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해방자》가 있어 해방이 없다
1945년 8월 15일
이날은 분명
일제의 식민통치에서 벗어난
우리 민족 해방의 날이였다
삼천리강토에 물결치던
해방의 감격과 기쁨, 환희…
허나 그것은 이 땅에서
하루아침에 사라져버렸다
서울중앙청지붕에서 일장기대신
저주로운 성조기가 펄럭이며
강토의 허리에 분렬의 말뚝을 박은
침략자 미제
그 이름은 《해방자》였다
찦차를 들이몰아
무고한 백성들을 깔아죽인 《해방자》
피묻은 군화짝으로
인민위원회들을 들부시고
이 땅의 민주와 평화를 교살한 《해방자》
통일의 함성에 최루탄을 쏘아대며
생각만 해도 몸서리쳐지는
침략전쟁의 불집도 터뜨렸다
수백만 량민을 학살하고
온 강토를 페허로 만들었다
오늘도 북침전쟁소동에 미쳐날뛴다
《해방자》의 《치적》은
분렬, 전쟁, 살인, 강간, 략탈…
그런데도 《해방자》만세를 부르며
그 《치적》에 박수를 보내는
미친 사대매국노들
그래서 해방자란 말만 들어도
피눈물이 난다 분노가 인다
전쟁깡패 미국이란 말
어이 《해방자》란 말과
동의어가 될수 있는가
해방을 강탈당한 땅에서
민주가 짓이겨진 땅에서
목메여 불러보는 해방
해방은 정녕
언제까지 이 땅에 없는것인가
없다, 《해방자》 미군이 있는 한
이 땅에 해방은 없다
반드시 안아와야 할
아, 해방, 이 땅의 해방은
《해방자》를 내쫓는 거기에 있다
해방이 있어야 통일의 아침도 온다!
주체101(201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