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일  성

 

인민군대 중대정치지도원들의

임무에 대하여

 

조선인민군 중대정치지도원대회에서 한

연설 1991년 12월 25일

 

나는 먼저 조선인민군 중대정치지도원대회 참가자들과 이 대회를 통하여 전체 인민군장병들에게 당중앙위원회 제6기 제19차전원회의에서 채택된 결정을 전달하여드리겠습니다.

어제 진행된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는 전체 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의 일치한 의사에 따라 김정일동지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하였습니다.

내가 이제는 팔십고령이므로 최고사령관으로서 밤을 지새우며 전군을 지휘하고 통솔하기 곤난합니다. 이제부터 나는 당중앙위원회 군사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고문의 역할을 할것입니다. 나는 전체 인민군장병들이 김정일최고사령관의 명령을 나의 명령과 같이 여기고 그의 명령에 절대복종하며 최고사령관의 령도를 충성으로 높이 받들어나갈것을 기대합니다.

이번에 열린 조선인민군 중대정치지도원대회는 인민군대가 창건된이래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입니다. 나는 조선인민군 중대정치지도원대회를 열렬히 축하합니다.

나는 이 기회에 중대를 강화할데 대한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중대군인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군인들을 교양하고 훈련시키는 인민군대안의 전체 중대장들과 중대정치지도원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인민군대는 혁명의 군대입니다. 인민군대가 혁명의 군대라는것은 당의 군대라는것을 의미하며 당의 군대라는것은 곧 인민의 군대라는것을 의미합니다. 인민군대를 명실공히 혁명의 군대, 당의 군대, 인민의 군대로 만들려면 모근 군인들을 일당백으로 키워야 하며 전군을 혁명화하여야 합니다.

나는 인민군대를 강화하기 위하여 이미 오래전에 《일당백》의 구호를 제시하였습니다. 일당백이라는것은 하나가 백을 당한다는 말입니다. 인민군대에서는 《일당백》의 구호를 계속 높이 들고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인민군대는 항일혁명투쟁의 영광스러운 전통을 이어받은 군대입니다. 우리 인민군대가 1948년 2월 8일에 정규무력으로 창건되였지만 항일혁명투쟁의 전통을 계승하여 창건되였기때문에 우리는 건군절을 조선인민혁명군이 창건된 날인 4월 25일로 고치도록 하였습니다. 인민군대는 항일혁명투쟁의 영광스러운 전통을 빛나게 계승하여 대오의 혁명화를 철저히 실현하여야 합니다.

인민군대를 혁명의 군대, 당의 군대, 인민의 군대로 강화발전시키는데서 중대의 위치와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중대는 인민군대의 기층조직이며 기본전투단위입니다. 인민군대의 중대를 유기체에 비유하면 세포와 같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세포들이 모여 유기체를 이루는것과 마찬가지로 중대들이 모여 대대, 련대, 사단, 군단을 이루며 인민군대를 이루고있습니다. 사람의 몸을 구성하고있는 모든 세포들이 다 건전하고 자기 기능을 원만히 하여야 사람이 건강할수 있는것처럼 인민군대를 이루고있는 중대가 다 건전하고 자기 역할을 원만히 하여야 인민군대가 강화될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민군대를 강화하는데서 중대를 강화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중대정치지도원들은 매우 귀중한 존재입니다. 중대정치지도원들은 우리 당의 기층조직인 당세포의 책임자로서 중대 당원들의 당생활을 조직하고 지도하며 중대의 사로청조직도 지도합니다. 중대정치지도원들은 중대 군인들과 생활도 같이하고 군사훈련도 같이하면서 중대장의 사업을 도와주고 중대 군인들에 대한 정치사상교양사업을 진행합니다.

인민군대의 중대에서 중대장이 맏형이라면 정치지도원은 맏누이와 같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중대정치지도원을 중대의 어머니라고 하였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면 너무 과하게 생각되므로 중대군인들의 맏누이라고 하는것이 좋습니다. 가정에서 맏누이는 동생들을 먹여주고 입혀주며 사랑하고 교양하면서 따뜻이 이끌어줍니다. 중대정치지도원들은 맏누이의 심정으로 중대 군인들의 생활을 따뜻이 돌봐주어야 하며 그들을 잘 교양하여야 합니다. 나는 인민군대안의 모든 중대정치지도원들이 다심하고 살뜰한 맏누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인민군대의 중대를 강화하려면 중대정치지도원들이 자기 임무와 역할을 다하여야 합니다. 항일의 혁명전통을 계승하여 중대를 혁명화하는것, 이것이 바로 중대정치지도원들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임무입니다. 중대정치지도원들은 인민군대를 혁명화하자는 구호를 들고 중대를 혁명화하는데 기본을 두고 사업하여야 합니다. 중대정치지도원들이 자기 임무를 원만히 수행하면 중대 당세포가 강화되고 중대가 혁명화될것이며 그렇게 되면 인민군대가 참다운 혁명의 군대, 당의 군대, 인민의 군대로 될것입니다.

중대정치지도원들이 자기 임무를 다하기 위하여서는 다음과 같은 몇가지 과업을 철저히 수행하여야 합니다.

첫째로, 중대정치지도원들은 군인들에 대한 정치사상교양사업을 강화하여야 합니다.

중대장의 중요한 과업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군인들의 군사훈련을 강화하는것이라면 중대정치지도원의 중요한 과업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군인들에 대한 정치사상교양사업을 잘하는것입니다. 사실 중대정치지도원들앞에 나서는 중요한 과업은 열번째도 백번째도 군인들에 대한 정치사상교양사업을 강화하는것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지금 제국주의자들은 《평화적이행》전략으로 사회주의나라들을 내부로부터 와해시키고 자본주의길로 되돌려세우기 위하여 온갖 책동을 다하고있습니다. 제국주의자들의 교활한 책동에 의하여 여러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좌절되고 자본주의가 복귀되는 엄중한 사태가 빚어지고있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사회주의가 그 어떤 풍파에도 끄떡하지 않고 튼튼히 고수되고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우리 당이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의 기치를 높이 들고 공산주의의 사상적요새와 물질적요새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온 결과입니다.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성과적으로 건설하려면 물질적요새와 함께 반드시 사상적요새를 점령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투쟁목표는 사상적요새와 물질적요새를 다같이 점령하는것입니다. 우리가 공산주의의 두 요새를 다같이 점령하기 위하여 투쟁하기때문에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나라 사회주의는 불패의것으로 끊임없이 공고화되고있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승승장구할것입니다.

우리가 건설하여놓은 사회주의제도는 참으로 우월한 제도입니다. 요즘 새로 나온 노래 《내 나라 제일로 좋아》가 아주 좋습니다. 노래가사에도 있는바와 같이 세상은 넓고넓어도 내 사는 내 나라가 제일 좋습니다. 인민군군인들이 보위하고있는 우리 나라가 제일 살기 좋은 나라이고 우리 사회주의제도가 제일 좋은 제도이며 우리 당이 제일 훌륭한 당입니다.

중대정치지도원들은 군인들속에서 정치사상교양사업을 강화하여 모든 군인들이 우리 조국을 보위하고 우리 사회주의제도를 지키기 위한 싸움에서 일당백의 위력을 남김없이 발휘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나는 오늘 동무들에게 군인들속에서 정치사상교양사업을 어떻게 하겠는가 하는 문제에 대하여 길게 말하려 하지 않습니다.

군인들에 대한 정치사상교양사업의 기본방향은 주체사상교양과 혁명전통교양, 계급교양과 공산주의교양을 강화하는것입니다. 여기에서도 주체사상교양과 혁명전통교양을 강화하는데 선차적인 주목을 돌려야 하며 그 다음 계급교양과 공산주의교양을 잘하여야 합니다. 중대정치지도원들이 군인들속에서 주체사상교양과 혁명전통교양, 계급교양과 공산주의교양을 끊임없이 반복하여 실속있게 하면 우리의 인민군대를 혁명화된 일당백의 혁명무력으로 강화발전시킬수 있습니다. 군인들에 대한 정치사상교양사업의 내용과 방법문제는 나의 로작들과 김정일동지의 로작들에 구체적으로 밝혀져있습니다. 중대정치지도원들은 군인들을 교양하는데 필요한 나의 로작들과 김정일동지의 로작들을 깊이 연구학습하여 다 통달하여야 합니다.

중대정치지도원들은 신문과 잡지, 여러가지 책도 많이 읽어야 합니다. 항일무장투쟁시기에는 학습할수 있는 책들이 얼마 없었지만 항일유격대원들은 학습을 정력적으로 하였습니다. 항일유격대원들은 국제당에서 발간하는 신문 같은것을 얻으면 보풀이 일어 글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돌려보면서 학습하였습니다. 항일무장투쟁시기에 비하면 지금은 군인들이 학습할수 있는 신문과 잡지, 책들이 아주 많습니다. 《로동신문》도 있고 인민군신문도 있고 여러가지 잡지도 있습니다. 중대정치지도원들이 신문과 잡지, 여러가지 책을 많이 읽으면 군인들을 교양하는데 필요한 좋은 자료를 많이 얻을수 있을것입니다.

둘째로, 중대정치지도원들은 군인들속에서 관병일치, 군민일치, 당원과 사로청원 일치의 미풍을 높이 발양시켜야 합니다.

관병일치, 군민일치, 당원과 사로청원 일치의 미풍을 발양하는것은 우리 인민군대의 중요한 풍모입니다. 당원과 사로청원의 일치를 보장할데 대한 문제는 내가 이번에 새로 내놓는 문제입니다. 인민군대가 관병일치, 군민일치의 미풍만 지녀서는 정신도덕적으로 완전히 준비되였다고 볼수 없습니다. 인민군대안에 당원들과 사로청원들이 있는것만큼 그들사이에 일치성이 보장되여야 합니다. 중대정치지도원들은 관병일치, 군민일치, 당원과 사로청원 일치의 세가지 일치성이 군인들의 생활에서 철저히 보장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관병일치라는것은 지휘관과 병사들이 혁명동지로서 굳게 단합하여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생사고락을 같이해나가는 기풍을 말합니다. 인민군대의 지휘관과 병사들은 다 로동자, 농민을 비롯한 근로인민의 아들딸들인것만큼 그들사이에는 자그마한 간격도 있어서는 안됩니다. 인민군대의 지휘관들은 군관이라고 하여 특세를 부리거나 틀을 차리지 말아야 하며 언제나 병사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침식도 같이하여야 합니다.

나는 항일무장투쟁때부터 지휘관들이 대원들과 한가마밥을 먹을것을 요구하여왔습니다. 지휘관이라고 하여 대원들과 한가마밥을 먹지 않고 다른 가마밥을 먹으면 특수한 존재로 될수 있습니다. 항일유격대의 지휘관들속에는 대원들과 다른 가마밥을 먹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대원들이 통강냉이를 먹으면 같이 통강냉이를 먹었고 조밥을 먹으면 같이 조밥을 먹었으며 죽을 먹으면 같이 죽을 먹었고 풀뿌리를 먹으면 같이 풀뿌리를 먹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항일유격대안의 지휘관과 대원들사이에는 자그마한 간격도 없었습니다.

나는 항일무장투쟁시기부터 대원들과 같이 생활하는데 습관되였기때문에 해방후에도 언제나 인민들과 같이 소박하게 생활하였습니다. 인민들이 조밥을 먹으면 나도 조밥을 먹었습니다.

동무들이 예술영화 《해빛이 그리워》를 보아서 알겠지만 해방직후에 남조선에서 려운형이 나를 찾아왔댔습니다. 그때 그는 환갑나이였습니다. 나는 려운형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담화를 하면서 면목을 익힌 다음 그를 그저 돌려보낼것인가 아니면 국수집에 데리고 가서 국수를 한그릇 대접할것인가 하고 생각하다가 국수집에 데리고 가면 그가 서운해할것 같아 우리 집에 데리고 가기로 하였습니다. 내가 려운형을 보고 우리 집에 가서 식사나 같이 하자고 하니 그는 장군님의 집에 가서 식사를 하게 되였다고 하면서 매우 기뻐하였습니다. 사실 우리 집에 가도 그에게 대접할것은 조밥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우리 인민들은 조밥을 먹었으며 나도 조밥을 먹었습니다. 려운형은 우리 집에 와서 김정숙동무가 지어준 조밥과 된장국, 된장지지개를 먹고는 우리의 평범한 생활에 몹시 감동되여 돌아갔습니다.

중대정치지도원들은 말로만 관병일치에 대하여 강조하지 말고 그것을 생활에 구현하여야 합니다. 중대정치지도원들은 병사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그들을 친혈육과 같이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여야 합니다. 중대정치지도원들은 병사들이 밥을 굶을 때에는 같이 밥을 굶어야 합니다. 이렇게 할 때 중대정치지도원들이 맏누이다운 품성을 지녔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군민일치라는것은 군대와 인민이 한덩어리가 되여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며 도와주는 기풍을 말합니다. 관병일치와 함께 군민일치의 전통적미풍은 항일무장투쟁시기에 이룩되였습니다. 항일무장투쟁시기 우리는 《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수 없는것처럼 유격대가 인민을 떠나서 살수 없다.》는 구호를 들고 인민들과의 혈연적련계를 실현하였습니다. 항일의 혁명전통을 계승한 우리 인민군대는 인민을 떠나서 존재할수 없습니다. 그런것만큼 중대정치지도원들은 군민일치를 보장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합니다.

군무생활에서 당원들과 사로청원들사이에 차이가 있어서는 안됩니다. 당원들은 당원이라고 하여 우쭐렁거리거나 세도를 쓰지 말고 군무생활에서 모범이 되여야 하며 사로청원들을 일상적으로 도와주고 잘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셋째로, 중대정치지도원들은 중대의 군사훈련을 강화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합니다.

군사훈련을 강화하는것은 중대장과 중대정치지도원들앞에 나서는 중요한 과업입니다. 중대들에서는 사격훈련, 전술훈련, 대렬훈련, 이 세가지 훈련을 강화하는데 주되는 힘을 넣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사격훈련을 강화하여야 합니다. 무기를 잡고있는 군인들은 마땅히 사격훈련을 강화하여 사격술을 끊임없이 련마하여야 합니다. 사격술이 높지 못한 군인은 무기를 잡은 병사로서의 사명을 다할수 없습니다. 중대들에서 사격훈련을 강화하여 모든 군인들이 백발백중의 사격술을 소유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전술훈련과 대렬훈련을 잘하여야 합니다. 전술훈련을 잘하여야 군인들이 주체전법을 체득할수 있습니다. 대렬훈련을 강화하는것은 인민군대의 질서와 규률을 보장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중대의 군사훈련을 강화하기 위하여서는 중대정치지도원들이 중대장과 합심하고 중대장의 사업을 잘 도와주어야 합니다. 중대정치지도원들은 중대훈련을 조직하고 지휘하는 중대장의 가장 믿음직한 조수가 되여야 합니다. 중대정치지도원은 군사훈련을 보장하는데서뿐아니라 중대의 규률을 강화하는 사업을 비롯하여 중대앞에 나선 과업을 수행하는데서 중대장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중대장들이 중대정치지도원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중대정치지도원들을 더욱 신임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넷째로, 중대정치지도원들은 중대의 규률을 강화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합니다.

규률은 군대의 생명이며 전투력의 원천입니다. 규률을 떠나서는 군대의 사상상, 행동상 일치성을 보장할수 없습니다. 규률이 없는 군대는 군대라고 말할수 없습니다. 인민군대에는 내무규정과 규률규정을 비롯한 여러가지 규정이 있습니다. 모든 군인들이 군사규정의 요구대로 생활하고 행동할 때 군대안에 강철같은 규률이 확립될수 있습니다.

중대의 규률을 강화하려면 중대정치지도원들의 역할을 높여야 합니다. 중대정치지도원들은 군사규정들을 다 통달하고 군사규정의 요구를 지키는데서 이신작칙하여야 하며 모든 군인들이 군사규정의 요구대로 생활하고 행동하도록 요구성을 높여야 합니다.

다섯째로, 중대정치지도원들은 중대군인들의 생활을 잘 돌봐주어야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 청년들은 대부분이 인민군대에 복무합니다. 인민군대의 전사들은 자기 아버지, 어머니앞에서는 응석을 부릴 나어린 청년들입니다. 중대장과 중대정치지도원들은 이들을 맡아서 키우고있는것만큼 전사들의 아버지, 어머니를 대신하여 그들을 사랑하고 생활을 잘 돌봐주어야 합니다. 전사들을 중대장과 중대정치지도원들이 사랑해주고 보살펴주지 않으면 누가 그렇게 하겠습니까. 중대정치지도원들이 전사들의 생활을 잘 돌봐주면 그들모두가 건강한 몸으로 군사훈련을 잘할수 있으며 그래야 싸움도 잘할수 있습니다.

중대정치지도원들은 전사들속에서 환자가 생기면 그가 무슨 병에 걸렸는가, 밥을 먹지 않는 전사가 있으면 그가 왜 밥을 먹지 않는가 하는것을 알아보고 제때에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중대정치지도원들은 또한 병실의 환기조건은 어떤가, 전사들의 생활에서 부족한것은 무엇인가 하는것을 늘 알아보고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중대정치지도원들은 사관장과 짜고들어 전사들이 규정의 요구대로 생활하도록 조건을 잘 보장해주어야 합니다.

중대정치지도원들이 이 다섯가지 과업을 잘 수행하면 우리 인민군대가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정신도덕적으로 튼튼히 준비된 혁명무력으로 강화발전될것입니다.

이번에 진행된 당중앙위원회 제6기 제19차전원회의에서는 제5차 북남고위급회담 결과와 《북남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협력, 교류에 관한 합의서》를 리행하기 위한 과업에 대하여 토의하였습니다. 북남합의서가 리행되여 우리 나라에서 평화가 보장되고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의 전제가 마련되면 그것은 물론 좋은 일입니다. 그렇지만 인민군대는 어디까지나 나라를 보위하는 무장력인것만큼 시종일관 싸움준비를 잘하여야 합니다.

남조선당국자는 제5차 북남고위급회담이 끝나고 북남합의서가 발표되자마자 전방부대들을 돌아다니면서 공산당과 회담하여 합의서를 발표하였다고 하여 문제가 다 해결된것은 아니다, 너희들은 전쟁준비를 더 잘해야 한다고 말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싸움준비를 하지 않고 가만히 있을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지금 혁명의 기치를 높이 들고 사회주의길로 확신성있게 나아가고있으며 우리의 사회주의는 세상에서 가장 우월하고 위력한 사회주의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은 사회주의를 완전히 없애려면 북조선의 사회주의제도를 꺼꾸러뜨려야 한다고 하면서 공화국북반부에 대한 침략의 기회를 노리고있습니다.

적들이 아무리 책동하여도 우리의 사회주의위업을 말살할수 없습니다. 사회주의위업은 정당하며 인민들은 사회주의길로 나아갈 때에만 안정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수 있습니다. 이것은 사회주의를 포기하고 자본주의복귀의 길로 나아가고있는 여러 나라들의 현실이 뚜렷이 실증하여주고있습니다. 우리는 그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추호의 동요없이 사회주의길을 따라 계속 힘차게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조국과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와 우리 당을 옹호보위하는것은 인민군대의 영예로운 임무입니다. 인민군대의 모든 군인들은 어떻게 하면 우리 조국과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와 우리 당을 견결히 옹호보위하겠는가, 어떻게 하면 적들이 덤벼들 때 단매에 때려부시겠는가 하는데 대하여 밤낮으로 생각하여야 하며 싸움준비를 잘하여야 합니다. 모든 군인들이 싸움준비를 잘하면 인민군대의 위력은 그만큼 강화될것이며 적들은 함부로 날뛰지 못할것입니다. 인민군대는 높은 경각성을 가지고 적들의 행동을 예리하게 주시하면서 군사훈련도 더 잘하고 방어공사도 더 잘하여 유사시에 최고사령관이 명령을 내리면 제국주의자들과 그 앞잡이들을 일격에 물리칠수 있게 준비하여야 하겠습니다.

나는 앞으로 전군이 김정일최고사령관의 명령을 철저히 집행하며 최고사령관에게 충성을 다하리라고 굳게 믿습니다.