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인간학이다
허창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나는 얼마전에 문학이 인간학인것과 마찬가지로 노래도 인간학이라고 하였습니다. 문학이 인간학이라고 하는것은 문학이 산 인간을 그리고 인간에게 복무하기때문입니다. 문학이 인간의 사상감정과 생활을 이야기로 묘사한다면 노래는 인간의 사상감정과 생활을 가사와 선률에 담아 정서적으로 표현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노래도 인간학이라고 하는것입니다. 노래가 인간학이라는것을 넓은 의미에서 표현하면 음악이 인간학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원래 음악은 인간과 그의 생활을 반영하며 인간을 위하여 복무합니다. 음악이 인간학이라는 사상은 음악이 인간의 사상감정과 요구, 지향과 념원을 깊이있게 반영하고 인간생활을 정서적으로 폭넓게 담음으로써 인간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참답게 복무하도록 해야 한다는 사상입니다.》
일반적으로 학문의 속성과 내용은 어떤 사물현상을 연구대상으로 정하는가에 따라 규제된다.
실례로 《수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과 같은 학문들은 자연을 대상으로 하여 자연의 법칙과 원리들을 파악하게 함으로써 세계를 개조하고 변혁해나가기 위한 인간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식을 준다.
그와 마찬가지로 《인간학》이라고 할 때 그것은 인간을 대상으로 하며 인간의 활동과 운명개척에서 나서는 리론실천적인 문제들을 밝혀줌으로써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더욱 힘있게 벌려나갈수 있는 진리를 깨우쳐준다. 다시말하여 인간학은 자연과 사회를 개조하는데서 나서는 절실하고 의의있는 문제들을 밝혀냄으로써 사람들에게 자연과 사회를 변혁하기 위한 지식을 주는 학문이다.
음악이 인간학으로 되는것은 음악이 인간의 사상감정과 요구, 지향과 념원을 깊이있게 반영하고 인간생활을 폭넓게 담음으로써 인간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의식발전을 추동하고 사람들에게 생활의 진리를 깨우쳐주며 그들을 보람찬 삶의 길로 떠밀어주는 정신적재부를 안겨주기때문이다.
인간학으로서 음악의 심리정서적내용의 특징은 우선 인간의 사상감정과 요구, 지향과 념원을 깊이있게 반영한다는데 있다.
음악은 인간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활동과정에 느끼게 되는 심리적내용들을 음악적인 울림으로 표현하는 감정정서의 예술이다.
실례로 사람이 자기가 계획하였던 문제가 원만히 수행되였거나 또 어떤 소원이 성취되는것과 같은 기쁨을 느끼게 되면 저절로 코노래를 흥얼흥얼 부르는것이라든지 반대로 어떤 실패와 상실의 아픔을 겪게 되면 저도모르게 탄식과 한탄의 슬픈 곡조를 부르게 되는것 등은 다 음악이 사람의 심리에 작용하는 내용들을 정서적으로 표현하는 예술이라는것을 실증하여준다.
음악적인 정서로 표현되는 이와 같은 심리적내용들은 사람이 가지고있는 사상에 의하여 결정된다.
사상은 일정한 계급이나 계층의 요구와 리해관계가 반영된 자연과 사회 또는 개별적대상에 대한 관점과 립장, 견해의 체계이다.
어떤 사물이나 현상을 보고 대하면서 그것이 자기에게 리로운것인가 또는 해로운것인가를 따져보고 분간하지 못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것이다.
사람이 자기에게 리로운것인가 해로운것인가를 따져보고 평가한데 기초하여 기쁨이나 슬픔의 감정을 가지게 되는 밑바탕에는 그가 체현하고있는 지향과 요구 즉 사상이 놓여있다.
이처럼 사상은 사람의 활동과 감정정서를 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음악에서 보여주는 사상적내용은 음악적정서의 밑바탕에 깔려있는것으로서 구체적으로 전면에 직접 나타나지 않는다. 이런것을 리유로 하여 일부 사람들은 마치 음악에 사상과 내용이 없는것처럼 생각하는 경우들이 있다.
이것은 인민대중의 투쟁의욕과 건전한 혁명정신을 마비시키려고 퍼뜨리는 제국주의자들의 비과학적이며 반동적인 궤변을 옹호하는것이나 다름이 없는것이다.
사상이 없이 감정이 생길수 없고 사상과 감정이 없이 정서가 나올수 없는것만큼 인간의 사상감정을 음악적정서로 펼쳐보여주는 음악에 사상이 없다는것은 론리에도 맞지 않는것이다.
어떤 학문이 사람들의 운명개척을 위한 활동에 참답게 복무하는 진정한것으로 되자면 인간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사상의식과 활동에 도움을 주는것이여야 한다.
《물리학》이나 《생물학》과 같은 학문도 사람들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활동에 도움을 주는것으로 될 때에는 참다운것으로 되지만 만약 그것이 사람들의 생명에 위험을 주고 해를 주는것으로 된다면 인간에게 복무하는 학문이라고 말할수 없다.
이와 마찬가지로 음악도 역시 사람들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활동에 도움을 주는 정신적인 추동력으로 될 때 진정한 학문으로서의 가치를 가지게 되며 인간학으로 될수 있다.
음악이 보여주려고 하는 모든 훌륭한 감정과 정서는 혁명의 근본문제인 인간의 자주성을 옹호하는 인민대중의 생활과 투쟁의 근본바탕, 근본요인을 체현한것으로 되여야 한다.
그러한 음악은 사람들에게 혁명승리에 대한 굳은 신념과 확신을 안겨주며 어떤 시련과 난관도 웃음으로 맞받아 헤쳐나갈수 있는 혁명적인 랑만을 안겨주게 된다.
이처럼 사람들을 자주적인 사상의식으로 무장시키고 자기 운명을 참답게 개척해나갈수 있는 고상하고 혁명적인 사상감정을 가지도록 하는데 인간학으로서 음악의 사회적기능이 있다.
인간학으로서 음악의 심리정서적내용의 특징은 또한 인간생활을 폭넓게 담는다는데 있다.
학문이 학문으로서의 가치를 가지자면 해당한 연구대상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다 담을수 있어야 할뿐아니라 인간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활동에 이바지할수 있는 옳은 해답을 주어야 한다.
어떤 문제는 담을수 있는데 어떤 문제는 담을수 없고 또 어떤 문제에는 해답을 줄수 있는데 어떤 문제에는 해답을 줄수 없다면 그것은 결코 학문이라고 말할수 없다.
음악은 사람이 느끼고 표현하는 모든 활동과 생활을 담을수 있을뿐아니라 사상감정의 구체적인 변화과정과 함께 실천에 도움을 줄수 있는 정신적인 힘을 안겨준다.
음악에 인간의 모든 활동과 생활을 다 담을수 있다고 하는것은 음악의 종류에 행진곡이 있는가 하면 자장가도 있고 추도가도 있으며 무도곡이나 로동가요도 있다는 사실만 놓고 보아도 잘 알수 있다.
그중에서 우리 인민들의 로동생활을 반영한 로동가요 하나만 놓고 보더라도 작업의 종류에 따라 호미질소리, 가래질소리, 절구질소리, 물레질소리, 그물 당기는 소리, 엿 파는 소리 등 실로 없는 분야가 없다.
이것은 음악이 인간의 그 어떤 생활도 다 담을수 있다는것을 잘 말해주고있다.
인간학으로서 음악의 심리정서적내용의 특징은 다음으로 인간생활을 폭넓게 담을수 있을뿐아니라 사람들을 혁명적으로 각성시키고 교양하며 혁명투쟁에 적극 떨쳐나서도록 고무추동한다는데 있다.
우리는 그 어느 나라에나 국가가 있고 정당을 비롯한 정치조직들에 자기의 노래가 있으며 국가적인 행사나 집회장에서 주악이나 합창을 하는것을 보게 된다. 국가나 정당들에 자기의 노래가 있고 행사나 집회장에서 주악이나 합창을 하는것 등은 회의참가자들의 지향과 의지, 단결력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이것은 음악이 사람들을 하나의 사상과 의지로 지향시키고 결속시키는데서 대단히 큰 힘을 가지고있다는것을 말하여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간고하고 준엄하였던 항일대전을 승리에로 이끄시던 나날에 혁명적인 노래한편이 천만자루의 총폭탄을 대신한다는 독창적인 사상을 제시하시고 몸소 혁명가요들을 창작하시여 유격대원들과 인민들을 교양, 각성시키시였으며 그들을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실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시였다.
령하40℃가 넘는 로야령의 백설광야에서 희미해지는 의식을 백절불굴의 의지로 가다듬으시며 어버이수령님께서 몸소 지으신 불후의 고전적명작 《반일전가》, 그 노래소리는 설한풍이 휩쓰는 험한 산중에서 투사들의 가슴마다에 기적을 낳는 힘과 용기를 안겨준 원동력으로 되였으며 조선혁명의 승리를 안아온 고귀한 정신적밑천으로 되였다.
어찌 그뿐이겠는가. 수천수만의 적들이 달려드는 피어린 격전장에서 유격대 녀대원들이 부른 승리의 힘찬 노래소리에 혁명군대원들은 천백배의 힘과 용기를 얻고 적들은 공포와 절망에 허둥지둥하였다는 통쾌한 《간삼봉의 아리랑》이야기.
참으로 어버이수령님은 음악의 거대한 감화력을 최대로 폭발시켜 조선혁명을 승리에로 전진시켜오신 사상과 령도의 거장이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사상과 령도풍모를 그대로 체현하고계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인류력사에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독창적인 음악령도로 우리 공화국을 수령, 당, 군대와 인민이 하나의 혼연일체로 굳게 뭉쳐진 정치사상강국으로 세상에 우뚝 세워주시였다.
우리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보내주시는 음악을 들으면서 언제나 그이의 결심과 의도를 심장으로 받아안았으며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주저앉았을 준엄한 시련속에서도 산악같이 떨쳐일어나 오늘은 그 어떤 대적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주체의 강성대국을 일떠세우고있다.
우리 조국의 이러한 경이적인 모든 사변들은 음악을 인간학으로 규정하시고 그 역할을 비상히 높여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비범한 사상과 령도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류음악사상 처음으로 《음악은 인간학이다》라는 독창적인 사상리론을 제시하심으로써 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던 음악의 사회적기능과 역할의 비상함을 실천으로 직접 확증해주시였다.
력사에는 음악의 가치를 긍정적인 측면에서 보고 그 발전에 기여하려고 한 정치가나 음악가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들이 제기한 음악에 관한 리론들은 모두 개별적사람들의 창작경험이나 주관적인 견해에 불과한것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밝혀주신 《음악은 인간학이다》의 사상리론에는 음악이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을 가진 사회적인간의 운명개척에 참답게 이바지하여야 한다는 음악의 사회적기능과 역할에 관한 주체적인 견해가 밝혀져있다.
이처럼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밝혀주신 인간학으로서의 음악에 대한 정식화는 인간에 의하여 창조되고 인간에게 복무하는 음악의 본성적사명과 역할을 가장 과학적으로 종합하여 개념으로 정립한 독창적인 사상리론으로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