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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의 독백

 

- 선률악기를 위한 작곡에 대하여 -

 

고트프리드 에벨레

 

 

△ 바스클라리네트를 위한 《독백》(1983)

 

바스클라리네트를 위한 《독백》은 플류트독주곡 《솔로몬》과 비슷하게 더 커진 련관으로부터, 즉 1981년의 클라리네트협주곡에서부터 생긴 확대된 《인용문》이다. 여기에서도 본래의 문맥에 대한 지식이 곡의 의미를 명백하게 하는데 본래의 련관에서 초래되여 계속 전개되면서 새로운 표현내용이 거기에서 동시에 증가된다. 본래의 대화가 무엇이였던가 하는 주위세계의 목소리에 대한 나의 개별적인 대답은 독백과 개인의 의사표시에 완전히 집중된다.

《독백》은 클라리네트협주곡에서 지연된 중간부분이 후반에 자기의 근원을 가지고있다. 묵직한, 음향적으로는 《고정된》, 그러나 힘있게 움직이면서 힘들게 점차 고조되는 총합주가 있은 다음 독주자가 섬세하게 퍼지는 암시의 구슬픈 야상곡을 끝없는 안정과 완전한 고독감속에 부르기 위해서 바스클라리네트가 129소절에 울린다. 8소절후에 대단히 낮게 지속되면서 부드럽게 올라가는 현악기음들과 윤이상으로 하여금 남조선에서의 감옥생활에 대해 자주 상기시키는 템펠블록크의 선률이 뒤따른다. 협주곡은 142소절에서(대체로 《독백》, 1∼14소절이 정확히 독주부에 뒤따른다.) 관현악은 재빨리 3배로 커진 강한 소리로 고조되며 로출된 위치에서 클라리네트를 매우 강하게 소리를 내도록 불러일으킨다. 매우 강한 소리를 내게 하는것은 트럼베트의 호출신호처럼 수감자에 대한 생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협주곡에서 144∼145소절의 독주부에 중간부분에 있는 파쎄지(46∼47소절)가 상응한다. 이 파쎄지는 현악기들의 미끌음과 성난 호른의 울부짖음소리로부터 자기의 특색을 가지는 선동적인 관현악배경을 로출시킨다.

협주곡에서 155소절에 이르러 클라리네트가 갑자기 fff로 울리는 《라1》 (a1) 에 의해 2개옥타브 낮아져서 악기의 가장 낮은 음구역으로, 독백이 시작된 정적속으로 들어간다. 다만 콘드라바스, 징, 템펠블록크가 몇배로 약한 소리에서 반주한다. 81소절부터의 《독백》의 종지부가 협주곡의 155∼164소절에 해당된다. 협주곡에서 이것은 무게있게 도입되는 종결부에 상응하는 지연된 중간부분의 코다이다.

협주곡에서 거의나 서로 떨어져 연주되지 않는 바스클라리네트의 작은 3개의 위상은 확대되는 사이파쎄지에 의해 91소절의 곡에로 확대되는 《독백》의 시작과 중간, 마감을 이룬다.

첫14소절을 깊숙한데서부터 조용히 우로 올려미는 암시는 더욱더 활기를 띠며 기교와 속도에서 더이상 릉가할수 없는 신속한 상승과 하강에 의해 33소절까지 몰아간다. 상승과 하강은 갑자기 중단되고 높은 위치의 정지음으로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시작을 허용한다. 이 두번째 부분에서 협주곡에서 유래된 바스클라리네트독주의 두번째 위상이 완성된다. 두번째 위상은 그것이 첨단음 《라2》 (a2)에서부터 3개옥타브를 거쳐 코다에 내려갈 때까지 자기의 계속적인 전개에서도 최고의 활기를 띤다. 협주곡에 비하여 그 마지막을 쉽게 확장할수 있고 절대적인 제한음 《도》 (c)까지 계속 내려간다. 이 코다에서 형성되는 3음 마당들은 협주곡에서 셋째 부분의 종결부에서 찾아볼수 있다.

1983년에 창작된 바스클라리네트를 위한 《독백》은 그후에(1983-1984) 윤이상에 의해 화고트를 위한것으로 편곡되였다. 이때에 큰 형태의 테두리는 손대지 않은것으로 그대로 보존되였다. 그 테두리는 두개의 류사한 계속적으로 발전하고 상승하는 부분(낮은 위치의 낮은 코다를 가진)으로서 묘사된다.

첫 절반은 가장 작은 세부에 이르기까지 그대로 보존되였다. 나머지 절반은 결정적으로 변화시키는것이 필요했다. 왜냐하면 그것이 화고트로서는 도달할수 없는 최고의 높이에서 넓게 움직이기때문이다. 그래서 넓은 파쎄지가 각이한 큰 음정들 주위로 내려 이조되고 큰 음정들이 올려졌으며 결국 32분소리표에서 16분소리표의 장식음형태로 간소화되였다. 그것은 결정적으로 구조를 헝클어뜨리였다. 특히 중심음으로서, 최고로 높은 목적음으로서의 《라3》(a3)의 뛰여난 역할이 예민하게 강조됨으로써 코다(Coda)의 《음조》가 론리적으로 더 적게 갖추어진다. 결국 능동적인 간소화에 의해 부분들의 류사성이 약해진다.

화고트의 표현방식은 나에게 악곡의 더 넓어진 확대에 리용되는 하나의 절충안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도 관찰의 대상으로 되는 원본에 비하면 부족된다.

윤이상은 삽입된 곡에서 뚜렷한 대조를 더 적게 구성하였다. 이미 첫 소절에서부터 명백해지는 전개된 변주곡의 도움으로 그것을 살펴보자.(악보 실례 참고 )

다만 하나의 짧은 전타음에 의해 중개되면서 두개의 첫 반음들과 함께 호상 멀리 떨어져있는 두개의 소리높이면들이 서술된다. 그 소리높이면들은 우에 놓이는 2성음특성을 가지고 전개된다. 두번째 악절은 전타음을 두개의 다음의 음들만큼 확대한다. 세번째 악절은 하나의 전타음을 가진 저음을 가지며 전타음군의 률동적인 구조를 고음에로 유지하나 그의 음정적인 형태를 변화시키며 그 마지막을 미끌기에로 올려민다. 네번째 악절은(9소절) (두번째 악절과 률동적으로 제일 가까운) 에돌지 않고 직선적으로 우로 움직인다. 그의 반복은 가운데서 에돌게 된다. 암시의 계속적인 반복은 다시 직선적으로 된다. 그러나 더 높은 단계로 오른다. 그 다음것은 목적음을 유지하나 《시초흐름》을 올려민다.

그 다음에는 밑에 있는 《주요음》들의 반복과 떨림소리, 장식선률을 통해 하나의 소리묶음에로 합세한다. 계속적인 전개는 장식선률이 (소리높이면들사이의 간격을 릉가하여 결국 혼자서 지배하게 되는) 정지음들을 더욱더 뒤덮게 하는 의미에서 완성된다. 기교가 더 이상 고조되지 않는 순간에 전개는 중단되여 긴 정지음들과 함께 다시 새롭게 시작된다. 이 정지음들은 거기에서 시작하여 (시작과는 반대로) 낮은 구역으로 물러나도록 도달한 고음위치에서부터 출발한다. 밀집과 상승은 ffff로 연주되는 《라》(a)에서 절정에 이른다. 그리고 거기에서부터 3옥타브를 뛰여넘어 4배로 약한음에서 울려야 하는 《라》(A)와 함께 《도올림》(cis) 과 《미》(E)가 주조 및 정지음으로 작용하게 함으로써 89소절의 f에서 《레》(d)소조의 3음에 소조하속음(음계의 제4음)으로서 맞서게 하는 《라》(A)대조구역이 생긴다. 윤이상의 마지막곡들은 유럽의 음향학과 강하게 대립된다. 《도》(c)와 《레내림》(Des), (cis)사이의 전음이 바로 그렇다. 이 곡의 종결부가 교성곡 《현인》의 종결부와 비슷한 의미를 가지는가?

 

악보실례

 

《윤이상의 독백》중에서

《바스클라리네트를 위한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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