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신상담》

 

원쑤를 갚기 위하여 섶나무우에서 거북하게 누워 자며 쓰디쓴 쓸개를 맛본다는 뜻으로 《어떤 목적을 이룩하기 위하여 괴롭고 힘든 일도 참으며 겪어나가는것》을 이르는 말이다.

B. C. 492년에 오나라의 침입을 받은 월나라는 처참한 패배를 당했다. 월나라의 수도 회계는 오나라침략군의 발굽에 짓밟히고 지어 왕 구천은 처와 함께 오나라에 인질로 잡혀가게 되였다. 춘추시대(B. C. 770 ― B. C. 476) 장강하류에 세워졌던 오와 월간의 오랜 싸움은 이렇게 일단락 끝난듯싶었다.

구천은 오나라에서 별의별 모욕과 고초를 다 겪다가 10년후 이 나라 왕 부차에 의하여 다시 제 나라 땅에 돌아오게 되였다.

구천은 반드시 국권을 회복하고 천대와 모욕을 받은데 대하여 복수하리라 피의 맹세를 다지고 또 다지였다. 푹신하고 따뜻한 잠자리에서 잠을 자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저도 모르게 복수를 다졌던 마음에 혹시 실금이라도 생길가 두려워 구천은 몹시 근심하였다. 생각끝에 그는 밤에는 딴딴하고 울퉁불퉁하여 불편하기가 그지 없는 섶나무우에서 잠을 자고 밥을 먹기 전에는 쓰디쓴 열물을 맛보았다.

구천은 백성들과 함께 밭을 갈고 곡식을 가꾸었을뿐아니라 자기 처자들도 그들과 마찬가지로 베를 짜게 하였다.

한편 그는 인재들을 널리 등용하고 정사도 바로 하였다. 이렇게 10년동안 악전고투하면서 막강한 국력을 키운 구천은 B. C. 473년 드디여 부차의 오나라를 멸망시켰다.

이런 유래로부터 《와신상담》은 온갖 난관과 애로를 달게 여기며 자기가 내세운 목적을 끝까지 실천에 옮기기 위하여 힘찬 투쟁을 벌리는것을 표현하는데 쓰인다.

이전페지  차례  다음페지
 
우리민족끼리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E-mail) : urimanager@silibank.com 홈페지내용에 관한 문의(E-mail) : uriminzok@silibank.com
Copyright © 2003 - 2013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
gotop
 
기사종합
 
도서, 잡지
 
영화, 음악
 
독자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