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이췰란드의 쾰른 필하모니홀
쾰른은 오랜 력사를 가진 대성당으로 유명한 도시이다.
B. C. 38년경에 쾰른은 로마의 식민지였으며 도시이름도 라틴어의 식민지를 의미하는 코로니아(Colonia-식민지)에서 유래되였다.
대성당옆에 있는 로마 게르만박물관은 제2차 세계대전시기 방공호를 파다가 발견된 디오뉴소스(희랍신화에서 나오는 술과 연극의 신)의 모자이크를 그대로 두고 그 자리에 박물관을 세운것으로 알려져있다.
쾰른 필하모니홀은 바로 이 박물관의 옆에 세워져있다.
쾰른 필하모니홀을 설계한 건축가들은 이 홀이 고대로마의 유적우에 건설된다는 특성을 고려하여 고대그리스의 원형극장을 기초로 하여 극장설계안을 작성하였다.
라인강변에 건설된 이 홀의 관람석은 지하에 있다.
처음에 이 홀은 다목적홀로 계획되였으나 설계를 맡은 사람이 음악가이기도 하였던것으로 하여 1986년에 실지 완성된것은 음악홀이다.
홀은 아리나방식(바닥에 모래를 깐 고대로마의 원형극장형식)의 원형극장이며 1층으로 되여있다.
관현악단이 연주하는 무대의 뒤쪽면과 관람석사이에는 3.5m의 반사벽이 설치되여있는데 바로 이것이 홀의 음향을 조절해주는 기본기능을 수행하고있다.
내부는 대체로 아메리카에서 자란 북가시나무를 재료로 함으로써 부드럽고 따뜻한 울림을 만들어내고있다.
파이프오르간도 음향상 무대의 하수측면에 설치함으로써 울림이 반사벽에 부딪쳐 천정에서부터 아래로 미끄러져내리는듯 한 느낌을 나타내도록 하였다.
무대의 반사판은 유리제품으로 되여있으며 조명등이 들어있다. 또한 그것을 고여주는 대들보에도 전등들이 설치되여 관람석조명으로 리용되고있다.
관객석은 2 000석이며 잔향은 2.1~2.2초이다.
무대주변에서의 음향은 대단히 좋지만 무대와 멀어지면서 가끔 균형이 허물어지는듯 한 느낌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대홀마다 가지고있는 공통적인 결함이기도 하다.
이곳은 쾰른 방송교향악단의 본거지인것으로 하여 방송, 록음을 위한 설비가 최신식으로 구비되여있다.
또한 도이췰란드에서 제일 처음으로 콤퓨터에 의한 입장권봉사체계가 도입된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