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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국경, 고구려와 비류의 지경. 나라와 나라사이의 경계라는것은 듣기에 까닭없이 사람들에게 겁을 먹게 하는 묘한데가 있었다. 내것 네것이 갈라지는 곳이여서 여기서는 내 마음대로 하여도 저기서는 그럴수 없다. 하지만 그것은 사람들이 만들어 낸것이여서 사람들이나 그럴뿐 새나 짐승들에게는 꿈만 하다. 고구려와 비류의 국경이라는것도 마찬가지였다. 쉬임없이 흐르는 비류수, 날아다니며 제멋대로 지저귀는 새들도, 태고연한 산들도 무슨 국경이요, 지경이요 하는따위를 모른다. 세상은 하나의 삶의 보금자리일뿐이였다. 그러나 사람들은 고구려와 비류사이에 여기서부터는 고구려요, 저기서부터는 비류라고 정해놓았다. 그리고 그사이에 다니는 길도 따로 정해놓았다. 언제부터, 누가 그렇게 해놓았는지 아는 사람은 없었다. 그저 먼 옛날부터 그런 모양이라고들 말하면 그만이였다. 내가 그런것도 아니지만 세상에 그런것이 있으니 거기에 맞추어 살아가는것이라는것이다. 두 나라사이에 길은 원래 많았고 지금도 있지만 사람들이 다니는 길은 나라법에 따라 나있었다. 그나마 요새는 어떻게 된 일인지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졌다.

고구려쪽에서 말을 탄 두 군사가 나타났다. 그들은 두 나라 지경인 강을 따라 순찰을 하고있었다.

그들은 한동안 비류쪽을 바라보다가 말을 세웠다.

오늘도 비류는 고구려와 마찬가지로 조용하였다.

두 군사는 물가에 말을 세우고 쉬였다.

《여보게, 우린 언제까지 여기서 이러고있어야 한다나?》

《글쎄, 그걸 누가 알겠나? 구도대장이나 알겠는지…》

《이제는 진혼제를 치른지도 여러날 잘되는데 비류에서는 뭐 아무 일도 없구만.》

《그러게 말이야. 이건 죽도 아니고 밥도 아니고… 이럴바에는 차라리 농사나 짓는게 낫겠구만. 훈련도 없어, 그렇다고 싸움도 안해, 뭐 어쩌자는건지…》

《내 말이 그 말일세. 에이 참… 할 일없는 군사만큼 따분한게 없구만. 거 혹시 구도대장이 무슨 새 령을 받아가지고 오지 않을가?》

《구도대장이 새 령을 받으러 갔나?》

《그렇다고들 하더구만.》

《응, 그래서 요 며칠새 구도님이 보이지 않댔구만.》

《여보게! 우리 더운데 미역이나 좀 감지 않으려나?》

《그만두게. 때맞춰 가야지, 그러다 일구님에게 혼쌀나려고 그러나?》

《에라, 할수 없지…》

두 군사는 다시 말에 올랐다.

그들이 온 길로 되돌아가려는데 갑자기 말이 두귀를 쫑긋이 세웠다.

어딘가 멀리에서 땅울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것은 사람의 기분을 잡치게 하는 소리였다.

두 군사는 서로 마주보았다.

비류쪽으로 눈길을 돌리던 그들의 눈이 휘둥그래졌다.

《저게 뭔가?》

비류쪽에서 말을 탄 군사들이 나타났다. 한두사람이 아니였다. 기발을 날리며 군사들이 뽀얗게 달려들고있었다.

《왜들 저러나, 엉? 무슨 훈련을 하는게 아니야?》

《글쎄, 무슨 훈련이겠나…》

한가해서 지루해하던 두 군사는 벌써 입술이 떨고있었다.

그사이에 비류의 군사들은 지경을 넘어서고있었다.

비류의 군사들은 한길로만 오지 않았다.

다른 골짜기에서도 쓸어나왔다.

사태다. 때아닌 들물이였다.

말들의 울부짖음소리, 병쟁기들의 부딪치는 소리, 말발굽소리, 군사들의 고함소리…

순찰을 하던 고구려의 군사들은 박차를 차고 채찍을 휘둘러 달려갔다.

 

일구는 비류의 군사들이 국경에 집결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는 처음에 뭣때문에 그러는지 몰랐다. 비류의 군사들이 국경에 집결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였다. 언제인가도 그런 일이 있었다. 그러나 고구려에 왔던 도노인지 뭔지 하는 비류의 대부가 두 나라 지경을 넘어서기 바쁘게 비류의 군사들은 썰물 찌듯 물러가버리고말았다.

그때 일구는 비류의 군사라는것들이 맹랑하다고 웃었다.

뭐 아이들 놀음인가? 우- 우- 몰려다니면서… 싸우겠으면 싸우고 말겠으면 가만 엎디여있을게지 왜 밀려다니면서 그러냐 말이야 하고 일구는 입을 내밀었었다.

이번에도 또 그럴게 아니야?

일구에게는 젊은 피가 너무 많아 야단이였다. 뼈가 어디 하나 부러져나가도 날고뛰는게 멋이다. 죽었소 하고 엎드려있는게 아무리 이제 발가차고 뛸 준비라고 해도 일구에게는 재미없다.

이런 일구에게 비류의 군사들이 국경을 넘어섰다는 소리는 여느 군사들처럼 숨넘어가는 소리가 아니였다.

일구는 히죽 웃었다.

《이것 봐라? 뭔가 일이 나는가보다.》

일구는 몸을 날려 말에 올랐다. 그는 걱정이나 근심보다 우지끈 뚝딱 부딪칠 일이 생겼다는것으로 하여 사기났다.

일구는 국경으로 달려갔다. 그는 도중에 허겁지겁 달려오는 자기의 군사들을 만났다. 국경을 지키던 고구려군사들은 일구를 보자 엉거주춤했다.

《무슨짓들인가?》

일구는 칼을 빼들고 소리쳤다.

《비류가 막 쳐들어오고있소이다.》

《그래서 달아나는가?》

《새까맣게 밀려오고있소이다.》

《겁을 먹었는가? 우리는 고구려군사들이다. 날 따르라! 고구려에 달려드는 비류놈들을 치자!》

일구가 소리치며 앞장에 섰다. 그러자 이때껏 달아나던 군사들이 일구의 뒤를 따랐다. 비류군사들이 불의에 달려드는 바람에 얼이 빠져 흩어졌던 고구려의 군사들이 가까스로 수습되여갔다.

일구는 그들을 이끌고 곧장 비류의 군사들을 맞받아나갔다.

비류군사들은 벌써 십리나마 고구려로 들어왔다.

부위염은 자기의 군사들에게 말이 지칠 때까지 멈춰서지 말고 앞으로만 나가라고 령을 내렸다.

일구는 부위염의 군사들과 마주쳤다. 진을 치고 어쩌고 할 사이없이 일구는 부위염에게 달려들었다.

부위염은 이때까지 달아나던 고구려군사들이 거꾸로 돌아서 달려들자 주춤했다. 그러나 인차 일구와 싸움을 벌렸다.

머리수나 사기로 일구는 부위염과 상대가 못되였다. 그러나 일구는 겁이 없었다. 일구는 싸움이 벌어지기 바쁘게 벌써 비류의 여러 장수들을 꺼꾸러뜨렸다. 일구가 너무 겁없이 달려드니 오히려 부위염의 군사들이 기가 꺾이였다. 싸움의 형세가 뒤바뀌고있었다.

부위염의 군사들이 머뭇거렸다.

부위염은 성이 났다. 그는 칼을 뽑아들고 일구와 맞붙었다. 일구도 마침이라는듯 부위염과 맞섰다.

마치 불맞은 범들이 싸우는듯 하였다. 부위염과 일구는 열번도 넘게 붙었다 떨어졌다 하면서 칼을 휘둘렀다. 그러면서도 지칠줄 몰랐다. 하지만 갈수록 일구에게 불리했다. 부위염의 군사들은 일구의 군사들을 에워싸고 돌아가며 쳤다. 자기편 군사들이 점점 줄어드는것을 일구는 모르지 않았다. 그것이 일구의 맥을 뽑아놓았다. 부위염은 부위염대로 만만치 않게 맞서는 일구로 하여 초조해났다. 일구는 차츰 힘이 진해갔다. 하지만 물러설수 없었다. 일구는 부위염의 약점을 노렸으나 부위염은 빈틈이 없었다. 일구는 젖먹던 힘까지 다 내여 부위염을 공격하였다. 그바람에 부위염은 조금 밀려났다. 일구가 그 틈을 타 부위염을 찌르려는데 일구의 말이 앞발을 곤두세우며 일어났다. 비류의 군사들이 쏜 화살에 맞은것이다. 일구는 말우에서 떨어졌다. 부위염이 일구를 겨누고 칼을 내리쳤다. 이때 누군가가 달려들며 부위염의 칼을 막았다. 부위염의 칼이 빗나갔다. 일구를 구원한 사람은 분구였다.

부위염은 일구를 버려두고 분구와 대결하였다.

분구도 만만치 않았다. 그는 한편으로 부위염과 싸우면서 일구에게 피하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일구는 말을 잡아타고 부위염에게 달려들었다.

두사람과 맞선 부위염이 몰렸다. 부위염을 도와주려 비류의 다른 장수가 달려왔다.

일구와 분구는 말을 돌려 달아났다.

부위염은 그들을 쫓지 않았다.

기병대장이 부위염에게 물었다.

《왜 쫓지 않소이까?》

《내버려둬!》 하며 부위염은 칼을 거두었다.

《장군! 저놈들을 모조리 죽이도록 령을 내리시오이다. 제가 가겠소이다.》

부위염은 쓰겁게 웃었다.

《버마재비같은것들하고 싸울 사이없다.》

부위염은 다시 앞으로 나가라고 령을 내렸다.

고구려에 쳐들어온것은 쫓기는 군사들을 잡아죽이기 위해서가 아니다.

소나공주를 살리기 위해서이다.

오로지 곧추! 소나공주를 살려야 한다.

그전에 시시한 일로 군사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게 해서는 안된다. 그러지 않아도 이번 일은 미타한것이 많다. 부위염은 소나공주를 구원하겠다고 나선것을 후회하지는 않았으나 싸움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도노대부의 말마따나 불의성이라는 그 한가닥 위안밖에 성공할수 있는 가망은 없다. 자칫하다가는 소나공주를 구원하기는커녕 부위염이, 아니 비류의 군사들이 함정에 빠질수 있다.

번개같이!

그럴 때만 부위염은 성공할수 있다.

부위염은 말없이 찌프린 얼굴로 군사들을 독촉했다.

비류의 군사는 마치 산사태처럼 고구려의 계루부를 향해 달려갔다.

구도는 일구와 분구가 부위염에게 처참하게 깨여져나간 뒤에야 그들을 만났다. 일구는 상처도 아랑곳않고 땅을 치며 자기를 원망하고 부위염을 저주했으나 행차뒤 나발이였다.

군사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구도는 이를 갈았다.

《일어나라! 일어나야 돼! 우리 군사들을 다시 모아 복수를 하자! 부위염을 쳐부시기 전에는 너나 나나 임금님앞에 나설수 없다.》

구도는 군사들을 찾아나섰다.

너무나 뜻밖에 부위염이 쳐들어오는 바람에 구도의 군사들이 녹아나긴 했지만 아예 없어진건 아니였다. 그것만도 다행이였다. 구도의 고구려군사들은 가까스로 수습되여갔다.

얼마간 군사들이 모아지자 구도는 부위염을 따라가려고 서둘렀다.

이때에 주몽에게서 전령이 왔다. 부위염을 쫓지 말고 군사들을 모아 힘을 가다듬으라는것이였다. 만일 국경으로 다른 비류군이 들어오는 경우에도 물러서라, 그러나 적이 돌아서는 때에는 길을 막아야 한다는것이였다. 요컨대 대문구실을 하기 위해 구도의 힘을 다시 키우라는 령이였다.

구도는 그제야 할바를 깨달았다. 그는 마음을 고쳐먹고 군사를 한사람이라도 더 모으면서 한편 훈련에 달라붙었다.

일구가 그런 구도를 보며 못마땅해하였다.

《어떻게 된거요? 겁을 먹었소? 왜 싸우려고 하지 않소?》

《임금의 령이다.》 하고 구도는 잘라말했다.

《내 보기엔 형님이 어명을 빗대고 싸우는걸 꺼리는것 같소이다.》

《아무 소리나 망탕 하지 말라! 첫 싸움에서 패했으면 가다듬을줄도 알아야지. 넌 물불가리지 않고 덤비는게 탈이야. 그게 결코 용감한건 아니다. 더구나 임금님의 령이 내렸는데 어디다 대고 제멋대로야?》

《첫판에 진건 나도 잘못했소. 하지만 그거야 너무 갑자기 덤벼드니 그런거고 이번엔 형님도 있고 우리 군사도 어지간히 수습이 됐으니 놈들을 따라가 치는게 옳지 않겠소? 이거야 분해서 참을수 있소? 내 심정도 좀 알아주시구려. 형님이 내 립장에서 생각해보시오. 이 일구가 뭐가 됐소?》

《물덤벙술덤벙해서 될 일이 아니야. 싸움에는 다 도가 있는거야. 이긴다는 승산이 있어도 두고봐야 하는게 싸움이라는걸 몰라?》

《난 뭐 승산도 없이 날뛰는 놈이요?》

《무슨 승산이 있다고 그래?》

《왜 없어요? 그놈들이 우리 고구려에 들어왔는데 가면 어디로 가겠소? 우리가 놈들을 자꾸 못살게 들이치면 그게 이기는거지 딴거요?》

일구의 말도 그럴듯하였다. 하지만 그건 제멋대로다.

《안돼!》 하고 구도는 잘라맸다.

일구는 푸르락붉으락했다.

《형님은 그 비류장수가 누군지나 알고 그러시오?》

《누구든 임금님의 령대로 해야 돼.》

《답답도 하오. 그 비류장수가 바로 부위염이란 말이요, 부위염! 알기나 하시오?》

《부위염이면 어쨌다는거야?》

《부위염이면 어쨌냐구? 그래 형님은 마리하고 어떤 사이요? 부위염, 그놈이 바로 마리를 죽이려던 놈이란 말이요. 그런 놈을 그냥 둬요? 다른 사람이 그런다면 말도 않겠소이다. 하지만 형님은 다르지 않소? 내가 뭐 첫 싸움에서 진 설분이나 하려고 그러는줄 아시오? 마리가 이 사실을 알면 형님을 뭐라고 하겠소?》

구도는 입술을 깨물었다.

《하지만 안돼. 나나 너나 제멋대로, 제 밸대로 놀아서는 안돼. 내 체면이나 누구의 체면때문에 고구려군사의 위신을 떨어뜨려서는 안된단 말이야. 우린 임금님의 령을 따라야 해. 그게 마리가 나에게 배워준것이고 또 그렇게 하는게 마리를 위한거야.》

《그럼 좋수다. 난 나대로 할테요. 그 부위염놈을 쫓아가서 기어코 해볼테요.》

《서라! 말을 듣지 않으면 군률로 다스릴테다.》

《정말, 에익…》

일구는 어쩔수 없어 무너져앉았다.

 

부위염은 군사들을 쉴 사이없이 내몰았다. 지쳐 떨어지는 군사들이 늘어났다. 보군이 더했다. 그래서 부대사이가 벌어지고 무질서해졌다.

보군대장이 부위염에게 애걸하였다.

《장군, 이러다가 부대를 다 죽이고말겠소이다. 좀 쉬게 해주시오이다. 말을 탄 기병들이야 낫지. 우리 보군은…》

부위염은 찌프린 낯으로 보군대장을 쏘아보았다.

보군대장은 부위염의 눈길에 질렸다.

《그럼 좋소이다. 우리 보군이 따로 가게라도 해주시오이다. 글쎄, 말을 탄 기병들을 어떻게 따라간다고 그러오이까?》 하고 그는 맥빠진 소리로 중얼거렸다.

부위염은 말없이 보군대장을 보다가 령을 내렸다.

《부대를 세우고 장수들을 모이게 하라!》

웬 일인가 하여 병종대장들이 모여왔다.

부위염은 지친 그들을 둘러보고 말했다.

《장수들은 자기 부대 군사들에게 똑똑히 전달하라! 우리는 지금 비류가 아니라 고구려에 들어와있다. 적국에 들어왔단 말이다. 무엇때문에 우리가 고구려에 들어왔는가? 고구려의 계루부를 치고 소나공주마마를 구원하기 위해서이다. 고구려는 우리 비류의 공주마마를 잡아두고있다. 공주마마는 우리들의 영예이고 자랑이다. 공주마마를 고구려놈들에게 잡혀있게 하고 우리 비류의 군사들이 편히 잠잘수 있는가? 우리는 우리의 공주마마를 잡아가둔 고구려놈들을 복수해야 하며 공주마마를 구원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설수 없다. 할수 있는가? 있다! 벌벌 기여서는 안된다. 어떤 일이 있어도 적들이 정신차리기 전에 계루부를 쳐 빼앗아야 한다. 그래야 우리는 이길수 있다. 위험하지 않는가? 위험하다, 아주 위험하다. 지금은 우리가 수적으로나 기세로 우세하지만 고구려가 정신을 차리고 우리에게 달려들면 우리는 위험하게 된다. 그렇다고 이제 돌아설수도 없게 되였다. 두 길가운데 하나다. 이기고 살아 돌아가겠는가, 져서 죽겠는가? 이기고 돌아가는 길은 오직 하나, 죽기를 각오하고 한시바삐, 불의에 고구려의 계루부를 쳐서 점령하는것이다. 적국에 들어와서 어물거리는건 스스로 죽음을 부르는짓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는 기어이 계루부에 닿아야 한다. 싸워이겨야 한다. 고구려에 들어와서 수치스럽게 죽겠다는 군사는 떨어져도 좋다! 살겠으면 앞으로 나가는것이요, 죽겠으면 떨어지라! 이것이 내가 할 말이다. 군사들에게 전달하고 더 다그치라. 알겠는가?》

부위염의 말은 위협이 아니였다. 비류의 군사들은 자기들이 막다른 골목에 들었다는것을 깨달았다. 그렇다고 언제 부위염을 원망할새도 없었다.

사느냐? 죽느냐?

비류의 군사들은 사나워졌다.

고개길에 고구려군사들이 진치고있었다.

비류의 군사들은 북소리 한번 울리자 아우성치며 고개길로 치달아올랐다.

고구려군사들은 그 기세에 눌리여 얼마든지 막아낼수 있는데도 물러서고말았다.

비류군사들은 고개길을 차지하자 그 기세로 내밀고나갔다.

미친듯 한 그 기세에 부위염도 어지간히 놀랐다. 그리고 이겼다는 신심도 생겼다.

계루부로!

이제 계루부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

기발들을 펄럭이며 고구려군사들의 부대가 앞을 막아섰다.

부위염은 주저하지 않고 령을 내렸다.

《앞으로!》

비류의 군사들은 바람탄 산불처럼 내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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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혁 - 프랑스 - 류학생 - 2016-08-25
[우리민족끼리]열성독자입니다.
장편력사소설 [고구려의 새벽] 3부가 10회부터는 나오지 않습니다.
1달전까지만 해도 내용이 현시되였는데 오래간만에 시간을 내여 보자고 하니 3부의 9회이후로는 내용이 나오지 않는데 볼수 있도록 도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관리자 - 우리민족끼리 - - 2016-08-26
안녕하십니까

현재 장편력사소설 [고구려의 새벽] 3부 정상적으로 현시되고있습니다.

우리 홈페지에 대한 선생의 깊은 관심에 경의를 표합니다.

별 - 해외기업 - 택시운전수 - 2018-01-11
우리 나라 력사에 대한 아주 뜻이 있는 책입니다
그 후의 일어난 일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도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 상 글 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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