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리상을 안은 동물업자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유럽의 북서부에 있는 스칸디나비아반도의 동부를 살펴보면 북남방향으로 길게 놓여있는 스웨리예라는 나라를 찾아볼수 있습니다.

스웨리예라는 이름은 이 나라말로 《스베아족의 나라》라는 뜻에서 유래된것이라고 합니다.

스웨리예령토의 절반이상은 산림으로 덮여있고 강과 호수는 대단히 많습니다.

면적의 15%가 북극권안에 있어 년중 절반은 북극의 밤으로 되며 다른 나라들보다 춥습니다.

북쪽의 북극권지방에서는 12월초부터 이듬해 1월 10일경까지 태양이 수평선우에 나타나지 않아 밤이 계속되며 반대로 5월말부터 53일동안은 해가 지지 않고 백야가 계속됩니다.

스웨리예의 수도 스톡홀름은 물이 많고 나무가 무성한 매우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시내에는 수많은 운하가 있는데 각 구역사이는 다리로 련결되여있습니다.

발뜨해와 맬라렌호사이에 있는 수많은 반도들과 섬들에 펼쳐져있는 호수우의 이 도시를 《북방의 베네찌아》라고도 부릅니다.

바로 여기에 있는 스칸센섬에 요나스 왈스트램의 동물관이 있습니다.

스톡홀름시 동물원안에 요나스가 경영하는 자그마한 개인동물관이 자리잡고있는것입니다.

스톡홀름시 동물원의 이름은 스칸센동물원이고 요나스의 동물관은 스칸센수족관이라고 합니다.

스칸센동물원은 동물원이기보다 동물들을 배합한 자연민속박물관입니다.

물론 동물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므로 어린이들에게는 동물들에 대한 인상이 더 많이 남군 합니다.

스칸센동물원은 스웨리예민속연구소로서 1891년에 처음으로 나라의 방방곡곡에 있는 옛집을 옮겨짓는것으로부터 민속박물관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후 북유럽과 스웨리예의 동물들을 보충하여 사람들의 흥미를 끌수 있는 동물원을 개관하였습니다.

바로 이 동물원구내안에 규모는 작지만 다양한 수족관으로 알려진 요나스의 수족관이 있습니다.

시동물원에는 큰 동물들이 있고 요나스의 동물관에는 주로 작은 동물들이 있습니다.

서로가 도움을 주고받는 이 동물원들을 가리켜 이곳 사람들은 공생하는 동물원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요나스의 작은 동물관이 시동물원안에 자리잡게 된데는 사람들의 가슴을 울려주는 남다른 사연이 있습니다.

요나스 왈스트램은 주체41(1952)년에 로동자의 가정에서 태여나 로동을 하며 동물학을 공부한 너무도 평범한 사람입니다.

구태여 특이한 점을 찾아본다면 어려서부터 동물을 특별히 사랑했다는 점이였습니다.

자기의 형들보다 어벌이 컸던 어린시절의 요나스는 아주 정열적이고 한번 먹은 마음은 누구도 돌려세우지 못하는 기질을 가진 어린이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어렸을 때 그의 아버지는 자주 출장을 다녔고 어머니는 아이보개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다나니 요나스의 성장에 많은 관심을 돌리지 못하였습니다.

집에 홀로 남은 요나스의 생활의 전부는 사랑하는 할머니의 보살핌속에서 짐승들을 돌보는것뿐이였습니다.

이것이 아마도 그에게 남보다 일찌기 동물에 흥미를 가지게 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오직 동물에게 정열을 다 바쳐왔습니다.

요나스가 동물에 애착을 가지게 된데는 할머니의 역할이 컸다고 합니다.

할머니는 어릴 때부터 그에게 짐승을 관리하는 법을 하나하나 배워주었으며 그가 집에 마음을 붙이도록 하기 위하여 어항과 물고기, 작은 동물들을 가져다주군 하였습니다.

그럴수록 요나스의 호기심과 흥미는 더더욱 커갔습니다.

소학교와 중학교시절에 그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와 같이 공부가 끝나면 책가방을 멘채로 집으로가 아니라 동물원으로 가군 하였습니다.

동물원으로 쏠리는 그의 마음을 헤아린 할머니는 그에게 스칸센동물원의 1년간 고정출입증을 크리스마스선물로 주었습니다.

그처럼 고대하던 출입증을 손에 쥔 요나스는 그달음으로 궤도전차에 올라 스칸센동물원으로 갔습니다.

그는 여기저기 돌아치며 모든 동물들을 호기심어린 눈으로 들여다보고 또 보았습니다.

그때 그 동물원에서는 그의 큰아버지가 동물사양공으로 일하고있었습니다.

큰아버지는 사냥군들이 어미삵을 사냥하는 바람에 《고아》가 된 애기삵을 길러 놓아주는 일을 하고있었는데 관람자들에게 동물에 대하여 이야기해주기를 좋아하였기때문에 조무래기들이 그의 뒤를 졸졸 따르군 하였습니다.

요나스도 어지간히 동물원출입을 한 다음부터는 그의 동물사양관리를 도와주기 시작하였습니다.

먹이도 주고 마사청소도 하였습니다.

하고싶어 스스로 하는 일이여서 힘들지도 않고 즐겁기만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녁에 그가 집으로 돌아오면 사람들은 몸에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얼굴을 찡그리군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버지, 어머니는 다행히도 어린 그의 취미를 소중히 여겨서인지 탓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방은 산 동물과 새장, 어항, 동물에 대한 책으로 가득찬 책장, 가죽쪼박, 뼈쪼각 등으로 가득차 하나의 박물관을 련상케 하였습니다.

그는 동물에 대하여 호기심을 가지고 구경만 한것이 아니였습니다.

동물사양공들과 함께 일하면서 많은 경험을 축적했고 중학교를 졸업한 다음에는 동물에 대한 지식을 소유하기 위해 농업전문학교에 들어가 공부하였습니다.

그러나 거기에서 배워주는 내용이 자기가 실지 체험을 통해 습득한 지식보다 나은것이 없다고 판단하고는 도중에 중퇴를 하고 스칸센동물원에서 일하면서 동물관을 경영할 꿈을 꾸었습니다.

그의 가슴속에서는 일찌기 남다른 동물원을 꾸릴 리상이 움트고있었습니다.

창문으로 진짜 자연을 내다보는것 같고 풍만하고 아름답고 신선하여 어른들도 아이들도 다 좋아하는 동물원을 꾸리는것, 다시말하여 동물의 생태환경이 잘 보장되고 자연바위나 나무를 형상하여 동물들에게 아늑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면서도 동물사양공에게도 편리하며 또 동물들과 참관자들이 서로 교감하면서 즐길수 있는 동물원을 꾸리는것이 바로 그의 리상이였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꿈을 실현할수 있는 아무러한 전망도 없었습니다. 땅값이 너무나도 엄청나게 비싸 부지조차 얻을수 없었습니다.

그 어디에서도 동물원을 꾸릴만한 돈을 구할 길이 나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기의 리상을 실현할 꿈을 조금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원래 한번 결심하면 끝까지 해보는 기질을 가진 그는 방도를 모색하던 끝에 출로를 찾았습니다.

시동물원에서 자금사정으로 보수하지 못하는 낡은 원숭이사를 잘 꾸리겠다고 하면 돈을 대부해줄것이라고 타산하였던것입니다.

그때 그의 나이는 26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동물원직원들은 누구나 10년간이나 동물원에 《출근》한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고 그의 열정과 동물에 대한 남다른 사랑에 감탄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가 사람들속에 더욱 소문이 나게 된것은 불의의 정황에서 희생적으로 새끼동물을 구원한 일이 있은 후부터였습니다.

어느날 그가 승냥이사에 들어갔을 때였습니다.

승냥이는 자기 새끼 하나를 잡아먹고도 무엇이 성차지 않은지 사납게 으르렁거리면서 다른 새끼를 또 잡아먹으려고 달려들었습니다.

동물원에서 보호하고 번식시켜야 할 짐승이 한마리라도 줄어드는것은 안될 일이였습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요나스는 비호같이 날쌔게 몸을 날려 그 새끼를 어미《원쑤》로부터 구원하였습니다.

이 소문은 온 동물원에 퍼져 그의 직업에 대한 책임감과 동물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하나의 일화로 되였습니다.

이런 그였기에 동물원원장과 직원들은 그의 성공을 의심하지 않았으며 그의 요구를 기꺼이 들어주었습니다.

다행히 벽이 다 허물어져가는 원숭이사를 임대하기는 하였지만 그것을 꾸린다는것은 여간만 힘들지 않았습니다.

그는 시청에 보수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을 꾸어줄것을 신청하였습니다.

요나스의 사람됨이 알려졌고 사람들의 휴식터인 시동물원에 있는 허물어져가는 동물사를 보수하는 일은 언젠가는 해야 할 일이였습니다.

하여 시청에서는 그에게 많은 돈을 3년기한으로 꾸어주었습니다.

요나스는 그 돈으로 여름기간 낡은 원숭이사를 개조하여 뱀전시관으로 꾸렸습니다.

비록 보잘것 없는 자그마한 전시관이였지만 얼마간 운영하니 자금이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마련한 돈으로 그는 원숭이사를 개조한지 1년만에는 시청에 진 빚을 다 물어줄수 있게 되였습니다.

드디여 소박한 꿈을 실현할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였던것입니다.

그의 마음속에는 이 세상에 없는 특색있는 동물관을 꾸려볼 생각이 가득 찼습니다.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공부하여 동물세계에 대한 깊은 지식을 소유한 요나스의 소박한 희망은 사멸단계에 이른 동물들을 번식시켜 세상사람들에게 보여주는것이였습니다.

그는 시동물원에는 없는 작은 원숭이실, 밤동물실, 파충류실, 물고기실로 된 특이한 작은 동물관을 꾸리고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를 다니며 멸종의 위기에 처한 희귀한 동물들을 수집하여왔습니다.

드디여 근 1년간 공을 들여 꾸린 요나스의 동물관개관식을 하는 날이 왔습니다.

이날 스웨리예 국왕은 어린 나이에 시동물원의 버림받던 낡은 원숭이사를 보수하여 특색있는 동물관을 꾸린 그의 소행을 기특하게 여기여 개관테프를 끊어주었습니다.

동물관개관소식과 함께 멸종의 위기에 처한 희귀한 동물들이 TV로 방영되자 관람객들이 물밀듯이 모여왔습니다.

자기의 구상이 성공한데서 용기를 얻은 요나스는 매해 새로운 종의 동물을 구하여 보충하면서 동물관을 운영하여 나오는 자금으로 동물관을 보다 특색있게 꾸려나갔습니다.

동물들이 하나둘 늘어나고 관람자들의 물결도 그치지 않던 어느날이였습니다. 그만 동물관의 귀한 어항이 깨여져버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람들이 물고기들을 더 잘 들여다보려고 바투 다가서다나니 머리로 받고 손으로 치는 과정이 오래 반복된데 원인이 있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무심히 스쳐보낼 일이였지만 요나스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이 일을 통하여 요나스는 사람들이 동물들과 될수록 가까이에서 접촉하고싶어 한다는것을 더욱 새삼스레 느끼게 되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동물세계를 더 생동하게 펼쳐보일수 있을가?)

그는 동물들의 세계를 깊이 연구하면서 동물원을 실재하는 자연상태와 같이 꾸리기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사람들이 각이한 동물들의 냄새를 가까이에서 맡아보고 소리도 들으면서 산 짐승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보고 느끼게 하기 위하여 많이 사색하고 품을 들였습니다.

그는 동물들끼리도 서로 격페되고 또 사람들과 동물들도 서로 격페된 상태에서 구경하여서는 실제적인 자연의 정서를 느낄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여 동물들의 서식조건을 자연에서처럼 그대로 만들어주어 동물들끼리도 서로 같이 살도록 하였습니다.

폭포와 놀이터도 만들어주고 겁이 많은 작은 동물들을 위하여 숨을 곳도 꾸려주었습니다.

그가 꾸린 아담한 동산에서는 원숭이와 새, 뱀이 다같이 살아가게 되였습니다.

이러한 동물원의 환경에 익숙되여 사람에게 친숙해진 원숭이는 관람객의 모자를 롱삼아 벗기고는 사탕이나 먹을것을 주어야 돌려주군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아메리카의 원시림에 가지 않고서도 무성한 원시림의 축소판을 목격할수 있었고 동물들과도 친숙해지게 되였습니다.

이러한 그의 동물관에서 학생들과 관람자들은 더 많은것을 배우고 체험하게 되였습니다.

그는 자기의 동물원을 더욱더 자연에 접근시키기 위하여 동물들을 안아보고 다쳐보는 특수한 방을 만들어놓고 관람자들이 동물과 교감하게 하고있습니다.

또한 능력있는 수의사와 사양공들이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동물의 생태학적특성에 대한 소개도 하고 동물의 리로운 점에 대한 해설도 해주면서 자연을 사랑하는 감정도 키우게 하고있습니다.

요나스는 여러 동물들이 자기를 위해주는 사람을 알며 자기를 위협하지 않는 한 물지 않는다고 하면서 동물들의 감정세계에 대한 많은 지식을 알려주고있습니다.

관람자들에게 문학작품들에서 부정인물로 나오는 뱀도 끔찍해하지 말고 그 특성을 알도록 하며 뱀이 어디를 만져주어야 좋아하는가를 알려주어 만져보도록 하기도 합니다.

그의 동물관을 즐겨 찾아 동물들에게 익숙된 사람들에게는 구렝이를 몸에 감아보게도 하고 대거미를 손바닥에 올려놓아주기도 합니다.

그 과정에 그는 동물들을 다쳐보고 안아보는것이 사람들에게 흥미를 준다는것을 알게 되였고 뱀이나 거미도 깊은 인상을 남길수 있다는것을 느끼였습니다.

뱀도 독을 쓸 때가 있고 거미도 공격적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요나스는 사람들에게 그것들을 무서워하지 말라, 동물들은 사람을 더 무서워한다고 하면서 동물들과의 교제를 통해 아이들에게 용감성과 동물을 애호하는 마음을 키워주고있습니다.

이처럼 요나스는 자기의 동물관은 사람들에게 동물에 대한 지식과 함께 정서와 자연을 사랑하는 정신을 키우는데 이바지하는 장소로 되여야 한다고 하면서 그런 방향에서 동물관을 운영해나가고있습니다.

요나스가 동물을 얼마나 사랑하는 사람인가 하는것은 안해와 맺은 인연에 대한 사연이 잘 말하여주고있습니다.

요나스의 동물관이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던 어느날 신문사의 한 녀기자가 그를 찾아왔습니다.

그의 동물관을 널리 소개해주겠다는것이였습니다.

희귀한 동물들에 대한 호기심으로 찾아온 녀기자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동물관보다 먼저 요나스에게 반하였습니다.

쭉 빠진 키에 억실억실한 눈, 정열적인 행동거지에서는 자기 사업에 대한 긍지가 뿜어나오고있었습니다.

스웨리예의 19개나 되는 동물원의 그 어디에서도 볼수 없는 자그마한 동물들, 머나먼 아메리카를 비롯한 여러곳에 가서 사멸되여가는 종들을 하나하나 잡아다가 번식시켜 이 동물관을 꾸렸다는 사양공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는 요나스라는 인간의 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것을 볼줄 알고 분석하고 판단할줄 아는것이 기자들의 특기인지라 녀기자는 그와 이야기를 많이 주고 받지는 않았지만 그 인간의 많은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사회적으로 유익한 일에 대한 갈망!

자기 직업에 대한 애착과 샘솟는 열정!

감탄을 자아내는 그 열정이 녀기자의 온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예로부터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 없다고 했다는데… 동물관을 소개하려다 참 좋은 사람을 알게 되였구나.)

《토픽뉴스감》외에 좋은 인간을 알게 되였다는 기쁨으로 녀기자는 요나스의 작은 동물관을 자주 찾아와 열성껏 소개해주었습니다.

녀기자의 남다른 관심과 요나스의 작은 동물들에 대한 《굉장한》 소개는 요나스동물관의 명성을 떨치는데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그 나날 그들의 사랑은 무르익어갔습니다.

하지만 요나스의 생각은 많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녀성들은 남자들과 달리 동물을 사랑하고 고와는 하지만 직접 키우라면 끔찍해한다는 점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동물에 대한 자기의 남다른 사랑이 가정의 파괴를 가져오지 않을가 하는 우려가 갈마들었습니다.

새끼동물들에게 줄 먹이는 꼭 자기가 먹어보고서야 마음을 놓는 정도로 동물에 정성을 기울이는 자기의 마음을 정녕 녀기자가 리해하지 못한다면…

하지만 사랑을 위해 자기의 아름다운 리상을 포기할수는 없었습니다.

생각끝에 요나스는 녀기자에게 저어하며 《집에서 작은 원숭이를 기를수 있는가.》고 물었습니다.

자그마한 사심도 없이 한번 품은 결심은 끝까지 변치 않으려는 그 진정에 더더욱 끌리는 마음을 안고 녀기자는 작은 원숭이는 물론 큰 원숭이도 기를수 있다고 서슴없이 대답하였습니다.

참으로 기지있고 사랑에 넘친 반가운 대답이였습니다.

그후 요나스의 안해가 된 녀기자는 동물업자인 남편의 일을 글로써 많이 도와주는 생활의 길동무로, 훌륭한 방조자로 되였습니다.

그는 새로 들어온 동물도 소개해주고 동물기르기에 대한 상식같은것도 널리 소개해주군 하였습니다.

사람들에게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주며 희귀한 동물들을 보존하자는 요나스의 꿈은 동물관에만 머물러있지 않았습니다.

그는 스웨리예방송이나 TV의 동물교육시간에 자주 출연하여 동물에 대한 강의를 재미나게 하군 합니다.

언제나 명랑한 그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동물에 대한 소개를 보다 새롭게 하겠는가를 늘 연구하군 합니다.

때로는 독이 없는 여러마리의 큰 뱀이 가득한 자루를 가지고 무대에 출연하여 사람들을 놀래우기도 합니다.

그가 큰 뱀을 하나씩 꺼내서 배우들의 목에 걸어주는 장면은 사람들의 인상에 오래 남아있었습니다.

이것이 인연으로 되여 그는 TV아침프로에 자주 출연하여 동물소개를 하는 《배우》가 되였습니다.

매번 새롭고 흥미있는 동물을 가지고 출연하는 그를 누구나 좋아하고있습니다.

어찌나 열성출연자인지 스웨리예의 아이들은 물론 경찰들까지도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이것으로 하여 요나스는 많은 시청자들과 친숙하게 되였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스칸센동물관을 찾아오게 되였습니다.

그는 동물기르기와 관련한 책들과 동물원이 왜 필요한가를 해설한 여러가지 책들도 많이 집필하였습니다.

요나스는 스웨리예의 동물보호법을 채택하는데도 크게 기여하였으며 자기 나라는 물론 세계동물보호협회 부위원장직을 스스로 맡아나섰습니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동물들이 멸종되여가고있는 오늘 동물보호사업은 인류가 관심해야 할 중요한 문제로 나서고있습니다.

사람들이 살아가자면 환경을 잘 보호해야 하는데 그중에서 중요한 문제의 하나가 바로 생물의 다양성을 보존하는 문제입니다.

오늘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가운데서 이미 알려져있는것이 약 170만종이라고 볼 때 그것을 그대로 보존하는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동물들이 하나, 둘 사멸되여 없어지고 또 생겨나는것은 사람의 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한때 일본의 오끼나와섬에 뱀이 득실거려 그것을 잡아먹는 망구스를 가져다놓았습니다.

급속도로 번식한 망구스가 뱀을 다 잡아먹고나니 먹을것이 없어졌습니다.

그러자 망구스들은 마을에 달려들어 닭을 다 잡아먹는 소동을 벌렸습니다.

한편으로는 뱀이 없어지다나니 쥐들이 번성해졌습니다.

이처럼 생태계는 먹이사슬로 련계가 맺어져있기때문에 한고리를 파괴하면 인간생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인간에게 리로운 측면이 매우 많은 동물을 잘 보호하지 않아 차츰 사멸되여간다면 불리한 점이 많아질것입니다.

때문에 세계적으로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자체의 생물자원을 보호하고 야생동식물의 서식지를 보호하며 희귀한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들이 활발히 벌어지고있습니다.

바로 이 사업에 누구보다 관심을 가진 요나스였기에 인류를 위해 중요한 동물보호협회의 일을 스스로 맡아나섰던것입니다.

그는 돈이 생기면 세계의 희귀한 동물을 보호하는데 기여하고있으며 다른 나라의 동물업자들과 환경전문가들과의 교류도 활발히 진행합니다.

요나스는 자기의 동물관에서 일하고있는 10여명의 종업원들이 휴가를 받고 려행을 갈 때면 려비를 보태주면서 휴가기간에 멸종의 위기에 처한 희귀한 동물이나 하다못해 거미 한마리라도 잡아가지고 오게 합니다.

동물관을 단순한 상업적목적이 아니라 멸종의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보호하려는 티없는 량심으로 운영해나가는 요나스의 깨끗한 마음은 직원들의 심장을 울려 그들은 이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습니다.

세계의 수많은 동물들을 보호하자면 동물들의 특성에 맞게 보호지를 잘 꾸리고 동물기금도 마련해야 하는 등 실로 복잡한 문제들이 많이 제기됩니다.

그러나 요나스는 이 일을 스스로 맡아 묵묵히 성실한 노력을 바쳐왔습니다.

그는 동물원에 사람들이 동물보호기금을 바칠수 있는 함도 만들어놓고 누구나 자연보호사업에 량심껏 참가하도록 해설하고있습니다.

사냥군들이 총으로 쏘아 부상입힌 노루를 비롯한 여러가지 짐승들을 치료하여 산으로 다시 놓아주기도 합니다.

사실 세계의 사멸되여가는 동물들을 위해 바치는 그의 노력은 크게 사람들의 눈에 띄우는 일이거나 그 어떤 특별한 보수가 차례지는 일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이 사람들을 위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고있기에 요나스의 그 꿈은 덜어지지도 낡아지지도 않고 동물업자인 그의 생을 불태워주는 불씨로 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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