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고전적명작《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
인류문예사에 특기할 가극혁명의 포성을 울리시고 불면불휴의 정력적인 령도로 《피바다》식가극창조사업을 현명하게 이끌어나가시던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주체60(1971)년 10월말 어느날 조선인민군협주단에서 새로 창작한 혁명가극 《당의 참된 딸》의 첫 시연회를 보아주시였다.
시연회가 끝난 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가극의 태백산병동장면에서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주인공의 충실성을 높은 형상으로 잘 보여줄데 대한 뜻깊은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태백산병동장면에서 주인공이 그저 안타까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러지 말고 어버이수령님을 그리고 흠모하는 절절한 심정을 잘 보여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 장면에서 나어린 주인공처녀 강연옥이 천신만고하여 검은 바위만 남은 텅 빈 태백산병동을 찾아왔을 때 방창으로 극적정황을 펼쳐보이고 연옥이 노래를 불러 자기의 안타까운 심정을 보여준 다음 장군님을 그리워하면서 장군님께서는 지금 어데 계실가, 장군님께서 내가 이렇게 울고 있는것을 보시면 얼마나 가슴아파하실가라고 말을 하고 장군님은 어데 계십니까라는 내용으로 노래를 부르게 하는것이 좋을것 같다고 말씀하시였다.
창작가들은 너무도 기막힌 형상안에 탄복을 금치 못하였다.
그들을 둘러보시던 장군님께서는 이 장면을 살리는데서 제일 중요한것이 주인공이 부르는 주제가라고 하시면서 주제가를 잘 만들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받아안고 몇밤을 새워가며 수백건의 가사가 창작되였다.
11월초 어느날 이 실태를 보고받으신 장군님께서는 창조현장에 몸소 나오시여 한편한편의 가사를 읽으시며 고르시였다. 하지만 선택할만한 가사가 없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자리를 뜨실 때는 깊은 밤, 삼태성도 기울 무렵이였다.
집무실로 돌아오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끝없는 명상에 잠기시여 사색의 세계를 펼쳐가시였다.
부상병들을 이끌고가는 나어린 간호원처녀, 크나큰 기대를 안고 찾아갔을 때 태백산병동이 텅 빈것을 보고 안타까와하는 그들모두의 심정을 그려보시던 장군님의 심중에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에 있었던 강원도 법동의 한 농민에 대한 감동적인 일화가 상기되시였다.
그때 전선시찰의 길에 계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달구지를 몰고 북으로 가는 그 농민에게 어떻게 이런 깊은 밤에 령길을 넘는가고 물으시였다.
어둠속에서 수령님을 미처 알아뵙지 못한 그 농민은 장군님을 찾아가는 길이라고 하면서 장군님을 찾아가는 길이 우리가 전쟁에서 이기는 길이라고 말씀올리였다.
가장 준엄한 시련의 시기에 오직 수령님 한분만을 그리며 승리의 신심을 잃지 않고 수령님께서 계시는 곳으로 찾아가는 법동농민의 그 마음은 수령님께 운명도 미래도 모두 맡기고 사는 우리 군민의 한결같은 신념이며 지향이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종이우에 한자한자 적어가시였다.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
북두칠성 저 멀리 별은 밝은데
아버지장군님은 어데 계실가
창문가에 불 밝은 최고사령부
장군님 계신 곳은 그 어데일가
적후천리 밀림속 밤은 깊은데
우리의 장군님은 어데 계실가
가을바람 찬바람 불어올수록
따사로운 그 품이 그립습니다
꿈결에도 그리운 아버지장군님
자나깨나 뵙고싶은 우리의 장군님
머나먼 적후에서 북녘하늘 우러러
전사들은 아침인사 드리옵니다
자애로운 어버이사랑을 전하며
아침해빛 전사들의 길을 밝히네
장군님 계시는 최고사령부
기어이 기어이 찾아가리라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가사를 다 쓰시고 났을 때 어느덧 먼동이 터오기 시작하였다.
한밤을 고스란히 밝히신 장군님께서는 전화로 조선인민군협주단의 한 일군을 부르시였다.
얼마후 일군이 방에 들어서자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가사가 적힌 종이를 내여주시면서 어제밤 주제가의 가사에 대하여 생각해보다가 몇자 적어 넣었는데 잘된것 같지는 않다고 하시며 창작가들이 보고 참고하는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시였다.
가사를 받아 읽고난 일군은 시의 세계에 심취되여 한동안 자기를 의식하지 못하였다.
그날 아침 일군으로부터 가사를 넘겨받은 창작가들은 끓어오르는 감격을 억제하지 못하여 서로 부둥켜안고 눈시울을 적시였다. 창작적흥분으로 솟구치는 열정을 안고 작곡가들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손수 지어주신 그 명가사에 선률을 태워 그처럼 고심하고 바라던 주제가문제를 해결하였다.
이렇게 되여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다함없는 흠모의 송가 불후의 고전적명작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이 세상에 나오게 되였다.

2. 적후천리 밀림속 밤은 깊은데
우리의 장군님은 어데 계실가
가을바람 찬바람 불어올수록
따사로운 그 품이 그립습니다
3. 꿈결에도 그리운 아버지장군님
자나깨나 뵙고싶은 우리의 장군님
머나먼 적후에서 북녘하늘 우러러
전사들은 아침인사 드리옵니다
4. 자애로운 어버이사랑을 전하며
아침해빛 전사들의 길을 밝히네
장군님 계시는 최고사령부
기어이 기어이 찾아가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