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왜 금강에 왔는가
우린 왜 금강에 왔는가
통일회합의 마당에서 뜨겁던 한마음 안고
단합의 체육장에서 떨치던 한모습으로
북과 남 어우려오르는
구룡연탐승길에서 굽이치는 생각
저봐라
기세찬 바위우에 바위솟고
그늘깊은 골아래 또 골이 있나니
깎아지른 벼랑가엔 푸르른 락락장송
엄마볼에 입맞추는 아기처럼 안겼구나
벼랑을 쏟아내리는 폭포수는
바위안고 돌아 소를 이루고
숲소리 물소리 새소리
잘도 어울려 절묘한 화음이여라
어느것 하나 동떨어짐이 없이
받들고 치솟고 붙잡고 어울려
수수만년 운명공동체되여온
바위 물 숲이여
모진 강풍에도 끄떡없이
세세년년 천하절경 뽐내는 금강이여
너처럼 우리 겨레 손잡고 힘합치면
당할자 뉘랴 비길데 어데랴
그 기상 그 절경 그 위력
오, 알겠구나 천하절승 금강산에서
성대한 통일축전 펼쳐주신
김정일장군님의 그 뜻
저 비로봉보다 높구나
저 구룡폭포보다 힘차구나
명승의 절경우에 단결의 절경이여
통일의 절승우에 번영의 절승이라
장군님 안겨주신 금강의 새 절경
내 가슴에 안고가노라
통일강성부흥의 절승경개
내 뇌리에 새기고 떠나노라
주체91(200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