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조선동해가 우리 민족의 바다로 그려진 옛 지도
조선동해가 우리 민족의 바다라는것은 옛 력사기록뿐아니라 나라의 면모와 령유권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옛 지도를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우리 선조들은 물론 세계인민들은 자연을 정복하고 사회를 개조하기 위한 투쟁과정에 자기가 사는 마을, 고장, 나아가서 자기의 국토를 천이나 종이에 그림으로 표시하여 리용하거나 후세에 남기였는데 이것이 바로 옛 지도들이다. 그러므로 옛 지도에는 고향과 마을, 령토에 대한 옛사람들의 표상수준이 담겨져있으며 중요하게는 해당 민족의 령유권이 명확히 밝혀져있다.
특히 지도들에는 당시 존재하였던 나라와 민족이 명명하고 불러온 륙지와 산, 강, 바다의 모양과 령역이 지명으로 표기되여있어 그 령유권이 명백하였고 세계지도인 경우에는 자기 나라뿐아니라 주변나라 지어 멀리의 외국들도 들어있어 객관성을 가질수 있게 되여있다.
우리 나라에 대한 력대의 옛 지도들도 례외로 될수 없었다.
지금까지 우리 나라와 동해를 표시한 옛 지도들은 15세기이후의것만 남아있지만 그 일부만 따져보아도 조선사람들은 물론 세계가 이 바다를 조선해, 동해로 인정하고있었다는것을 력력히 보여주고있다.
1) 조선의 옛 지도들에 나오는 조선동해
우리 선조들은 고대로부터 지도를 그려왔다.
기록상으로 지도가 그려진것은 삼국시기 고구려때부터로 되여있지만 현재까지 전해져내려오는 옛 지도들은 리조시기것뿐이다.
리조시기 그린 옛 지도들은 수백개나 된다. 그런데 바다의 그림과 령유권은 당시 지도의 제작수준이 낮은것으로 하여 완전한 제모습을 가지지 못한것으로 나타나지만 기본적으로는 알수 있게 표기되여있다.
동해가 나오는 지도들에는 다 조선의 동쪽바다라는 의미에서 동해, 조선해로 표기되였는데 그 지도들의 일부를 보면 다음과 같다.
현재 우리 선조들이 남긴 옛 지도중에서 가장 오랜것으로 알려진것은 1530년에 출판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與地勝覽)의 《8국총도》(八國總道)이다.
이 책과 지도는 15세기 전반기부터 추진되여오던 지리 및 지도편찬사업의 결과에 기초하여 나온 전국적인 지리책, 지도로서 여기에 반영된 행정지리와 자연지리, 지도부호의 내용은 다 리조초 15세기것을 반영한것이다.
《8도총도》는 전체 모양이 동서로는 부풀어져있고 남북으로 압축되여 압록강과 두만강이 일직선을 이룬 네모형지도로서 수도인 경도(서울)와 8도이름, 백두산, 압록강을 비롯한 17개의 명산과 강, 제주도를 비롯한 10여개의 중요한 섬들이 표기되여있는 행정 및 자연지도이다.
여기에는 동해가 서해, 남해와 함께 표기되여있어 조선동해와 조선서해, 조선남해가 조선의 바다이고 그 령유권과 표기를 이전시기부터 해왔다는것을 알수 있게 한다.
주목되는것은 조선동해에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섬으로 크게 그려져있어 이 섬들이 조선동해와 함께 조선의 소유라는것을 부각시킨것이다.
17세기에 편찬된 《8도총도》(八道總道)는 《천하도첩》(天下圖帖)이라는 조선 및 세계지도첩안에 있는 부속지도로서 《신증동국여지승람》의 부속지도인 《8도총도》의 모양과 표기법이 거의 같은 네모형지도이다.
이 지도의 특징은 《신증동국여지승람》의 《8도총도》와는 달리 채색을 한것인데 8도이름이 붉은 4각형바탕안에 표기되고 산은 검은색으로, 강과 바다는 푸른색으로 하였으며 특히 바다는 물결모양으로 그려 출렁이는 모습을 주었다.
강원도라는 표시 오른쪽에 동해라고 표기하여 조선동해를 특별히 강조하였다.
이밖에 1700년대에 편찬된 우리 나라 관방지도인 《서북지도》와 《아국총도》, 《령암지도》 등과 《천하도지도》를 비롯한 여러 지도들에도 동해로 명기되여있다.
이 시기 전국적인 지도만이 아니라 지방지도들인 《령남지도》(1740년 출판), 《경주부근지도》(18세기 중엽 출판)와 강원도 간성지도, 함경도 길주지도 등에서도 동해로 표시되여있다.
근대시기 외세의 간섭과 일본침략자들의 침략과 략탈이 강화되자 이를 반대하는 인민들의 투쟁과 주권을 지키려는 리조봉건정부의 활동이 벌어지는 배경속에서 바다이름도 조선해, 《대한해》로 표기하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1907년에 제작된 《대한전도》, 《대한신지지》, 1908년에 만든 《대한제국지도》들에는 모두 《대한해》로 표기되여있다.
1909년에 출판된 《최신초등대한지지》(最新初等大韓地誌)의 부속지도 《대한전도》(大韓全圖)는 근대시기의 표기법에 의해 작성된 지도로서 조선반도의 모양과 구분, 표기법이 비교적 정확하다고 말할수 있는데 여기에는 조선동해가 조선해로 기입되였다. 주목되는것은 조선해가 종전에 쓰던 한자 조선해(朝鮮海)만이 아니라 우리 글로 병행하여 쓰인것이다. 이것은 1905년 조선이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되면서 우리 말과 글자를 고수하고 조선동해의 표기와 령유권을 더욱 뚜렷이 하려는 애국적지식인들의 애국심과 민족적자각의 표현이라고 말할수 있다.
이처럼 우리 선조들이 제작한 옛 지도들은 조선동해를 중세나 근대나 할것없이 《일본해》란 표기는 하나도 없고 동해, 조선해로 표기하여 그 령유권을 조선의것으로 확고히 하였다.
2) 아시아인들의 옛 지도들에 그려진 조선동해
아시아인들이 그린 옛 지도들에서 조선동해를 반영한 사람들은 주변나라인 중국인들과 일본인들이다.
중국대륙에서 력대로 내려온 국가들은 우리 민족의 력대국가들과 력사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있었으며 결과 많은 력사사료들과 함께 지도들도 남기였다.
그중 적지 않은 지도들에 조선동해가 그려져있는데 거의 모두가 조선의 동쪽이라는 의미에서 동해로 표기되여있다.
례를 들어 북송(960-1125년)때에 제작된 지도들에는 조선동해가 모두 동해로 기록되여있으며 원나라시기인 13세기 후반기에 작성된 《여지도》에도 동해로 표시되였다. 물론 이 시기 지도들에는 조선반도와 중국의 동해안을 다 포함하여 동해라고 하였지만 이 바다를 동해로 보았다는 확고한 옛 인식과 표기수법을 엿볼수 있다.
중국에서 전해지는 옛 지도들은 중국인들이 처음부터 조선동해를 기본적으로 조선의 바다 즉 동해로 인식하고 표기하여왔다는것을 보여준다.
일본인들이 제작한 옛 지도들을 보면 조선과 일본사이에 있던 조선동해를 16세기부터 19세기 중엽까지는 모두 조선해로 표시하였으나 근대시기에 들어와서는 《일본해》로 외곡하기 시작하였다.
조선동해를 반영한 일본인들의 옛 지도들은 대체로 조선지도, 일본지도, 동아시아지도, 세계지도로 나누어볼수 있고 17세기말부터 19세기 중엽까지 근 200년간의 시기를 반영한것인데 모두 조선의 바다라는 의미에서 조선해, 동해로 기록하였다.
실례로 《팔도총도》(八道總圖)는 임진조국전쟁(1592-1598년)시기 도요도미 히데요시의 명령으로 구끼 등 왜군우두머리들이 1592년 조선침략을 위해 제작한것인데 1802년에 다시 옮겨 그린 조선전도이다.
이 지도의 특징은 우리 나라의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반영된 《팔도총도》를 거의 그대로 모방하여 채색한것인데 조선과 일본사이의 바다를 동해로 표기하였다.
다음으로 《일본변계략도》(日本邊界略圖 1832년 출판)는 이름그대로 일본의 변방지역과 나라들을 포함한 동아시아지역의 령역을 반영하고있다.
이 지도에서는 조선동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곳에 조선해이라고 표시하여 조선동해에 대한 조선의 령유권을 뚜렷이 하고 일본령토의 가까운 바다의 북쪽에 《일본해》, 남쪽에 《일본》이라고 표기하여 일본근처 바다만을 일본바다로 인정하였다.
하기에 일본에서 발행한 《측량》 2003년 11월호에는 《18세기 지식과 19세기 기술에 기초하여 일본막부가 작성한 지도에는 <조선동해>가 <조선해>로 기록되여있다. 또한 명치초기에 민족주의팽창환경이 조성되면서 태평양을 <대일본해>로 불렀을 때도 있었기때문에 필연적으로 이 해역을 <조선해>로 한 모양이다.》고 서술되여있다.
말하자면 《측량》의 집필자들은 중세시기 일본인들이 조선동해를 《조선해》로 기록하였다는것을 인정한것이다.
일본의 옛 지도들에서 나오는 《조선해》표기는 일본인들이 오래전부터 조선과 일본사이에 있는 바다를 조선동해로 인정하고 불렀으며 표기하여왔다는것을 뚜렷이 확증해주고있다.
한편 일본인들은 중세시기부터 일본렬도의 동남쪽 태평양과 면한 바다를 《일본해》로 불러왔다.
그것은 18세기초 유럽인들이 동방침략을 확대하면서 이 지역의 바다이름들을 제멋대로 붙이기 시작하였는데 조선과 일본사이의 조선동해를 주로 조선해로, 일본렬도 동남쪽을 일본해로 표기하자 그 영향을 받은 일본인들이 19세기말부터 그대로 사용하기 시작한데 있었다.
하지만 이런 속에서도 일본인들은 조선동해만은 그대로 인정하여 조선해로 표기하였으며 일본 동남부바다지역만을 일본해로 표기하였다.
실례로 1727년 네데를란드사람인 켐페트 등이 만든 일본지도와 1752년에 베링의 일본지도에는 일본의 혼슈와 시꼬꾸동쪽의 바다를 《일본해》로 표기한적이 있었는데 1810년 도꾸가와막부의 위임에 따라 유럽지도에 기초하여 만든 동판지도인 《신정만국전도》에서는 조선동해를 조선해로, 태평양의 일본렬도바다쪽을 《대일본해》로 표기하였다.
그리고 1816년에 일본인들이 제작한 일본지도에도 이 지역이 《일본해》라는 명칭으로 쓰이였다.
이에 대하여 1942년에 출판된 도서 《대일본해》에서는 《일본해》가 태평양연안쪽에 표기된 15점의 지도를 소개하면서 에도막부시기에 일본렬도의 동쪽바다를 《대일본해》, 《일본해》, 《일본동해》로 표기도 하였고 《오늘의 <일본해> (즉 조선동해)는 명치초까지만 해도 <조선해>로 표기하는것이 류행이였다.》고 밝히고있다.
이것은 일본인들이 중세 19세기 중반기까지 일본렬도 동남쪽바다를 가리켜 《일본해》로 불러왔으며 조선동해는 여전히 조선해로 표기하였다는것을 보여준다.
19세기 후반기 일본인들은 일본 혼슈가까운 바다를 《일본서해》라고 표기하기도 하였는데 그것은 조선동해를 조선해로 표기한 상태에서 사용한것이였다.
그러나 근대시기 일본은 조선침략의 기회를 노리면서 지도들에 조선동해를 조선해, 일본해로 병행하여 외곡하여 쓰다가 조선을 완전강점한 20세기초부터는 《일본해》로 완전히 날조하기 시작하였다.
1882년에 일본륙군 참모국이 제작한 《조선전도》(朝鮮全圖)는 원래 《아시아동북여지도》(兒細兒東北與地圖)라는 지도첩안의 조선전도를 원본으로 하여 만든것이다.
지도에는 조선동해가운데 울릉도, 우산도(독도)가 조선반도가까이에 조선의 섬으로 표기되여있으면서 일본렬도 혼슈서북쪽가까이에 《일본해》라고 외곡하여 기입되여있다.
이 사실은 이 시기까지도 일본인들이 《일본해》라는 외곡된 표기를 조선동해의 가운데 감히 밝히지 못하고 일본렬도 한쪽모서리에 치우쳐 조심히 표기하였음을 알수 있다.
이것은 일본이 당장은 우리 민족과 세계여론의 항의가 두려워 감히 《일본해》로 완전히 외곡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조선을 강점하면 이를 실행할 검은 목적밑에 이따위 지도를 제작했다는것을 보여준다.
실지로 일본침략자들이 1905년 《을사5조약》을 날조하여 조선을 완전히 강점한 후 제작된 일본지도첩 《대일본본현지도》에 부속된 지도로서 1918년에 작성된 《조선전도》(朝鮮全圖)에는 조선동해가운데 《일본해》라는 날조된 표기가 뻐젓이 올라있으며 울릉도와 독도도 일본식표기로 외곡되여있다.
이러한 력사적사실들은 조선동해의 《일본해》로의 날조가 전적으로 일제의 조선강점과 식민지화과정에 이루어진것이라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결국 일본인들의 옛 지도들에 밝혀진 동해, 조선해표기들은 중세시기 16세기말부터 조선의 바다라는 의미인 조선해로 되여있다가 근대시기 조선에 대한 일제의 침략과 강점을 계기로 《일본해》로 날조되였다는것을 알수 있게 한다.
이상에서 본바와 같이 중세시기 아시아나라들에서 제작된 옛 지도들에 반영된 동해, 조선해표기는 우리 나라 주변나라들과 민족들이 조선동해를 조선의 바다로 인정하고 불러왔다는것을 충분히 증명하고있다.
3) 유럽 및 미국의 옛 지도들에 나오는 조선동해
산업혁명으로 자본주의길에 일찍 들어선 유럽국가들은 자본주의발전에 필요한 자원과 인력의 보충, 잉여상품의 판매지확보를 위해 아시아지역에 대한 해외침략과 략탈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하였다.
특히 그들은 동아시아에 대한 침략을 확장하면서 그 필수조건으로 되는 이 지역 나라들의 지도를 적지 않게 제작출판하였는데 그 발행건수는 18세기-19세기에 절정을 이루었다.
동방침략과 동아시아나라들에 대한 침략에 앞장선것은 뽀르뚜갈과 이딸리아, 프랑스와 영국, 네데를란드와 도이췰란드, 로씨야 등이였고 이 과정에 그들에 의하여 제작된 지도들에는 조선동해와 그 표기가 많이 기록되게 되였다.
유럽인들의 조선동해에 대한 표기는 16세기 후반기부터 시작되였는데 18세기-19세기에 가장 많이 이루어졌다.
유럽인들의 지도에 조선동해가 동해(조선해)로 표기된 가장 이른시기의 지도는 1571년부터였고 17세기부터 적지 않게 표기되였는데 대부분이 조선해였다.
뽀르뚜갈사람 고딘호데 데헤레디아는 1615년에 편찬한 《아시아지도》에서, 영국사람 로버트 시어 다를리는 1647년에 간행한 《아시아지도》에서, 프랑스사람 타베르나는 1679년에 만든 《일본섬》지도에서 각각 조선동해를 조선해로 표기하였다.
17세기부터 19세기까지 조선동해표기를 한 유럽인들의 지도들은 수백개나 되는데 그 대부분에 동해, 조선해로 표기되여있다.
나라별로 구체적으로 보면 지금까지 발견된 18세기초-19세기 초엽기간 프랑스인들이 작성한 동아시아지역 나라들과 바다들을 그린 지도들은 100여개인데 대부분이 조선과 일본사이의 바다를 동해 또는 조선해로 표기하였다.
실례로 1746년에 프랑스인 보웬이 제작한 《관동 또는 료동 및 고려 또는 조선지도》는 1732년 당빌이 만든 《조선왕국전도》와 지도모양과 형식이 비슷하다.
지도에는 조선동해가 프랑스어로 《조선의 바다》로 표기되였는데 이것은 18세기 초중엽 프랑스인들의 조선동해에 대한 인식과 표기정형을 잘 알수 있다.
이것은 당시 지도제작에 참여한 프랑스인들의 대부분이 이 바다를 조선의 바다로 인식하고있었다는것을 보여준다.
영국인들도 조선동해를 표기한 많은 지도들을 제작하였는데 발견된 18세기 영국인들의 지도 110개중 90여개가 조선해와 동해로 기록하고있다.
실례로 《중국, 조선지도》는 1774년 제작된것으로서 우리 나라와 중국의 북부지방을 로씨야의 씨비리지방까지 포함하여 보여주는 지도로서 영국사람들이 직접 만든것이다.
이 지도에서는 조선반도에 크게 조선(코리아)이라고 쓰고 조선동해에 조선동해라고 표기하여 그 령유권이 조선에 있다는것을 보여주었다.
현재 영국왕실도서관에 보관된 옛 지도들속에는 조선동해명칭을 반영한것이 90여개나 되는데 이것은 영국인들도 대부분 조선동해를 조선해, 동해로 인식하고 표기하고있었다는것을 보여준다.
이밖에 도이췰란드인들이 제작한 옛 동아시아지도 16건에도 모두 동해, 조선해로 표기되였다.
로씨야인들은 씨비리 연해주일대에로 진출하면서 조선동해에 대한 지도를 그리고 표기를 하였다. 1639년 로씨야탐험가가 처음으로 태평양해역을 탐험한 후 로씨야인들은 조선동해가 그려진 지도를 작성하였는데 처음에는 동양해, 온해(더운 바다)로 적어넣었다. 그러나 인차 1725년 엔 고멘이 작성한 지도와 1734년 이 끼릴로브가 제작한 지도들에는 동해로 표기하였다.
특히 1737년 뻬쩨르부르그과학원에서 제작한 《아시아지도》에서 《조선해》로 표기한 후 1745년-1799년까지 로씨야에서 만든 대표적인 지도들에는 조선동해가 모두 조선해로 표기되여있다.
주목되는것은 1848년 로씨야정부가 공식적으로 출판한 지도에서 조선동해를 정식 조선해로 표기한 후 로씨야해군과 지도학자들은 모두 조선동해를 조선해로, 아니면 동양해로 기록하였다.
실례로 1857년과 1882년에 각각 간행한 《조선동해안도》(바다지도)는 이름에서 알수 있는바와 같이 조선의 동해안에 대한 지도라는 의미에서 바다의 령유권을 조선으로 명백히 하였다.
특히 이 해도는 조선동해의 우리 섬들인 독도를 동도와 서도로 나눈 그림까지 그려 제작되였다.
흥미있는것은 일본이 이 로씨야의 《조선동해안도》를 그대로 일본어로 번역출판하여 저들의 해군이 리용하도록 하였는데 이것만 보아도 1868년 명치유신으로 정권을 잡은 일본의 명치정부가 이 바다를 조선의 바다, 조선동해로 인정하고 표기하였다는것을 알수 있게 한다.
결국 프랑스, 영국, 로씨야, 도이췰란드 등 유럽인들의 대표적인 아시아지역의 옛 지도들은 대부분이 처음부터 조선동해를 조선해, 동해로 인식하고 표기하여왔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미국인들이 제작한 지도들에도 조선동해가 동해, 조선해로 표기되여있다.
미국인 토마스 앤드류가 1793년에 간행한 《아시아지도》, 마터 캐리가 1796년에 제작한 《아시아지도》, 구세리가 1796년에 만든 《아시아지도》에는 조선동해가 모두 조선해로 표기되였다.
최근 미국의 옛 지도전문수집가가 공개한 《브레드 포드 아시아지도》에는 미국지형학자이며 지도작성자인 토마스 카마리멜 브래드 포드가 1835년에 간행한 《아시아지도》도 들어있는데 여기서도 조선동해가 조선해로 나와있다.
새 세기에 들어와서 날조된 《일본해》표기를 바로잡으려는 우리 민족의 활동이 세계의 주목을 받으면서 조선해, 동해로 표기된 유럽인들이 제작한 옛 지도들이 련이어 발견되고있다.
2011년 8월 남조선에서는 18세기 프랑스와 영국에서 제작된 지도들이 발견되였는데 여기에는 조선동해가 《조선해》로 명확히 표기되여있다.
1748년 프랑스에서 제작된 중국지도에는 조선반도를 《조선》으로, 동해를 《조선해》로 표기하고있으며 1749년에 제작된 일본도폭지도에도 동해는 조선해로 소개되고있다.
또한 1752년에 프랑스에서 출판된 일본지도에도 역시 조선해로 명확하게 표기되여있으며 일본해는 동해가 아닌 일본 혼슈남쪽바다를 가리키고있다.
1772년에 나온 영국의 아시아전도에는 동해가 《조선의 만》으로 되여있다.
한편 2012년 4월 일본에서는 동해해역을 조선해로 표기한 17세기 영국의 옛 지도사본이 발견되였다.
1646년에 영국인 로버트 더들리에 의해 제작된 이 지도에는 조선동해가 《Mare di Corai》로 나와있다. 로버트 더들리는 17세기 엘리자베스1세때 영국의 귀족이면서 이딸리아에서 활동한 탐험가 및 지도제작자로 최초의 세계해도인 《바다의 신비》를 만든 인물이다.
이 옛 지도는 《바다의 신비》의 《아시아해도》 17장으로 현재의 동해해역이 조선해로, 일본의 가고시마남단해역이 일본해로 표기되여있다.
17세기 일본인들로부터 얻은 정보에 기초하여 그린것으로 추측되는 이 지도에 나타난 조선해와 일본해표기는 당시 일본인들이 동해를 조선의 바다로 인식하고있었다는것을 충분히 증명하고있다.
지금 이 지도는 일본 문부성산하 국제일본문화쎈터의 소장품으로서 일본학계의 검증까지 거친것이다.
이상과 같이 유럽인들과 미국인들이 작성제작한 옛 지도들과 해도들의 대부분에 조선동해가 조선해, 동해로 표기된것은 아시아지역뿐아니라 세계적인 판도에서도 조선과 일본사이의 바다가 조선의 바다로 인정되고 력사적으로 기록되여왔다는것을 뚜렷이 반증하고있다.
조선동해를 《동방해》, 《조선해》, 《동해》로 표기한 지금까지 발견공개된 유럽의 옛 지도들 일부를 표로 작성하면 다음과 같다.
조선동해가 《동방해》로 표기된 옛 지도

조선동해가 《MER DE COREE》(프랑스어로조선바다)로 표기된 옛 지도

조선동해가 《코리아만》으로 표기된 옛 지도

지금도 세계의 많은 나라들에서는 조선동해가 동해, 조선해로 표기된 옛 지도들이 계속 발견되고있어 일본반동들의 《일본해》표기주장의 허위성과 기만성을 천하에 고발하고있다.
이중 조선동해를 《동해》, 《조선해》, 《대한해》로 표기한 대표적인 몇점을 선택하여 편집하였다.
여기에 나오는 옛 지도들은 동해, 조선해로 표기된 우리 나라와 외국의 수많은 옛 지도들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지만 이것을 통해서도 조선동해표기는 력사가 증명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가장 정당하고 합법적인 표기라는것을 다시한번 알수 있다.

8도총도
이 지도는 1530년에 편찬완성된 《신증동국여지승람》의 앞부분에 첨부된 조선지도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은 15세기 전반기부터 추진되여온 지리편찬사업의 성과에 토대하여 나온 전국적인 지리책으로서 여기에 반영된 행정지리와 자연지리의 내용은 15세기것을 반영한것이다. 《8도총도》는 현재까지 남아있는 조선전도중 가장 오랜것의 하나로서 전체 모양이 동서로는 부풀어져있고 남북으로는 압축되여 압록강과 두만강이 일직선을 이룬 네모형이다.
지도에는 동해표기가 동해안지방에 정확히 표기되여있어 동쪽바다가 조선동해임을 가리키고있다.

8도총국
이 지도는 《천하도첩》이라는 조선 및 세계지도첩안에 있는 부속지도로서 1530년 《신증동국여지승람》의 부속지도인 《8도총도》와 모양과 표기법이 같은 네모형지도이다. 하지만 이 지도는 그와는 달리 모두 채색을 한것이 특징이다.
지도에는 강원도라는 표기옆에 《동해》라는 문구를 특별히 써넣어 앞바다가 조선의것이라는것을 명백히 하였다.

동국팔도대총도
16세기에 편찬발행된 지도첩에 첨부된 조선지도이다.
지도에서는 조선반도의 동해안지방 가운데부분에 《동해》라고 표기하여 그 동쪽바다가 조선의 동해바다이고 우리 민족의 삶의 터전이였다는것을 밝히고있다.

동국8도대총도
동국8도대총도는 16세기에 완성된 조선 및 세계지도첩인 《천하도》에 나오는 조선전도로서 동쪽바다가에 2개의 《동대해》(동쪽의 큰 바다)라는 표기가 있으며 그 북쪽에 동북의 바다라는 의미의 《동북대해》, 남쪽에 동남의 큰 바다라는 의미의 《동남대해》가 표기되여있다.
주목되는것은 다른 지도들과는 달리 조선의 동쪽의 큰 바다라는것을 강조함으로써 이 바다가 조선반도의 동쪽에 있는 동해라는것을 강조하고있는것이다.

강원도
이 지도는 18세기 중엽에 나온 《해동지도》의 강원도부속지도로서 강원도의 동쪽바다를 큰 동해라는 의미에서 《동대해》라고 표기하였다.

대한전도
이 지도는 1907년에 편찬된 《대한십지지》(1)라는 우리 나라 행정 및 자연지리책에 첨부된 조선전도이다.
《대한》은 리조 말기의 조선의 국호로 이 지도의 동쪽바다에 표기된 《대한해》는 이 바다가 곧 조선해, 조선의 바다라는것을 명시한것이다.

함경남도
이 지도는 《대한신지지》에 첨부된 부속지도로서 고원앞바다에 《동해만》이라고 표기하여 이 바다가 조선동해임을 밝혔다.

경상북도
이 지도는 1907년 편찬된 《대한신지지》에 첨부된 경상북도의 부분도로서 그 동쪽바다에 《동해안》이라고 표기하여 리조말까지도 우리 민족이 이 바다를 《동해》라고 불러왔으며 그 이름을 사용해왔다는것을 알수 있게 한다.

팔도총도
이 지도는 임진조국전쟁(1592-1598년)시기 도요도미 히데요시의 명령으로 구끼 등 왜군우두머리들이 조선침략을 위해 제작한것을 1802년 다시 옮겨 그린것이다.
이 지도의 형태와 내부표기는 조선의 《신증동국여지승람》의 《8도총도》를 거의 그대로 모방한것으로서 동해안가에 《동해》라고 표기되여있다.
이것은 일본인들이 16세기말 조선동해를 《동해》로 인정해왔다는것을 말해준다.

삼국통람여지로정전도
이 지도는 1785년 일본인 하야시 시헤이가 쓴 책 《삼국통람도설》에 들어있는 5개의 지도들중의 하나(삼국통람도라고도 한다.)이다.
《삼국통람도》의 삼국은 조선과 류꾸(오끼나와), 아이국(일본북해도이북의 아이누족이 사는 지역)을 말하고 일본과 이 세 나라들과의 경계를 밝힌 지도로서 나라별로 색갈을 달리하고있다.
지도에는 조선동해 한가운데있는 울릉도와 독도그림의 좌측에 《조선의 소유》라고 표기함으로써 이 섬들과 함께 주변바다가 조선의 바다이라는것을 인정하였다.

일본변계략도
이 지도는 이름그대로 일본변방의 지역과 나라들을 포함한 동아시아지역을 그린것이다. 따라서 조선과 일본의 바다와 섬들이 명백히 표시되여있다.
1809년 일본막부의 승인과 감독밑에 그려진 이 지도에는 조선동해를 《조선해》라고 표기하여 조선의 바다임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관동 또는 료동 및 고려 또는 조선지도
이 지도는 1746년 제작된것인데 영국에서 나온 지도를 복사한것으로서 비교적 정확한 좌표속에 조선반도가 그려진 조선전도이다. 해안가의 산줄기는 누런색으로 표시하고 대표적인 군, 현들은 프랑스어로 표기하였다.
그리고 조선반도의 해안주변을 약한 검은색으로 둘러 조선반도의 형체를 뚜렷이 하였다.
주목되는것은 지도에 조선동해를 프랑스어로 《MER DE COREE》(조선해)로 표기하여 조선의 바다임을 명백히 한것이다.

일본제국전도
이 지도는 프랑스해군성 해도와 기사 벨랭이 1735년 그린 《일본전도》로서 이름그대로 일본렬도를 자세히 그려놓은 일본전도이다.
조선동해쪽에 있는 일본섬들을 자세히 그려놓은것이 특징이다.
지도에서는 일본서쪽의 조선동해와 조선남해에 프랑스어로 《MER DE COREE》라고 표기하여 조선의 바다임을 명백히 하였다.
한편 일본의 동쪽바다를 《일본해》로 표기함으로써 당시 유럽인들이 어느 바다를 《일본해》로 인식하고있었는가를 알수 있게 한다.

조선동해안도
이 해도는 로씨야해군함대가 측정한 자료를 1857년에 발간된 《조선동해안도》에 수정보충하여 1882년에 다시 간행한것이다.
이 해도는 울릉도와 독도를 정확한 위치에 표기하고 동도와 서도로 나누어 그린 지도까지 안받침하여 구체적으로 그린 최초의 유럽지도로서 큰 사료적가치를 가진다.
지도이름자체가 《조선동해안도》로 되여있어 이 바다가 조선동해라는것을 명백히 하였다.
흥미있는것은 일본이 《조선동해안도》를 그대로 일본어로 번역출판하여 저들의 해군이 리용하도록 하였다는것이다.

조선동해안
이 해도는 1803-1806년 로씨야함선 《크류젠슈테》호와 1854년 《필라스》호가 측정하여 수정한 해도로서 지도이름자체가 《조선동해안》인것으로 하여 당시 로씨야인들이 이 바다를 조선동해로 인정하고있었다는것을 말해준다.

세계지도
이 지도는 1871년 일본의 요시시께 무라까마가 제작한것이다.
지도에서는 조선동해가 《조선해》로 표기되여있으며 일본의 동남쪽바다를 《대일본해》로 표기하여 이 바다가 조선의 바다이라는것을 명백히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