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15공동선언과 해외동포의 역할
감회도 새로운 2000년 6월 15일, 이날에 채택된 북남공동선언은 민족분렬의 고통에 타향살이의 설음까지 안고 살아오는 우리 해외동포들의 멍든 가슴을 봄날의 눈석이처럼 풀어주고 통일에 대한 희망을 안겨준 생의 활력이였다.
돌이켜보면 그때 우리 해외동포들은 TV를 통해 북남수뇌분들의 력사적인 평양상봉과 6. 15공동선언의 채택소식을 받아안고 온 겨레와 더불어 서로 얼싸안고 환성을 터치며 흥분을 금치 못해하였다.
그것은 6. 15공동선언이 민족분렬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민족자주로 통일을 이룩하려는 우리 민족의 의지를 표명한 조국통일의 새로운 진로였기때문이다.
하기에 우리 재미동포들은 소속과 단체의 구분이 없이 사상과 정견의 차이를 불문하고 공동행사를 마련하여 민족대단합에로 부른 6. 15공동선언을 적극 지지하고 환영하였으며 통일을 지향하여 서로의 목소리를 합쳤다.
이 과정에 서로 리해하고 신뢰하게 되였으며 민족적화해와 단합도 도모하였다.
아메리카지역에서뿐이 아니였다. 조선사람이 살고있는 해외 각지에서 해외동포들은 다채로운 공동행사를 벌려 6. 15공동선언의 생활력과 의의를 더한층 크게 하였다.
우리 해외동포들은 실지 체험을 통하여 6. 15공동선언이 자신들의 심장에 와닿는 정말 훌륭한 선언이고 통일을 지향하는 애국애족의 선언이라는것을 뜨겁게 절감하였다.
그러므로 우리 민족모두가 6. 15공동선언을 성실히 리행해나간다면 머지 않아 통일조국의 밝은 아침은 밝아올것이고 민족의 부흥과 번영도 마련해나갈수 있을것이였다.
이렇듯 새 세기 조국통일운동의 리정표임이 분명한 6. 15공동선언은 결코 하루아침에 갑자기 기적적으로 탄생한것은 아니였다.
《력사에는 우연이 없다.》라는 말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평양에서 있은 북남수뇌상봉의 결과 발표된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은 그 뿌리와 근원이 오래전부터 이미 있었다고 보아야 할것이다.
그 뿌리와 근원이 바로 1972년 5월 3일에 김일성주석께서 발표하신 조국통일3대원칙이다.
그러면 조국통일3대원칙이란 무엇인가?
조국통일3대원칙은 1970년대초에 북남협상의 일환으로 평양에서 열린 북남고위급정치회담에서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제시하신것을 북남 쌍방이 세계앞에 공표한것이다.
1972년 5월 3일에 진행된 회담에서 김일성주석께서는 조국을 통일하기 위하여서는 통일문제해결의 기초로 될수 있으면서 북남 쌍방이 합의하여 세운 근본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우리는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는 반드시 외세의 간섭이 없이 자주적으로, 민족대단결을 도모하는 원칙에서 평화적방법으로 해결하여야 한다고 언급하시였다.
회담에 남측대표단 단장으로 참가하고있던 중앙정보부장 리후락이 연신 공감하는 속에 김일성주석께서는 일찍부터 구상하여오신 민족통일의 강령으로 될 조국통일3대원칙을 조항별로 하나하나 꼽으시며 그 본질적내용과 정당성을 사리정연하게 밝히시였다.
그때로부터 두달이 지난 7월 4일 북과 남은 이를 공동성명으로 세상에 공표하였다.
조국통일운동에서 초석으로 삼아야 할 원칙들을 밝혀주고있는 조국통일3대원칙은 내용상 세가지 원칙으로 구성되여있는바 구체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로, 조국통일은 외세에 의존하거나 외세의 간섭을 받음이 없이 자주적으로 실현하여야 한다.
둘째로, 사상과 리념,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민족적대단결을 도모하여야 한다.
셋째로, 조국통일은 무력행사에 의거하지 않고 평화적방법으로 실현하여야 한다.
김정일국방위원장께서는 6. 15에 일찌기 김일성주석께서 조선민족모두의 가슴속에 심어주신 이 조국통일3대원칙을 구현하시여 새 세기 조국통일운동의 리정표를 마련해주신것이다.
6. 15북남공동선언의 탄생으로 우리 민족사의 새시대가 펼쳐지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해외동포들이 6. 15공동선언리행을 위한 전민족적인 위업에 너도나도 나설것을 요구하고있다.
조국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는 6. 15공동선언의 뜻과 그 정신을 지지하고 고수해나가는데 있어서 북과 남, 해외는 절대로 서로 떼여놓을수 없다.
지난 시기 일본과 중국, 로씨야, 유럽, 미국, 오스트랄리아 등 세계 여러 나라들에 흩어져 살고있는 우리 해외동포들은 조국의 동포들과 분렬의 고통을 함께 나누어왔으며 거족적인 통일운동의 중요한 일익을 담당하여왔다.
아메리카지역 범민련의 경우만 보아도 6. 15공동선언을 지지하며 그것을 리행하기 위한 사업과정에 자기의 대중적지반을 급속히 확대하게 되였으며 동포들속에서 해외통일운동단체로서의 자기의 권위와 위상도 높여왔다.
앞으로도 해외동포들은 비록 조국과 멀리 떨어져 이역땅에서 살아도 조국통일을 위한 거족적인 운동에 당당한 주인으로 참여하여야 할것이다.
그가 사는 곳이 동양이든 서양이든, 유럽이든 아메리카지역이든 그 어느곳에서 살고있는지를 막론하고 6. 15공동선언을 지지하며 고수해나가는데 있어서는 그 어떠한 차이점이나 하등의 구별이 있을수 없다.
6. 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 4선언의 리행을 위한 애국애족의 길에서 해외동포들앞에 나서는 중요한 문제는 무엇보다도 조선민족이라는것을 잊지 말고 조선사람의 넋과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으로 사는것이다.
해외동포들의 운명은 조국의 운명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조선민족의 피가 흐르는 사람이라면 민족의 한 성원으로서 조국과 민족의 운명과 뗄수 없이 련결되여있다는것은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다.
사람이 조국을 저버리고 민족성을 잃게 되면 망국노의 신세를 면치 못한다는것은 우리 민족사의 갈피마다에 력력히 어려있는 피의 교훈이기도 하다.
우리 해외동포들은 북남간의 수뇌상봉을 마련해주시여 조국통일의 밝은 전망을 열어주신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애국애족의 뜻을 받들어 비록 어디에 살고있든지 조선사람의 넋과 정신을 가지고 민족성을 당당히 자랑하며 꿋꿋이 지켜나가야 할것이다.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리행하는데서 우리 해외동포들앞에 나서는 중요한 문제는 다음으로 조국통일위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것이다.
조선민족의 넋과 정신을 가지고있는가 없는가 하는것은 조국을 위하여 얼마나 이바지하는가를 통해서 나타나게 된다.
우리 해외동포들은 21세기의 통일대강인 6. 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 4선언을 적극 지지찬동하고 그것이 잘 리행되여나가도록 해외에서 살고있는 현실적조건에 맞게 특색있는 기여를 하여야 할것이다.
우리 민족의 통일위업에 대한 세계인민들의 관심과 지지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한 사업은 우리 해외동포들에게 있어서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리행에 크게 이바지하기 위하여 나서는 중요한 과제의 하나이다.
6. 15공동선언의 탄생을 계기로 조선의 통일에 대한 세계적관심사는 한층 높아졌다.세계인민들은 물론 각국의 정당들과 정부들까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기로 한 6. 15공동선언을 적극 지지하고 환영하였으며 나라의 통일을 위한 우리 민족의 노력에 굳은 련대성을 보내오고있다.
이것은 조국통일을 하루빨리 이룩하려는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커다란 고무로 된다.
모든 해외동포들은 자기들이 사는 지역에서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의 리행을 위한 우리 민족의 애국투쟁을 널리 소개선전하여 세계적범위에서 우리 민족의 통일운동에 대한 지지와 련대성의 목소리가 높이 울려퍼지도록 있는 힘과 노력을 다하여야 할것이다.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리행하는데서 우리 해외동포들앞에 나서는 중요한 문제는 다음으로 6. 15시대의 장엄한 흐름을 막아나서는 내외의 반통일세력의 책동을 단호히 저지시키는것이다.
조선민족 누구나 공감하는것처럼 6. 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 4선언은 민족통일의 유일한 방도이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오늘 우리 민족의 통일운동은 미국과 그에 동조하면서 한사코 민족분렬을 꾀하는 리명박《정권》의 책동으로 말미암아 커다란 난관에 부딪치고있다.
지금 리명박《정권》은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을 반민족적이며 반통일적인 악의를 가지고 반대할뿐만아니라 통일의 과정을 가로막고 방해하는 반민족적이며 반통일적인 장애물을 설치하고있다. 이들은 북과 남의 평화가 깨여져야만 저들이 존재할수 있다고 판단하고 반민족적이며 외세의존적인 사고방식으로써 개인의 욕망을 채우려 하고있다.
또한 이들은 6. 15공동선언이 제시해준 통일과 평화번영의 방도를 거역했을뿐아니라 6. 15공동선언에 기초하여 북남수뇌분들이 마련한 10. 4선언 역시 거역했다.
리명박《정권》은 이제라도 민족의 지향과 념원, 시대적흐름을 거역해나섰던 수치스러운 과거를 반성하고 북남관계를 위기에 처하도록 몰고간 적대적인 대북정책을 즉각 중지하여야 하며 6. 15공동선언에 의해 지난 시기에 이루어졌던 북남간의 정치, 경제, 문화적협력관계들을 복원하고 즉시 재개하여야 할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초라하고 굴욕적인 대미추종외교를 행한데 대하여 통일을 념원하는 국민앞에 사과하고 무릎을 꿇어야 한다.
이와 함께 통일운동에 대한 탄압을 즉시 중단하고 《보안법》으로 구속된 통일애국인사들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
《보안법》은 6. 15공동선언을 실천함에 있어서 근본적인 걸림돌로 되고있다. 이 《법》은 미국의 허락없이 《한국》에서 철페될수가 없다. 그러니 모든 해외동포통일운동단체들은 힘을 모아 《보안법》철페운동을 강력히 전개해야 할것이다.
서로의 존재를 부정하고 대결할것이 아니라 북과 남, 남과 북이 서로 존중히 여기고 화합하면서 자주통일의 길을 과감하게 지향해 나아가야 할것이다.
대결과 전쟁은 민족의 수치이며 비극이다. 분단의 력사가 반세기를 훨씬 지난 오늘에 이르러서도 남북대결을 부추기면서 주《한》미군의 군사력만 증가시키고있는 리명박《정권》을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된다.
일본의 적대행위와 군국주의의 부활을 반대하는 운동을 적극 벌려나가는것도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8. 15이후 남의 현대사를 되새겨보느라면 여전히 불의와 억압의 약육강식의 력사가 계속되여왔다. 이속에는 약자의 죽음을 먹고 사는 강대국들의 동물적인 본능이 도사리고있었다.
하지만 불의에 항거한 의로운 인간들의 희생은 진리의 밑거름이 되여 최후의 승리를 제공해주었다.
김주렬렬사의 죽음은 리승만《정권》을 무너뜨린 4월인민봉기의 불을 지폈고 전태일렬사의 죽음은 박정희독재정권하에서 불꺼진 로동운동의 부활을 가져왔으며 1980년 광주민중의 희생과 박종철렬사와 리한렬렬사의 죽음은 전두환, 로태우를 거쳐 김영삼에 이르기까지 친미반민족적정권을 몰아내는데 있어서 도화선과 같은 작용을 하였다.
그러면 우리 민족의 근, 현대사에서 그리고 오늘 이 시각에 이르기까지 미국은 도대체 우리 민족에게 어떤 나라로 안겨오는것일가?
여기에 미국의 정체를 폭로하는 수자들이 있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윁남전에서 사망자수는 300만명이상이였다고 한다.
2009년 6월 23일당시 인터네트를 통하여 알아본 통계수자에 의하면 이라크에서 죽은 미군은 4 300명이였다.
반면에 살해된 무고한 이라크민중들의 수는 133만명이라고 한다. 그런데 미국이 발표한 이 사망자수가 숨기고 축소한 허위수자라니 실지 사망자수가 엄청나게 많을것이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이를 통하여 알수 있는바와 같이 미국이라는 나라는 저들의 리익을 위해서라면 침략과 략탈, 살인도 서슴지 않는 강도의 나라이다.
동물세계의 먹이사슬구조를 보면 강한 동물이 약한 동물을 마구 잡아먹는 약육강식의 법칙이 엄연히 존재하고있다.
이러한 동물세계의 야만적인 법칙을 인간사회에 적용하면서 그것이 인류의 정의와 평화를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고 설교하고있는 나라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미국이다.
이와 같은 미국의 죄악은 절대로 이 지구상 어디에서나 다시 반복되지 말아야 한다.
오늘 지구상의 전인류를 전멸시킬수 있는 막대한 살륙무기들을 소유하고있는 미국의 전쟁상인들은 북조선에 핵공격을 가할 경우에 72시간이내에 초토화시킬수 있다고 장담하고있다.
그러나 미국은 북조선을 공격함에 있어서 결정적인 한계점과 문제를 안고있음을 분명히 알고있다. 또 이 한계점과 문제를 절대로 해결할수 없다는 사실도 스스로 분명히 인식하고있다.
왜서이겠는가?
그 중요한 리유는 북부조국이 이미 핵보유국이 됐기때문이다.
1960년대초에 중국이 핵무기를 개발하여 시험을 했을 때 미국은 중국을 맹비난하면서 세계평화를 위협한다고 큰소리쳤지만 중국과 전쟁을 하지 못했다.
지금 미국이 이라크와 이란 등 중동지역에서 취하고있는 태도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대하는 태도는 하늘과 땅의 차이이다. 북조선이 이라크와 이란보다 땅이 넓은것도 아니고 자원이 그들보다 더 많은것도 아닌데 어찌하여 미국은 북에 쩔쩔 매는것일가?
얼마전 북의 《로동신문》에 실린 《조선사람의 본때》라고 한 정론에서 그 리유와 답을 찾을수 있다고 본다.
글에서는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오만과 오판에 대하여 《미제가 중동과 발칸반도같은데는 마음대로 폭탄을 떨굴수 있었지만 조선의 풀 한포기라도 건드렸다가는 무사치 못할것이다!》, 《조선사람들은 시련과 고난은 얼마든지 견디여낼수 있지만 침략과 강권, 불의에는 용서를 모른다. 총에는 대포를 들이대고 대포에는 미싸일을 들이대며 <제재>에는 보복으로, 핵무기에는 핵무기로 대답하는것이 우리의 본때이다.》라고 쓰고있다.
집권후 리명박은 미국에 찾아가 미국과 《핵우산보호》라고 하는 모호한 협약을 맺고는 북조선의 핵위협으로부터 남을 지키겠다는 어리석은 궤변을 늘어놓았는데 그의 이러한 행동은 리명박자신이 미국에 가서 《북은 핵보유국이다.》라는 사실을 국제적으로 시인하고 돌아온 행동이나 다름없었다. 말하자면 리명박과 오바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오늘현재 세계에서 9번째 핵보유국임을 스스로 인정하고 전세계에 선포한 꼴이 되고말았던것이다.
결국 공화국의 핵보유는 미국의 핵위협을 막고 조선반도에서의 핵전쟁을 방지하고있다고 분명히 말할수 있는것이다.
오늘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리행하고 실천해야 할 우리들 해외동포들의 사명과 책무는 그 어느때보다 더 시급하고 중차대하다.
민족의 당당한 구성원인 우리 해외동포들은 이러한 사명감을 절감하고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리행하기 위한 투쟁에 총매진해야 할것이다.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지키고 리행하는 길에 민족의 통일과 번영,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