나 다 해낼수 있으리라는 신심이 꽉 차오르고있었다.

재일동포상공인들을 조국과 민족을 위한 애국의 길에서 끝까지 운명을 함께 하는 애국위업의 영원한 동행자로 내세워주신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고귀한 가르치심은 어제도 오늘도 그들을 통일애국의 한길로 힘있게 불러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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