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남공동선언의 존중과 리행으로
민족의 지향에 맞게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국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자면 이미 그 정당성과 생활력이 남김없이 확증된 북남공동선언들이 존중되고 리행되여야 한다.
북남공동선언을 존중하고 리행하는것은 북남관계를 전진시키고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근본전제이다.
일반적으로 전제라는 말은 사전적인 의미로 볼 때 《무엇이 성립되게 하기 위하여 먼저 내세우고 풀어나가려고 하는것》으로 풀이된다. 그런 의미에서 근본전제란 말은 가장 핵심적인 문제, 근본적의의를 가지는 문제를 앞에 내세운다는 뜻으로 리해할수 있다.
현 정세에서 북남관계개선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 근본적의의를 가지는 문제는 바로 북남관계를 우리 민족끼리의 관계로 만드는것이다.
민족적화해와 단합의 주체인 우리 민족이 북남관계문제를 성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디까지나 자주의 원칙에서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과 지혜를 합쳐 풀어나가야 한다.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의 기본정신이 바로 우리 민족끼리 뜻과 힘을 모아 북남관계를 발전시키고 평화와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하자는것이다.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은 조국통일의 주체인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힘을 합치고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실현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주적으로 풀어나갈것을 명시하고있다. 이 리념은 북에 살건 남에 살건 해외에 살건 그리고 재산의 유무와 정견과 신앙의 차이에 관계없이 민족의 화해와 조국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받아들일수 있는 조국통일리념이다.
때문에 북과 남의 리익을 다같이 반영하고있으며 민족공동의 의사와 요구를 담고있는 북남공동선언을 존중하고 리행하는것은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전제로 되는것이다.
북남공동선언들에는 북남관계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할수 있는 방도가 다 들어있다.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에 대한 온 겨레의 사활적요구와 리해관계를 실현하는데서 그 무엇도 북남선언들을 대신할수 없다.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 4선언은 북남관계개선의 근본열쇠이다.
6. 15공동선언은 우리 민족끼리를 핵으로 하는 민족자주선언, 민족대단결선언이다. 여기에는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하며 나라의 통일을 민족공동의 리익에 맞게 순조롭게 해결해나갈수 있는 방도들이 전면적으로 밝혀져있다. 또 인도적문제를 조속히 풀어나가고 제반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여 서로의 신뢰를 다져나가며 당국사이의 대화를 개최하는 문제들도 담겨져있다. 온 민족이 6. 15공동선언을 자주통일의 리정표로 받아들이고 그 리행을 위해 투쟁하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10. 4선언은 6. 15공동선언을 전면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실천강령이다. 10. 4선언에는 북과 남이 6. 15공동선언을 고수하고 적극 구현하며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북남관계를 호상존중과 신뢰의 관계로 확고히 전환시켜나가며 조선반도에서 긴장완화와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간다는것이 명기되여있다. 여기에는 민족경제의 균형적발전과 공동의 번영을 위한 경제협력문제와 민족의 유규한 력사와 우수한 문화를 빛내이는 문제, 인도주의협력문제, 국제무대에서 민족의 리익과 해외동포들의 권리와 리익을 위해 협력하는 문제들도 밝혀져있다.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은 북남수뇌상봉들을 통하여 채택되고 내외에 엄숙히 천명된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으로서 북과 남이 화해와 단합, 협력을 실현하고 관계를 발전시켜나가는데서 의거해야 할 유일한 지침이다.
조국통일의 가장 정당한 리념을 담고있고 그 실현을 위한 방향과 방도가 뚜렷이 명시된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은 과거의 북남합의들을 집대성한것으로 하여 조국통일문제해결에서 최고지침으로서의 절대적지위를 가진다.
특히 북과 남이 합의하고 온 세상에 선포한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 4선언은 북과 남의 수뇌분들에 의해 채택된 민족공동의 통일관계문건으로서 그 누구도 그것을 부정하거나 말살할수 없다.
온 겨레의 의사와 드높은 통일열망을 반영하여 북과 남이 합의하고 채택한 북남공동선언들의 법적성격은 어느 일방도 제멋대로 부정하거나 거역할 권리가 없으며 오로지 그것을 무조건 존중하고 성실히 리행할 의무밖에 없는것이다. 그것을 존중하고 리행할 책임과 임무를 저버리는것이야말로 반민족, 반통일성을 그대로 드러내는것으로서 절대로 허용될수 없다.
북남공동선언들을 존중하고 리행하는 길에 조국통일실현의 근본방도가 있고 민족번영의 출로가 있다는것을 우리 민족은 6. 15자주통일시대의 경이적인 현실을 통하여 페부로 절감하였다.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의 채택으로 북남관계는 2000년이후 화해와 단합을 지향하는 관계로 더욱 확고히 전환되였으며 우리 겨레는 지난 대결시대에는 상상도 할수 없었던 눈부신 성과들을 거두었다.
6. 15가 일으킨 화해와 단합의 열풍은 그처럼 오래동안 얼어붙었던 분렬의 장벽에 파렬구를 내였으며 조선민족은 마침내 반세기이상이나 끊어졌던 지맥을 다시 잇는것과 같은 사변을 마련할수 있었다. 하늘길, 배길, 땅길이 열리고 북과 남의 겨레들이 평양과 서울을 오가며 서로의 신뢰와 믿음을 두터이 하였다.
이 모든것은 북과 남이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뛰여넘어 나라의 자주통일과 민족공동의 번영을 위해 얼마든지 손을 잡고 나갈수 있다는것을 확신시켜주었고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들이야말로 사상과 리념이 서로 다른 북과 남의 우리 민족에게 공감될수 있는 유일무이한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이며 어떤 정세하에서도 변함없이 높이 들고나가야 할 조국통일의 기치라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었다.
참으로 북남공동선언들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민족의 자주적지향과 요구에 맞게 성과적으로 해결해나갈수 있는 원칙과 방안, 구체적방도들을 뚜렷이 밝혀준 민족공동의 통일대강, 새 세기 자주통일의 대강이며 이것을 적극 존중하고 리행하는데 우리 민족의 통일과 평화번영, 민족의 밝은 미래가 있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새 세기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이며 평화번영의 리정표인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철저히 리행하기 위한 투쟁을 적극 벌려나가야 한다.
그러자면 무엇보다도 북과 남, 해외의 모든 민족성원들이 높은 민족적자존심,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을 가지는것이 중요하다.
자기 민족이 제일이라는 민족적자존심이 없이는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자주적으로 개척해나갈수 없고 통일도 이룩할수 없다. 강한 민족적자존심을 지닌 민족은 불패이지만 그렇지 못한 민족은 패하기마련이다.
민족적자존심은 자기 민족의 존엄을 귀중히 여기고 그것을 끝까지 지키려는 민족자주정신으로서 민족을 강하게 하는 사상정신적힘이다.
민족적자존심이 없으면 사대주의를 하게 되고 사대주의를 하게 되면 나라와 민족이 망하게 된다는것은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생명력을 가지는 철의 진리이다.
때문에 민족적자존심을 지니지 못한 사람은 절대로 민족공동의 리익과 요구를 반영하고있는 북남공동선언들을 존중하고 리행할수가 없다.
제국주의자들이 자기의 리익을 위해서라면 다른 나라와 민족을 희생시키는것쯤은 식은죽 먹기로 여기는 오늘의 세계에서는 더더욱 높은 민족적자존심을 가지고 자기 민족의 운명을 자주적으로 개척해나가야 할것이다.
민족적자존심이 강한 민족은 하나로 굳게 뭉쳐 력사의 온갖 시련을 이겨내며 앞으로 전진하지만 그렇지 못한 민족은 난관앞에 주저앉고 종당에는 남에게 예속되기마련이다.
오늘 우리가 세상에 소리치며 자랑하는 민족적자존심, 그 무엇으로써도 없앨수도 허물수도 없는 긍지와 자부심은 바로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이다.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은 온 세계가 우러르는 위대한 수령, 위대한 령도자를 높이 모신 긍지와 자부심인것으로 하여 더욱 강한것으로 되고있다.
우리 겨레가 지닌 강한 민족적자존심은 이 세상에서 가장 긍지롭고 존엄높은 민족인 조선민족이 서로의 뜻과 힘을 합쳐 기어이 통일되고 부강번영하는 통일강성국가를 일떠세우겠다는 확고한 신념과 의지가 구현된것으로 하여 온 겨레를 조국통일과 민족번영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고있다.
조선민족제일주의는 민족의 자주성을 실현해나가는 정신적원천이다.
견결한 민족자주의식과 높은 민족적자존심은 우리 겨레가 간직하여야 할 정신적지주이다.
6. 15북남공동선언에 의해 제시되고 그 실천강령인 10. 4선언에 의해 민족공동의 리념으로 다시금 확인된 우리민족끼리리념은 애국열의로 가슴 불태우는 온 겨레에게 민족적자존심을 더한층 북돋아주고 그 무엇에도 드놀지 않는 억센 신념을 간직하게 해주었다.
우리민족끼리리념에 기초하여 자기자신의 힘으로, 북과 남의 단합된 힘으로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고 통일된 조선민족의 존엄을 만방에 떨치려는것, 바로 이것이 6. 15통일시대에 우리 겨레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진 강한 민족적자존심이다. 이것을 정신적무기로 하여 조국을 통일하고 통일된 강토에 불패의 강국을 일떠세우며 온 겨레가 행복하게 살아가려는 우리 겨레의 확고부동한 신념과 의지는 그 어떤 힘으로써도 막을수 없고 꺾을수 없다.
온 겨레가 조선민족의 찬란한 민족사를 개척해나가려는 높은 각오와 우리 민족끼리 기어이 존엄있고 륭성번영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우겠다는 강한 민족적자존심을 지닐 때 조국통일위업실현에서 나서는 그 어떤 문제도 능히 풀어나갈수 있다.
해내외의 온 겨레는 조선민족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제일가는 위대한 민족이라는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민족의 자주적발전과 통일, 번영을 위하여 힘차게 투쟁해나가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