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들이 있는 곳이라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총련은 각계각층 동포대중과의 사업을 잘하여 총련의 대중적지반을 더욱 강화하여야 합니다.》
일본의 여러 지방에서 활동하는 재일조선가무단 성원들이 총련의 미더운 선전대답게 궂은날, 마른날 가림없이 애국위업을 추동하고 민족성을 고수해나가는 성스러운 길에 불타는 열정을 바쳐가고있다.
황금만능의 풍조속에 예술마저 상업화된 자본주의일본땅에서 이들처럼 보수와 대가를 바람이 없이 조국과 민족, 애국위업을 위한 예술활동을 줄기차게 벌려나간다는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각지 가무단 성원들은 정세가 좋을 때나 시련의 시기에나 변함없이 우리 민족이 낳은 백두산천출위인들을 칭송하고 어머니조국을 노래하는 공연무대를 펼쳐 동포들에게 커다란 힘과 용기를 안겨주었다.
《동포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로든 달려간다!》
이것은 모든 가무단들에 있어서 하나의 공통된 철칙이다.
가슴마다에 숭고한 조국애와 민족애를 심어주고 애국의 자각을 깨우쳐주는 공연, 웃음도 있고 눈물도 있는 그들의 공연들은 동포들의 애국적열의를 발양시키는데 크게 이바지하고있다.
동포들로부터 《우리 가무단원》이라는 정다운 호칭으로 불리우고있는 그들의 예술창조활동과 생활의 단면을 보기로 하자.
아이찌현 나고야시에 거점을 두고있는 도까이조선가무단. 불과 여러명의 인원으로 아이찌와 기후, 시즈오까, 후꾸이, 후꾸시마현 등의 넓은 지역에 퍼져 사는 동포들을 대상하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가무단 성원들은 조건타발이 없이 자신들의 숭고한 사명을 다해나가고있다. 단장 정황대녀성만 놓고보아도 갓 결혼한 몸으로서 주말을 내놓고는 거의내내 남편과 떨어져 생활해야 하는 속에서도 예술창조활동에 자신의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가고있다.
력사적으로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탄압과 폭행이 그 어느곳보다도 우심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효고조선가무단도 단원수는 적다. 하지만 그들은 무용수가 노래를 부르고 가수가 무용작품에도 출연하는 등 모두가 두몫, 세몫을 하고있다.
지난해 11월 교또에서 동포들의 화목과 단합을 촉진하기 위한 행사가 진행될 때 있은 일이다.
이날 교또조선가무단은 야외에서 축하공연을 하게 되였는데 갑자기 쏟아지는 비로 하여 가수들은 음향설비를 쓰지 못하고 육성으로 오랜 시간 노래를 부르지 않으면 안되였다. 힘은 들었지만 10년은 젊어진것 같다는 동포들의 절찬을 받고보니 피로한줄을 몰랐다고 이 가무단의 강유리단장은 말하였다.
도꾜조선가무단 부단장 서명생녀성도 같은 심정을 이야기하였다.
《동포들앞에서 쉴새없이 노래를 부르다보니 목에 못이 박힌것 같은 아픔을 겪는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동포들이 터치는 절찬의 탄성과 아낌없는 박수소리를 들을 때면 그 모든 아픔이 가뭇없이 사라지고 눈물이 나도록 기뻤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동포들이 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건 관계없이 달려갈것입니다.》
동포사회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 뜨거운 사랑과 지성을 깊이 간직하고 각지 가무단 성원들은 오늘도 동포들에게 힘과 용기, 웃음과 랑만을 안겨주는 공연길을 웃으며 걷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