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의 평범한 녀성로동자를 첫 대의원으로
온 남녘땅이 4월남북련석회의에서 제시하신 위대한 김일성장군님의 조국통일방침을 받아안고 미제와 남조선반동들의 단독선거반대투쟁으로 들끓고있던 그해의 7월이였다. 서울 영등포방직공장의 방직공 김태선녀성은 평양에서 자기를 부른다는 뜻밖의 소식에 접하게 되였다.
(무슨 일일가. 무슨 일로 평양에서 38°선너머에 있는 나를 부르는것일가.)
그는 풀리지 않는 의문을 품은채 서울을 떠났다.
평양을 향해 걷고걷는 그의 눈앞에는 4월남북련석회의에 남조선로동자대표로 선출되여 이 길을 걷던 일이 어제일처럼 생생히 떠올랐다.
그때 그는 한갖 녀성로동자인 자기를 조국통일방도를 토의하는 전민족적인 회합에 불러주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고마움을 안고 길을 걸었었다. 그후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방략을 받아안은 그는 통일정부를 수립하기 위한 투쟁의 길에 나서게 되였다. 로동자들은 물론 서울시민들속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조국통일방침을 해설선전하고 미제와 남조선반동들의 5. 10단독선거를 반대하는 투쟁에 떨쳐나서도록 호소하는 사업에 열정을 다 바쳐온 김태선녀성이였다.
지난 몇달동안의 일을 돌이켜보는 김태선녀성은 아직 어떤 큰일이 자기를 기다리고있는지 전혀 모른채 길을 다우치고있었다.
평양에 도착한 그는 뜻밖의 사실에 접하게 되였다. 자기가 국제로동청년대회에 참가하게 되였다는것이였다.
여기에는 참으로 가슴뜨거운 사연이 깃들어있었다.
그해 6월 20일이였다. 이날 해당 부문 일군들과 대표들을 부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8월에 뽈스까의 수도 와르샤와에서 열리는 국제로동청년대회준비정형을 료해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이번 대회는 로동청년들의 뭉친 힘을 세계에 시위하는 회의라고 하시며 대회에서는 청년들을 어떻게 묶어세우며 민주주의국가건설을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경험도 교환하고 제국주의 특히 미제국주의자들을 반대하여 어떻게 싸워야 하는가를 토론하게 된다고 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청년들은 새 사회건설의 주인공들이라고, 청년들이 많은것을 배워야 한다고, 알아야 새 조국건설에서 앞장에 설수 있다고 하시면서 새 조국건설에서 청년들이 차지하는 위치의 중요성에 대하여 일깨워주시였다. 이어 대표단구성을 료해하시고나서 잠시 생각에 잠기셨던 수령님께서는 전조선을 대표하는 로동청년들이 가야 한다고, 조국통일을 위해 피를 많이 흘리는것도 청년들이라고, 그러니 응당 남조선로동청년들도 포함해야 한다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2명의 남조선청년대표가 대표단에 포함되였는데 김태선이 녀성대표로 추천되였던것이다.
정말 꿈같은 일이였다.
(내가 국제로동청년대회에 대표로 가다니, 그것도 남조선로동청년들을 대표하여…)
그는 남녘의 청년들을 위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신임과 사랑에 목이 메였고 그럴수록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더 잘하지 못한 자신이 부끄럽게 생각되였다.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의 높은 신임에 의해 김태선은 남녘의 로동청년들을 대표하여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과 라틴아메리카의 많은 나라 대표들이 참가한 국제로동청년대회에 참가하게 되였다.
대회기간 그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통일적중앙정부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창건하시였다는 감격적인 소식에 접하게 되였다.
대표단은 공화국의 청년된 긍지를 안고 대회연단에서 조선청년들이 조국의 절반땅 남조선에 기여든 미제국주의자들을 반대하여 반미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는데 대하여, 위대한 수령님을 높이 모신 우리 인민은 반드시 승리할것이라는데 대하여 격조높이 토로하였다.
그때마다 여러 나라 대표들은 우리 공화국이 창건된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위대한 수령님의 존함을 부르고 만세의 환호성을 올리였다.
조선청년대표들은 이르는 곳마다에서 《김일성장군의 노래》를 소리높이 부르며 절세의 위인을 높이 모신 조선청년의 긍지와 기개를 힘있게 과시하였다.
그들이 대회사업을 성과적으로 마치고 조국으로 돌아온 그해 9월 19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을 친히 불러주시였다.
그들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는 방으로 들어서자 그이께서는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우리 청년대표들이구만. 수고들 했소. 정말 장하오!》라고 하시며 그들모두의 손을 하나하나 뜨겁게 잡아주시였다.
그러시고는 몸소 그들에게 의자를 권하시고나서 한사람한사람 부르시며 그동안 앓지는 않았는가, 불편한 점이 없었는가를 일일이 물으시였다.
자기의 차례가 되자 김태선은 남조선로동청년대표인 서울 영등포방직공장 방직공이라고 말씀올리고나서 삼가 고마움의 인사를 올렸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 동무가 김태선동무로구만. 감사하오.》라고 하시며 그동안 남조선에서랑 대회에 참가해서 녀성으로서 고생이 많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평범한 로동자에 불과한 자기를 나라의 통일국사를 론의하는 남북련석회의대표로 불러주시고 조선청년들을 대표하는 한 성원으로 큰 국제대회에까지 보내주시고도 오히려 자그마한 수고까지 헤아려주시는 그이의 말씀에 그는 그만 눈물을 쏟고야말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깨를 들먹이며 흐느끼는 그를 달래주시며 그간 국제로동청년대회에 참가하여 진행한 활동정형에 대해 하나하나 물으시였다.
그들의 보고를 마지막까지 다 듣고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무들은 이번에 뽈스까의 수도 와르샤와에서 진행된 국제로동청년대회에 참가하여 세계로동청년들에게 우리 조선청년들의 단결된 위력을 남김없이 시위하였습니다라고 과분한 치하를 주시였다.
그러신 다음 수령님께서는 지금 우리 나라에 조성된 정세는 조국의 통일독립과 남조선사회의 민주화를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고 하시며 이렇게 계속하시였다.
민청원들과 청년들은 미제국주의자들과 친일파, 민족반역자, 괴뢰도당을 반대하여 비타협적으로 용감하게 투쟁함으로써 조국을 하루속히 통일하여야 합니다.
수령님께서는 이어 미제국주의자들과 그 주구들의 야수적인 파쑈통치밑에서 신음하는 남조선인민들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뜨겁게 강조하시였다.
그 말씀을 받아안고 모두들 새로운 결의를 다지고있는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을 둘러보시며 우리는 이번에 남북조선 전체 인민들의 힘찬 투쟁으로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창건하였다고 힘있게 언명하시였다.
청년대표들의 힘찬 박수소리가 장내를 울리는 가운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김태선을 보시며 그가 이번에 진행된 선거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기 대의원으로 된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순간 김태선은 자기의 귀를 의심하였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라니…
9살때 아이보개로, 지주집 머슴으로, 소년로동자로 갖은 천대를 다 받으며 길가의 막돌처럼 버림받던 그였다.
그런 자기를 나라의 정사를 론하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내세워주시는 수령님의 은정에 그는 또다시 격정을 터뜨리고야말았다.
이날 그들을 바래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김태선에게 앞으로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하여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답게 더 잘 일해주기를 바란다고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김태선녀성은 그 믿음을 안고 길을 떠났다. 어제날 구슬픈 운명의 길을 떠돌던 그의 발걸음은 통일된 삼천리조국땅을 향하여 투쟁의 자욱자욱을 새겨가고있었다.
김태선녀성, 아니 위대한 어버이의 품속에서 다시 태여난 이 나라 모든 녀성들의 생의 자욱이 조국과 겨레를 위한 투쟁의 길에 긍지롭게 새겨지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