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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식

불타는 신념과 충정을 담아

- 재일조선인예술단 예술인들 -

 

주체조선의 해외공민된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태양칭송의 봄축전무대를 뜻깊게 장식해온 재일조선인예술단.

어느덧 스물일곱돌기의 년륜을 새기게 되는 뜻깊은 올해의 봄축전에 참가한 재일동포예술인들의 심정은 참으로 류달랐다.

그들이 이번 축전무대에 올린 서장 《축원의 한마음》, 장새납독주 《우리 자랑 이만저만 아니라오》, 독무 《사랑의 치마저고리》, 종장 《세계를 향하여》 등의 작품들에는 절세위인들을 그리고 따르며 언제나 조국과 숨결을 같이해갈 재일동포들의 불타는 충정과 열의가 력력히 비껴있었다.

참된 삶의 봄을 안겨준 자애로운 어버이수령님의 품을 못 잊어 그리는 재일동포들의 절절한 심정이 작품마다에 어려있어 관중들은 가슴뜨거워옴을 금치 못하였다. 그가운데서도 총련의 애국전통을 세대를 이어 꿋꿋이 이어가는 동포청년들의 투쟁을 반영한 군무 《일편단심 붉은 마음 간직합니다》는 볼수록 감동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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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년간 지속되는 경제적침체로 인하여 동포들이 생활상 곤난을 겪고있는데다가 지난 3월 일본의 도호꾸지방을 비롯한 여러 지방들을 참혹하게 휩쓴 대지진과 해일로 인해 재일동포들도 커다란 인적 및 물질적손실을 입었다.

하지만 기쁨과 슬픔,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서로 돕는 훌륭한 기풍을 가지고있는 총련조직과 동포들은 혹심한 자연재해를 가시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리였다.

뜻밖의 재난으로 불행을 당한 피해지역 동포들을 돕기 위한 투쟁의 앞장에는 바로 20대, 30대의 젊은 세대들이 서있었다. 이번 축전에 참가한 재일조선인예술단 예술인들도 이들과 한마음한뜻이 되여 숨결을 같이 하였다.

《이번 대지진과 해일피해로 우리자신들뿐만아니라 일가친척들도 생활의 지반을 모두 잃었습니다. 게다가 방사성물질에 의하여 환경이 오염되고 교통운수가 마비되였으며 먹는물마저 떨어져 훈련조차 하기 힘든 속에서도 누구 하나 동요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춤과 노래로 지진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비롯한 우리 동포들에게 힘을 주었으며 꼭 조국의 품에 안겨 이번 축전을 뜻깊게 장식하려는 오직 하나의 생각으로 마음을 불태웠습니다.》

이렇게 서두를 뗀 금강산가극단 2.16예술상수상자, 공훈배우이며 안무가인 강수내동포의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고여올랐다.

그의 강인한 모습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도 저으기 격동되였다.

계속하여 그는 우리 장군님께서 강성대국건설을 위한 불면불휴의 초강도강행군을 이어가시는 속에서도 이번 대지진으로 동포들이 막심한 피해를 입은데 대하여 못내 가슴아파하시며 거액의 위문금을 보내주신데 대해 격정을 금치 못하면서 숭고한 동포애가 어려있는 그 위문금은 단합된 힘으로 지진피해후과를 하루빨리 가시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는 금강산가극단의 전체 예술인들과 동포들에게 커다란 고무적힘을 안겨주었다고 이야기하였다.

하기에 이들은 교육원조비와 장학금도 안겨주시고 재일동포들을 한품에 안아 생활의 구석구석에 이르기까지 따뜻이 보살펴주신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해가 갈수록 더해만지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크나큰 사랑을 심장으로 절감하며 축전준비에 불타는 창조적열정을 다 바치였다. 창작가, 예술인들은 자기들이 마련한 춤과 노래로 동포들을 위한 위문공연을 진행하는 한편 밤이면 밤대로 축전의 성과적보장을 위해 왕성한 창작적의욕을 안고 공연준비사업에 박차를 가하였다.

재해복구의 나날 이들은 《동지애의 노래》를 높이 부르며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뚫고나갔다.

《동지애의 노래》, 이 노래에는 참으로 감동깊은 이야기가 깃들어있었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총련일군들과 재일조선인예술단 성원들을 만나주신 자리에서 우리 함께 《동지애의 노래》를 부르자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뜻깊은 그날에 울려퍼진 《동지애의 노래》는 경애하는 장군님따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애국의 한길을 꿋꿋이 걸어나가려는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의 불타는 신념과 충정의 분출이였다.

재일동포모두의 이렇듯 열렬한 심정을 그대로 무대에 펼쳐보인것으로 하여 공연은 관중들에게 그토록 큰 감동을 줄수 있었던것이다.

공연을 끝마치고 우리와 만난 재일조선인예술단 단장인 김철동포는 말하였다.

《우리가 사는 집은 이러저러한 주객관적요인과 횡포한 자연의 피해로 무너져 파괴될수는 있어도 우리 삶의 영원한 보금자리가 있기에 우리의 앞날과 행복한 미래는 영원합니다.》

이것이 어찌 그의 심정만이랴.

우리는 재일조선인예술단 예술인들의 공연을 통하여 이역의 칼바람이 아무리 사납다고 해도, 자연의 참혹한 피해가 앞길을 가로막아나선다 해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계시여 어버이수령님의 한생의 애국유산인 총련은 영원할것이며 인류의 태양을 따라 강성대국건설에 한몸 다 바쳐가는 총련예술인들과 동포들의 애국의 넋은 결코 꺾을수 없고 그들의 힘찬 투쟁은 멈춰세울수 없다는 확신을 다시한번 굳게 가지게 되였다.

 

기자 주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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