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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독창적인 음악관

 

후보원사, 교수, 박사 황지철

1)음악은 인간학

음악의 인간학적면모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음악예술의 특성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에 기초하여 인간과 그 생활을 반영하고 인간에게 복무하는 음악의 인간학적면모를 독창적으로 밝히시였다.

인간학으로서의 음악은 인간과 그 생활을 반영하는데서 자기의 고유한 특성을 가진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음악은 주로 현실에서 느끼는 인간의 정서적체험, 심리적충동에서 오는 감정정서를 보여준다.》

음악은 정서의 예술이다.

음악은 인간생활을 정서적으로 반영하는 특수한 예술의 한 형태로서 인간의 사상감정을 내적충동에 의한 정서의 발현으로 보여준다. 음악은 인간의 행동이나 생활의 구체적인 현상보다도 주로는 현실에서 느끼는 인간의 정서적체험, 심리적충동에서 오는 감정정서를 보여준다. 이것은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하는 형상방식에서 다른 예술형태와 구별되는 음악의 고유한 특성이다.

음악은 음악적울림으로 인간의 감정정서적체험세계를 펼쳐보인다.

음악은 음을 소재로 하는 자기의 고유한 음악언어를 가지고있으며 그것을 통하여 생활속에서 발현되는 인간의 감정을 정서적으로 표현한다. 다시말하여 음악은 자기의 고유한 표현수단과 수법을 통하여 인간생활에서 발현되는 다양한 감정정서를 구체적으로 섬세하게 표현한다.

이것으로 하여 음악은 문학에서처럼 표현하려는 사상을 직접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는 못하며 미술에서처럼 현실을 눈으로 보듯이 그려주지는 못하지만 인간이 체험하는 심리정서세계를 그 어느 예술보다도 깊고 섬세하게 표현한다.

음악적울림으로 표현되는 인간의 사상감정과 생활의 정서를 사람들은 청각을 통하여 감수하고 받아들인다. 그것으로 하여 사람들은 한편의 음악, 하나의 선률에서도 생활속에서와 같은 심리적충동을 받아안게 되며 그로부터 환기되는 감정정서를 생동하게 느끼게 된다.

사람들이 흥겨운 음악을 들으면 저절로 어깨춤이 나오고 비장한 음악이 울리면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며 비통한 감정에 잠기게 되는것은 음악이 그 어느 예술보다도 인간이 체험하는 심리정서세계를 깊고 섬세하게 표현하기때문이다.

음악은 인간과 련계를 맺고있는 생활환경과 구체적인 생활현상들을 정서적으로, 형상적으로 묘사하기도 한다.

음악은 각이한 악기를 가지고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파도소리와 같은 자연현상들을 생동하게 재현하는가 하면 기차소리, 기계의 동음과 같은 인간생활의 외적현상들도 실감있게 그려보인다. 음악의 이러한 묘사적기능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연과의 관계속에서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개척해나가는 슬기로운 인간의 모습을 펼쳐보이는데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세상에는 음악의 묘사적기능을 잘 살려 자연과 생활을 눈으로 보듯이 생동하게 그려냄으로써 그림과도 같은 음악이라고 평가되고있는 음악작품들이 적지 않다.

작곡가자신도 음악작품에 그림이라는 표제를 붙였을뿐아니라 재치있는 묘사수법으로 매개 그림 하나하나를 실감있게 그리는 그 음악적형상이 너무도 생동하여 일명 《음악그림》으로 세계에 유명한 무쏘르그스끼의 《전람회의 그림》이 바로 그 대표적인 작품의 하나이다.

자기의 음악작품들에서 묘사적기능을 특색있게 적용한 로씨야의 이름있는 작곡가인 챠이꼽스끼의 피아노소품 《계절의 노래》 역시 1월부터 12월에 이르기까지의 일년열두달의 기후적 및 자연적변화에 따르는 계절적특성을 다양한 음악적묘사기능으로 생동하게 펼쳐보이고있다.

우리 나라의 음악작품들가운데도 묘사적기능이 적용된 음악작품들이 적지 않다.

묘사적기능이 재치있게 적용된 대표적인 작품으로 관현악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를 들수 있다.

관현악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에서 호른을 비롯한 여러 악기들의 조화로운 울림으로 은근하면서도 광택있게 울리는 서주의 음악은 풍년든 청산벌의 전경을 그대로 눈앞에 펼쳐보게 하며 중간부에서 음악이 고조되는 속에 관현악의 울림을 헤가르며 선명하고도 유표하게 울리는 민족악기 새납의 독주는 풍년든 분배장에서 벼낟가리를 높이 쌓아놓고 흥겨운 춤판을 벌리는 농업근로자들의 희열에 넘친 모습을 현실처럼 방불하게 보여주고있다.

이처럼 음악은 자기의 고유한 정서적기능과 형상력을 통하여 인간과 그 생활을 생동하게 반영한다.

인간학으로서의 음악은 인간에게 복무해야 할 시대적사명의 견지에서도 자기의 뚜렷한 몫을 수행한다.

음악이 인간에게 복무한다고 할 때 여러가지 의미를 가진다. 그 의미의 하나를 음악이 사람의 지적능력을 높이는데 미치는 영향에서 찾아볼수 있다.

문학과 예술의 근본사명이 사람들에게 지식을 주자는데 있는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사람들의 지적능력을 높이는데 효과적인 작용을 하는것만은 부인할수 없다.

엥겔스는 발쟈크의 《인간희극》에 대하여 론하면서 그것은18세기말부터 19세기 중엽까지의 프랑스현실의 진상을 력사적으로 보여주었으며 지어는 경제적인 세부에 이르기까지 그 당시의 직업적인 력사가, 경제학자, 통계학자들보다 더 많은 지식을 주었다고 말하였다.

그런데 문학이나 영화에서와 같이 언어를 통하여 생활의 전모를 극적으로, 서사적으로 폭넓게 펼쳐보일수 없는 음악이 사람들의 지적능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면 그것이 사람들에게 잘 리해되지 않을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력사와 현실에 의하여 엄연한 사실로 확인되고있다.

음악이 사람의 지적능력을 높이는데 일정한 영향을 미친다는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론의되여왔으며 인정되여온 문제이다.

지난 시기 어떤 사람은 음악을 일정한 시간 감상한 다음 공간적사유와 관련된 문제의 해결속도가 훨씬 빨라진다고 하였고 어떤 사람은 음악이 사람의 정서적활성을 높이고 지적능력을 높여준다고 하면서 새 세대들에게 고전음악을 들려주면 그들의 지적교양에 효과적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그리고 그것을 실천에 적용하여왔다.

오늘날에 이르러 음악은 사람의 지적능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의 하나로 보다 적극적으로 리용되고있으며 그 효과성은 인간생활의 여러 측면을 통하여 더욱 뚜렷이 확인되고있다. 지금 어느 나라에서나 사회적으로 음악전문가양성이 목적은 아니면서도 앞으로의 사회활동가로는 물론 자연과학자로 키우려는 대상들까지도 조기교육단계나 일정한 교육단계에서 음악공부를 시키고있는것이 하나의 추세로 되고있다. 그 리유의 하나가 사람의 지적능력을 높이는데서 음악이 효과적인 작용을 하는것과 관련되고있다.

음악은 사람들의 건강과 생리적활동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83(1994)년 10월 어느날 일군들에게 사람은 음악을 자주 듣는것이 좋다고 하시면서 음악을 자주 들으면 사상정서적으로 교양될뿐아니라 건강에도 좋다고, 좋은 음악을 많이 들으면 뇌가 로화되지 않는다고 가르치시였다.

누구나 즐거운 음악을 들으면 힘겨운 일을 하고도 피로가 풀리고 정신이 맑아지며 기백있는 음악을 들으면 힘이 북받치고 열정이 솟구쳐오르는것을 느낄수 있다. 이것은 음악이 사람들의 건강과 뇌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그대로 말해주고있다.

음악은 병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수단의 하나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음악으로 사람의 병을 고칠수 있다는 인식으로부터 환자앞에서 북을 치고 피리를 불어 용기를 북돋아주는 등 음악을 치료의 수단, 일종의 정신료법의 효과적인 수단으로 리용하여왔다.

그 과정에 각이한 음악료법들이 생겨났으며 도이췰란드의 리히헨타르에 의하여 근대과학에 기초하여 음악료법의 효능을 실천적으로 론증한 책인 《데아 뮤즈갈리쉐아르츠트》(음악의사)가 처음으로 세상에 나오게 되면서 음악이 사람들의 건강과 생리적활동에 미치는 커다란 작용이 실천적으로 확인되게 되였다.

그러나 음악이 인간에게 복무한다고 할 때 그것이 사람의 지적능력을 높이고 육체적활동에 미치는 영향만을 두고 말하는것이 아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음악이 인간학이라는 사상은 음악이 인간의 사상감정과 요구, 지향과 념원을 깊이있게 반영하고 인간생활을 정서적으로 폭넓게 담음으로써 인간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참답게 복무하도록 해야 한다는 사상입니다.》

음악이 인간에게 참답게 복무하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은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누리려는 인간의 지향과 요구를 실현시켜주는데 어떤 작용을 하는가, 음악이 사람들의 사상정신생활에서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가 하는것과 중요하게 관련되여있다.

사람들에게 풍부한 정서와 약동하는 생기, 뜨거운 열정을 안겨주는것은 음악의 사회적기능이다. 음악은 이러한 사회적기능을 통하여 인간에게 복무하며 자기의 시대적사명을 훌륭히 수행한다.

음악이 인간에게 복무한다고 할 때 그 선차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의미가 바로 여기에 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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