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장 굽이치는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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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총소리에는 권세환도 놀랐다. 지금까지 그와 패틀리와의 사이에 맺어진 관계로 보면 적어도 그만은 그날 쿠데타를 미리부터 알고있음직도한 일이였다. 쿠데타가 미국의 조종에 의하여 단행되였다고 가상한다면 말이다.
미국대통령-CIA-패틀리-권세환, 이러한 식으로 줄을 그어볼수도 있지 않는가. 그러나 정말 권세환은 쿠데타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렇기때문에 몹시 놀랐던것이다.
비둘기작전까지는 그도 알았다. 비둘기부대가 어느날 밤 쥐도 새도 모르게 혁신계인사들과 민통련 학생들을 잡아치우는것쯤으로 알고있었다. 더 말할것없이 그의 정치적리상과 경륜에 기초한 주관적인 예상이였다.
검속과 학살의 대선풍이 있은 다음 내각개조가 단행되며 미국이 더 많이 신임하는 자유당계통의 사람이 총리로 되며- 이러한 정치적사변이 발생하되 어디까지나 외형상 합리적절차를 밟아서 될줄로 알았다. 그 사품에 자기는 상공부 장관자리라도 하나 꿈꾸어왔던것인데 난데없이 밤중에 총소리였다.
순간 그는 《학생놈들이?》 하는 무서운 생각이 번개같이 머리를 때렸다. 꿈이 아닌가 살을 꼬집어도 보았다. 꿈은 아니였다. 처를 깨워볼가 하는데 그가 먼저 잠옷바람으로 그의 침실로 뛰여들어왔다.
《저 소리 들어보우.》
처도 떨었다.
《또 4. 19가 아니우?》
《방정맞게시리.》
권세환은 악을 썼다. 처에게라기보다
얼마후에 학생에 대한 공포감이 지나가고 그는 모장교와 패틀리와의 어느날의 밀담이 머리에 번개같이 떠올랐다. 거기에 오늘의 총소리의 비밀이 있지나 않는가? 그러나 너무나 근거가 박약했다. 그후 동진에게 여러차례 그 밀담의 내용이 무엇이냐 알아보라고 했으나 아무것도 알아오지 못하고말았다. 그는 밤중을 가리지 않고 패틀리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전화는 불통이였다.
총소리의 정체를 알수가 없었다. 어느 경우가 되든지간에 랑패가 없도록 처를 시켜서 귀금속을 감추게 하고
학생들이나 혹은 다른 세력이 집으로 쳐들어오는것 같은 환각때문에 밤중에서부터 아침까지의 시간은 길기도 했다.
라지오의 눈금판을 아무리 돌려도 서울방송은 벙어리가 되여있고 외국방송의 쟈즈음악만 간지럽게 들렸다. 악몽같은 새벽이 밝았다. 주위는 아무러한 변화도 없었다. 전화들은 역시 불통이였다.
겨우 방송이 들려오고 호외가 돌았다.
그는 《군사혁명위원회》의 포고문내용을 가지고 그와
《반공, 유엔헌장준수.》
우선 숨이 나갔다.
《장면내각의 무능부패.》
눈살이 찌프러졌다.
《무능부패》야말로 권세환 같은 매판자본가들, 관료배들이 살아가는 안전한 뒤란길이다.
《부정축재자 처벌》- 권세환은 《군사혁명위원회》와 자기와는 량립할수 없는 원쑤로 단정해버렸다.
그는 총소리를 들었을 때보다도 더 공포에 떨었다. 세상 모든 놈들에게 배신을 당한 느낌이였다. 특히 패틀리가 증오스러웠다.
그의 충실한 끄나불노릇을 해온 결과가 오늘의 이것인가. 아들 동진이 죽이고싶도록 미웠다. 군부와 관계되는 일체는 원쑤로 되였다.
그의 머리에서는 패틀리와 모장교와의 밀담이 새로운 뜻으로 해석되였다.
학생들의 남북회담과 국민들의 생활고로부터 오는 이 땅의 위기를 부정축재자와 매판자본가들, 관료배들을 제물로 올려 무마해놓고 반공과 유엔헌장준수만을 건진다는 흥정이며 연극인가?
망하는것은 자기뿐이다.
그는 몇사람 친하다고 믿는 정객들을 찾아다녔다. 이미 어디론가 피신한 사람도 있었고 만난 사람들도 그와 마찬가지로 사태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다. 오히려 그의 견해로 되는 《제물론》을 그럴듯하게 듣는 형편이였다. 그러면서 한결같이 이번 쿠데타에 미국이 관계했느냐, 미국이 앞으로 어떻게 나오느냐 그 한가지 문제에 관심을 쏟고있었다. 미국의 태도여하에 따라서 쿠데타《정권》의 생명도 좌우된다고 보기때문이였다.
권세환은 여러 사람을 만나본 끝에 아침의 저주는 깨끗이 잊어버리고 패틀리를 찾아갔다. 그가 만나본 정객들이 미국의 태도여하에 따라 뻐스를 갈아탈 기세를 보이는 현시점에서 누구보다도 빨리 그것을 알아가지고 태도를 정하는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했기때문이였다.
패틀리는 매우 반갑게 그를 맞이해주었다.
《어떻게 된 일입니까. 당신은 아십니까?》
패틀리가 먼저 물었다.
권세환은 어안이 벙벙해서 패틀리의 얼굴만 한참 지켜보았다.
《당신은 혹시 아시는가 해서 왔는데요.》
《유감이군요. 권선생은 언제나 나에게 긴요한 정보를 주시더니 이번같은 중대한 사건을 어째 모르십니까?》
《유감입니다. 난 아무것도 모릅니다. 죄송합니다. 이왕 이렇게 된바에야 미국은 이 사태를 어떻게 보는지 그거나 말씀해주실수 없을가요?》
《당신은 아직도 그린씨와 매그루더
패틀리는 책상서랍에서 그린과 매그루더의 성명이 인쇄된 종이를 꺼내보였다. 미국인들사이에는 이미 그것이 배포돼있는 모양이였다.
권세환은 오래도록 두 성명을 대조해가며 읽어보고 또 읽어보며 음미해보았다.
장면의 《합헌정부》를 지지하며 그 《정부》의 통치권이 즉시로 반환되기를 희망한다는 내용.
권세환의 머리속에서는 《유엔군》의 출동으로 하여 무능부패니 부정축재자 처벌이니 하는 문구가 바람에 날리는 안개같이 눈앞에서 흩어져버리는것이였다.
《틀림없이 이것이 미국의 태도겠습죠?》
《백악관과 펜타곤의 태도라고 볼수 있죠.》
《이로써 모든건 명백해졌습니다. 혈기왕성한 군인들의 일시적인 망동으로 나도 봤습니다. 어쩐지 총소리를 듣는 순간 그렇게 생각되더군요.》
《학생들의 총소리는 듣지 않았습니까?》
《천만에올시다. 학생들이 총이 어디 있습니까? 그놈들은 성명서나 선언문밖에 없어요. 그까짓 글쪼박들이 맥을 춥니까? 떠들라고 내버려두죠. 실컷 떠들다가 이제 지쳐버릴겁니다.》
권세환은 새벽에 학생들의 총소린가 해서 겁내던
《그러나 쿠데타의 혼란을 리용해서 그놈들이 무슨짓을 할지 모르지요. 참, 야단났습니다. 군인들은 무식하고 단순해서 정치적고려가 없습니다. 혹시 또 모르는 일이기도 합니다. 학생들에게 그런 기회를 주기 위한 계획적인 행동인지도… 하여간 빨리 <유엔군>이 발동되여 쿠데타를 진압해야 합니다.》
《허어, 당신은 오늘 매우 적극적입니다. 매우 정치가다웁습니다.》
《국가존망의 때가 아닙니까. 어찌 가만히 있을수 있습니까?》
그러나 패틀리는 권세환의 열에 비해서 랭담했다. 싱글싱글 웃고있었다.
《그건 당신들 <한국>사람의 일이니까 난 아무러한 의견이 없습니다.》
《아니올시다. 어찌 <한국>의 일로만 되겠습니까? <한국>의 위기는 미국의 위기, 아시아에서 미국의 위기가 아니겠습니까?》
《그런 정치문제는 우리들사이에 깊이 관여할게 아닙니다. <한국>정치가로서의 당신의 견해는
《아직 그럴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게 내겐 더 필요한데요.》
권세환은 마음이 든든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패틀리가 전과 같이 학생들 문제를 가지고 더 독촉하고 추궁하지 않는것도 마음의 부담이 되지 않아서 유쾌한 기분이였다.
거리에 집총을 하고 서있는 군인들이나 초속으로 질주하는 군용차들조차 삼일천하의 하루살이떼같이 시시해보이기만 했다.
그는 집에 들어서는 길로 술을 가져오라고 했다. 그러나 처는 걱정하는 얼굴을 풀지 못하고 그의 앞에 와서 망설였다.
《이통에 술이 뭐유?》
《일없어. 미국이 승인하지 않는데 <혁명위원회>고 나발이고 다 시시한거야. 떨것 없어. 어서 따끈하게 한잔 데워오우. 괜히 새벽부터 얼어다닌 생각을 함…》
《미국량반들이 승인을 안했대요?》
《안했어. 념려말아.》
《그럼 미국사람들을 불러다가 집에서 연회라도 차리시구려.》
《누굴 별안간 부르노?》
권세환은 묘안이라고 생각하면서 처를 보았다.
《왜 미자를 좋아하는 사람 있잖소. 그라도 불러다가 집에서 며칠 놀라고 합시다.》
《미자가 아직도 그 사람을 좋아하나?》
《좋아하나가 뭐요. 지난 주일에도 같이 어느 산엘 갔다왔나 봅디다.》
《봤어? …》
권세환이 혼자서 잔을 기울이고있을 때 밖에서 자동차소리가 요란하게 울리고 찦차가 정원에 들이닥치며 화단을 짓이겨놓고야 급정거를 했다.
맞받아나가던 세퍼드도 그 기세에 놀라서 꽁지를 샅에 끼고 돌아선다. 권세환은 본능적으로 밀실로 몸을 피하려들었다.
아들 동진이 정복자같이 현관으로 들어섰다.
《아버지, 축하합니다. <군사혁명>이 승리했습니다.》
아들은 아비에게 보고나 하듯 거수경례를 붙이였다.
《무혈성공입니다.》
권세환은 어처구니가 없어 말이 나가지 않았다. 잠자코 아들앞에서 몸을 돌려 응접실로 피하듯 들어와버렸다.
동진은 일부러 지꿎게 굴어보려는셈인지 따라들어왔다.
《아버지, 어디 왜 편치 않으세요?》
《이놈아, 애비한테 올 땐 군복이나 벗고 오너라. 보기 싫다.》
《…》
동진의 얼굴은 다혈질을 나타낸다.
《그래도 못 알아듣겠니? 무식한 놈.》
《총소리에 정신이 어떻게 되셨어요?》
《누가 어떻게 돼? 네놈이야말로 총소리에 취해서 하늘이 돈짝만 한게로구나. 순순히 말할 때 아무 소리 말고 군복벗고 장자울에라도 내려가서 엎드려있어라. 뒤갈망(일의 뒤끝을 수습하고 처리하는것)은 내가 해준다.》
《무슨 말씀을 하시는거예요? 정말?》
동진은 딱한듯 은근한 소리로 나왔다.
《그래도 모르겠니?》
반대로 권세환은 기가 올라서 역정을 돋구었다.
《말을 해보세요. 난 아버지가 실성하신것만 같습니다.》
《미국이 너들의 미친 지랄을 어떻게 보는지 알기나 하고 날뛰는거냐?》
동진은 흠칠 놀랐다.
《말조심하세요. 제발. 남의 <혁명성업>을 가지고 미친 지랄이 뭡니까? 아무리 자식앞에서기로니 난 <대한민국>의 군인입니다. 미국이 어떻게 보건 무슨 상관이예요?》
아들의 《무슨 상관예요.》 하는 그 한마디는 권세환일가의 패망을 의미하는것이였다. 권세환은 정신이 뒤집히여 아들의 주둥아리를 짓찧어놓고야말듯 덤벼들었다.
《이놈의 자식, 미국이 무슨 상관이냐고?》
《이거 왜 이러세요?》
동진은 덤비는 아비를 한팔로 가볍게 밀어냈다. 아비는 비칠거리며 겨우 몸의 중심을 잡았으나 정신은 점점 착란돼갔다.
《이놈아, <군사혁명위원회>? 그놈들이 하려는 일이 뭐라더냐? 뭐 부정축재자 처벌? 이놈, 내가 부정축재자다. 애빌 잡아가라!》
목소리는 집이 떠나갈듯 했다.
《잡아가라, 잡아가. 강도같은 놈들!》
동진은 얼굴이 백지장처럼 하얗게 질리고말았다. 누가 듣지나 않는가 주위를 살핀다.
부자간의 언쟁에 놀라서 나온 권세환의 처가 아들을 데리고 안으로 들어갔다. 권세환은 아들을 그렇게 쫓아놓기는 했으나 그도 사람이였다.
장차 반란군으로 몰려야 하는 아들의 운명이 마음 아팠다. 그것을 미리 방지해보려고 모처럼 훈계한노릇인데 자식이 워낙 무지해서 애비의 말을 알아듣지 못한다.
얼마후 동진은 술냄새를 물씬물씬 뿜어대면서 애비앞에 와서 앉았다. 안에서 먹은 모양이였다.
《어쩌자구 이러세요. 아버지, 가만히나 계셔요. 아버지만 미국사람줄을 잡은줄 알아요? <한국>군대통수권이 뉘 손에 있는지도 아직 모르시나요? 그리구 <한국>처지에서 애들 장난도 아니고 <정권>이 왔다갔다하는판인데 미국의 코치없이 할 사람이 있을가봐 그러세요? 구구로 가만히나 계슈. 내 참…》
《이놈아, 그럼 쿠데타도 미국승인을 받고서 했단 말이냐?》
권세환은 정신이 얼떨떨해서 물었다.
《내 말대로 가만히 있다가 돈이나 댈 생각을 하세요.》
《이놈아, 그린과 매그루더의 성명을 난 봤어.》
《합헌적인 장면총리를 지지한다는 그거요? 말씀마세요. 아버지보다는 다 수가 높아요. 기는 놈우에 나는 놈이 있다고요. 아버진 지금 기지도 못하는편이예요.》
권세환은 아들의 얼굴을 다시 보게 되였다. 놈이 확실히 무엇인가 비밀을 잡고있는 눈치가 분명했다.
《아는게 있음 얘기할노릇이지…》
《그러게 가만히 있기나 하시라는게 아니예요. 2~3일 못 가서 아버지는
《이놈아, 네가 누굴 위협이냐?》
권세환은 그렇게 말은 하고있었지만 기운은 한풀 꺾이였다.
《위협이 안예요.》
《그러면?》
《진실이지요.》
《진실이면 애비한테 조용조용 말을 할노릇이지. 술을 처먹고 와서.》
《아, 그러게 말씀드리려고 왔는데 덮어놓고 욕부터 하니 무슨 말을 하겠어요.》
《그래, 어디 네가 아는게 뭔지 말해봐라.》
《군에선 뭐 그린이나 매그루더의 성명쯤 모르고있는줄 아세요? 그게 다 연극이라는거예요. 미국이 여기 관계하지 않았다는 발뺌으로, 국제관계나 정치란게 어떤 권모술수란건 정치를 하는 아버지가 나보다 몇곱절 더 잘 아실텐데…》
《못 믿을 소리다.》
권세환의 목소리는 신음같이 울렸다.
《못 믿겠거든 가만히나 계시란 말예요. 그리고 이걸 보세요.》
권동진은 허리에서 권총을 뽑아 탄창을 열어보였다.
《탄알 6개밖에 없어요. 어떤 놈이 이걸로 싸움해서 쿠데타에 성공한다고 생각할줄로 알아요? 미군헌테서 휘발유와 탄환을 이틀치씩밖에 배급 못받는 주제에 미국이 안된다고 나서는 날엔 꼼짝없이 패잔병신세가 된다는건 아버지보다 우리가 더 잘 알아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나 알구 계슈. 괜히 이 살얼음판에… 나종에 좋은 일이 있을거예요.》
《좋은 일은 무슨 놈의 좋은 일이냐?》
《아, 부정축재자 처벌이다, 민생고 해결이다, 무슨 부정부패 일소다, 그런 소리도 안하고 어떻게 민심을 긁어당기느냐 말예요. 미국사람이 성명서 내는거나 혁명공약에 그런대로 박아넣는거나 수야 같은 수죠. 허지만 인제 쿠데타<정권>이 자리만 잡아보세요. 그까짓 소리가 문젠가요. 그리구 <한국>에서 쿠데타<정권>이라고 해서 돈이 없이 뭘 해요. 아버지같은 사람들과 손잡지 않고 누굴 의지하겠어요.
이제 바람만 잦아지면 아버지 같은 부정축재자세상이 될테니 움안에서 떡받게 될줄이나 아세요. 괜히 멋두 모르구 열길, 스무길 뛰시지만 말구.》
권세환은 이제는 벙어리가 되여 아들이 탄창을 채워 허리에 차는 권총만을 물끄러미 보았다. 쿠데타와 미국과의 관계가 알쏭달쏭한것이 알것같기도
하고 수수께끼같기도 했다. 쿠데타와
그는 패틀리를 또 찾아가보았다. 패틀리는 바쁘다는 핑게로 면회를 사절했다.
그날 밤부터 혁신계의 정치가들, 진보적인 학자, 언론인들, 학생들, 4. 19후에 활동하던 로동운동의 모모 간부들을 속속 구속한다는 정보가 저으기 권세환의 마음을 가라앉혀주었다.
군부의 동향, 미국대사관과 《유엔군》의 태도는 아침저녁으로 달라져서 종잡을수가 없었다.
군부사이에도 알륵이 있는듯 했다. 제X군 사령관은 쿠데타군을 반란으로 규정하고 서울로 진군을 단행할듯 한 기세를 보이는가 하면 어제까지 장면《정부》를 지지한다던 《유엔군》은 제X군의 서울진주의 위험성에 대비하여 미아리고개에 포진을 펴는 등 군부이외의 사람은 군부의 자못 복잡한 동태를 알길이 없었다.
그런가 하면 며칠후에는 매그루더가 직접 원주로 날아가서 제X군 사령관과 면담한 결과 제X군도 어제의 태도와 작별하여 《군사혁명위원회》를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때를 같이하여 미국무성도 《군사혁명위원회》를 《대한민국정부》로 승인하게 되였다.
쿠데타에 미국이 관계했느냐 아니했느냐 하는 문제는 아직 아무도 단정할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