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두개 조선》조작책동을 분쇄하는 국제적환경조성의 나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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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련의 한덕수의장을 만나시여

 

우리 민족최대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떠나서 진정한 애국에 대하여 말할수 없다. 더우기 조국과 멀리 떨어져 살고있는 해외동포들에게 있어서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은 더없이 보람차고 참된 애국의 길이다.

하지만 통일을 위해 헌신하려는 애국의 열의가 아무리 높다고 해도 이끌어줄 품이 없다면 어찌 그들이 애국의 삶을 빛내일수 있으랴.

민족의 통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한평생의 력사에는 이역땅에서 살고있는 해외동포들을 내외반통일세력의 《두개 조선》조작책동을 짓부시고 조국통일의 유리한 국제적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투쟁의 길로 이끌어주시던 감동깊은 사랑과 믿음의 이야기들도 새겨져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27돐을 하루 앞둔 주체64(1975)년 9월 8일이였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한덕수의장은 평양의 일만경개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모란봉기슭의 어느 한 숙소에서 밤이 깊도록 잠들지 못하고있었다.

그의 눈앞에는 수십년만에 다시 밟아보는 조국땅에서 받아안은 영광의 순간이 꿈속에서처럼 황홀하게 되살아났다.

총련대표단을 이끌고 평양에 도착한 이날 조국의 품에 안긴 이름할수 없는 기쁨과 흥분에 잠겨 숙소의 뜨락을 거닐던 한덕수의장은 뜻밖에도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자기들을 부르신다는 소식에 접하게 되였다.

얼마후 그이께서 계시는 곳에 도착하여 차에서 내리던 그는 크나큰 격정에 휩싸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만면에 환한 웃음을 담으시고 그를 마중하러 나와계시였던것이다.

한덕수의장은 그이의 품을 향하여 넘어질듯 달리다싶이 걸음을 옮기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도 두팔을 벌리신채 그를 향해 다가오시였다.

《한의장동지!》

《수령님! …》

한덕수의장은 와락 그이의 품에 안기였다.

《잘 오셨습니다! 보고싶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수십년세월 이국풍상에 시달려온 그의 어깨를 어루만져주시며 백발이 성성한 모습을 그윽한 눈길로 보고 또 보시였다.

이윽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덕수의장을 비롯한 대표단일행과 함께 응접실로 들어가시여 따뜻한 담화를 나누시였다.

한덕수의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60만재일동포들의 축원의 인사를 정중히 올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서 앉아 이야기하라고 거듭 권하시였다. 그러시고나서 나는 조국에서 이렇게 한의장동지를 만나게 된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서로 만나니 무엇이라 말할수 없는 감격을 느낀다고 감회깊은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이역에서 살고있는 한 총련일군과의 상봉을 두고 그리도 기뻐하시고 감개무량해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에 한덕수의장은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이어 한덕수의장으로부터 총련사업에 대하여 료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총련과 재일동포들이 반동들의 파괴모략책동을 짓부시며 사회주의조국의 존엄과 자기 조직을 수호하기 위하여 견결히 투쟁하고있는데 대하여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그이의 분에 넘치는 치하의 말씀은 한덕수의장으로 하여금 더욱 황송한 마음을 금할수 없게 하였다.

이날 그들을 위하여 친히 오찬도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27돐 기념보고대회의 높은 연단에 한덕수의장을 내세워주시였다. …

조국에 도착한 첫날에 받아안은 절세위인의 한량없는 사랑과 믿음으로 하여 온밤 잠 못 이루고있는 한덕수의장의 가슴속에는 다함없는 감사의 정이 끝없이 흘러넘치고있었다.

어제는 조국에 있는 자기의 자녀들을 친부모의 심정으로 보살피시며 대학입학과 학습정형, 직업과 가정을 이루는 문제까지 따뜻이 보살펴주시고 오늘은 자기에게 크나큰 영광을 안겨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그 은혜, 그 고마움을 무어라 표현할 길이 없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앞에 얼마나 크나큰 믿음과 사랑이 기다리고있는지에 대해서는 미처 다 모르고있었다.

그 이튿날인 9월 9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덕수의장이 공화국창건 27돐을 경축하는 연회에서 축배사를 하도록 하는 영광을 안겨주시였을뿐아니라 자신께 축배를 드리러 오는 외국손님들에게 한덕수의장을 소개해주시면서 함께 잔을 나누도록 하여주시였다. 그러시고는 그를 자신의 곁에 앉히시고 내외정세의 흐름과 날로 유리해지고있는 사회주의건설과 조국통일의 국제적환경에 대하여 명철하고도 알기 쉽게 이야기해주시였다.

행복과 영광의 나날은 계속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덕수의장을 비롯한 총련대표단을 위하여 평양과 함흥, 원산 등 이르는 곳마다에 성대한 환영모임과 열렬한 동포애적환영의 꽃바다도 펼쳐주시고 그들의 지방참관을 위해 특별비행기와 특별려객선까지 친히 마련해주시였으며 참관지들에 장거리전화를 거시여 잠자리와 의료사업이며 참관일정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보살펴주시였다. 한덕수의장이 금강산에 갔을 때에는 동행한 일군으로부터 그가 구룡폭포까지 올라갔었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한의장이 구룡연까지 올라갔다는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패기가 있다고 대단히 기뻐하시면서 축하의 인사를 보내주시였다.

어찌 그뿐이랴.

연회에서 한덕수의장이 음식을 드는것을 보시고는 이가 좋지 못한것을 헤아려보시고 이발치료와 함께 종합검진을 받도록 조치도 취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느날에는 그를 아들딸과 함께 자신의 저택에 부르시여 단란한 가족적분위기에서 식사까지 나누시며 잊지 못할 크나큰 사랑을 안겨주시였다.

위인의 사랑과 믿음속에서 이렇게 행복과 영광의 하루하루가 흘러가고있던 9월 26일이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방참관을 마치고 평양에 올라온 한덕수의장과 총련대표단일행을 또다시 몸가까이 부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먼저 한덕수의장과 대표단성원들의 건강에 대하여 알아보시고 조국의 여러곳을 돌아본 느낌이 어떤가고 물으시였다.

한덕수의장은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말그대로 천지개벽을 한 사회주의조국의 현실을 망국노의 설음을 안고 현해탄을 건느던 그때의 비참한 현실과 대비하여 보고 듣고 느낀대로 말씀드리였다. 그리고 조국의 여러곳을 돌아보면서 조국을 통일하는것이 민족지상의 과업이라는것을 절실히 느끼였다고 말씀드리였다.

심각한 표정을 지으시고 그의 말을 다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통일은 어느 한사람의 힘으로 이룩되는것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말씀을 이으시였다.

《오늘 세계정세는 우리 혁명의 편에 유리하게 발전하고 우리 나라의 전반적형편도 좋은데 이제 남은것은 우리 민족의 최대의 숙원인 조국통일위업을 성취하는것입니다. …

우리는 우리 세대에 통일을 이룩하여 후대들에게 넘겨주어야 합니다.》

민족분렬의 아픔을 한가슴에 안으시고 언제나 조국통일에 대한 사명감으로 심장을 불태우시는 위대한 김일성주석을 우러르며 한덕수의장은 지금 이 시각이 통일된 조국땅에서 그이를 만나뵙는 그 영광의 시각이라면 얼마나 좋으랴 하는 생각으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동시에 통일된 조국을 후대들에게 물려주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재일조선인운동을 조국통일위업성취를 위한 대중운동으로 힘있게 벌려나가지 못한 자책감이 가슴을 쳤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공화국에서의 사회주의건설정형을 위주로 하여 담화를 하시면서도 그것을 조국통일과 많이 결부시키시였다.

한덕수의장과 대표단일행이 금강산을 다녀온 소감에 대하여 물으신 그이께서는 조국통일3대원칙을 제시하실 때 남조선당국자들이 북과 남사이에 합작을 실현할데 대한 문제에 찬성하고서도 돌아앉아서는 다른것은 다 그만두고 금강산을 공동으로 개발하여 관광업이나 하자고 한데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우리가 자체로 금강산을 개발할 능력이 없어서 개발하지 않는것은 아니라고 하시였다. 또한 조선로동당이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하기 위하여 내세운 3대과업 즉 공화국북반부의 혁명력량과 남조선의 혁명력량을 강화하고 국제적혁명력량과의 단결을 강화할데 대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0월 2일 총련대표단이 조국을 떠나기에 앞서 한덕수의장과 그일행을 또다시 만나주시고 조국통일문제를 놓고 오랜 시간 담화를 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한덕수의장에게 조국에 와서 조국인민들을 크게 고무하여주었다고 하시고나서 한의장동지를 비롯한 총련대표단동지들이 당창건기념행사에 참가하지 못하고 돌아가게 되니 매우 섭섭하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의장동지 역시 섭섭한 마음을 금치 못하리라고 생각한다고 하시며 대표단이 당창건 30돐 기념행사에 참가하지 못하게 한 일본반동들의 처사에 격분을 금치 못하시며 말씀을 이으시였다.

《놈들이 설친다고 하여 조국이 그간 어디에 가버리겠습니까. 계속 이 자리에서 번영할것이며 발전할것입니다.

이렇게 서로 만나는것이 얼마나 좋습니까. 자주 오십시오.》

그이의 이 말씀에 한덕수의장과 대표단성원들은 참고참았던 뜨거운 격정을 터뜨렸다.

위대한 사랑의 품을 이제 곧 떠나게 된다고 생각하니 가슴속에서는 석별과 아쉬움의 감정이 세차게 굽이쳤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덕수의장을 바라보시며 말씀을 계속하시였다.

《전번에도 이야기하였지만 지금 우리에게 남은 사업은 조국을 통일하는것입니다. … 통일문제를 후대에 미룰수는 없습니다.

꼭 우리 세대에 통일하여야 합니다. 내 생각에는 력사의 흐름과 시대의 추세로 보아서 통일은 꼭 된다고 생각합니다.》

순간 한덕수의장과 대표단성원들은 무엇이라 형언할수 없는 숭엄한 감정에 휩싸였다.

낮이나 밤이나 나라의 통일문제를 두고 불면불휴의 사색과 로고를 다 바쳐가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오늘은 자본주의일본땅으로 떠나가는 그들에게 또다시 조국통일과 관련한 귀중한 말씀을 주시는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미국과 일본, 남조선반동들이 결탁하여 《두개 조선》을 만들려고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절대로 허용할수 없다고 하시면서 미국과 일본반동들이 아무리 집요하게 방해하여도 시대의 흐름은 막을수 없다고, 지금 조국통일정세는 우리에게 유리하게 발전하고있으며 세계 진보적인민들이 우리 인민의 조국통일위업을 적극 지지성원하고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조국통일에 유리하게 전변되여가고있는 국제적환경에 대하여 실례를 들어가며 이야기해주시였다.

1975년 8월 뻬루의 수도 리마에서 진행된 쁠럭불가담국가외교부장회의에서는 공화국을 쁠럭불가담운동의 정식성원으로 받아들일데 대한 결정이 만장일치로 채택되였으며 당시 진행되고있던 유엔총회 제30차회의에서도 공화국측이 내놓은 결의안이 많은 유엔성원국들의 지지를 받고있었다.

그이의 말씀을 듣는 한덕수의장을 비롯한 총련대표단 성원들의 얼굴마다에는 조국통일위업이 반드시 성취될것이라는 신심과 락관이 비끼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잠시 말씀을 끊으시고 이러한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시다가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지금 조국통일정세는 매우 좋게 발전하고있지만 그렇다고 하여 나라의 통일이 저절로 이루어질수는 없습니다. 맑스와 레닌은 자본주의가 반드시 멸망한다고 하였지만 그것은 인민대중이 어떻게 투쟁하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자본주의, 제국주의가 저절로 멸망하지 않는것처럼 조국통일도 저절로는 되지 않습니다. 조국통일은 우리 인민이 투쟁으로 쟁취해야 합니다. 북과 남, 해외의 모든 조선동포들은 조국을 통일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참으로 심오한 뜻이 담겨진 말씀이였다.

그이의 이 말씀에는 조국통일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조선민족이며 전체 조선민족이 하나로 굳게 뭉쳐 줄기찬 투쟁을 벌릴 때 통일조국의 그날을 앞당겨올수 있다는 민족자주의 사상, 민족대단결의 심원한 원리가 맥박치고있었다.

이어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통일을 실현하는데서 총련앞에 나서는 두가지 과업을 제시하시였다.

그이께서는 그 하나는 남조선인민들과의 사업을 잘하여 민족적대단결을 이룩하는데 이바지하는것이며 다른 하나는 일본인민들과의 사업을 잘하여 남조선괴뢰정권이 지탱하고있는 일본끈을 끊어버리도록 하는것이라고 하시면서 그를 위한 구체적인 방도들을 밝혀주시였다.

드디여 떠나야 할 시각이 다가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덕수의장을 비롯한 총련대표단 성원들을 사랑과 믿음에 찬 시선으로 바라보시며 동무들이 돌아가면 모두 건강한 몸으로 조국통일사업을 더 잘하기 바란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서시여 한덕수의장과 부의장들,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건강을 위하여 그리고 총련애국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가 있을것을 축원하여 친히 축배를 들어주시였다.

그이의 인자하신 모습을 우러르는 순간 한덕수의장의 주름진 두볼로는 뜨거운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리였다. 수령님의 자애로운 품을 떠나게 되였다는 서운한 생각이 가슴에 밀물처럼 차올랐다.

이러한 그를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도 멀리 창가로 눈길을 돌리시고 말없이 손수건으로 안경을 닦으시였다.

한덕수의장과 대표단성원들이 방을 나서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을 바래우시려 문밖으로 나오시였다.

한덕수의장은 목메인 소리로 《위대한 수령님! … 부디 …》하고는 그이의 품에 얼굴을 묻었다.

수령님께서도 한덕수의장을 와락 가슴에 껴안으시였다.

《한의장동지!》

《수령님!》

정원의 숲사이로 비쳐드는 천갈래만갈래 눈부신 해살이 들먹이는 한덕수의장의 어깨우에 쏟아져내리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를 껴안으신채 《다음 또 오십시오. 잘 가십시오.》라고 속삭이듯 말씀하시고 그의 손을 꼭 잡아주시였다.

그러시고는 멀리 그들이 탄 자동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저어 바래주시였다.

《수령님!》

미풍에 옷자락을 날리시며 손을 흔들어주시는 그이의 모습은 그의 심장속에 위대한 태양의 모습으로 새겨지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고 조국통일의 국제적환경을 마련하는데서 나서는 투쟁과업을 받아안은 해외동포들은 비단 한덕수의장만이 아니다.

1976년 5월 31일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허종만선생을 비롯한 재일본조선인축하단 성원들을 몸가까이 부르시여 조국의 형편과 조국통일, 총련사업과 당시 국제정세 등 여러 문제들에 대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특히 조국통일문제에 대하여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은 그들에게 큰 충격과 여운을 남기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먼저 미제와 남조선괴뢰도당이 조선의 통일을 반대하고 우리 나라의 분렬을 영구화하기 위하여 책동하고있는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준절한 어조로 미제와 남조선괴뢰도당은 있지도 않는 《남침위협》에 대하여 계속 떠들어대고있는데 우리 나라와 같이 자그마한 나라가 세계를 제패하겠다고 하는 미국을 위협한다고 하여 그것을 누가 곧이듣겠는가, 미제가 《남침위협》에 대하여 떠들어대는 목적은 우리 나라를 《두개 조선》으로 영원히 갈라놓고 남조선을 저들의 식민지로, 군사기지로 틀어쥐고있으려는데 있다고 하시면서 지금 미제국주의자들이 《9일작전계획》이요, 《5일작전계획》이요 하면서 전쟁소동을 벌리고있는데 그것도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을 탄압하고 우리 나라를 영원히 《두개 조선》으로 갈라놓으려는데 목적이 있으며 남조선괴뢰도당이 북과 남이 따로따로 유엔에 들어가자고 하는것은 우리 나라의 분렬을 합법화하자는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미제와 남조선괴뢰도당의 《두개 조선》조작책동의 반동적본질을 낱낱이 까밝히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들으며 축하단성원들은 우리 민족의 통일을 가로막아보려고 발악하는 분렬주의자들의 악랄한 책동에 격분을 금치 못해하였다.

당시 미제와 남조선괴뢰도당의 《두개 조선》조작책동은 더욱 엄중한 단계에 이르고있었다.

미제는 유엔총회 제30차회의 결의대로 남조선에서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하고 미군을 철거시켜야 하겠으나 오히려 침략과 전쟁책동을 계속 추구하였다. 미제는 북의 《남침》으로부터의 이른바 《보호》와 《억제력》에 대하여 떠들며 남조선괴뢰들을 동족과의 대결에로 부추기였으며 남조선을 저들의 《전선방위지역》으로 선포하고 핵기지로 전변시켰을뿐아니라 《핵무기의 사용도 서슴지 않겠다.》고 공공연히 떠들어댔다.

이 시기에 이르러 남조선에서 괴뢰군《현대화》의 추진, 신형무기들과 군사장비들의 대대적인 반입, 동서해의 북측령해에 대한 무장함선들의 련이은 침입 등 조선반도의 긴장상태가 더욱 격화되게 된것은 《두개 조선》조작을 위한 미제의 전쟁정책에 의한것이였다.

남조선괴뢰도당은 미제의 전쟁정책에 따라 전시태세를 강화하고 군비를 대대적으로 늘이였으며 미제의 핵우산밑에서 살아갈것을 떠들면서 남조선에 핵무기를 쌓아두고 미군을 영구히 붙들어두는것을 저들의 《외교정책》의 기본으로 내세웠다.

한편 남조선괴뢰도당은 미제의 부추김밑에 《두개 조선》조작책동을 더욱 다그쳐나갔다. 이미 1970년대초부터 이른바 《닉슨주의》에 따라 《두개 조선》조작음모를 본격적으로 추진하여온 미제는 이 시기에 이르러 《교차승인》론을 들고나왔다. 1974년 당시 미국대통령 포드의 극동행각을 전후하여 제기되였고 1975년 12월 호놀룰루에서 발표된 그의 《신태평양주의》에서 그 전모가 드러난 《교차승인》론은 남조선괴뢰들의 《유엔동시가입안》과 결합되여 로골적으로 추진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계속하여 미국과 평화협정을 체결할데 대한 제안을 내놓으신데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우리가 내놓은 평화협정제안은 미국군대가 남조선에서 나가는 조건에서 미국과 평화협정을 맺자는것이라고, 이와 같이 평화협정은 미군이 남조선에서 나가는것을 전제로 하는것이라고 거듭 강조하시였다.

동포들은 그이의 말씀에 담겨진 깊은 뜻을 음미해보았다.

남조선강점 미군의 철수, 그것은 외세에 의해 강요된 민족분렬의 비극과 불행의 근원을 들어낸다는것을 의미하는것이였으며 조국통일을 자주적으로, 평화적방법으로 실현하기 위하여 가장 선차적으로 해결되여야 할 근본적인 문제였다. 조국통일을 외세의 간섭이 없이 우리 민족의 의사와 힘으로, 평화적방법으로 이룩해나가자면 반드시 통일의 가장 큰 장애물인 미군을 몰아내야 하였다.

잠시 깃들었던 고요를 흔들며 또다시 그이의 절절한 음성이 울리였다.

《예로부터 조선은 하나였으며 우리 민족은 단일민족이였습니다. 력사적으로 단일민족으로 한강토우에서 살아온 우리 민족을 억지로 둘로 갈라놓자고 해서야 되겠습니까. 절대로 그렇게 할수 없습니다. 미국군대는 반드시 남조선에서 나가게 될것이며 남북조선인민들은 힘을 합쳐 나라를 통일하게 될것입니다.》

동포들은 흥분을 금할수 없었다.

반만년의 유구한 세월 하나의 피줄, 하나의 언어, 하나의 문화를 자랑하며 살아온 우리 민족! 이처럼 순결무구한 우리의 단일민족을 누가 감히 둘로 갈라놓으려 한단 말인가. 절대로 그렇게 될수 없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민족의 태양이시며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두리에 하나로 굳게 뭉쳐 민족분렬의 화근인 남조선강점 미군을 몰아내고 하나의 조선로선관철을 위하여 힘차게 투쟁해나갈 때 반드시 통일조국의 새 아침이 밝아올것이다.

이런 마음속결의를 안고 격동되여있는 그들을 한동안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남조선인민들이 지금은 각성되지 못하여 투쟁을 힘있게 벌리지 못하고있지만 적들의 탄압이 강화되고있는 조건에서 그들은 반드시 각성될것이며 혁명투쟁에 떨쳐나서게 될것이라고, 압박이 있는 곳에는 반항이 있고 반항이 있는 곳에서는 혁명이 일어나는 법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어 미제와 남조선괴뢰도당을 국제적으로 철저히 고립시키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릴데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그이께서는 남조선괴뢰도당을 국제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면 남조선의 애국적민주인사들과 인민들에게 정치적인 고무를 줄수 있다고 하시면서 지금 남조선괴뢰도당은 미제와 일본군국주의자들에게서나 지지를 받지 다른데서는 지지를 받는데가 별로 없다고, 세계의 절대다수 나라 사람들은 남조선《정권》을 괴뢰정권이라고 하고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세계적으로 조선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지지하는 련대성운동이 날로 강화되고있는데 대하여 구체적인 실례들을 들어가며 이야기하시였다.

당시 스웨리예를 비롯한 유럽의 여러 나라들에서는 조선통일지지위원회가 조직되여 련대성운동이 활발히 벌어지고있었으며 일본에서도 조선의 통일을 지지하는 련대성위원회를 조직하기 위한 준비사업이 적극 추진되고있었다.

조선의 통일을 지지하는 련대성운동이 강화되자 미제와 남조선당국자들은 이를 약화시키려고 갖은 발악을 다하고있었다. 적들은 당시 몇달후에 진행되게 되는 유엔총회 제31차회의를 앞두고 새로 독립한 나라들과 공화국을 지지하는 나라들이 많아졌기때문에 조선문제를 유엔총회에 상정시키지 말자고 하면서 타협안을 모색하고있었다. 또한 미제와 남조선당국자들은 공화국이 참가하는 제5차 쁠럭불가담국가수뇌자회의가 저들이 국제적으로 더욱 고립될수 있는 계기로 될수 있다는것을 알고 회의를 파탄시켜보려고 온갖 책동을 다하고있었다.

이러한 사실들을 렬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가 앞으로 사업을 잘하면 남조선괴뢰도당을 국제적으로 더욱더 고립시킬수 있다고 하시면서 총련에서는 일본인민들과 일본에 오는 남조선사람들속에서 선전사업과 교양사업을 잘하여야 하겠다고, 그렇게 하면 남조선인민들을 각성시킬수 있으며 남조선괴뢰도당을 철저히 고립시킬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나라의 통일을 위하여 해외에서 살고있는 자기들앞에 나서는 과업을 밝혀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며 허종만선생을 비롯한 총련의 축하단성원들은 그이의 교시대로 조국통일의 유리한 국제적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려나갈 마음속결의를 굳게 다지였다.

총련사업과 관련한 가르치심을 주실 때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총련에서는 일본인민들과의 사업을 잘하여야 한다고, 총련에서는 일본인민들에게 일본은 조선의 린방인것만큼 조선의 북과 남의 어느 일방을 도와주어 조선사람끼리 서로 싸우게 할것이 아니라 조선이 평화적으로 통일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것을 해설해주어야 한다고 다시금 강조하시였다.

참으로 이날에 하신 그이의 말씀은 조국통일에 유리한 국제적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총련의 투쟁과업을 뚜렷이 밝혀준 귀중한 가르치심이였다.

언제나 조국통일을 마음속에 안고계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처럼 해외동포들을 만나실 때에도 그리고 외국의 벗들과 이야기를 나누실 때에도 항상 모든 문제를 나라의 통일과 련관시켜 이야기하시였으며 새로운 투쟁과업과 방략을 제시해주시였다.

하기에 한덕수의장과 허종만선생뿐아니라 이국땅에서 조국의 통일을 갈망하며 참다운 길을 모색하던 수많은 해외동포들이 그이의 뜻을 받들어나가는 길에 조국통일을 앞당기는 길이 있다는 신념을 안고 민족분렬의 비극을 끝장내기 위한 애국투쟁에 떨쳐나섰다.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정력적인 령도와 예지의 빛발은 온 겨레를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의 대하에 뛰여들게 하였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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