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내 나라, 내 조국을 지켜준 김정일애국주의

1

조국수호의 보검-선군

1-1

선군은 곧 애국이다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하고 빛내이는것을 담보하는 리념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주의이며 그 최고정화입니다.

김정일애국주의는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을 말살하려는 제국주의자들과 총대로 끝까지 맞서 나라와 민족의 운명, 사회주의의 운명을 결사수호하며 막강한 군력으로 사회주의위업의 완성을 담보하는 애국리념입니다.

총대로 제국주의와 대결하여 나라와 인민의 운명을 지키고 총대로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수행을 굳건히 떠밀어나가는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방식이야말로 애국리념의 최고정화이며 최고표현이 아닐수 없습니다.

령도자가 어떤 정치방식을 선택하고 어떻게 구현해나가는가 하는것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나라와 민족의 부강번영을 위한 애국사업을 성과적으로 이끌어나가는가 그렇지 못하는가 하는데서 관건적의의를 가진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은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위한 투쟁의 합법칙성, 시대발전의 근본요구에 대한 과학적분석에 기초하여 선군의 기치를 높이 추켜드심으로써 인민대중의 행복의 요람인 사회주의조국을 굳건히 수호하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을 위한 만능의 보검을 마련하신 절세의 애국자이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가 있어 한세기전에 총대가 약한탓으로 국권을 무참히 빼앗겼던 조선이 천하무적의 군력을 갖춘 군사강국으로 그 위용을 온 세상에 떨칠수 있었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이 수호되고 인민의 운명이 굳건히 지켜질수 있었습니다.

선군이라는 개념은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에 의하여 력사상 처음으로 철학적의미를 띠고 정리되였습니다.

선군이라는 말은 선행한 로동계급의 그 어느 혁명리론에서도 찾아볼수 없습니다.

총대, 군사가 혁명투쟁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이 전면적으로 고찰되여 밝혀지지 않은 선행한 로동계급의 혁명리론에서 선군의 개념이 전혀 제기되지 못하고 해명될수 없었던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김일성주석의 혁명활동력사는 곧 선군의 시원을 열어놓고 총대중시사상, 선군사상과 로선을 일관하게 견지하여온 선군혁명령도의 력사라고 그 본질적성격을 밝히시고 군사를 앞세우는 원칙을 언제나 견지해온 조선혁명의 기본방식을 선군으로 명명하시였습니다.

선군의 기본의미는 혁명과 건설에서 군사가 첫째이고 군대가 기본이라는것입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선군이라는 표현으로 조선혁명의 전략을 내외에 공포하시였습니다. 다시말해 공화국의 천만군민에게는 군사선행의 력사적전통을 더욱 확고히 목적지향성있게 계승해나가도록 하며 제국주의자들에게는 그들의 침략적인 군사정책에 단호한 군사적대결로 대처한다는것을 명백히 선언하신것입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김일성주석께서 주체혁명의 시원과 함께 일관하게 견지하여오신 선군을 1990년대 중엽에 이르러 조국수호의 보검으로 더욱 높이 추켜드신것은 사회주의위업수행과정에 있을수 있는 일시적인 난관이 아니라 사회주의조국과 인민을 지켜내는가 지켜내지 못하는가 하는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고 이 심각한 문제를 풀수 있는 열쇠가 바로 선군에 있다고 보시였기때문입니다.

사실 그때 공화국에는 준엄한 시련과 난관이 제기되였습니다.

이전 쏘련과 동유럽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무너지는 비극적사태가 빚어지자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반동들은 《사회주의의 종말》에 대하여 요란스럽게 떠들며 사회주의보루인 공화국을 압살하려고 필사적으로 덤벼들었던것입니다.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과 전쟁책동은 날로 악랄해졌으며 경제적으로 질식시키고 말리워버리려는 제국주의세력의 봉쇄는 더욱더 조여지고있었습니다. 거기에다 몇년째 들이닥친 파국적인 자연재해까지 입게 되여 혹심한 식량난, 동력난, 연료난 등이 잇달아 겹쳐들었습니다. 하여 우리 인민은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하지 않을수 없게 되였습니다.

위대한 김일성주석을 너무나도 뜻밖에 잃는 민족의 대국상을 당하고 공화국이 류례없는 시련과 난관을 겪고있던 그 시기 세계는 김정일장군님께서 어떤 정치를 펼치실것인가 하는데 최대의 관심을 모으고있었습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두고 참으로 많은것을 생각하시였습니다. 그이께서는 그 어떤 일시적인 방책이 아니라 조국의 만년대계와 인민의 무궁한 행복만을 생각하고계시였으며 그 길에 어떤 희생이 따른다 해도 물러서지 않으시려는 일념으로 심장을 불태우시였습니다.

그 력사의 나날에 장군님께서 찾으신 결론은 하나, 선군에 사회주의의 운명도 조국과 인민의 안녕도 있다는것, 선군이야말로 최대의 애국으로 된다는것이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선군은 우리 조국과 인민의 생명입니다, 선군을 하여야 조국을 수호하고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지킬수 있습니다, 사회주의조국을 지키고 빛내이며 강성대국을 건설하는 길은 선군을 하는 길밖에 다른 길이 없습니다,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져도 선군의 길을 변함없이 가려는것은 나의 신념입니다라고 말씀하시며 선군정치를 전면적으로 펼치시여 조국과 인민의 운명, 사회주의붉은기를 굳건히 고수하시고 강성국가건설의 넓은 길을 열어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높이 추켜드신 선군은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지키고 그 무궁한 앞날을 담보해주는 애국의 보검입니다.

나라도 힘이 있어야 지키고 애국도 힘이 동반되여야 할수 있는 법입니다.

지난날 우리 나라의 망국사는 결코 애국심이 남만 못하여 빚어진것이 아니였습니다. 바로 민족의 탁월한 령도자를 모시지 못하고 군력이 강하지 못하였기때문입니다.

일제는 명치유신이후 조선강점과 지배를 위해 무력증강에 열을 올린 결과 1905년에 이르러 6 000t급이상의 최신군함 12척과 현대적무장을 갖춘 20만명의 륙군상비무력을 가지게 되였으며 보병 3만명, 기병 800명, 포병 5 000명에 달하는 병력을 끌어들여 조선봉건왕조에 망국조약을 강요하였습니다.

당시 조선군대는 서울에 있던 2개 련대 5 000명과 지방의 8개 대대 2 000명을 합쳐 7 000명정도에 불과하였습니다.

20만명 대 7 000명, 대포 대 화승총, 이것이 《을사5조약》이 날조되던 당시의 일본과 조선의 군사력대비실태였습니다.

수군의 형편은 더 한심하여 해병 한명, 함선 한척 가지고있지 못하였습니다.

군력이 이렇게 보잘것없으니 제국주의자들이 우리 나라를 동침앞의 호박처럼 여길수밖에 없었고 결국 총알 한알, 화살 한촉 변변히 날려보지 못하고 나라를 빼앗겼던것입니다.

우리 인민의 지나온 쓰라린 력사는 총대, 군력이 약하면 필연코 망국의 운명이 차례진다는것을 실증해주었습니다.

자기를 지킬 강력한 총대가 없으면 나라도 망하고 민족도 사분오렬된다는것은 오늘날에도 변함없는 력사의 철리입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진정한 혁명의 령도자라면, 참다운 애국자라면 력사와 인민, 조국앞에 어떤 모습으로 서야 하는가를 실천적으로 보여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애국투쟁의 기치, 필승의 보검으로 높이 추켜드신 선군은 장군님의 불굴의 애국신념의 거대한 폭발이였습니다. 그것은 군사선행의 원칙에서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며 인민군대를 혁명의 주력군으로 내세우고 그에 의거하여 사회주의위업전반을 밀고나가는 혁명로선, 애국의 로선이며 정치방식입니다.

그 위대한 선군의 기치가 있었기에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엄혹한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조국과 민족의 운명이 수호되고 민족번영의 새시대가 펼쳐질수 있었습니다.

주체94(2005)년 10월 어느날 조선인민군 지휘성원들을 만나신 자리에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가 선군의 기치를 들기 정말 잘하였다고 하시면서 선군의 기치를 들었기때문에 우리는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성과적으로 이겨내고 제국주의자들의 반공화국, 반사회주의적책동으로부터 우리 식 사회주의를 굳건히 지켜낼수 있었으며 나라와 민족의 존엄을 온 세상에 높이 떨치게 되였다, 우리는 이에 대하여 응당한 자부심을 가져야 하며 앞으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선군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나가야 한다고 간곡히 말씀하시였습니다.

선군은 단순히 일시적인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전술적인 조치가 아니라 지구상에 제국주의가 남아있고 혁명이 계속되는 한 조국과 민족이 계속 튼튼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영원한 애국의 기치, 투쟁의 무기입니다.

조국을 보위하고 민족을 지키며 전반적사회주의위업을 전진시켜 나라의 부강번영을 이룩하는데서 선군보다 더 위력한 무기는 없습니다. 이것은 준엄했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성과적으로 이겨내고 강성국가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고있는 공화국의 천만군민의 애국투쟁사가 현실로 보여주는 엄연한 진리입니다.

언제인가 영국의 한 군사잡지에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글이 발표되여 파문을 일으킨적이 있었습니다.

현재 미국의 강대한 군사력에 맞설수 있는 군사강국은 몇개 되지 않는다. 쏘련이 해체된 후 군사력이 약화되기는 하였지만 로씨야는 미국에 맞설수 있는 군사강국으로 꼽을수 있다. 중국도 그렇게 볼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실제적으로 미국과 전면전쟁을 벌릴 가능성이 없으며 그것을 의도적으로 피하고있는 나라들이다. 그러나 북조선은 미국과의 전면전쟁을 할 의지를 가진 군사강국이다. 북조선은 강력한 의지와 각오를 가진 군사강국이다. …

세계 그 어디에서나 강권과 전횡을 부리며 전쟁의 불길을 일으켜온 미국이 공화국만은 감히 어쩌지 못한것은 다른데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바로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선군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드시고 인민군대를 백전백승의 무적강군으로, 공화국을 강위력한 군사강국으로 만들었기때문입니다.

제국주의와의 격렬한 대결이 진행되는 시대의 요구에 전적으로 부합되는 사회주의조국수호와 번영의 길, 선군의 새 력사를 펼치신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룩하신 가장 특출한 업적으로 됩니다.

조선로동당창건 60돐을 성대히 경축한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당, 국가, 군대의 책임일군들에게 우리 혁명에서 지난 10여년간은 가장 엄혹한 시련의 시기였다, 우리 당은 나라에 조성된 준엄한 정세에 대처하여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 우리 식 사회주의를 수호하였으며 강성국가건설의 귀중한 물질적밑천을 마련해놓았다, 이것은 우리 당이 시대와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쌓아올린 업적중의 업적으로 된다고 감회깊이 말씀하시였습니다.

세계제국주의의 간악무도한 침략과 략탈행위에 작은 나라들은 더 말할것도 없고 대국이라고 자처하는 나라들도 제국주의자들의 눈치나 살피고 그들의 비위나 맞추면서 할 말도 못하고있던 엄혹한 국제적환경속에서, 힘이 없으면 강자가 약자를 먹어치워도 어데 가서 하소연할데도 없는 강도적인 힘의 론리만이 지배하는 오늘의 세계에서 자기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지키고 자주적으로 살아나갈수 있는 길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 시대적물음에 단연코 선군으로 대답하신 김정일장군님의 위인상에서 조선민족은 물론 온 세계가 애국의 보검이 무엇인가를 다시한번 똑똑히 보았습니다.

지금도 미국의 반공화국대결책동으로 하여 조선반도의 정세는 의연히 첨예하고 긴장하며 공화국의 천만군민앞에는 고난의 행군시기보다 더 엄혹한 시련이 닥쳐올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김정일장군님께서 조국수호의 보검으로 안겨주신 위대한 선군의 기치가 있고 그이께서 심어주신 선군의 신념이 있으며 그 위대한 정신인 김정일애국주의가 있어 우리 조국은 어떤 천지풍파에도 끄떡없이 인민의 영원한 행복을 담보해주는 요람으로, 불패의 사회주의보루로 굳건히 서있을것입니다.

1-2

군대이자 당이고 국가이고 인민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독창적으로 펼치신 선군정치는 제국주의의 침해로부터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지키는 조국수호의 가장 위력한 보검입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선군정치를 전면적으로 실현해나가는데서 출발점으로 삼으신것은 군대와 조선로동당, 국가, 인민의 호상관계에 대한 새로운 분석입니다.

당, 국가, 군대, 인민은 조국의 존재와 발전의 필수적인 구성부분입니다.

조국이 건재하고 전진하자면 당, 국가, 군대, 인민이 굳건해야 합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총대로 개척되고 총대에 의하여 승리하여온 조선혁명의 력사와 준엄한 현실에 대한 분석에 기초하여 군대를 단순히 조국을 보위하기 위한 군사적수단으로만 리해하여온 선행리론의 견해와는 달리 선군후로의 원칙에서 이 문제를 새롭게 해명하시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군대이자 당이고 국가이며 인민이라는것입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군사에 힘을 집중하여 인민군대를 강화하고 그에 의거하여야만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고 혁명과 건설을 승리에로 이끌수 있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우리는 군대이자 당이고 국가이며 인민이라고 말하는것입니다.》라고 말씀하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86(1997)년 새해를 맞이한 첫날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에게 인민군대를 강화하는데 계속 큰 힘을 넣을데 대하여 강조하시면서 다른 나라들에서 총 한방 쏴보지 못하고 사회주의가 무너진것은 군대를 튼튼히 꾸리지 못한것과 관련되여있다, 교훈은 군대를 강화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이 사회주의의 운명을 좌우하는 근본문제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습니다.

다른 나라들에서는 사회주의가 무너졌지만 우리에게는 강력한 인민군대가 있기때문에 우리 나라에서는 사회주의가 그 어떤 광풍이 불어와도 끄떡없이 승승장구하고있다, 제국주의의 포위속에서 끊임없는 군사적위협을 받으며 사회주의를 건설하고있는 우리 나라의 조건에서 강력한 군대가 없이는 인민도 없고 사회주의국가도 당도 있을수 없다, 이런 의미에서 군대는 곧 인민이고 국가이며 당이라고 할수 있다. …

참으로 심오한 혁명철학, 위대한 애국철학이 담겨진 지론이였습니다.

군대이자 당이고 국가이며 인민이라는 선군원리는 군대의 운명이자 당과 국가, 인민의 운명이라는 진리를 담고있습니다. 이것은 혁명군대의 위력에 의해 당과 국가, 인민의 운명이 결정된다는것을 의미합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는 우선 군대이자 곧 당이라는 원리에 기초하고있습니다.

군대이자 곧 당이라는것은 군대가 있어야 당도 있다는것을 말합니다.

1994년 10월 어느날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당과 군대는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습니다.》라고 하시며 군대를 틀어쥐지 못한 당은 위력을 발휘할수 없으며 당의 령도를 받지 못하는 군대는 힘있는 전투부대로 될수 없다, 오직 당과 군대가 혼연일체를 이룰 때에만 전당, 전민, 전군을 하나와 같이 움직일수 있다, 혁명적당은 군대가 총대로 보위해주어야 그 불패성이 담보되며 혁명군대는 혁명적당의 령도를 받고 당이 군중을 조직동원해주어야 무적의 힘을 발휘할수 있다, 당과 군대가 힘을 합치면 그 어떤 원쑤와도 싸워 이길수 있으며 혁명투쟁에서 승리할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나라에서는 당이자 군대이고 군대이자 당이라고 말할수 있다고 가르쳐주시였습니다.

사회주의사회에서 당과 군대는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습니다.

당은 혁명군대에 의거하여야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려는 자기의 목적을 달성할수 있으며 군대는 당의 령도를 받아야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원만히 수행할수 있습니다.

사회주의사회에서 당은 혁명의 참모부이며 향도적력량입니다. 당은 혁명과 건설을 승리에로 이끌기 위한 옳은 전략전술을 제시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조직령도합니다. 당의 이러한 지위와 역할은 그 어떤 다른 조직이나 단체도 대신할수 없으며 이것으로 하여 자주위업수행에서 혁명적당의 지위와 역할은 그 어느 시기에나 절대적입니다.

그런데 혁명의 참모부, 향도적력량으로서의 당의 창건과 강화발전은 군대를 떠나서 생각할수 없습니다.

군대는 당의 전략적목표와 과업실현을 무력으로 받드는 기둥입니다. 사회주의위업을 전진시키고 완성하자면 혁명의 참모부인 당을 강화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당은 군대가 총대로 보위해주어야 그 령도적지위가 보장되고 불패의 위력을 과시할수 있습니다. 군대가 강하면 설사 당이 무너진다고 하여도 다시 조직할수 있지만 군대가 약하면 모든것이 끝장나고맙니다.

오래전의 일이지만 한때 조선로동당안에 기여든 반당반혁명종파분자들은 당과 군대를 분리시켜보려고 교활하게 책동하였습니다. 이자들은 인민군대는 당의 군대가 아니라 《통일전선의 군대》라고 하면서 인민군대를 당의 령도에서 떼여내려고 악랄하게 책동하였습니다. 이자들은 당의 군대로서의 인민군대의 성격을 모호하게 만들고 당을 무기력한 존재로 만들려고 시도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공화국의 천만군민은 이자들의 이러한 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리고 인민군대를 당과 수령에게 끝없이 충실한 당의 군대, 수령의 군대로 끊임없이 강화발전시켜왔습니다.

군대의 《비정치화》, 《비사상화》로 하여 수천만의 당원들을 가지고있고 오랜 력사와 전통을 자랑하던 공산당들이 하루아침에 무너진 여러 나라들의 비극적사실과 남달리 어렵고 복잡한 조건에서도 군대를 틀어쥐고 혁명과 건설을 백전백승에로 이끌어온 조선로동당의 력사적경험은 위력한 혁명무력을 가진 당은 필승불패라는것을 대조적으로 뚜렷이 보여주고있습니다.

고르바쵸브를 비롯한 사회민주주의자들은 군대의 《비정치화》, 《비사상화》를 제창하면서 군대에 대한 당의 령도를 약화시키던 나머지 1991년 1월에는 《군사정치기관에 관한 총칙을 비준함에 관하여》라는 정령을 발표하여 군대의 총정치국을 대통령직속 행정기구로 만들고 각 군종별 정치기관들의 직능을 변경시키는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여 총정치국을 군대안의 당조직들과 정치사업을 지도하는 당정치기관으로부터 군인들의 문화오락사업이나 조직하고 정치군사소식이나 알려주는 일반문화행정기구로 전락시켰습니다. 그리하여 쏘련군대는 당의 령도밖에 놓이게 되고 사회주의나라 군대로서의 계급적성격을 잃게 되였으며 공산당의 해체와 쏘베트정권의 붕괴를 막지 못하였습니다. 이러한 비극적운명은 사회주의사회에서 군대는 당의 령도를 떠나 자기의 계급적사명과 본분을 다할수 없으며 당이 군대를 틀어쥐지 못하면 자기의 존재자체는 물론 사회주의전취물을 다 잃어버리게 된다는 교훈을 주었습니다.

이렇듯 군대이자 당이고 당이자 군대라는 원리는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당과 군대는 혼연일체, 운명공동체라는 진리를 담고있습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는 또한 군대이자 국가라는 원리에 기초하고있습니다.

군대이자 곧 국가라는것은 혁명군대와 인민정권은 그 성격과 근본사명의 공통성으로부터 서로 운명을 같이하게 된다는것을 의미합니다.

강력한 혁명무력에 의거하여야 반혁명세력을 제압하고 인민의 정권을 세울수 있으며 피흘려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을 고수하면서 정권자체도 유지해나갈수 있습니다.

계급적견지에서 볼 때 국가는 독재기능을 수행하는 권력기관입니다.

인민민주주의독재기능을 수행하는 사회주의정권을 건설하기 위한 투쟁은 심각한 계급투쟁을 동반하며 강력한 무력적담보를 요구합니다.

력사상 처음으로 수립되였던 로동계급의 정권형태인 빠리꼼뮨이 실패한것은 반혁명무력을 격파할수 있는 강력한 무장력을 가지지 못한데 중요한 원인이 있었습니다.

1871년에 들어와서 프랑스에서 자본주의에 대한 첫 심대한 타격으로 되는 프로레타리아혁명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이 바로 력사에 최초의 로동계급의 정권을 탄생시킨 빠리꼼뮨입니다.

빠리꼼뮨은 자본의 억압과 착취에 시달리던 프랑스의 수공업자들과 로동자들이 프로씨아와의 전쟁에서 투항의 길로 나가는 반동정부의 굴욕적인 태도에 격분하여 들고일어남으로써 세워졌습니다.

1871년 3월 18일 빠리의 로동자들과 수공업자들은 자체로 무장하고 국민근위대에 합세하였습니다.

국민근위대는 정부군에 맞서고 공격에로 넘어가 정부기관들을 점령하였습니다.

삐에르도당은 황급히 베르사이유로 도망쳤습니다.

반동정부를 몰아낸 로동자들과 수공업자들은 20만 군중의 환호속에서 빠리꼼뮨을 장엄하게 선포하였습니다.

그러나 국민근위대 중앙위원회는 베르사이유로 진격하여 삐에르반혁명도당을 끝까지 소탕하지 않았으며 귀중한 시간을 꼼뮨선거를 위해 보냈습니다.

이러한것을 리용하여 베르사이유의 부르죠아지들은 반동군대를 강화하고 꼼뮨을 반대하는 군사행동을 곧 시작하였습니다.

5월 21일부터 5월 28일까지의 기간에 빠리의 꼼뮨용사들과 시민들은 베르사이유의 13만의 반혁명군대와 치렬한 격전을 벌리였습니다.

반혁명세력을 단호히 격파할만 한 강력한 무장력을 가지고있지 못했던 빠리꼼뮨은 72일간밖에 존재하지 못하고 실패하고말았습니다.

군대가 약하거나 군대를 틀어쥐지 못하면 이미 장악하였던 정권도 잃게 된다는것은 칠레대통령이였던 알옌데가 친미반동분자인 삐노체뜨일당에게 정권을 빼앗긴 사실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습니다.

1970년 11월부터 1973년 9월까지 칠레대통령으로 활동한 알옌데는 나라의 자주권을 고수하고 사회적진보를 위하여 적극 노력하였습니다.

알옌데의 집권후 그의 진보적정치에 대해 아니꼽게 여겨온 미국은 국내의 반동세력을 사촉하여 그의 정부를 반대해나서게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삐노체뜨일당에 의해 군사정변이 일어나게 되였습니다.

그때 군대를 장악하지 못한 알옌데는 그것을 막아내지 못하고 원쑤들에게 정권을 빼앗기지 않으면 안되였습니다.

그자신은 65살의 나이에 자동보총을 쥐고 싸우다가 희생되고말았습니다.

알옌데가 집권에서 실패한것은 총대를 중시하지 못하고 군대를 장악하지 못한것과 관련됩니다.

알옌데가 칠레에서 정권을 쥔 3년간은 적은 시간이 아니였습니다. 그 기간 알옌데는 외국독점자본가들이 장악하고있던 여러 광산들을 비롯하여 110여개의 주요공장과 기업체들 그리고 13개의 외국 및 국내은행들을 국유화하였고 토지개혁도 적극 추진시켜 총 경지면적의 35%에 해당하는 지주의 땅을 몰수하였습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개혁들을 실시하는 과정에 여러차례 부르죠아지들의 반항에 부딪쳤지만 군대와 경찰을 장악하지 못했을뿐아니라 공민전쟁이 일어날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하면서도 대중을 무장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알옌데정부를 지지하는 군사령관을 비롯한 몇몇 장성들까지도 우익군부의 압력에 못이겨 떼버림으로써 사실상 군부는 미국의 조종하에 우익반동들이 좌우지하고있었습니다.

한편 미국과 야합한 반동들은 정부에 압력을 가하여 무기통제에 관한 법령을 채택하도록 하고 인민통일련합에 속하여있는 모든 당들의 산하기관들에서 가지고있던 무기들을 전부 몰수하였습니다.

결국 알옌데정부는 군사정변이 일어난지 5시간만에 무너지고말았습니다.

알옌데가 정권은 총대에 의해 유지된다는 진리를 깨달았더라면 군대를 먼저 장악하고 그에 의거하여 미국의 간섭을 짓부시면서 사회적진보의 길로 나갔을것이며 반동들의 군사정변기도도 사전에 파탄시켰을것입니다.

강력한 무장력은 자주독립국가의 군사적기초입니다.

강력한 무장력이 없이는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지킬수 없고 승리한 혁명도 지켜낼수 없다는것이 력사가 새겨준 피의 진리이고 교훈입니다.

혁명군대와 인민정권은 그 성격과 사명, 목적에서 일치하며 서로 운명을 같이합니다.

혁명군대와 인민정권은 다같이 근로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정치적무기입니다.

혁명군대가 인민대중의 자주권과 리익을 무력으로 옹호보위한다면 인민정권은 국가의 시책으로 인민대중의 리익을 실현합니다.

인민대중을 위한 국가정권의 옳바른 시책도 군대의 강력한 군사적위력의 안받침이 없이는 그것을 제대로 실시할수 없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군대이자 국가정권이라고 말하는것입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는 또한 군대이자 인민이라는 원리에 기초하고있습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제국주의의 포위속에서 끊임없는 군사적위협을 받으며 사회주의를 건설하고있는 우리 나라의 조건에서 강력한 군대가 없이는 인민도 없고 사회주의국가도 당도 있을수 없습니다.》라고 말씀하시였습니다.

군대이자 인민이라는것은 혁명군대가 있어야 인민들이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마음껏 누릴수 있다는 뜻을 담고있습니다.

사회주의사회에서 군대와 인민은 리해관계가 서로 일치됩니다. 그러나 착취계급의 군대는 인민을 억압하고 착취하며 다른 나라를 침략하기 위한 지배계급의 도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착취계급사회에서 군대와 인민은 대립되는 관계에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주의사회에서 군대와 인민은 리해관계가 일치하며 따라서 혼연일체를 이루게 됩니다.

혁명군대는 로동자, 농민을 비롯한 근로인민의 우수한 아들딸들로 조직되며 그 중요한 사명은 원쑤들의 침략으로부터 혁명의 전취물을 수호하고 나라와 인민의 안녕을 지키는데 있습니다.

혁명군대의 총대가 없이는 인민들이 행복하고 보람찬 삶을 누릴수 없습니다. 강력한 군대가 있어야 자주적인민이 있고 그들이 자주적이고 창조적인 생활을 누릴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군대이자 인민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자주적인민의 존엄을 지킬수 있는 강력한 군대를 가지는것은 제국주의자들의 독단과 전횡, 강권행위가 더욱더 로골화되고있는 오늘의 시대적조건에서 더욱 절박한 요구로 나섭니다.

군사력에 의해 나라의 운명이 판가리되는 오늘 강력한 군대를 가지지 못하면 인민들이 자주적삶과 존엄을 누릴수 없고 제국주의노예로 굴러떨어지고만다는것은 외세의 침략에 의하여 나라의 자주권이 무참히 유린당한 여러 나라들의 실태가 잘 말해주고있습니다.

군대가 약하면 혁명의 전취물을 고수할수 없는것은 물론 당도 유지할수 없으며 나라가 망하고 인민은 노예의 운명을 면할수 없습니다.

군대는 곧 당이고 국가이며 인민이라는 원리는 바로 이러한 진리를 담고있습니다.

2

조국수호의 최전연에서

2-1

다박솔초소에로의 길

 

력사는 나라의 중책을 걸머진 무거운 사명감을 안고 나라와 민족의 안녕과 국력강화를 위해 자신을 바쳐 특출한 기여를 한 위인들과 군사령관들, 명장들의 애국헌신을 전하는 일화와 사실들을 적지 않게 기록하고있습니다.

그러나 김정일장군님처럼 거룩한 령도와 숭고한 애국헌신의 선군장정으로 조국을 불패의 강국으로 만들고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수호한 위대한 령장을 알지 못하고있습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50여성상에 걸치는 선군혁명령도사의 갈피에는 필승불패의 선군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드시고 선군정치를 보다 높은 단계에서 전면적으로 실현하신 빛나는 승리와 영광의 력사가 아로새겨져있습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우리 당은 우리 혁명이 처한 국제적환경과 급변하는 정세의 추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한데 기초하여 선군정치를 펼치였습니다.》라고 말씀하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김일성주석께서 서거하신 직후 나라와 민족, 주체혁명위업의 운명을 결정하는 혁명령도방식문제를 놓고 많은것을 생각하시였습니다.

이 시기 그이께 있어서 제일 중대한 문제로 나선것은 김일성주석의 영생을 어떻게 지켜드리고 주체혁명위업을 어떻게 계승해나가며 나라와 민족의 장래운명을 어떻게 이끌어나가야 하는가 하는것이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83(1994)년 하반기처럼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지키고 빛내여나갈 방도를 두고 그렇게 많이 생각해보신적은 없으시였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시기가 자신께 있어서 잊을수 없는 하나의 인생수업이였다고 말씀하시였던것입니다.

세계정치계와 보도계는 《김일성주석서거이후 조선의 정치양상》에 대해 이러저러하게 추측하고있었습니다. 그것을 요약하면 앞으로 조선에서 《선행로선과는 일정한 정도의 간격을 가진 정책》이 실시될것이라느니, 《개혁, 개방에로의 정책변화가 있을것》이라느니 하는 억측들이였습니다.

온 세계가 숨을 죽이고 조선을 지켜보고있던 그때 위대한 장군님께서 많이 생각하신것은 만경대갈림길이였습니다.

강도 일제를 때려부시고 조국에 개선하신 후 김일성주석께서는 건국위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조부모님들이 기다리시는 고향집이 아니라 강선의 로동계급을 찾아가시였습니다. 국가도 없고 국고도 텅 비여있던 그때 김일성주석께서 믿으실것이란 오직 로동계급밖에 없었으며 그들을 불러일으켜 하루빨리 새 조국을 일떠세워야 했기때문이였습니다.

그러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늘은 그때와 사정이 다르다고 판단하시였습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강력한 당과 국가, 군대가 있고 자립적민족경제의 토대도 튼튼히 마련되여있다, 이런 조건에서 조국의 안전만 수호된다면 경제를 활성화하고 인민생활을 추켜세우는것은 문제로도 되지 않는다, 현시기 보다 절박한것은 원쑤들의 침략책동으로부터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수호하는것이다, 이것이 바로 위대한 장군님께서 만경대갈림길에 대하여 생각하시면서 찾으신 결론이였습니다.

이 결론은 김일성주석의 생전의 뜻을 따르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철석의 신념과 의지였습니다.

김일성주석께서는 생전에 자주 자신께서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시여 군대를 먼저 조직하고 그에 의거하여 시련많고 간고한 조선혁명을 승리에로 이끌어오신데 대하여 감명깊이 회고하시였으며 인민군대를 언제나 혁명의 첫자리에 내세워 언제나 군사중시의 원칙에서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여오시였습니다.

수령님께서는 장군님께 당과 군대를 틀어쥐고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여야 한다는 뜻깊은 가르치심을 주시였으며 군권을 자신의 생존시 직접 장군님께 넘겨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김일성주석의 생전의 그 숭고한 뜻을 새기시며 군사중시와 함께 군대를 혁명의 주력군으로 사회주의수호와 주체위업완성을 위한 투쟁의 전면에 내세워 나라와 민족, 사회주의의 운명을 지키고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실 단호한 결심을 내리시였습니다.

그 단호한 결심을 안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피눈물의 해 주체83(1994)년도 다 저물어가던 12월 31일 어느 한 사격장을 찾으시였습니다.

사격좌지에 놓여있는 만장탄된 기관총과 자동보총을 근엄하신 안색으로 일별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단호하게 자동보총을 틀어잡으시였습니다.

《따다다당》 …

멸적의 련발사격불줄기가 쏟아지고 목표는 형체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련이어 기관총을 억세게 틀어잡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만탄창을 다 풀어 두번째 목표도 묵사발내시였습니다.

이날에 울린 력사의 총성은 선군정치의 전면적실시의 장엄한 서곡을 알리는 총성이였고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신념과 의지를 세상에 뚜렷이 선언하는 메아리였습니다.

나에게서 그 어떤 변화를 바라지 말라!

나는 당과 함께 총대를 틀어쥐고 수령님의 한생이 어리여있는 주체의 붉은기를 영원히 지켜갈것이다!

우리를 건드리는자는 죽음을 면치 못한다!

내가 이 총대를 틀어쥐고있는 한 우리는 기어이 사회주의조국을 지킬것이며 부강조국을 일떠세울것이다!

이렇게 인민군대를 틀어쥐고 주체혁명위업을 기어이 완수하실 중대한 결심을 다지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84(1995)년 새해 첫날을 맞으며 피눈물속에 다지신 신념의 맹세와 의지를 담아 한자한자 이렇게 쓰시였습니다.

《피눈물속에 1994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합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전사, 위대한 수령님의 제자답게 내 나라, 내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하기 위하여 우리모두 한마음한뜻으로 힘차게 일해나아갑시다.

1995. 1. 1

김 정 일

만민을 격동시키는 숭고한 뜻과 위대한 리상, 군대와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절대적인 믿음, 피눈물의 바다에서 래일의 승리를 내다보며 나아가는 불굴의 의지가 담긴 위대한 장군님의 새해친필서한은 그이께서 전당, 전군, 전민과 나누시는 새해인사인 동시에 김일성주석의 서거이후 조선의 정치양상에 대해 알고싶어하는 세계에 주신 그이의 대답이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는 피눈물속에 1994년을 보내고 새해 1995년을 맞이하면서 주체의 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갈 각오를 더욱 굳게 가져야 합니다. 나는 새해를 맞으며 전체 인민들에게 <위대한 수령님의 전사, 위대한 수령님의 제자답게 내 나라, 내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하기 위하여 우리모두 한마음한뜻으로 힘차게 일해나아갑시다.>라는 서한을 보냈습니다.》라고 말씀하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김일성주석께서 서거하신 이후 처음으로 맞으시는 설날아침에 인민들과 하고싶으신 말씀이 많으시였지만 신년사와 같은 연설이 아니라 몇문장으로 집약된 친필서한으로 온 나라 전체 인민을 피눈물의 바다에서 일으켜세우시여 새로운 목표를 향해 총진군해나가도록 하시였습니다.

그 서한은 민족최대의 국상을 당하여 영영 주저앉을것만 같았던 온 나라 인민을 불러일으키고 전당, 전군, 전민이 주체혁명의 새시대를 빛내여갈 각오를 안고 한결같이 나서게 한 힘있는 추동력으로 되였습니다. 서한은 또한 대국상이후 조선의 정치양상에 관심을 가지는 세계의 각이한 세력들과 《힘의 전략》과 《유화전략》으로 조선을 굴복시켜보려는 제국주의반동들에게 그 어떤 광풍이 휘몰아쳐와도 김일성주석의 한생이 어려있는 혁명의 붉은기를 끝까지 지켜나갈것을 선언한 선군조선의 정치강령이기도 하였습니다.

김일성주석의 고귀한 혁명생애와 불멸의 한생이 어리여있는 혁명의 붉은기를 총대로 끝까지 지켜가실 자신의 신념과 의지를 새해친필서한에 담아 전체 인민들에게 보내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1995년 1월 1일 다박솔초소에 대한 현지시찰의 길에 오르시였습니다.

반만년민족사에 일찌기 있어보지 못한 대국상이후 우리 인민이 처음으로 맞는 새해 첫날아침이였습니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참으로 하셔야 할 일이 많으시였으며 가보셔야 할 곳과 만나보셔야 할 사람들도 수없이 많고많으시였습니다.

어버이를 찾는 애통한 울음소리와 뒤섞여울리는 아이들의 설맞이공연노래가 사람들의 마음을 허벼내는 섣달그믐밤의 여운이 처절히 남아있던 그 시간에, 만수대언덕에 올라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수령님동상곁을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의 행렬이 덧쌓여지던 그 시간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최고사령부작전대앞에서 수령님을 잃은 아픔과 인민에게 하고싶은 심장의 말을 새해친필서한에 담아 피력하시고 찾으신 길이 바로 다름아닌 다박솔초소에 대한 현지시찰의 길이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타신 승용차는 방금 퍼지기 시작한 새해 첫 아침해살을 받으며 만경대의 갈림길과 잇닿은 길에 들어섰습니다.

그이를 모시고 동행하는 인민군지휘성원들의 가슴은 형언할수 없는 격정으로 뜨거워올랐습니다.

1945년 10월 9일 김일성주석께서 이 력사의 갈림길에서 만경대고향집이 아니라 강선의 로동계급을 찾아 건국의 초행길을 헤쳐가신 그때로부터 반세기후인 50년만에 위대한 장군님께서 또다시 이 력사의 갈림길에 나서시여 나라와 민족운명수호의 길, 선군혁명령도의 길을 이어가고계시는것이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만경대갈림길에서 1960년대와 더불어 이미 시작된 선군의 신념과 의지를 더욱 철석같이 굳히시였습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드디여 한 인민군구분대가 주둔하고있는 자그마한 고지에 도착하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을 맞이한 고지의 포진지마다에서 병사들이 떨쳐나 《만세!》의 환호를 터치였습니다.

중대군인들로부터 다함없는 흠모의 정이 어린 새해의 첫 꽃다발을 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새해 1995년을 맞는 조선인민군 장병들을 열렬히 축하한다고 말씀하시자 고사포진지마다에서 만세의 함성이 또다시 터져올랐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군인들의 열광적인 환호에 답례하시며 포진지로 향하시였습니다.

력사의 이 뜻깊은 시각을 기다려온듯 포진지들에는 청청한 다박솔이 푸른 주단마냥 펼쳐져있었습니다.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박솔중대요, 이런 곳을 다박솔중대라고 합니다라고 정겹게 말씀하시며 포진지흉장우에 높이 올라서시였습니다. 그이께서는 포진지에 정렬해 선 고사포병들의 름름한 모습을 대견스럽게 굽어보시였습니다.

이어 일당백군인들의 정열적인 전투훈련을 주의깊게 보시던 장군님께서는 중대가 전투적기백이 있다고, 여기 군인들과 같이 모든 중대들에서 전투훈련을 싸움맛이 나게 한다면 인민군대가 일당백의 무적의 전투대오로 더욱 강화될것이라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당에 무한히 충실한 강대한 인민군대가 있는 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할수 있다는것은 확정적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시였습니다.

이날 찬바람부는 포진지에서 오랜 시간 중대의 화력복무훈련을 지도하여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중대교양실과 병실도 일일이 돌아보시면서 구분대의 사상교양사업과 문화생활, 후방사업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인민군대를 정치사상적으로 더욱 튼튼히 무장시키고 전투준비와 군인생활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습니다. 그리고 군인들과 함께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시였습니다.

그날 저녁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인민군지휘성원들을 몸가까이에 다시 불러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다박솔초소에서 보낸 뜻깊은 하루를 돌이켜보며 격정을 금치 못해하는 일군들에게 동무들이 최고사령관이 설명절아침에 인민군대의 기본전투단위인 중대에 내려가 새해를 맞는 군인들을 축하해주고 그들과 함께 설을 쇤 례는 동서고금에 없을것이라고 하는데 나는 앞으로도 전호가의 흙냄새도 맡고 인민군군인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며 포연탄우도 함께 헤치는 최고사령관이 되려고 합니다라고 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습니다.

《나는 인민군대를 더욱 강화하며 총대로 우리 혁명의 종국적승리를 이룩해나갈 결심을 안고 새해 첫날아침에 다박솔중대를 현지시찰하였습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새해 첫아침 다박솔초소를 현지지도하시였다는 보도가 세상에 공개되자 적들은 아연실색하여 장군님께서 전연에서 60mile 떨어진 지역에 배치되여있는 미싸일부대를 방문하였다고 비명을 질렀습니다. 그런가 하면 그때 위대한 장군님께서 쓰시였던 모자를 두고 후날에는 범을 잡으러 가는 포수의 모자를 쓰시였다고 하며 공포에 떨었습니다.

다박솔초소에 대한 장군님의 현지지도는 위대한 수령님을 잃고 겹쌓인 난관을 헤치면서 조선혁명을 이끌어나가야 할 무겁고도 책임적인 중임이 장군님께 맡겨져있었으며 나라와 민족의 운명이 생사존망의 위기에 놓여있던 시기에 처음으로 진행되고 그것이 공식보도된것으로 하여 그 의미는 각별하였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들의 언론들은 수령의 위업을 계승한 령도자의 첫 정치활동일정이 어느 분야로 정해지는가 하는데 따라 그의 차후정치의 방향이 결정되고 그가 의거하게 될 정치적력량이 확정되게 된다고 하면서 위대한 장군님의 다박솔초소 현지시찰에 커다란 주목을 돌렸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1995년 첫 현지지도단위를 인민군구분대로 정하심으로써 총대로 개척한 주체위업을 총대로 끝까지 계승완성하시려는 혁명적신념과 의지와 함께 자신의 정치는 사회의 그 어느 부문보다도 군사를 중시하는 군사선행의 원칙에 기초한 정치방식이고 사회의 어느 집단보다도 인민군대에 의거하는 선군후로의 원칙을 구현한 정치방식이라는것을 그 어떤 연설이나 엄숙한 선언이 없이 온 세상에 공포하시였던것입니다.

다박솔초소에로의 길, 그것은 최고사령관의 단순한 군시찰의 길이 아니라 총대로 개척되고 총대의 위력으로 승리적으로 전진하여온 선군위업을 총대로 기어이 완성하시려는 선군령장의 위대한 신념과 의지를 실천으로 보여준 력사적인 길이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다박솔초소를 현지지도하심으로써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완성을 총대로 떠밀어나가는 선군정치가 전면적으로 실현되는 새시대가 열리였으며 조선은 《선군정치의 조국》으로 자랑떨치게 되였습니다.

2-2

인민군대를 혁명의 주력군, 나라의 기둥으로

 

인민군대가 혁명의 주력군, 나라의 기둥, 애국의 선봉대로 사회주의수호전과 강성국가건설의 튼튼한 토대를 닦기 위한 투쟁에서 영웅적위훈을 떨치게 한 기본원동력은 김정일애국주의입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혁명발전의 합법칙적요구에 대한 과학적분석에 기초하여 1990년대 중반기에 이르러 인민군대를 혁명의 주력군, 나라의 기둥으로 내세우신것은 선군정치를 전면적으로 실현할수 있게 하는데서 근본요인으로 되였습니다.

혁명의 주력군이란 혁명의 핵심력량, 본보기집단을 말합니다.

선행한 맑스주의혁명리론에서는 유물사관의 원리로부터 출발하여 계급관계를 기본으로 주력군문제를 고찰하면서 로동계급을 혁명의 주력군으로 내세웠습니다.

맑스주의가 정립되던 때로부터 옹근 한세기가 지난 오늘의 시대발전과 변화된 사회계급관계에 비추어볼 때 이러한 규제는 맞지 않습니다. 혁명의 주력군문제는 계급관계의 견지에서만 고찰할 문제가 결코 아닌것입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우리 당은 시대의 발전과 변화된 사회계급관계를 깊이 분석한데 기초하여 혁명운동력사에서 처음으로 선군후로의 사상을 내놓고 인민군대를 혁명의 핵심부대, 주력군으로 내세웠습니다.》라고 말씀하시였습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인민군대를 혁명의 주력군, 나라의 기둥으로 내세우신것은 조국과 민족을 위한 모든 애국투쟁에서 혁명군대가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에 대한 새로운 해명에 기초한 결단입니다.

군대는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좌우하는 가장 중대한 문제인 조국보위의 제일결사대이며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한 창조와 건설뿐아니라 새 문화를 창조하는 선도자, 기수라는것 다시말하여 군대가 나라와 민족을 위한 애국투쟁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는데서 제일 앞장서나가는 주력부대, 기둥이라는것이 오늘날 인민군대의 지위와 역할이며 여기에 인민군대가 혁명의 주력군이며 나라의 기둥으로 되는 근거가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시기에는 나라와 민족의 운명개척을 위한 애국투쟁과 결부시켜 혁명군대의 지위와 역할을 보지 못하고 주로 정권전취와 조국방위의 수단의 견지에서만 보았습니다.

맑스는 인민혁명의 승리를 이룩하며 인민을 외래침략자들로부터 방위하기 위하여 《인민의 무장》이 필요하다고 말하였습니다.

레닌도 로동계급의 정권전취를 위한 투쟁에서 혁명군대가 《조산원》, 《산파》와 같은 역할을 하며 외국무력간섭자들의 침략과 국내반혁명도당들의 준동으로부터 혁명을 보위하기 위하여 상비적정규무력을 건설하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총괄적으로 놓고볼 때 지난 오랜 세월 군대는 그 폭력적기능수행의 견지에서나 론의되여왔을뿐 나라와 민족의 운명개척을 위한 혁명투쟁, 애국투쟁의 견지에서는 그 지위와 역할이 론의되지 못하였습니다.

시대와 혁명의 요구, 민족운명개척의 합법칙적요구에 맞게 혁명군대가 나라와 민족의 운명개척을 위한 애국투쟁에서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을 새롭게 밝히신분은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이십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군대를 단순히 정권전취와 조국방위의 수단으로만 보지 않으시였습니다.

그이께서 보신 혁명군대에 대한 견해와 관점은 바로 군대는 혁명의 주력군이며 나라와 민족의 운명개척을 위한 애국투쟁의 최선두에 선 선봉대, 기둥이라는것입니다.

이것은 인민대중의 운명이 나라와 민족을 단위로 하여 개척해나가는 시대와 혁명의 요구와 인민대중을 이루는 사회적집단가운데서도 가장 혁명성과 전투력이 강한 집단이 다름아닌 혁명군대라는 과학적분석에 기초한 결론입니다.

더우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제국주의자들의 항시적인 침략위협을 받고있으며 그 어느 나라보다 어려운 환경과 조건에서 강성국가를 건설해야 하는 공화국의 조건에서 조국을 보위할뿐아니라 조국건설의 거창한 애국위업을 앞장에서 맡아 수행하는데서 인민군대보다 더 믿음직하고 모든 면에서 준비된 위력한 집단은 없다고 보시였습니다.

그것은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주체85(1996)년 12월 24일 조선인민군 지휘성원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인민군대를 혁명의 기둥으로 믿고 앞장에 내세워 혁명의 준엄한 난국을 타개하시려는 자신의 철석의 의지를 뚜렷이 표명하시면서 지금은 인민군대에서 자력갱생의 본보기도 나오고 혁명의 법칙도 나오고있다고, 인민군대를 혁명의 기둥으로 내세우고 군대를 더욱 강화하여야만 혁명에서 승리한다고 강조하신데서 명백히 표명되였습니다.

혁명군대가 혁명의 주력군, 나라의 기둥으로 되여야 한다는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혁명의 력사와 전통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에 기초하여 이미 오래전부터 간직하고계신 신조였습니다.

일찌기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시기에 김일성주석으로부터 만경대애국가문의 숭고한 뜻이 어려있는 사연깊은 권총을 넘겨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김일성주석과 함께 인민군대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에 자주 오르시면서 어찌하여 김일성주석께서 당보다 군대를 먼저 창건하시고 그에 의거하여 혁명투쟁을 시작하시였으며 왜 인민군대강화에 그토록 심혈을 기울이시는가 하는것을 더욱 깊이 새겨안으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선군령도로부터 조선혁명에 대한 령도를 시작하신것은 명실공히 김일성주석의 령도를 빛나게 계승하여 군대에 의거하여 혁명을 이끌고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개척해나가실 드팀없는 신념에 기초한것이였습니다.

1972년 4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군대의 어느 한 책임일군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 혁명을 해보니 당도 강화하고 인민정권도 강화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군대를 강화해야 한다는것을 더 잘 알게 되였다고 말씀하시였다고 하시면서 《군대는 당과 국가와 함께 우리 혁명의 기본을 이루는 3대기둥의 하나입니다. 나는 앞으로 인민군대사업에 더 많은 관심을 돌려 인민군대를 그 어떤 환경속에서도 드놀지 않는 혁명의 억센 기둥으로 꾸리자고 합니다. 이것은 수령님의 뜻이며 나의 확고한 의지입니다.》라고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습니다.

이것은 국력도 총대에서 나오고 민족적자부심도 총대에서 나온다고, 군대가 강해야 민족이 부흥하고 나라도 륭성번영한다고 하시며 인민군대에 의거하여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개척해오신 김일성주석의 신조를 그대로 자신의 신념으로 받아들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력사의 선언이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준엄한 시련의 시기에나 평화로운 시기에나 변함없이 인민군대강화를 제1차적과업으로 내세우시고 막강한 군력에 의거하여 조국과 민족의 운명개척을 위한 애국투쟁을 이끌어오시였습니다.

선군정치의 전면적실현과 함께 인민군대를 혁명의 주력군, 나라의 기둥으로 내세우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혁명방식은 인민군대를 사상과 신념의 강군, 사회주의수호의 제일결사대로 키운 진정한 애국의 길이였습니다.

사회주의사상에 대한 신념이 확고하지 못한 군대는 온갖 잡사상에 물들어 녹이 쓸기마련이며 외래제국주의자들의 침략앞에서 한갖 나무막대기일뿐이라는것을 동유럽의 여러 나라들에서의 사회주의붕괴사는 여실히 보여주고있습니다.

이전 동유럽의 어느 한 나라 군대는 반혁명을 진압할데 대한 지도부의 명령을 거부하고 자기 지도자를 체포처형하는 망동에 가담한 인민의 원쑤들의 롱락물, 반혁명의 협력자가 되는 비극을 연출하였습니다.

이 나라들에서 군대가 사회주의제도와 인민을 보위해야 할 자기의 초보적인 사명도 수행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집단으로 되여버린것은 지난 시기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나라들에서 군대를 정치사상강군으로 건설하는데 응당한 관심을 돌리지 못한데 원인이 있습니다.

일찌기 선군령도의 길에 오르신 첫 시기부터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인민군군인들을 정치사상적으로 튼튼히 준비되고 사회주의조국을 총대로 견결히 보위하는 강위력한 무장대오로 키우는것을 제일 관심하시고 가장 큰 힘을 넣으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군대를 사상과 신념의 강군으로 키우는 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으시면서 그 어떤 침략자들도 단매에 때려부실수 있게 일당백으로 준비되고 현대적으로 무장된 강군으로 키우는데 모든 심혈과 로고를 다 바치시였습니다.

사회주의조국이 없이는 민족도 개인의 삶도 있을수 없습니다. 사회주의조국을 보위하는것이야말로 최대의 애국입니다.

인민군대가 혁명의 주력군, 나라의 기둥으로 되자면 사회주의조국수호의 제일전선인 반제군사전선을 목숨으로 튼튼히 지켜낼수 있게 준비되여야 합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인민군대는 총대로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보위하는 무장대오입니다.》라고 말씀하시며 사회주의조국의 운명을 지켜선 전투대오로서의 인민군대의 지위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시였으며 인민군대가 혁명의 주력군, 나라의 기둥으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다하도록 하시였습니다.

조국보위전을 사회주의수호전으로, 반제군사전선을 조국과 인민, 민족의 생사운명과 관련되는 혁명의 제일생명선으로 규정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성과 전투력, 조직성과 규률성에 있어서 그 어느 사회적집단에 비할바없이 강한 인민군대를 반제군사전선을 지켜선 무장대오, 사회주의조국수호의 기수로 내세우시고 튼튼히 준비시키시였습니다.

주체85(1996)년 12월 어느날 조선인민군 지휘성원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가 사회주의를 끝까지 지키는가 지키지 못하는가 하는데서 기둥을 어디에 두는가 하는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하시면서 인민군대를 혁명의 기둥으로 내세우고 군대를 더욱 강화하여야 사회주의를 지켜낼수 있다고 말씀하시였습니다.

그 이듬해 3월 어느 한 포병중대에 대한 시찰을 마치시면서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선인민군 지휘성원들에게 다시금 인민군대는 우리 혁명의 기둥이며 주력군이라고 하시면서 동무들은 내가 왜 나라의 경제형편이 어려운 때에 공장이나 농촌을 현지지도하지 않고 인민군부대들에 자주 나가는가 하는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국방공업을 강화하는 사업에서만은 한치의 양보도 모르시였습니다.

사탕이 없이는 살수 있어도 총알이 없이는 살수 없다, 우리 나라에서는 군사가 첫째이고 국방공업이 선차이다, 국방공업을 떠나서는 강성국가도 건설할수 없고 조국과 민족의 운명도 지켜낼수 없다, 군대의 위력이자 군수공업의 위력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바로 이러한 관점과 립장에서 나라의 군수공업, 국방공업발전에 최대의 힘을 넣으시면서 군력강화에 모든것을 집중시키시였습니다.

장군님께서 바치신 크나큰 심혈과 로고가 있어 조선인민군은 사상과 정신력에 있어서나 작전전술적능력에 있어서, 훈련상태나 무장장비에 있어서 그 어느 나라 군대도 따를수 없는 강위력한 전투부대로 자라나게 되였습니다.

인민군대를 혁명의 주력군, 나라의 기둥으로 내세우는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혁명방식은 인민군대를 사회주의건설의 돌격대로 내세우고 자기의 위력을 높이 발휘하도록 한 진정한 애국의 길입니다.

지난 시기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나라들에서는 군대를 창조와 건설과는 별로 인연이 없는것으로 여겼습니다. 어느 한 사회주의나라에서는 군대를 내세워 운하나 관개공사, 지하철도건설을 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나라 군인들은 사회주의건설이 군대의 임무가 아니라는것을 내세우면서 그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쌓여 당과 정책에 대하여 불만을 품게까지 된 이 나라 군대는 결국 혁명이 위기에 처한 어려운 시기에 당과 사회주의를 배반하였던것입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군대를 전반적사회주의건설의 앞장에서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선구자, 돌격대로 내세우고 자기의 전투적위력을 높이 발휘해나가도록 하시였습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인민군대는 조국의 보위자인 동시에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이며 강성대국건설의 돌격대이다.》라고 말씀하시며 사회주의건설에서도 그 어떤 다른 길이 아니라 인민군대를 기둥으로 내세우고 그에 의거하는 선군의 길을 택하시였습니다.

인민군대를 기둥으로 하여 사회주의도 지키고 창조와 건설도 하자는것이 김정일장군님의 확고한 의지였습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끊임없는 군현지지도의 길에서 늘 강조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군인들속에서 군민일치의 미풍을 높이 발양하여 인민들을 사랑하고 적극 도와주며 인민군대가 강성국가건설의 어렵고 힘든 전선들을 맡아 돌파구를 열어나가는데서 계속 모범을 보이도록 하여야 한다.

나는 인민군대가 원민을 할것을 바라고있다. 원민이 첫째이고 그 다음 원군이다. 군대는 원민을 해야 한다.

이 말씀들에는 경제적난국을 뚫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이룩해나가는데서도 군대를 선봉대, 돌격대로 내세우신 위대한 장군님의 뜻이 그대로 담겨져있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군대에 조국보위뿐아니라 사회주의건설도 다 맡겨주시고 대규모의 발전소건설과 고속도로건설, 대규모토지정리사업과 물길공사 그리고 농업전선과 전기, 석탄전선 등 어렵고 힘든 부문들에 군대를 파견하시여 로력적위훈을 떨치도록 하시였습니다.

인민군대는 자신들을 혁명의 주력군, 나라의 기둥으로 내세워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가슴에 새기고 《조국보위도 사회주의건설도 우리가 다 맡자!》는 투쟁구호를 높이 들고 사회주의건설의 어렵고 힘든 전선들에 달려나가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제끼였습니다.

그리하여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 그처럼 어려운 조건에서도 나라의 곳곳마다에 선군시대를 빛내이는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수풀처럼 일떠섰으며 석탄공업, 전력공업, 농업과 같은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선들에서 일대 전환이 일어나게 되였습니다.

하기에 강성국가건설을 위한 창조와 건설투쟁에서 인민군대의 위력이 남김없이 발휘되여 조국건설력사에 일찌기 없었던 대비약과 혁신이 창조되던 시기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우리 나라에 대한 제국주의자들의 고립압살책동이 전례없이 강화되였을 때 혁명의 수뇌부를 결사옹위하고 우리 식 사회주의를 목숨으로 보위할데 대한 혁명적구호를 먼저 들고 실천에 옮긴것도 인민군대이고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는 구호를 높이 들고 최고사령관의 명령을 결사관철하는 기풍을 발휘한것도 인민군대이며 조국보위도 사회주의건설도 다 맡아하겠다는 구호를 들고 인민경제의 주요전선에서 돌파구를 열고 로력적위훈을 떨친것도 다름아닌 인민군대입니다.》라고 인민군대가 이룩한 공적을 높이 평가하시였던것입니다.

오늘도 인민군군인들은 강성국가건설의 가장 어렵고 힘든 전선들을 앞장에서 맡아나서고있으며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투장마다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고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고있습니다.

인민군대의 핵심적역할과 영웅적투쟁에 의하여 전반적사회주의건설에서 커다란 비약이 일어나고있는 공화국의 현실은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열어놓으신 길, 인민군대를 혁명의 주력군, 나라의 기둥으로 내세운 선군의 길이야말로 부강조국건설의 참다운 길, 진정한 애국의 길이라는것을 웅변적으로 보여주고있습니다.

2-3

선군시대의 애국정신-혁명적군인정신

 

오늘 공화국에서 김정일애국주의를 구현하여 강성국가건설을 힘있게 벌려나가는 천만군민의 정신력의 밑바탕에는 혁명적군인정신이 놓여있습니다.

한 인간의 운명이 주로 그의 사상의식, 정신력에 달려있다면 한 나라, 한 민족의 운명도 그 나라 인민, 그 민족의 사상정신상태, 정신력에 달려있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핵무기보다 더 강한것이 인민대중의 강한 정신력입니다.

물질적에네르기를 창조하는것은 인간이며 인간은 정신력, 사상에 의해서 지배됩니다. 인간이 물질적에네르기를 창조하자고 해도 그렇고 시련과 난관을 뚫고나가자고 해도 강한 정신력이 있어야 합니다.

조선봉건왕조가 망국의 운명을 감수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던 20세기초 한 신문에 이런 글이 실린적이 있습니다.

《어떤 나라를 망국이라고 하는가. 전국내 동전금화와 전국내 토지와 초목을 모두 타인이 차지한것으로 그 나라를 영원히 망할것이라고 하는가. 아니다. 민족의 마음이 타인에게 팔리웠을 때 나라가 영원히 망했다고 한다. 오늘에 나라가 비록 망했으나 정신만 있으면 망함이 흥하게 될것이요. 그러면 필경 독립됨은 다름없다.》

그처럼 민족의 정신을 부르짖었으나 그 정신력을 키워줄 위인이 없어 식민지노예로 굴러떨어졌던 어제날의 조선민족이였습니다.

한 나라, 한 민족의 붕괴가 사람들의 정신력의 붕괴로부터 출발한다는것은 력사의 철리입니다.

1990년대초 첫 사회주의국가로 세계피압박인민들의 희망의 등대로 되여 70년간 존재하였던 이전 쏘련이, 제2차 세계대전시기에는 수많은 나라들을 물먹은 담벽처럼 허물어버리고 전유럽을 점령하였던 파쑈도이췰란드까지 격파하고 세계의 한 극으로서 미국과 당당히 맞섰던 초대국이 무너진것은 결코 령토나 인구수, 물질적부와 군사장비에 기인된 문제가 아니였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그 나라 인민들의 정신력이 붕괴된 결과였습니다.

인민대중이 지닌 강의한 정신력은 나라와 민족의 제일재부이며 나라와 민족을 강국의 령마루에로 떠밀어올리는 비약의 나래입니다. 사람들이 사상정신적으로 병들면 그런 나라는 억만재부를 가지고있어도 래일이 없는 나라로 되며 반대로 인민대중이 백절불굴의 정신력의 소유자가 되면 나라가 비록 일시적인 난관을 겪어도 전도가 양양한 나라, 강성번영할 찬란한 미래를 가진 나라로 될수 있는것입니다.

이미 이야기하였지만 지난 세기 90년대 후반기 조선혁명의 내외정세는 대단히 엄혹하였습니다. 민족의 위대한 어버이를 잃은 인민의 비분이 강산에 차넘치는 속에 제국주의자들의 압박공세와 자연재해가 련이어 들이닥쳤던것입니다. 이 모든것은 천만군민을 조국과 사회주의를 위한 애국투쟁에로 불러일으킬 새로운 시대정신의 창조를 절실하게 요구하였습니다.

이 정신이 어디에서 어떻게 창조되는가에 따라 조국과 민족의 운명이 좌우되게 되였던것입니다.

김일성주석의 한생이 어려있는 사회주의붉은기를 끝까지 지켜내느냐 지켜내지 못하느냐, 김일성주석께서 생전에 념원하시던 리상대로 이 땅우에 사회주의강성국가를 일떠세우느냐 못하느냐 하는 력사의 갈림길에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회주의수호, 강성국가의 리상을 실현하는 근원을 군대와 인민의 정신력을 고조시키고 그것을 총폭발시키는데서 찾으시였으며 군대와 인민의 정신력을 고조시키는 근본열쇠를 선군에서 찾으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군대를 혁명의 주력군, 나라의 기둥으로 내세우신것은 인민군대의 정신력, 혁명성과 조직성, 전투력과 단결력이 지난날 혁명의 주력군으로 내세워졌던 로동계급보다 더 강하다고 보셨기때문입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군대야말로 시대가 요구하는 위대한 정신을 창조할수 있으며 인민군대의 혁명정신만이 천만군민을 불러일으켜 엄혹한 시련과 난관을 이겨내고 조국보위는 물론 세상사람들을 놀래우는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나갈수 있으리라고 믿으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러한 믿음을 안으시고 나라의 전력공업발전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안변청년발전소건설을 인민군대에 맡겨주시였습니다.

안변청년발전소공사는 너무나도 어렵고 방대하여 이미 여러해동안 추진해왔으나 완공을 보지 못하던 대상이였습니다.

안변청년발전소건설을 맡은 인민군군인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명령을 높이 받들고 1990년대 고난의 행군시기에 1996년 6월 30일까지 1단계공사를 조기완공하기 위한 건설전투에 들어갔습니다.

군인건설자들은 공사장을 조국수호의 격전장으로 여기고

《제일 어렵고 힘든 일은 나에게로!》라는 구호를 웨치며 방대한 물길굴과 하늘높이 치솟은 언제, 우람찬 취수구를 비롯한 웅장한 구조물을 일떠세워 1단계과제를 성과적으로 수행하는 놀라운 기적을 창조하였습니다.

주체85(1996)년 6월 10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수호의 치렬한 격전장을 방불케 하는 안변청년발전소건설장을 몸소 찾으시고 군인들의 땀과 위훈이 스민 공사장들을 돌아보시면서 그들이 발휘한 혁명정신과 위훈에 대한 보고를 받으시였습니다.

이야기마다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것들이였습니다.

허리까지 차는 물속에서 하루종일 함마질을 하고 광차를 밀며 일하느라면 살이 부풀어올라 속옷과 신발을 벗기가 힘들었지만 굴이 관통되기 전에는 조국의 푸른 하늘을 보지 말자고 웨쳤다는 병사들, 붕락으로 갱막장에 갇히웠지만 배관으로 밥이 아니라 압축공기를 보내달라고 했다는 27명의 군인들, 작업중 뜻밖의 사고로 생명이 경각에 달했지만 일을 못하는 대신 노래를 부르겠다고 하면서 《적기가》를 불러 군인들을 고무해주고 숨지는 순간에도 하루빨리 발전소를 완공하여 위대한 장군님을 꼭 모셔달라고 부탁했다는 나어린 병사…

위대한 선군시대가 요구하는 혁명정신의 모든 내용을 그대로 체현하고있는 군인건설자들의 영웅적위훈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시며 그리고 그들의 투쟁모습을 현장에서 목격하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크나큰 격정과 함께 기쁨과 만족을 금치 못해하시였습니다.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군대의 전투력과 무궁무진한 힘을 높이 평가하시고 군인건설자들이 발휘한 고귀한 투쟁정신을 《혁명적군인정신》이라고 명명해주시였습니다.

이렇게 되여 선군으로 약동하는 위대한 시대정신인 혁명적군인정신이 창조되였습니다.

인민군대가 창조한 혁명적군인정신은 조선혁명의 승리적전진을 힘있게 떠밀어온 백두의 혁명정신을 전면적으로 계승하고 그것을 선군시대의 새로운 높이에 맞게 가일층 심화발전시킨 위대한 혁명정신, 선군시대를 대표하는 시대정신입니다.

혁명적군인정신에는 자기 수령, 자기 령도자를 한목숨바쳐 결사옹위하고 당과 수령의 구상과 의도를 결사관철해나가는 수령결사옹위정신, 결사관철의 정신이 맥박치고있으며 자기 조국, 사회주의제도를 열렬히 사랑하고 피로써 사수하며 온 세상에 그 위용을 높이 떨치려는 정신과 자기 한목숨 서슴없이 바쳐서라도 제기된 혁명과업을 자체의 힘으로 기어이 해내고야마는 영웅적희생정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비롯한 선군시대 인간들이 지녀야 할 사상정신도덕적풍모가 가장 숭고한 높이에서 집약되여있습니다.

혁명적군인정신은 위대한 장군님의 불굴의 의지의 결정체로 창조된 혁명정신입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반제반미투쟁을 성스러운 조국보위전, 사회주의수호전으로 규정하시고 결사의 각오와 의지로 오만하게 날뛰는 침략자들과의 판가리대결에서 사회주의조국을 지킬 결단을 내리시였고 죽음을 각오한 사람을 당할자 세상에 없다는 멸적의 투지로 천만군민을 이끄시였습니다.

장군님의 이 불굴의 투지가 그대로 혁명적군인정신의 원천이 되였습니다. 인민군대는 바로 위대한 장군님의 이 불굴의 투지에 고무되여 힘을 얻었으며 그 기상을 그대로 닮아 혁명적군인정신의 창조자로 될수 있었습니다.

인민군대의 혁명적군인정신을 선군시대를 대표하는 시대정신으로 내세우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그것이 온 나라에 차넘치도록 하는데서 인민군대가 혁명적군인정신의 창조자, 전파자로서의 영예로운 책임을 다해나가도록 하시였습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우리 혁명의 기둥이며 주력군인 인민군대가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들고나가야 온 사회에 혁명적군인정신이 세차게 나래치고 우리 혁명이 만난을 이겨내고 승승장구할수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시였습니다.

주체85(1996)년 10월 어느날 인민군대에서 혁명적군인정신을 더 높이 발휘할데 대한 강령적가르치심을 주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최근에 자신께서 안변청년발전소건설장에도 가고 구월산을 문화휴양지로 꾸리기 위한 인민군부대의 건설장도 돌아본것은 나라앞에 조성된 난국을 고난의 행군정신, 혁명적군인정신으로 타개하는데서 군대가 신심에 넘쳐 앞장서나가게 하기 위해서라고 하시면서 인민군대는 이러한 의도를 똑똑히 알고 누구보다도 더 혁명적군인정신을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고 간곡하게 말씀하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언제나 전선시찰의 길에 계시면서 인민군군인들이 전투력강화와 싸움준비완성에서 혁명적군인정신을 남김없이 떨쳐나가도록 이끌어주시였으며 사회주의건설의 어렵고 힘든 전선마다에 인민군군인들을 불러주시고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갈데 대한 영예로운 과업을 맡겨주시여 인민군대가 혁명적군인정신의 불패의 위력을 실천으로 온 나라 인민들에게 보여주도록 하시였습니다.

군인건설자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뜻을 받들어 녕원발전소, 희천발전소를 비롯하여 온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 혁명적군인정신이 낳은 기념비적창조물을 일떠세웠습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인민군대에서 혁명적군인정신을 높이 발휘하도록 하시는 한편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그것을 따라배우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1997년 3월 력사적인 담화 《혁명적군인정신을 따라배울데 대하여》를 발표하시여 온 사회가 혁명적군인정신을 따라배우는데서 획기적전환이 일어나도록 하시였습니다.

담화에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혁명적군인정신을 적극 따라배워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혁명적군인정신은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다 따라배워야 할 투쟁정신이며 오늘의 난관을 뚫고 승리적으로 전진하기 위한 사상정신적량식이라고,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혁명적군인정신을 높이 발휘하면 그 어떤 난관과 시련이 앞을 가로막아도 무서울것이 없으며 혁명과 건설을 끊임없이 전진시켜나갈수 있다고 가르치시면서 혁명적군인정신을 그 어떤 특정한 계기를 통해서나 따라배우려 할것이 아니라 인민군군인들의 실지투쟁과 생활을 통하여 그속에서 발양되는 사상정신세계를 따라배워 사업과 생활에 구현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습니다.

장군님의 가르치심에 따라 인민군군인들의 고귀한 투쟁정신이 력력히 슴배여있는 창조물들에 대한 참관과 견학이 진행되고 그들의 위훈이 출판보도물을 통하여 광범히 소개선전되였으며 혁명적군인정신을 따라배우기 위한 전사회적인 문답식학습경연이 조직되고 인민군군인들의 혁명정신과 전투적생활이 집약되여있는 여러가지 형식의 예술작품들이 창조되여 광범히 보급되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적군인정신을 온 나라에 일반화해나가는데서 자강도를 본보기로 내세워 혁명적군인정신을 구현한 새로운 사회주의수호정신을 창조하도록 하시고 련이어 온 나라 곳곳에 혁명적대고조의 봉화를 지펴주시여 강성국가건설이 천만군민의 드높은 정신력에 의하여 힘있게 추진되여나가도록 하시였습니다.

장군님께서는 1996년 9월 자강도의 책임일군들을 부르시여 그들에게 자신의 의도를 알려주시면서 한번 내밀어보라고 고무해주시였으며 중소형발전소를 대대적으로 건설하는데서 나서는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도 가르쳐주시면서 도가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도록 하시였습니다.

자강도안의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믿음을 심장에 새기고 한사람같이 떨쳐나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혁명적군인정신, 결사관철의 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6개월 남짓한 기간에 많은 중소형발전소를 새로 건설하거나 정비보강하고 지방산업공장들을 돌리였으며 수많은 살림집에 전기난방을 보장하는 모범을 창조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자강도가 전국적으로 제일먼저 락원의 행군길에 들어서게 되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1998년 1월 대소한의 강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몸소 자강땅을 찾으시여 인민군대에서 창조된 혁명적군인정신을 본받아 도내인민들이 이룩한 성과들을 높이 평가하시며 그들이 발휘한 투쟁정신을 《강계정신》이라고 명명하시고 온 나라가 따라배우도록 하시였습니다.

자강도사람들의 혁명정신, 강계정신은 선군시대를 대표하는 위대한 시대정신인 혁명적군인정신을 따라배우는 과정에 창조된 혁명정신으로서 그것은 자기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과 결사관철의 정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정신, 혁명적락관주의로 일관된 혁명정신이였으며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위대한 장군님을 받들어 사회주의를 지켜나가는 나날에 창조된 견결한 사회주의수호정신이였습니다.

강계정신은 강성국가를 향하여 돌진하는 김일성민족의 억센 기상이였으며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하루빨리 결속하고 락원의 행군길을 열기 위한 온 나라 전체 인민들의 투쟁을 더욱 힘있게 떠밀어준 위력한 정신력이였습니다.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 자강땅에서 인민군대의 혁명적군인정신을 구현한 강계정신을 창조하도록 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어 성강과 라남에서 혁명적군인정신, 강계정신의 위력을 발휘하여 혁명적대고조의 봉화를 지펴올리도록 하시였으며 그것을 온 나라에 일반화하여 이르는 곳마다에서 선군혁명대고조의 봉화가 세차게 타오르도록 하시였습니다.

혁명적군인정신, 강계정신에 원천을 두고 타오른 강성국가건설의 새로운 공격전의 봉화, 성강의 봉화따라 천만군민은 견인불발의 의지로 힘차게 투쟁하면서 고난의 행군을 락원의 행군으로 전환시켜나갔습니다. 하여 공화국의 경제는 1999년에 이르러 마침내 도약의 길에 들어서게 되였습니다. 천만군민이 필승의 신념과 견인불발의 의지로 준엄한 난국을 헤치고 완강한 투쟁을 벌려 끝내 경제를 상승의 궤도우에 올려세움으로써 고난의 행군, 강행군은 승리적으로 결속되고 부강조국건설의 튼튼한 도약대가 마련되게 되였습니다.

새 세기 첫해에 지펴진 라남의 봉화 역시 혁명적군인정신을 바탕으로 하고 인민군대의 투쟁기풍과 일본새를 따라배워 라남의 로동계급이 결사의 투쟁을 벌리는 과정에 지펴올린 선군봉화였습니다. 그것은 1990년대의 고난의 행군, 강행군길에서 승리를 앞당겨오게 한 혁명적군인정신, 강계정신과 성강의 봉화의 계승이고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의 발전이였습니다.

라남의 봉화가 온 나라에 타번지는 속에 태천의 건설자들이 태천발전소건설을 완공하는 승리의 보고를 올리였으며 함주군의 인민들이 제힘으로 금진강흥봉청년발전소를 훌륭히 일떠세웠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태천발전소 청년돌격대원들의 고귀한 정신력을 태천의 기상으로, 금진강흥봉청년발전소를 일떠세운 건설자들을 진주보석과 같은 사람들로 높이 내세워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령도와 로고에 의하여 인민군대에서 창조된 혁명적군인정신이 전인민적사상감정으로 확고히 전환되고 군대와 인민의 사상과 투쟁기풍에서의 일치가 높은 수준에서 이루어져 주체사회주의의 정치적지반은 그 어느때보다도 굳건히 다져지게 되였습니다. 그리고 공화국의 군대와 인민은 선군정치가 전면적으로 펼쳐진 때로부터 10여년사이, 반만년의 민족사에서 한순간에 불과한 짧은 기간에 남들 같으면 열백번도 주저앉았을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과감히 돌파하고 강성국가건설의 주로에 확고하게 들어서게 되였습니다.

이 모든 성과들은 혁명적군인정신을 시대의 애국정신으로 내세우시고 온 나라에 차넘치게 하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불멸의 로고와 크나큰 심혈이 낳은 응당한 결실인것입니다.

2-4

선군장정과 야전솜옷

 

선군정치는 김정일장군님의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화와 같은 사랑의 정치이며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는 조국과 인민에 대한 무한한 헌신입니다. 김정일애국주의구현에서 선군이 무엇보다도 중시되는 리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한평생 선군길을 걷고걸으시며 조국과 인민에게 쏟아부으신 그 사랑과 헌신이 얼마나 뜨겁고 아름다우며 눈물겨운것인가를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장정과 야전솜옷이 집약적으로 말해주고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장정이라고 할 때 매우 먼길을 일컫는 말입니다.

하지만 선군장정은 단순히 멀고 긴 길이라는 의미보다는 폭과 깊이에서,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그 무게를 헤아릴수 없는 숭고한 뜻이 깃들어있는 시대어입니다.

그것은 바로 선군장정이라는 시대어에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니신 조국과 인민에 대한 무한대의 사랑과 혁명과 그 위업에 대한 눈물겨운 헌신,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로고와 심혈, 철의 의지와 담력이 함축되여있기때문입니다.

이 세상에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다고 자처하는 정치가들과 국가통솔자들이 수없이 많았습니다. 신사복을 입고 뻔질나게 연탁앞에서 열변을 토하며 인민을 위한 그 무슨 《강령》을 선포하는 《탁상정치가》들도 많았고 으리으리한 궁전이나 화려한 집무실안에서 맴돌며 민족을 위해 《정사》를 돌본다는 《궁전정치가》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처럼 꽃피는 정원이나 잠풍한 호수가, 안온한 서재가 아니라 찬바람, 눈보라 불어치고 검은구름 밀려오는 천리방선 조국의 고지, 전초선에 계시는것을 가장 큰 삶의 보람으로, 긍지로, 락으로 여기신분은 동서고금 그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병사들과 인민들을 찾아 걷고걸으신 수천수만리 선군장정의 길은 민족운명수호의 길이였으며 인민의 행복을 꽃펴주기 위해 한몸을 깡그리 불태우신 사랑과 헌신의 불멸의 장정이였습니다.

그 선군장정의 길에는 미끄러지는 야전차에 어깨를 들이밀고 오르신 아슬아슬한 칼벼랑길도 있었고 파도사나운 섬초소길도 있었으며 적아간이 서로 대치한 판문점길도 있었고 폭우와 무더위속에서 진행하신 삼복철강행군도 있었습니다.

주체93(2004)년 10월 어느날 류다른 추억으로 걸어온 고난의 력사를 감회깊이 더듬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께서는 언제나 조국과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한 전선길을 끊임없이 이어가는데서 삶의 보람과 긍지를 느끼군 한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습니다.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기시였던 장군님께서는 궂은날, 마른날 가림없이 조국과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지켜가는 전선길은 나의 삶과 투쟁의 전부라고, 전선을 끊임없이 찾아가는것은 자신의 중요한 일과의 하나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습니다.

그때로부터 몇달이 지난 2005년 1월 9일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쉬임없이 이어가는 선군의 길에서 힘이 부칠 때가 한두번이 아니지만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지키자니 이 길에서 순간도 멈춰설수 없습니다.》라고 말씀하시였습니다.

순간도 멈춰설수 없는 선군의 길.

그 위대한 선군장정을 생각할 때마다 천만군민의 심장을 세차게 높뛰게 하는것은 바로 그 길에 새겨진 장군님의 헌신의 높이를 말해주는 그이의 야전솜옷입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장군님께서 사회주의조국을 수호하기 위하여 얼마나 간고한 애국헌신의 길을 걸어오시였는가 하는것은 고난의 행군시기부터 생의 마지막시기까지 입고계시던 단벌솜옷이 그대로 말해주고있습니다.》라고 말씀하시였습니다.

높고 험한 최전연고지들을 찾아, 비약의 열풍 세차게 일어번지는 전투장들을 향해 야전솜옷차림으로 찬바람, 눈보라길을 헤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은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무엇으로써도 지울수 없는 모습으로 영원히 새겨져있습니다.

어느해인가 준엄한 시련의 고비들을 넘으시던 나날들을 감회깊이 더듬어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 문득 자신께서 입고계시는 솜옷에 대하여 이야기하신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솜옷을 수령님을 잃고 고난의 행군을 하면서부터 입었는데 준엄하였던 력사를 잊을수가 없어 아직까지 벗지 않고있다고, 이 솜옷은 선군혁명의 상징이라고 절절히 말씀하시였습니다.

솜옷도 오래 입으면 얇아져 추위를 막아내지 못합니다. 그래서 솜옷을 어느 정도 입고나면 새것과 바꾸어 입는것이 사람들에게 있어서 례사로운 일로 되고있습니다.

그러나 찬바람, 눈비를 다 맞으시며 언제나 선군길에 계신 우리 장군님께서만은 10여년나마 단벌의 솜옷차림으로 오로지 조국수호의 사명감으로 심장을 불태우시며 조국의 전초선들을 찾고찾으시였으니 이런 위대한 절세의 애국자는 이 세상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습니다.

병사들을 나의 아들딸들이라고 하시며 장군님 헤쳐가신 철령의 굽이굽이와 오성산의 칼벼랑길, 351고지와 풍랑세찬 초도의 배길이 전하는 가슴치는 사연들도 야전솜옷에 스며있고 모닥불가에서 구운 감자 몇알로 끼니를 에우시며 부강번영의 진군길을 열어나가시던 눈물겨운 화폭도 야전솜옷은 고이 간직하고있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85(1996)년 2월 어느날 강원도 고성군의 남동부에 자리잡고있는 351고지에 오르시였습니다.

351고지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마지막시기인 1953년 6월 조선인민군 한 구분대가 전선동부의 중요한 전술적요충지인 이 고지를 15분사이에 점령한 전투가 있은 때로부터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였습니다.

지난날에도 그러했지만 수십년세월이 지난 오늘에도 총포성없는 치렬한 대결이 계속되고있는 곳이 351고지입니다.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인민군지휘성원들에게 351고지로 가자고 말씀하시자 그들은 놀라움과 함께 당황함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날씨도 날씨거니와 그곳은 어느 순간에 적들의 총포탄이 날아들지 모를 최전방초소였기때문입니다.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안녕이 걱정되여 그곳으로 가시는것만은 심사숙고하여주실것을 간절히 말씀올렸습니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바로 그렇기때문에 더욱 가보아야 한다고 하시며 휘몰아치는 눈보라를 헤치며 차를 몰아가시였습니다.

가파롭고 험한 눈길, 급한 경사지로 하여 달리던 차는 몇번이나 뒤로 미끄러지거나 멈춰섰지만 끝내 마지막 정점에 이르렀습니다.

한겨울의 찬바람에 옷자락을 날리시며 고지의 전망대에 이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포대경으로 맞은켠 고지에 있는 남측의 초소를 근엄하게 굽어보시였습니다.

그러시는 그이께 부대의 한 지휘관이 여기서 적초소까지의 거리는 불과 1 200m밖에 안되는데다가 적들이 무반동포로 351고지를 직접 조준하고있기때문에 매우 위험하다고 말씀드리였습니다.

자신의 안녕을 절절히 바라는 부대지휘관들과 병사들의 심정을 헤아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포대경에서 눈길을 떼시고 성벽처럼 자신을 둘러싸고있는 그들을 미덥게 바라보시였습니다. 그러시고는 일당백초병들이 초소를 든든히 지키고있기때문에 무서울것이 없다고 호방한 음성으로 말씀하시였습니다.

장군님께서는 날이 추워서 그러는지 적들이 다 감시소에 들어박혀있다고 하시면서 오랜 시간에 걸쳐 지휘관들에게 적들의 침략적기도에 대처한 아군의 작전전술들을 완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명철하게 밝혀주시였습니다.

한겨울의 사나운 추위도, 한몸의 위험도 다 무릅쓰시고 몸소 최전연의 고지에 오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날 전방감시소근방에서 전투경계근무를 수행하고있는 두 전사를 몸소 만나주시였습니다.

장군님께서는 그들이 입은 솜동복을 눈여겨보시다가 두 전사의 솜동복자락을 번갈아 쥐여보시였습니다.

《… 동복솜이 얇지 않는가?》

《근무설 때는 근무용털외투가 있기때문에 아무 일 없습니다.》

한 전사가 오돌차게 대답올리였습니다.

《아니요.》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부정하시였습니다. 그러시면서 그전에 군대솜동복이 두터워 눈우에 굴러도 일없게 되여있었는데 왜 이렇게 얇아졌는가고 하시며 일군들을 나무람하시였습니다.

장군님께서는 전사들의 솜신발도 눌러보시며 신발솜도 얇다고 가슴아파하시였습니다.

그러시다가 그들이 입고있는 솜동복의 누빈 바늘자리를 다시 살펴보시며 일군들에게 예로부터 사람들이 바늘구멍으로 무엇이 들어온다고 했는가고 물으시였습니다.

한 일군이 황소바람이 들어온다고 했다고 답변올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고개를 저으시며 씨비리바람이 들어온다고 일군의 대답을 수정하시였습니다.

씨비리바람, 황소바람에 비교도 되지 않을 맵짜고 사나운 광풍.

전사들을 위하시는 그이의 사랑이 얼마나 뜨거우시였으면 바늘구멍으로 씨비리바람이 들어온다고 하시였겠습니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겉을 누비지 않은 솜동복이 겉을 누빈 솜동복보다 좀 나을것이라고, 천이 좀 들더라도 군인들이 춥지 않게 해주자고 이르시였습니다.

강추위가 몰아치는 고지우에 그이께서 너무 오래 계시는것이 걱정되여 일군들이 이젠 그만 내려가시자고 간청드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전사들이 추워하는것을 보니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내려가고싶지 않다고 하시면서 지휘관들을 둘러보시며 군관들을 위하여 전사들이 있는것이 아니라 전사들을 위하여 군관들이 있다고, 지휘관들은 전사들을 위한 지휘관이 되여야 한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습니다.

그날 밤늦게야 숙소로 돌아오신 위대한 장군님께 일군들이 그이의 안녕을 바라는 군대와 인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아뢰여드리자 장군님께서는 《인민들이 내가 351고지 최전연초소에까지 나갔다고 걱정한다는데 일없습니다. 조국의 안녕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일인데 위험하고 길이 험하다고 하여 안 가서야 되겠습니까. 수령님께서는 한평생 인민들을 위하여 험한 길을 걸으시였지만 언제 한번 길이 나쁘다고 안 가신적이 없습니다. 나도 조국과 인민을 위한 일이라면 그 어떤 험한 길도 다 걸으렵니다.》라고 흔연히 말씀하시였습니다.

그러시면서 장군님께서는 이 추운 때 산꼭대기에서 근무를 서고있는 전사들의 수고를 생각하니 잠이 오지 않는다고, 그들이 추위에 떨고있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그들에게 미리 지금보다 더 두툼한 솜동복을 해입히지 못한게 가슴에 걸려 내려가지 않는다고 하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밤중으로 인민군지휘성원들과 해당 부문 일군들을 부르시였습니다.

그러시고는 절절하게 말씀하시였습니다.

이제부터는 군인솜동복에 솜을 더 두툼히 넣어주며 바늘구멍으로 바람이 새는 누빈 솜동복이 아니라 누비지 않은 솜동복을 공급하여야 하겠다. 우리의 전사들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귀중한 보배들이다. 우리는 총을 잡고 수고하는 그들이 사소한 불편이라도 느낄세라 언제나 세심하게 따뜻이 돌보아주어야 한다. 그러자면 모든 일군들과 지휘관들이 친부모의 뜨거운 사랑을 지녀야 한다. …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계시는 숙소의 방은 새날이 밝아오도록 불이 꺼지지 않았습니다.

장군님의 전선현지시찰을 동행했던 어느 한 책임일군은 현지에서 돌아오는 즉시 부서와 아래단위 일군들을 모여놓고 351고지에서 있었던 사실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사실을 전하는 책임일군의 눈에서도, 사연을 전해들은 일군들의 눈에서도 감동과 자책의 눈물이 고랑져 흘러내렸습니다.

한 피복공장의 일군이 일어서서 가슴을 치며 말했습니다.

《죄스럽습니다. 정말 죄스럽습니다. 우리모두 자식들을 군대에 보낸 후방가족인데 장군님께서 그렇게 가슴아파하실 때까지 도대체 뭘 하고있었습니까. 말로만 충정을 외우는 우리같은것들때문에 장군님께서 가슴이 아파 잠을 이루지 못하시게 되였습니다. 351고지 병사들의 솜옷을 우리 공장이 맡겠습니다. 구체적인 방도는 찾지 못했지만 로동자들과 토론하면 방도가 생길것입니다.》

그 사연을 전해들은 피복공장 로동자들은 눈물을 뿌리며 일떠섰습니다. 처음으로 솜동복을 지어보는 그들이였지만 생산계획은 계획대로 내밀면서 현장에서 철야전투를 벌리였습니다. 솜이 모자라면 자기 집 이불과 딸자식 시집보낼 때 쓰려고 장만해두었던 솜을 퉁구리채 안고 나왔습니다.

이 사실이 위대한 장군님께 보고되였습니다.

장군님께서는 그게 정말이냐고 하시며 말씀하시였습니다.

참 반가운 일입니다. 351고지에 갔다온 다음 군인들의 솜옷때문에 마음이 무거웠댔는데 이제야 마음이 놓입니다.

기쁩니다. 정말 반가운 일입니다.

보시오. 우리 인민이 군대를 얼마나 사랑합니까. 그들은 우리 병사들의 친아버지, 친어머니이기때문에 내 마음을 단번에 알아줍니다.

그러시면서 351고지 군인들에게 새 솜옷을 보내게 되는 기쁜 소식을 자신께서 직접 알려주겠다고, 그 소식을 들으면 병사들이 정말 기뻐할것이라고 말씀하시였습니다.

얼마후에 공장로동계급이 만든 누비지 않은 두툼한 군인솜옷이 351고지 병사들에게 전달되였습니다.

고지에서는 감격의 환호성이 터져올랐습니다.

새로운 병사솜옷, 그것은 눈물로 지은 솜옷이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병사들에 대한 친어버이사랑이 너무나도 다심하여 로동계급이 눈물을 흘리며 지은 《갑옷》이였습니다.

단벌솜옷을 입고 바람세찬 최전연고지에 매일과 같이 오르시면서도 자신보다 먼저 병사들을 생각하시고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수호하실 사명감을 앞세우시는 위대한 장군님은 진정 민족운명수호신, 사랑의 화신이십니다.

하기에 공화국의 한 시인은 자기가 쓴 시에서 이렇게 격조높이 웨쳤습니다.

 

물어보자 흘러간 겨울이여 흰눈이여

너 그 솜옷우에

그 얼마나 내렸더냐

철령과 오성산을 넘어

강계와 대홍단을 지나

걷고걸으신 그이의 어깨우에

 

저 하늘에 몰아친 불구름도

다 막아준 솜옷이였다

인민의 천만시련

다 가셔준 솜옷이였다

 

그이 옷자락밑에서

눈바람의 차거움 모르고

우리 아이들 웃음꽃 피여났어라

사회주의 영원한 봄을 불러

대지는 기슭을 넓히고

선군조국이 빛을 뿌렸어라

통일조국의 새 아침도 눈앞에 왔어라

 

아, 장군님 입고계시는 그 솜옷

다 말해주고 다 이야기해주나니

세월의 눈비속에 색은 바랬어도

장군님의 선군으로

붉은기는 더더욱 붉어졌다고

그 엷은 솜옷 한벌에서

온 나라는 철벽의 선군갑옷 입었다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대소한의 강추위속에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실 때면 야전솜옷과 함께 장갑을 끼고 다니시였습니다.

장군님께서 서거하시기 이틀전인 2011년 12월 15일 하나음악정보쎈터를 현지지도하실 때에 있은 일입니다.

흐름식생산공정에서 조립되는 TV기능을 갖춘 휴대용DVD록화기를 잘 만들었다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며 자동납땜기앞에 이르신 장군님께서 절단되여 떨어지는 회로판 하나를 집어드시고 세심히 보실 때 뜻밖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회로판을 다 보아주신 장군님께서 그것을 놓으시려 하는데 회로판이 그이의 장갑에서 풀려져나온 실밥에 매달려 떨어지지 않고 흔들거리였던것입니다.

놀라운 광경앞에서 당황해난 일군들의 눈길이 일시에 그이의 손에 가멎는 순간 그들은 너무도 억이 막혀 마음속으로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장갑을 얼마나 오래도록 끼고 다니시였으면 실밥이 다 터실터실하게 풀렸으랴 해서였습니다.

야전식이 제일이라고, 야전식생활은 자신의 몸에 완전히 푹 배였다고 하시며 한평생 야전복차림으로 조국과 인민을 위해 마음써오신 헌신의 로고는 그이께서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날까지 끼신 수수한 장갑에도 그렇듯 뜨겁게 슴배여있는것입니다.

정녕 야전솜옷으로 이 땅의 찬바람을 다 막으시며 인민들에게 따뜻한 봄날만을 안겨주신 어버이장군님의 한생은 눈보라한생, 애국, 애민의 한생이였습니다.

한생토록 눈비에 젖고 색날은 야전복차림으로 선군장정을 이어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그 눈물겨운 헌신, 위대한 사랑이 있어 민족의 운명은 지켜지고 온 나라 산천이 새롭게 단장되였으며 이 땅은 우후죽순마냥 솟아오르는 기념비적창조물들로 사회주의문명국의 새로운 면모를 다져가고있습니다.

 

 이전페지  차례  다음페지 
되돌이 목록
감 상 글 쓰 기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22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
辽ICP备15008236号-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